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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루 된 남자 만나는 방법?

알고싶어요 조회수 : 2,500
작성일 : 2010-02-23 14:22:53
글읽다보니깐 꽁한 남편과 잘지내는 방법 글오려주신거 봤는데...
연예시절에는 그런성격을  철저히 감춰서 모르고 결혼했다고 하시던데...
82에는 참 다양하게 상처입으신분들이 많더라구요.
폭언,폭력,알콜중독,바람피우고 ,마마보이 ,자기집에만 효자, 능력없고...
전 미스인데...이런 얘길들으니 남일 같지가 않네요.
연애할때 일부러 남자성격 다 알아보려고 별짓다해본다 쳐도 철저하게
자신을 위장하면 알수가 없는거잖아요.
그러다 결혼하고 애낳고...그러다  이런 사람 이었구나 후회하고....
애 때문에 할수없이 그냥살고...아니면 남편을 현금지급기로 생각하고 살고...

못난 남자만나서 속상해하시는 분께는 정말정말 죄송한데요.
82에서 만큼은 결혼 안한 처자들을 위해 베푼다고 생각하시고  
절대 만나서는 안돼는 남자 알려주시면 앞으로 복 받으실꺼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남편감 잘고르는 방법이나  연애시절
성격파악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참 82에는 남편때문에 속상해 하는분들도 많지만 남편이 잘해줘서 존경하는분들도 많더라구요
존경할수 있는남편을 만나신분은 어떻게하면 그런 남편을 만나수 있는지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220.95.xxx.1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23 2:31 PM (211.216.xxx.92)

    사람은 사시사철 다 겪어봐야 된다고 그랬죠...

    제가 판단하는 기준에서는..우선 도박 안하고 허풍, 허세 없는 남자..
    가정적이고 책임감 강한 남자..어른에게 예의바른 남자..욕설 하지 않는 남자..
    이 정도면 인간성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우선 주변에 친구들이 많은지..우리 남편은 친구가 정말 많아요.
    그것도 그냥 뜨내기 친구들이 아닌 베프, 최고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 친구들이
    거의 20명 가까이 됩니다.
    다들 학생 시절부터 동거동락 했던 친구들이구요...보면 서로 의리가 있어요.
    어려울때 도와줄줄 알구요..물론 가끔 친구들 너무 좋아해서 집에 데리고와서 술 먹고 재울땐
    징글징글 합니다만..^^;; 그래도 친형제만큼 가까운 친구들이라 저도 별 싫은 기색 안 해요.

    저희는 같은 회사 동료였는데...회사 생활하는거 보면 우리 남편이 추진력 있고
    성격도 서글서글 하다고 해야 되나..나이도 어렸는데..게다가 위에 상사들이 인정하는거 보고
    저 정도면 결혼해도 되겠다 싶었어요..
    평소에 보면 어른들한테도 깍듯이 잘 합니다. 하지만 불의를 못 참아요.
    손해보는거 싫어하구요..그런건 장단점에 해당되기는 하네요..

    그리고 싸울때 너무 밑바닥까지 건드는 사람은 별로에요. 싸워도 웬만한 선을 지키면서
    싸우는 남자..진짜 신사라고 봅니다.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는 만족이에요. 우리 남편 자기 옷 한번 안 사도
    저랑 아기는 매 시즌마다 새 옷, 새 악세사리로 쫙 사준답니다..정말 가정적이고 좋은
    남편이에요.

  • 2.
    '10.2.23 2:40 PM (124.49.xxx.81)

    어렵네요...
    저는 아무리 숨겨도 눈에 들어오더군요....
    단점 없는 사람이 없지요, 그래서 냉정해져야해요, 그사람과 내가 같이 할수 있는 부분이
    어디까지 인지 그의 단점중에 포용할있는부분이 어디까지인지 헤아려봐야해요..
    득과 실의 문제가 아닌 내가 평생의 동반자로 잘 살려면 공감도가 높아야하죠
    많은이들의 댓글이 올라올테니, 하나하나 새겨보면 도움이 될거에요..
    무엇보다 자신이 가지고있는 내적 성숙에 따라 남자를 판단하는 능력도 배양될것임은 분명하겠죠

  • 3. 제 나름
    '10.2.23 2:42 PM (61.103.xxx.100)

