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철이 드네요...

... 조회수 : 716
작성일 : 2010-02-28 16:47:13
고딩 아들녀석, 어제저녁
빵사러 간다고 나가더니 안오는 거에요.
하도 안오길래 전화했더니
할머니집이라고 하는거에요.
우리집에서 버스타고 30분거리에 사시거든요.

맛있는 빵을보니 혼자 계실 할머니가 갑자기
보고 싶어서 빵 사가지고 가서 할머니랑 드라마 보면서
같이 먹고 왔대요.
가니까 캄캄하게 불꺼놓고 혼자 티비 보고 계시더라고...
할머니 외로우신거 같다고... 다리도 아프다고 하신다고...

이제 모시고 살아야 할거 같은데 어머니가 한사코 아직은 아니라고
하셔서 혼자 살고 계시거든요.

아이들은 저절로 철이 드나봐요.
참 기특하네요...
IP : 125.140.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
    '10.2.28 5:15 PM (119.192.xxx.155)

    부모님 밑에서 커서 그런가 보네요...
    님 글도 좋은 느낌이 나요...

  • 2. 칭찬합니다.
    '10.2.28 5:36 PM (116.36.xxx.83)

    아드님 기특하고 예쁘네요.
    때가되면 아이들이 저렇게 예쁘게 컸으면 좋겠어요.
    아드님 잘키우셨네요.
    아마도 님의 생각과 행동을 보고 배운듯...

  • 3. .
    '10.2.28 9:56 PM (58.227.xxx.121)

    자식들 생각해서 혼자 산다고 사양하시는 시어머니도 좋으시고..
    그런 할머니 생각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드님도 참 기특하고..
    그리고 늙으신 시어머니를 안쓰럽게 생각하고 그런 시어머니를 챙기는 아들의 마음을 기특하게 여기는 원글님도 참 훌륭하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875 급)목동사시는분들도움주세요 10 파브 2008/12/02 925
422874 분당이나 용인쪽 안과 추천해주세요 1 7살아이가 .. 2008/12/02 219
422873 120일 된 아기를 천안까지 전철타고 갔었네요. 2 생각나서.... 2008/12/02 622
422872 신세계 이벤트땜에 이마트갔다가 8 ㅠㅠ 2008/12/02 1,211
422871 웅진 학습지 해 보신 선배 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2 ㅠㅠ 2008/12/02 525
422870 스켈링~ 6 새댁에서 벨.. 2008/12/02 713
422869 내 스트레스의 8할은 시어머니... 12 며느리 2008/12/02 1,624
422868 시댁쪽 조카며느리나 사위한테 말 놓아도 되나요? 8 아줌마 2008/12/02 1,205
422867 지금 김해에 오락실사면 1년안에 부자된다... 7 지금 오락실.. 2008/12/02 1,004
422866 [펌] 일제하에 "근대화"는 없었습니다. 2 노총각 2008/12/02 208
422865 크리스마스 선물을 아프리카에 보내달라는 아들놈.... 2 기분짱 2008/12/02 387
422864 양재점 코스트코 2008/12/02 298
422863 육아때문에 골치아파요..똑똑하고 공부잘하는 자녀있으신분들.. 22 힘든육아.... 2008/12/02 1,887
422862 입맛 없을때 효과있는 약이나 보양제 있나요? 쓰러지기 직.. 2008/12/02 178
422861 마트마다 사람들이 넘쳐나시나요? 6 부산해운대신.. 2008/12/02 923
422860 내년에 입학을 준비해야하는 맘입니다. 4 젊은느티나무.. 2008/12/02 483
422859 아무리 경제가 어렵다고!! 버리다니 8 라도,공주야.. 2008/12/02 1,130
422858 금이를 떼고 신경치료를 5 치과싫어 2008/12/02 665
422857 36개월남아-거짓말을 너무 자연스럽게 해요 5 엄마 2008/12/02 493
422856 지*사논술대비세계명작 어떤가요 1 홈쇼핑에서 .. 2008/12/02 208
422855 지금 무한반복으로 듣고 있는 노래 3 7080 2008/12/02 752
422854 평범한 화장품을 고기능성으로 업그레이드 했어요 3 봉달엄마 2008/12/02 682
422853 코치동전지갑교환 3 코치 2008/12/02 598
422852 보육료지원 2008/12/02 232
422851 @@네 어리굴젓 2 입맛 2008/12/02 362
422850 친정언니가 동정이 가지 않아요. 29 나쁜동생 2008/12/02 6,922
422849 글 삭제합니다. (냉무) 11 고민이 2008/12/02 686
422848 사랑니 뽑았는데여... 3 치과 싫어 2008/12/02 365
422847 옛연인과의메일 4 고민 2008/12/02 834
422846 "임신하신분들 바우처 e-카드 신청하세요~~~!!!!" 6 고운맘카드 2008/12/02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