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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어쩜 그리 자연이 아름다울까요?

인터넷하다가... 조회수 : 2,120
작성일 : 2010-03-04 14:04:29
미국에 지인이 있어서 한 번씩 메일에 사진이 첨부되어 오고,
인터넷에 몇몇 미국사는 사람들 블로그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데
항상 느끼는 것은
미국은 어쩜 자연이 저리도 아름다운고...하는 것입니다.

사진으로만 봐서 그리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사진상으로 보면
축복받은 땅 같다는 생각이 무지하게 드네요.

지인이 보내준 사진을 보면
과일들도 어쩜 그리 큼직큼직하고 다양한지 신기하고
나무들도 멋지게 보이네요.

우리나라도 사진으로만 보면
그렇게 신기해 보일까요?
근데 한국말을 배우는 미국인 친구가 있어서
저도 이 친구한테 메일 보낼 때 한국사진 가끔 보내주는데
신기하다고는 해도 아름답다고는 말 안 하네요..



IP : 121.161.xxx.14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4 2:05 PM (114.203.xxx.90)

    다른건 모르지만
    땅이 워낙 넓으니깐 미개발되서 그런거 아닐까요
    우리야 자고 일어나면 뒤집어 엎어 버리는 나라라..비교가 안되죠

  • 2. 아름다운
    '10.3.4 2:08 PM (122.37.xxx.149)

    금수강산이라 자기암시해도
    미국이나 유럽 쪽 자연이 훨씬 아름다다 생각해요..
    그런 깨긋한 자연 환경 속에 사는 게 가장 큰 복중 하나라 부럽구요..
    근데 이렇게 쬐끔한 땅덩어리에서 부지런과 성실 뭐 이런 노력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참 대견합니다..

  • 3. ...
    '10.3.4 2:08 PM (119.64.xxx.151)

    근데 미국에 사는 제 친구들 말로는 한국의 자연이 더 아름답다고 하네요.

    그랜드 캐년이나 나이아가라 보면 우와~ 하고 그 규모에 압도되지만 그걸로 끝!! 이래요.
    오히려 아기자기한 설악산이 훨씬 더 오래 마음에 남는다고...

    참 그러고 보니 "아기자기"란 단어가 제일 예쁘다고 말했던 미국인 친구 생각이 나네요.
    걔가 영어에는 아기자기 같은 표현이 없다고...

    그런데 그 우리만의 아름다움을 모르고 천편일률적으로 개발만 하려드는 사람들 보면 정말 안타깝지요.

  • 4. ...
    '10.3.4 2:09 PM (111.103.xxx.124)

    우리나라 기후..옆의 섬나라에 비하면 진짜 축복받은 수준이에요. 전 한국살땐 당연한줄 알고 몰랐는데...나와보니 한국은 습기없고 쨍한날 많고. 전 여기와서 맨날 비와서 우울증 걸릴지경..산이나 시골 자연환경도 우리나라가 더 좋드라구요

  • 5. 그러게요
    '10.3.4 2:10 PM (122.34.xxx.34)

    전 어렸을때 하도 학교 책에 아름다운 금수강산, 사계절이 뚜렷하고 자원이 풍부하고 이렇게
    배워서 우리나라가 천혜의 환경을 타고난줄 알았었어요. 사실 인적자원 빼고는 그다지...

  • 6. ...
    '10.3.4 2:11 PM (111.103.xxx.124)

    아참 그리고 캐나다같은데 보면 첨엔 와~~ 하다가 계속 산만 나와서 지겹다고 하더군요. 역시 남의 떡이 더 커보이나봐요. 우리나라정도면 진짜 좋은건데 ㅋㅋㅋ 왜 한국사람들은 그리 자기거에 불만인지. 전 유럽은 가봤는데 알프스 가봐도 좋긴한데 그렇게 환상적이고 그렇진 않던데요 ㅎㅎ

  • 7. ...
    '10.3.4 2:12 PM (119.64.xxx.151)

    그리고 사진발도 무시 못해요...
    잘 나온 사진으로 골라서 보내 보세요...ㅎㅎㅎ

  • 8. ..
    '10.3.4 2:21 PM (61.81.xxx.206)

