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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담임선생님...너무 걱정되요.

가슴답답 조회수 : 2,114
작성일 : 2010-03-02 19:17:21
오늘 아이가 새로운 반배정을 받고 왔어요. 궁금하던 참이라 이것저것 묻고,,,대답중에 지나가는 말처럼...아이가 우리 선생님이 *학년*반 선생님이셨데,,,좀 무섭다고 하더라 할때도 그냥 넘겼어요. 그래~,그러면 네가 올한해는 좀더 수업시간에 집중해야겠구나,
가볍게 웃어넘기고 아이 점심먹이고,
아는 엄마랑 통화했는데...점심먹은게 얹치고 말았어요ㅜㅜ

저는 잘 몰랐는데(학교일에 매우 둔감하고 엄마들이랑 거의 안어울리는 편이에요)
저희 아이 담임선생님이
나름 엄마들 사이에서 아주 유명하신분이시더라고요.
(어쩐지 다른 엄마랑 통화했을때 자기 아이반 선생님이 *반 담임 아니었었는지 묻더라니..)

1학년때 다른반 담임선생님이셨을때...그반 엄마들이 선생님 바꿔달라고 데모했었다고 ...이말을 듣는 순간 정말 숨이 턱 막히더라고요.

1학년 학부모라면...사실 아이 맡긴 죄인이라고 ...선생님께 설설 길(제 생각에는) 시기인데...그런 학부모들이 담임 바꿔달라고 데모했을정도면...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정말 숨이 턱턱 막히고, 조여오는것 같아요.ㅜㅜ

IP : 116.37.xxx.1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2 7:20 PM (121.136.xxx.196)

    왜 바꿔달라고 했는지를 말씀하셔야 위로를 해드리든 조언을 해드리든 하죠.
    인격적으로 덜된 사람이었나 보군요.

  • 2. 저두 그래요
    '10.3.2 7:24 PM (119.64.xxx.239)

    올해 2학년된 저희아이 오늘 잠깐 밖에 나갔다 우연히 만난 1학년 같은반이었던 엄마들 둘을 만났는데 다 걱정해주더군요..ㅠㅠ
    어떤 엄마는 그 선생님이 예전에 직접 전화까지하셔서 선물을 노골적으로 바랬다는 소문까지 들었다고 전해주던데 걱정이 앞서네요..

  • 3. 가슴답답
    '10.3.2 7:27 PM (116.37.xxx.107)

    몸이 안좋으셔서 수업결손이 매~우 많았었던데다(선생님들 사이에서도 *반 아이들은 매우 티가 난다고 소문났다고 하더라고요. 수업시간에 마구 돌아다니고 전혀 학교 다닌티가 안나는걸로),
    그래서 짜증이 나셨느지 모르겠지만,
    1학년 아이를 의자들고 서있는 체벌도 좀 하신데다가,
    그 엄마가 다른 말 더 할려고 하는데,
    저희 아이가 옆에 오는 바람에
    그냥 전화 끊었네요.
    아이가 들으면 안좋을것 같아서...

    그 뒷 이야기는 내일 아이 학교 가고 나서 다시 물어보려고요ㅜㅜ

  • 4. ㅇㅇ
    '10.3.2 7:39 PM (222.235.xxx.225)

    저도 학교에 잠깐 있어봤는데요.
    담임 선생님이 잘 돌봐주지 않는 반 애들은 정말 티가 나요;;
    제가 아는 분은 나이드신 선생님인데 반에도 잘 안 들어가시고 수업도 대충대충-
    그 반은 선생님들 사이에서 유명하더라구요.
    애들 수업태도도 안 좋고 뭔가 붕 떠있는 반이라고.

    참 1학년 아이인데 소문이 안 좋은 선생님이 담임이 되어서 걱정 많으시겠어요-
    그런데 왜 학교에선 자꾸 1학년을 맡게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 5. .
    '10.3.2 7:51 PM (121.136.xxx.196)

    맞아요. 담임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같은 학년도 정말 분위기나 행동이 다릅니다.
    아이들 귀찮아하고 벌 잘 세우고, 수업가르치기 싫어하고 그런 선생님은
    정말...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자자할걸요?
    1학년은 영어수업이 없고 수업량이 적어서 선호하는 학년이에요.
    학년 선택은 대개 본인이 원하는 학년을 배정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조정되기도 하지만요.

  • 6. 겪어봐야.
    '10.3.2 7:58 PM (125.149.xxx.119)

    소문은 소문일 뿐인 경우가 많던걸요.

    미리 너무 겁먹지 마시고

    자녀분이 학교 생활 잘 한다면 괜찮을 겁니다.

    미리 선입견 갖고 대하시는게 오히려 좋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걱정마세요

  • 7. *^^*
    '10.3.2 8:17 PM (121.144.xxx.41)

    힘내시고,,, 소문에 너무 민감마시고
    일단 아이가 재밋게 학교 생활 할수 있도록 ..혹여 아이 듣게 샘에 대해 안좋은 말씀은 마시길.

    울 막내 초2때 학교에서 젤 소문무성, 나이 많으신 할머니 담임샘 이셨는데..
    운동회때 선생님 응원 하시는 것 보고 넘 감동 받았답니다.

    다른 샘들은 그저 따가운 햇볕 피해서 몸조심 하고 있는데..
    이 선생님만 자기반 아이들 그늘에 두고 땡볕에서 응원가며 무용이며 열공하시는 통에...
    박수를 얼마나 받고 소문무성 하던걸 한방에~~

    그리고 엄마들한테 애들이 세상에 태어난지 몇년이나 되었다고 공부~ 다그치냐고,,,
    참 지금도 잊혀지지 않네요.
    소문은 소문이였고... 겪어보니 엄마처럼 좋은 분이셨어요.

  • 8. ..
    '10.3.2 9:12 PM (125.186.xxx.5)

    최악은 승진위해 학교일 도맡아하면서 자기반 수업이며 기타 여러 관리 전혀 안되는 대외적으로 바쁜 초등교무부장이나,연구부장인것 같아요,,그럴바에야 담임을 하지 마시든지..승진 할려니 담임점수도 따야하고,부장도 해야하니 애들 관리 엉망인 교사 정~말 싫어합니다. 저학년인데도 아이들에게 완전 무관심한 교사가 대외적으로 상은 많이 받더군요,,제 아이가 겪은 최악의 담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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