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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T.V에서 "이규혁선수"에 대한 프로 보셨나요?

올림픽5회참가 조회수 : 552
작성일 : 2010-02-28 10:13:15
이규혁선수의 솔직하고 담담한 인터뷰로  이어지는  프로인데
인간의 삶에대해 많은 생각이 드네요.

부모님 모두가 스케이트선수였던 이규혁선수가 어릴때 스케이트 신동이라는말을 들으며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고 모든 대회를 휩쓸어서  중학교 2학년때 국가대표로 발탁이되어서

중학교 3학년때인1994년부터 올해 2010년까지 모두 5번을 올림픽에 출전했더군요.

김연아가 다음번 올림픽에 나가느냐 마느냐 하는걸 생각하면...정말 놀라운 기록이죠?

그렇게 뛰어난실력을 갖추었음에도 ..각종 모든 세계적인 스케이트대회는 모두 휩쓸었음에도 ..
막상 올림픽에서는 노메달이래요.

그 이유를 담담하게 얘기하는데...그 자리에만 서면...발이 떨어지지가 않고 자기 몸이 아니래요.

이번에 올림픽에 출전했을때도 하루전까지는  최상의 컨디션이었고..너무 잘했었고...정말 자신있었는데
막상 경기날 아침이 되니 몸이... 어제의 그 몸이 아니었답니다.

자신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네요. 항상 폐막식을 못보고 중간에 돌아와야하는 그 마음도 얘기했구요.

이제 국가대표 맏형이 된 이규혁선수를 우리 나이어린대표선수들이 많이 따르고 좋아하고 존경하나봐요.
나이뿐만아니라..인간성도 아주 좋은가봐요.

이규혁선수가  마지막으로 이런얘기를 하더군요.

정확하게 대사를 옮겨쓰지는 못하겠지만 내용은 이런거예요.

이런일들을 통해....자신이 잃은것도 있지만..얻은것도 많다.

만일 어린나이에 메달을 따서 쉽게 정상에 올라갔었으면...이런 긴 세월을 통해 알게던것을
모르고 놓쳐서 ... 지금 후배들에게 이런 신임을 못받았을지모른다.

많이 안타깝고  감동적인 얘기임에도
사람들은 메달딴 선수들에게  열광하고있으니 이또한 쓸쓸한 뒷얘기로 묻히겠죠.

전 살면서 ..삶의 굴절을 많이 겪어서인지...이 프로를 보고
여운이 많이 남아요.

노력하는자는 또한 실력이 있는 자는  뭐든 얻을수있다고들 얘기는 하지만...
노력만으로는 안되는 ...선하게 사는것만으로는 안되는 ..실력만으로는 안되는
그 뭔가가 사람의 삶에는 있음을 절실히 느끼거든요.

그것때문에  신도 원망했고...삶의 의욕도 잃었었지만..

또한  한치앞을 알수없는  그런것 때문에 앞날에대한 희망을 안고 사는건지도 모르죠.




IP : 61.109.xxx.20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2.28 12:20 PM (211.187.xxx.39)

    금메달 딴 선수 못지 않게 박수쳤답니다.
    올림픽 5회면....못해도 20년 정도는 선수생활을 했다는 이야기죠.
    1등도 좋지만 이렇게 선수층의 기본이 되는 선수가 있다는게
    오늘날 스피드스케이팅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딴 원동력은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우리 1등만 기억하지 말고, 김동성을 기억하듯이,
    안타까운 성시백선수처럼,
    더욱 더 아쉬운 우리나라 국가대표인 이규혁 선수를 기억했으면 합니다.

    메달 선수들의 퍼레이드에 이규혁 선수도 끼어주면 안될런지....
    5년연속 올림픽 출전은 만만한게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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