    그거 다 사진발입니다
    제가 미국살때 거기서 단풍이 너무 아름답다 하여 차로 3시간 걸려 구경간적이 있어요
    웬걸..... 우리나라 내장산 단풍의 발바닥도 못따라갑니다
    그리고 미국 과일들 진짜 크고 먹음직 스러워보이죠 실제 맛보면 니맛도 내맛도 아닌 밍밍 그자체
    특히 딸기는 제가 처음보고 우와 진짜 딸기 크다 하고 감탄하면서 샀었는데요
    성장촉진제 뿌려키워서 그런지 안은 비어있고 맛은 진짜 쨈만들지 않으면 못먹어요
    우리나라 과일이 진짜 맛있고 우리나라 산이 진짜 아름다워요

  • 9. 저는
    '10.3.4 2:22 PM (122.36.xxx.11)

    미국.... 그 자연환경 앞에서 놀라 자빠져 본 경험이 있는지라..
    그것도 3달 내내... 가는 곳마다 입이 벌어져서...
    그후로 한국국내 여행이 시들해 졌다는..
    뭐, 아직 자기 아름다움에 눈 못뜬 바보겠지만서도.

  • 10. 지리산
    '10.3.4 2:29 PM (180.64.xxx.147)

    가서 우리나라 아름다운 것에 감탄하고
    통영, 거제에 가서 입이 떡 벌어지고
    서해안 낙조에 눈물이 핑 도는 경험하고 나니
    크고 웅장한 외국 자연도 멋지지만 우리나라 자연도 너무 좋던데요.
    정말 단풍은 그 어디에 가도 내장산 단풍 발뒤꿈치도 못따라 가는 것 같습니다.

  • 11. 맞아요
    '10.3.4 2:33 PM (61.77.xxx.153)

    크고 웅장하고 멋스럽지만 감동이 오래가지 않는 듯 해요.
    반대로 우리나라는 4계절이 있지요.
    그 4계절마다 아름다운 강산의 모습의 변화도 많지요.
    갈때마다 느낌이 다른 경치도 많고요.ㅎㅎ

  • 12. 저도요
    '10.3.4 2:33 PM (59.7.xxx.77)

    저는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더구나 과일도 참 맛있더군요 완전 자연산, 농약도 비료도 안치고 그냥 열리면 따는 사과입니다.
    크기는 작고 볼품은 없어 보이던 그 사과, 하지만 한 입 배어물고 느꼈던 그 맛 아직도 잊혀지지 안습니다.

  • 13. 흠...
    '10.3.4 2:42 PM (125.187.xxx.175)

    저는 유럽만 다녀와 봐서 미국의 자연은 사진으로만 보았지만
    웅장하고 광활한 느낌이 우리나라 자연과는 많이 다르구나 느꼈어요.
    그런데 몇년간 조금씩 국내 여행 다니면서 느낀건데
    우리나라 자연이 우리네 생김새와 정서랑 분위기가 잘 맞는 것 같아요.
    봄에 충청도에서 전라도 거쳐 통영 가는 길에서 봤던 전라도 지방의 아름답고 다정한 산천과 만발한 복숭아꽃에 눈물이 날 뻔 했어요. 거대하거나 웅장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고 부드럽고 따스하더군요. 주름이 많이 잡힌 치마폭 처럼 겹겹이 숨어 있다 나타나는 산들, 그 사이를 구비구비 흐르며 반짝이는 맑은 강물...
    국내 곳곳을 다니며 우리 땅에 대한 사랑이 많이 깊어졌답니다.
    그래서 4대강 공사 기사만 보면 가슴이 콩닥거리고 울분이 솟아요!!!ㅜㅠ

  • 14. 아름다운
    '10.3.4 2:53 PM (122.37.xxx.149)

    금수강산이었으나
    각종 크기의 간판과 지저분한 상점으로 오염되었죠..
    저 인천 공항서 돌아오다 거리로 들어서면
    우리와 선진국의 가장 큰 차이가 그 어지러운 무질서한 온 산하를 뒤덮은 그 붉으죽죽한 글씨들...ㅠㅠ
    하물며 시골 곳곳도 플랭카드와 보신탕이라고 적힌 글씨들...증말 예술성은 제로란 말이...

  • 15. 강천산
    '10.3.4 2:56 PM (61.77.xxx.153)

    전 강천산 군립공원 갔다가 눈물날뻔 했네요.
    애기단풍이 진짜 고와서 연신 감탄하고 아기자기 예쁜 것도 그렇고
    너무 깨끗하고 신선하고..

  • 16. ...
    '10.3.4 2:57 PM (121.140.xxx.230)

    얼마나 자연적으로 보존을 잘했냐 문제인것 같아요.
    그냥 놔두기만 해도 될텐데...