    대로 말씀드리자면...
    전 남자 보는 눈에 현실감이 없어서 연애할 때 늘 실패였어요
    지금 남편은... 연하라 제가 마음을 주지 않았는데... 한결같이 절 좋아해서 결혼하게 됐답니다
    이 사람을 알고 어떤 사람인가를 잘 모를때도.. 그냥 저런 사람이면 (나이가 나랑 비슷하다면)결혼하고싶다고 생각했더랬습니다
    가치관이 참 반듯합니다...(저랑 비슷합니다)
    잣대가 공정합니다(남녀, 빈부..지역..이런걸 떠나 자기에게나 남에게나똑같은 도덕성을 요구)
    나보다 나은 이를 칭찬해줄 줄 알고 나보다 어렵고 못한이를 감싸고 존중해줄 줄 아는 마음..
    이런 근본적인 인간성.. 인격.. 이런게 전 사랑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가다를 해서라도 가족은 내가 먹여살려야한다는 정신..
    의심받을 어떤 행동도 사전에 차단하는 절개...
    제가 찾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제 곁에 왔지만... 그냥 이사람은 믿어졌어요 처음부터..
    30년 넘는 세월동안... 사소한 성격상의 문제 때문에 속이 조금 상한 적은 있지만..
    한번도 제 마음을 다치게 하거나 실망시킨 적이 없는 사람..
    이 세상의 모든 집과 땅과 보석을 다 합친 가격보다도 제겐 더 값나가는 사람입니다.

  • 4. ,,,,,
    '10.2.23 2:57 PM (121.143.xxx.173)

    만나다가 좀 친해지면 부모님께 얘기 하시고 집에 데리고 오세요

    엄마 아빠의 사람 보는 눈 무시 못 합니다 인생 선배이시잖아요

    난 부모님에게 소개시켜요

    그리고 남자친구와 사소한 얘기도 엄마에게 쫑알쫑알 하다보면

    엄마가 조언 많이 해드릴거에요...

  • 5. c
    '10.2.23 2:57 PM (61.74.xxx.60)

    1. 일단 술을 먹여서 술버릇을 봅니다.
    2. 같이 한 3-4주정도 유럽여행을 가봅니다.
    3. 남자쪽식구들과 남자의 친한친구들의 성향/성격을 봅니다. (끼리끼리 논다는 말 정말 맞아요)

    이래도 사실상 100% 파악은 불가능하지요.
    결혼이 불확실성이 제일 큰 인생의 결정인 것 같아요.

    그래서 탈무드엔가 이런 말이 있잖아요.

    전쟁터에 나갈 땐 한번 기도하라
    바다에 나갈 땐 두번 기도하라
    결혼할 땐 세번 기도하라

    그만큼 예측불허의, 뒤통수 턱턱맞는 일들이 생기는 것이 결혼인 듯해요.

  • 6. ..........
    '10.2.23 3:00 PM (123.204.xxx.78)

    원글님 부모님의 사이는 어땠나요?
    부모님께서 사이가 좋으시고 특히 아버지께서 어머니 위하고 가정적인 분이었다면....
    알게모르게 그런 사람에게 끌립니다.편안하고요.

    만약 문제부부,특히 문제아버지였다면...마찬가지로 싫으면서도 그런 사람에게 끌립니다.
    편하니까요.적응도 잘되고...

    아버지가 어떤사람이었는지 분석해보시고..첫째 경우라면 '나쁜남자에게 끌리는 철없는 시기의 심리'만 없다면,혹은 그시기만 지나면 대강 무난하게 고르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두번째 경우라면 부단하게 노력하세요.나쁜남자에게 끌리는 본인의 심리에 끊임없이 저항하셔야 합니다.

  • 7.
    '10.2.23 3:36 PM (221.147.xxx.143)

    한국에선요..

    다 필요없고 술 안마시는 남자 만나면 됩니다. ㅎㅎ

    최소 술 안마시면 이걸로 파생되는 골치 아픈 일들이 대폭 줄어 들거든요.

    한가지 더 팁 드리자면, 미래 시부모님의 됨됨이와 자라 온 가정 환경을 보십시요.

    백발백중이랍니다.

    꼭 피해야 할 남자는 어떤 것에든 쉽게 빠지는 남자입니다.

    게임이든 야동이든 도박이든 골프든 여자든 술이든 뭐든 간에 쉽게 빠지고 중독되는 사람은
    평생 이 문제로 속 썩입니다.

