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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사이로 발전하기가 너무 힘들어요.ㅠ

인연 조회수 : 2,129
작성일 : 2010-03-04 11:13:28
아..
한달 전.실연 당한 여자로 글 올렸던 사람이예요~
그땐 잠도 못자고 참 우울하고 슬펐는데 요새는 잠도 잘자고(이를 박박갈며..), 밥도 너무 잘먹어서 탈이긴 하네요.

실연 후..소개팅을 두건 했어요.
한분은 3번만나고 정리하고..지금 다른 한분은 다섯번정도 만남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처음엔 생각보다 괜찮타..싶어.. 5번을 계속 만났죠..

근데,,ㅠㅠ 3번 만난 후 부터는 호감도가 급속히 떨어지면서.. --;;..
싫다 그게 아니라.. 아 정리해야겠다..이생각이 계속 들어요.
또.. 정리하면 후회할까?라는 생각도 들고..

요샌 전화나 문자와도 제가 반응이 시쿤둥 하니깐..이분이 더.. 적극적으로 나오는거같고요..

매주 주말마다 만났더니..난 아직 사귀거나 그럴맘은 없고..그냥 편하게 더 만나보려고 하는데..
이분은 마치 애인이 된거처럼.. 주말에 꼭 자기를 만나야하는지 알아요..
어디놀러가자 머하자.. 읔...
그래서 그것도 부담스럽고..
은연중에..계속 교제중인거처럼 말하는거같고요..흑..

머가 싫으냐고 물엇을때...." 필이 안와"라고 했더니 친구들이..정신못차렸다고 욕하더라구요.ㅋㅋ

어..그냥 만나도 재미가 없고, 만나러가는길도.. 즐겁지 않고... 만나서 할 말도 할일도 없고..
영화를 바도..별로고..
집에 빨리 가고싶다는 생각뿐..--;;

이렇게 계속 만남을 유지하면 정들까요?
어린나이도 아니고 해서.. ...아 20대였음 좋겟어요..

아직 제가 정신을 못차렸나바요.. 더 나쁜남자 만나서 고생을 해바야..될까바요..흑..




IP : 58.149.xxx.18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연
    '10.3.4 11:16 AM (121.165.xxx.143)

    시련이 아니고 실연[失戀].... ㅜ.ㅜ. 흑 힘드실텐데 죄송해요.
    반복적으로 쓰신걸 보니 실수는 아닌 것 같아서...

  • 2. 동감
    '10.3.4 11:18 AM (121.128.xxx.250)

    저도 그래요 ㅠㅠ
    소개팅 나가기 전에는 정말 잘해봐야지..
    얼마나 결심을 하는데요 ㅠㅠ
    그러나 소개팅 하고 나서는 영~
    저도 궁금해요.. 어떻게 연인사이가 돼가는건지 ㅠㅠ

  • 3. ...
    '10.3.4 11:24 AM (116.40.xxx.205)

    그렇다면 별로 안 끌린다는건데 남자분 놔주셔야죠...님은 아직 사귀는거 아니다 하지만 밥먹고 차마시고 몇번 만났으면 남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사귀는걸로 볼수 있어요...아니다 싶으면 빨리 정리하세요...

  • 4. 별로 안끌림담서
    '10.3.4 11:37 AM (121.133.xxx.244)

    짧은 시간에 많이도 만나셨네요
    두분을 8번 만난거니....
    아니다 싶으면 빨리 놔주셔야죠 서로서로 감정낭비 없게
    실연한지 한달만에 벌써 애인이 생기는게 더 이상합니다요

  • 5. ....
    '10.3.4 11:41 AM (203.81.xxx.25)

    소개팅후 주말마다 만났다면 남자분 입장에서는 사귀는 사이다라고 생각하겠죠.
    '사귀자'라는게 우리 서로 알아가자인데 이미 알아가고 있는중이니...
    사귀자라는 말 안하시는 분도 많구요.

    맘 안가시면 정리하셔야죠.

  • 6. .
    '10.3.4 12:54 PM (59.5.xxx.150)

    다섯번 만났는데, 마음이 안가면 인연이 아닌거네요.
    주말마다 다섯번이나 만났으면, 남자분이 여자 쪽도 자기를 좋아하는구나 오해할 수 있어요.
    실연하신지 얼마 안되셨으니 감정 정리를 충분히 하실 시간을 갖고
    취미생활도 하시면서 즐겁게 지내세요.
    언젠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인연이 나타날거에요. ^^

  • 7. 내일은 서사장
    '10.3.4 1:06 PM (122.46.xxx.15)

    저두 얼마전 소개팅을 했었죠. 두번 만남에 종치긴 했지만...
    모든 면이 저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가진 사람이었어요.
    산책후 차마시고, 저녁과 함께 가볍게 반주를 하기로 했는데, 차마신게 체한거에요.
    같이 있는 시간이 어찌나 지옥같고, 불편하던지...,
    도저히 안되겠어서 집근처에 내려주구 돌려보내는데,
    미안한 맘은 잠시고,계속 눈물이 나서 혼났어요..
    연애라두 한번 해보겠다구 내가 일케나 노력을 해야하나???
    남들이 말하는 조건 좋은 사람을 이렇게 놓아버려도 되나???
    이제 두번 봤는데, 좀 더 보면 좋아질까.. 혼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그만....
    인연이 있긴 있는건가요??? 정말 답답합니다.

  • 8. jk
    '10.3.4 1:20 PM (115.138.xxx.245)

    인연이 아니다 싶으면 빨랑 놔 주셔야죠...

    세상에 가치있는 것들 중에서 쉽게 얻어지는게 뭐가 있을까요?
    영어 하나를 공부하려고 해도 최소 몇년은 걸리는데..
    기술 하나를 익히는것도 그러하구요..

    근데 누군가를 사랑하는건 정말 쉽게 얻을려고 하죠..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 그리고 고생이 필요한 일이지요... 물론 아주 운이 좋은 경우도 있긴 하겠지만요..

  • 9. 기다리세요.
    '10.3.4 1:47 PM (121.88.xxx.203)

    조건이 우선이시면 그냥 조건 괜찮으면 하셔도 되는데 그 '느낌'을 원하시면 더 기다리세요.
    조급하다고 먼저 오는게 아니라 인연이죠.
    다섯번 만나서 아닌 사람은 명확하게 거절하셔야 합니다.
    상대가 오해 한다고 하시는데 그 정도면 누구나 오해하죠.

    인연이 늦게 올 수도 있으니 기다리세요.^^

  • 10. 원글
    '10.3.4 3:18 PM (58.149.xxx.187)

    네.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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