  • 17. 미쿡은..
    '10.3.4 3:40 PM (211.222.xxx.174)

    한마디로...와~크다..와~넓다..입니다
    진짜 뭐든지 크지여..
    하지만 우리나라같이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은 절~대 없어여

  • 18. *
    '10.3.4 3:49 PM (96.49.xxx.112)

    아름답다고 하던데요^^
    한 번은 제 친구(캐네디언)네 집에 갔는데 벽에 사진이 몇 장 걸려있는데
    풍경이 너무 낯익은거예요.
    어디냐고 물어봤더니 한국 풍경이라고 하더라고요.
    사실 정말 멋진 사진도 아니었고, 자기가 놀러갔다가 절에서 몇 장, 그냥 산에서 몇 장 찍었는데
    개울가 뭐 이런 사진이었어요,
    제 눈에는 너무 평범해서 예쁘다 어떻게 판단하기도 뭣한 그런 사진이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아름다웠다고, 신비롭다고 그러더라고요.

  • 19. 무크
    '10.3.4 4:12 PM (124.56.xxx.50)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산들도 포함되어 있지요.
    지구 표면은 아름다워 보이는데 지구속은 그 누가 알리요~~~~~~~

  • 20. .
    '10.3.4 4:13 PM (119.66.xxx.37)

    드라마 추노 보면서 우리나라에 저런 곳이 있었나 하면서 봤어요.
    뭐든 장면을 어떻게 담기 마련이구나 하는 생각까지..

  • 21. 시니피앙
    '10.3.4 4:17 PM (116.37.xxx.15)

    카메라의 농간도 적지 않을 거라는.^^

  • 22. ..
    '10.3.4 4:44 PM (110.14.xxx.110)

    전 자주 외국가지만 가볼수록 우리나라도 아름다운곳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많이 개발되어 망가지긴했지만
    제주 바다도 아름답고 강원도 산들도 좋고 대관령서 보는 풍경도 좋고 여기 저기 다니다보면 감탄할때가 종종있거든요

  • 23. 미쿡
    '10.3.4 5:24 PM (110.8.xxx.19)

    축복받은 땅땡이임에 틀림없다 생각해요.
    나름 여러나라 여행했지만 결국 미국이 젤이더라는.
    우리끼리 얘기지만 솔직히 우리나라 볼거 없어요. 매력도 없고.

  • 24. 저도...
    '10.3.4 7:54 PM (125.184.xxx.223)

    미드 볼 때마다 한번씩 배경 나오면 넋 놓고 봐요..... 몽크에 나오는 샌프란시스코의 풍광도 아름다웠고 라스베가스 수사드라마에 나오는 끝없이 황량한 사막도 좋았고....

    꼭 자연의 아름다움이라기보단...잔디 있고 큼직한 나무 있고..그 속에 넓직하게 집 짓고 사는 미국의 주거환경이 부럽더군요...우리나라는 솔직히 대도시에 몰려서 콘크리트구조물에 평생을 목매고 살잖아요...

    미드나 영화 볼 때마다 걔네들은 저런 환경에 사는게 축복받는거 알기는 하는걸까 싶은 맘 반, 저런 환경에 살면서도 어찌 그리 마약같은 사건이 빈번할까 싶은 맘 반이네요...어찌보면 삭막한 콘크리트에 몰려 사는 우리나라 사람이야말로 마약이네 폭력이네 하는 사건이 더 빈번히 일어날 환경일지도 모르잖아요...

    아파트 건축구조나 딸리는 쬐끄마한 정원에 따라 자연의 아름다움이 좌우되는 우리나라 사람들 어찌보면 참 대단하다 싶어요..

    이 글 올라온 김에..포레스트 검프에 나온 배경이 어느 곳인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검프가 살던 집..큼직한 나무 있고 너른 잔디 있는 곳이요....누구는 거긴 미국 아니라도고 하던데..

  • 25. ...
    '10.3.4 8:23 PM (68.37.xxx.181)

    산천이 아기자기하게 예쁜 건 우리나라인 것 같아요.
    미국은 주거환경이 정말 좋죠. 어디나 늘 푸른 잔디와 큰 나무.....
    가을이면 문밖만 나서면 눈 돌리는곳마다 설악산이 따로 없어요.단풍이 얼마나 고은지......
    과일은, 한국 사과 배가 짱!! ㅋㅋ 이에요.
    제 입에는, 미국사과 배 딸기 정말 맛없더군요.그나마 포도가 제일 나은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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