  • 8. 울랄라
    '10.2.23 3:38 PM (118.220.xxx.28)

    결국에 사랑 가득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라야 남을 올바른 방법으로 사랑할 줄 알고 가정내에서 엄마와 아빠의 올바른 역할을 보고 자라야 결혼을 해서 엄마 아빠의 역할을 잘 수행 합니다.
    전 중요한건 남을 어떻게 사랑하는지 올바른 방법으로 사랑하는것을 알고 있는사람을 꼭 선택하시길,,,간혹 의처증, 집착,스토킹의 예가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들의 예지요

  • 9. 원글
    '10.2.23 4:02 PM (220.95.xxx.145)

    신경써 써주신글들 감사합니다.
    저희 아버지 성격 어떠냐고 하셨는데...
    과묵하시고 술,담배는 15년전인가 끊고 자식한테 짐 안돼려고
    매일 아침운동으로 자기관리하시고 성실하시고 남한테 피해안주고 암튼 교과서적으로 사세요.
    단점이라면 과묵하시고 감정표현 거의 안하셔서 재미없다고 엄마는 그점이 불만이시래요.
    그래서 전 아빠와 반대로 다정다감한 사람 만나고 싶어요.

  • 10. 부모님
    '10.2.23 4:10 PM (115.178.xxx.61)

    사람은 단점이 다 있어요.
    1. 본인하고 맞는 성격인게 가장 중요하구요
    2. 상대방의 부모님을 보세요. (바람, 술, 허세 유전맞습니다)

    저도 결혼전에는 진짜 대단하나 인생살줄 알았으나 우리부모님처럼.. 시댁부모님처럼

    사는것 같아요.. (냠편이 전문직업이거나 고액연봉자면 다르겠지만)

    인생은 환상ㅇ ㅣ아니라 현실이구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범하게 삽니다.

    그안에 여러 사건사고 스토리들이 있는거지요..

  • 11. 이경우
    '10.2.23 4:42 PM (211.253.xxx.235)

    이성을 쉽게 평가할수있는 방법은
    남자의 경우는 아줌마들이 좋다고 말하는 경우입니다.
    왜냐면 처녀총각들은 주관적으로 상대방을 평가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아줌마 아저씨들은 객관적으로 사람을 평가합니다.....
    아..평가해주는 아줌마 아저씨들이 보편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라는 전제하에서 말입니다.
    큰 단점없으면 인간은 모두 거기서 거기다....이것은 나만의 진리 ㅋㅋㅋ

  • 12. 제 경우는
    '10.2.23 5:35 PM (112.222.xxx.101)

    어른들이 보고 착한 사람이라고 했을때 가장 확신을 가졌어요.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였으니까 직장이나 일반적인건 어느정도 비슷하다고 본다면, 결국 성품이더라구요. 전 집에 소개했는데 착하다고 해서 속으로 좀 놀랬어요. 연애를 길게는 못해서 그냥 보면 자기 성격있는것 같고 이기적인것 같기도 하고 잘 놀게 생겨서 확신을 못했었거든요. 그런데 어른들이 맑은 성품이고 착하다 라고 해서 결혼했는데요. 그 부분만큼은 어른들 눈이 정확한 것 같아요. 울 남편 착해요^^
    물론 결혼생활하면서 불만없고 싸움 안하는 사람 얼마나 있겠어요. 그렇지만 바닥까지 가지 않는 이유는 이런 울 남편의 착한 성격때문인것 같아요.
    결론은 내가 필이 온 사람을 어른들도 좋게 보는 사람? 아닐까 싶네요. 저 스스로에게 필이 오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 13. 복불복
    '10.2.23 9:36 PM (219.254.xxx.198)

    저도 이문제 많이 생각했는데요. 복불복이에요. 결론은..
    제 남편은 친구 부모님, 우리부모님, 아는분 부모님 모두 입에 침이 마르고 닳도록 칭찬했었어요. 저만한 사람없다고. 연애때는 꼼꼼하고 성실했고, 돈에 대한 경제관념도 확실했었고, 집안일도 잘하고 부지런했습니다. 가치관도 올바랐구요.
    결혼하고 얼마안가 바람피고 막장드라마 찍습디다. 울부짖으며 주장했던 올바른 가치관따위 집어 던지던데요. 어른들께 큰소리로 대들기도 하더군요.
    학벌, 연봉, 평소 모습, 어른들 평가... 다 소용없습니다. 그냥 복불복이에요.
    위 답글중에 결혼전에 기도를 세번하라는 탈무드가 인상깊네요. -_-

  • 14. **
    '10.2.23 10:12 PM (110.14.xxx.53)

    교제하는 사람을 좀 나이드신 분하고 만나보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자꾸 얘기 나누어 보는거 아주 중요하지요.
    계속 이것 저것 물어보시구요.. 어느순간에 자기도 모르게 헛점이 나오긴 하던데
    그게 좋은점이면 다행이지만 이건 아니다싶은 순간이 있으면 좀 조심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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