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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형제들 자주 싸우나요?

그만해 조회수 : 1,502
작성일 : 2010-02-22 21:35:02

  아들만 둘 인 불쌍한 맘입니다.
  중학교 올라가는 여석과 3학년 올라가는 녀석 둘 키우는데

  사이가 좋을땐 좋지만 가끔은 짜증나게 싸웁니다.
  전 남자형제 없이 자라서 그런지 도데체 이해가 안가는데

남자애들 싸우나요?
IP : 121.168.xxx.5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 티
    '10.2.22 9:46 PM (59.15.xxx.156)

    고딩2학년,중딩3학년 올라가는 아이들 둘인데 눈만 뜨면 싸웁니다. 트집거리 잡아서 싸우려고 아침에 눈 뜨는거 같습니다.

  • 2. 헉헉헉
    '10.2.22 9:57 PM (116.126.xxx.41)

    초등 형제 키우는 맘입니다.
    정말 징그럽도록 싸웁니다.

    주변에 아니 82에 글도 올렸지요...

    중고등되면 안싸운다는 위로 글 보며 위안 받았는데....

    님 글에 윗님 댓글까지 허걱입니다.

    저역시 딸많은 집 딸래미이고 남동생 하나여서 그런거 못봤는데
    울 애들 눈만 뜨면 장난도 심하고 맨날 장난치다 울고 불고 싸우고 난립니다
    소리 지르고...
    아우....

    노는것도 거실에서 공차고 잡기놀이로 베란다며 온방을 돌아다니며 문을 쾅쾅 닫고
    야밤에 잠안자고 둘이서 침대에서 창문에 얼굴내밀고 늑대울음소리 내고...

    아파트에서 곧 쫓겨나지 싶습니다..

    싸워도 몸으로 싸우고 ..에효.....
    님들 글보니 울애들이 비정상은 아닌거 같지만 이런 모습 아주 오랫동안 볼려니
    앞이 캄캄하네요...

    근데 우낀건 하나라도 안보이면 저그들끼리 찾고 난립니다...--;;

  • 3. .
    '10.2.22 9:57 PM (122.42.xxx.92)

    저흰 자매인데요. 한 번 싸우면 발로 차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것도 한 때에요.

  • 4. 저흰..
    '10.2.22 10:03 PM (118.41.xxx.170)

    누나에 남동생입니다... 오늘 지들끼리 싸워서.. 둘다 벌세우고
    한바탕 했네요..에효..

  • 5. 하도
    '10.2.22 10:04 PM (115.136.xxx.172)

    싸워서 야단치러 뛰어가면 같이 손잡고 도망가요. 참..

  • 6. 어른도
    '10.2.22 10:06 PM (124.54.xxx.167)

    다 커도 마찬가지입니다.
    신혼때 시동생이랑 몇달 살았는데
    서른 넘은 남자들이 참 내....남자들 별 수 없습니다.
    5살, 7살인 조카들도 큰애가 작은 애를 소파위로 집어던져도
    작은 애가 죽어라~~~ 또 달려들더군요.
    아들 키우는 집 엄마들이 날씬한게 다 이해가 됩니다.

  • 7. ㅋㅋㅋ
    '10.2.22 10:19 PM (121.174.xxx.47)

    헉헉헉 님, 늑대울음소리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
    아들 둘 진짜 힘들긴 하겠네요.
    근데.. 너무 웃겨요 ㅋㅋㅋ
    웃겨서 로긴했어요. 싸우고 야밤에 늑대울음소리. 근데 안 보이면 찾고 ㅋㅋ

  • 8. 나무그늘아래
    '10.2.22 10:27 PM (218.159.xxx.186)

    여기 불쌍한 엄마 한명 댓글들 읽고 웃다갑니다. 저기 방문차고 있는 녀석들 재우고 올께요 ㅎㅎ

  • 9. ...
    '10.2.22 10:34 PM (121.136.xxx.59)

    우리는 싸운다기 보다는 장난이 서로들 심해요.
    노는 것에 어찌나 서로 죽이 맞는지...

    오늘 싸우긴 했는데 동생이 대꾸를 안해요.
    형은 그래서 점점 더 열받고..
    동생은 뭐라고 말해야 될지 몰라서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 건데
    형은 자기를 무시한다고 자기 혼자 목소리톤만 올라가고 있죠.

  • 10. ,,
    '10.2.22 10:44 PM (121.131.xxx.116)

    갸들은 싸우는게 노는거라 하던데요.. 저도 얼마 안 남았습니다..에혀.

  • 11. ㅠㅠㅠ
    '10.2.22 10:49 PM (121.133.xxx.137)

    3형제 맘입니다.
    3명 있으면 시끌시끌....
    2명 있으면 너무 조용해서 적응안되요

  • 12. 아들둘
    '10.2.22 11:54 PM (114.201.xxx.249)

    초6, 초3 아들둘 맘입니다.
    즈그 둘 몸으로 놀고 몸으로 말하고
    작은놈이 형 안경을 매일 찢물려 형은 매주 안경 바로 잡으로
    안경점에 가여..
    매일 작은 놈이 형에게 앵기면서 즈그들끼리 거실을 채웁니다.
    책상이 거실에 잇어 공부하다가도 속닥거리고 챙기주고 아주 가관입니다.
    그러다 한놈 없으면 내일 찾아요~
    아즐 둘이라도 너무 이뿝니다.
    형은 동생에게 양보하고 동생은 앵앵거리면서 형에게 애교도 하면서
    형을 이용하고요..형은 알면서도 이용당하고요..
    심지어 큰놈은 영어학원에서 단어테스트 200단어 100백점 맞고
    작은놈이 원하는 단어장을 상으로 받아 선물로 주기까지 했지요..
    아들 둘이라 첨은 슬펐지만 지금은 너무 이뿌고 자랑스럽습니다요~~

  • 13. 남매
    '10.2.23 12:43 AM (218.156.xxx.138)

    남매인데도 죽어라 싸우는건 뭔지....
    정말 6학년 올라가는 딸내미가 유치하게 2학년 동생 상대로 싸우는데..
    돌거 같습니다...

  • 14. 일상
    '10.2.23 3:13 AM (119.196.xxx.245)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또래의 두 아들을 키우고있어요.
    노는 게 싸우는 거고, 싸우는 게 노는 거죠.
    싸움의 대부분이 컴퓨터나 티비, 아니면 서로 장난치면서 놀리다가 싸우고..
    두녀석은 장난을 치고있는데
    곁에 있는 저에게는 마치 싸움처럼 들리는 그 엄청난 소란스러움.

    어떨 때는 조용한게 불안해요.
    너무 조용할 땐
    둘이 작당을 해서 집안 어디 한 구석을 어지럽히고있을 때거든요.

    때리면서 싸우는 것은 제가 용납을 못해요.
    그래서 애들이 말로 싸우는데 시끄러워죽겠어요.
    그래도 말싸움은 어느 정도는 허용을 하긴하는데
    너무 시끄러우면 제가 개입을 합니다.

    가위바위보나 묵찌바같은 것으로 순위 정하기,
    누가 보고싶은 채널을 볼 것인가 하는 경우에 그렇구요.
    아니면 한 녀석이 장난치다가 다른 녀석이 기분 나빠진 경우는
    제가 개입해서 같이 장난치며 놀죠.
    하지만 힘에 부쳐요~ 아들들과 놀아주기.

    그래도 영 안먹힐 때가 있어요.
    아니면 제가 같이 놀아주고 묵찌빠해주는 게 피곤한 날도 있고..
    그런 날은 냉정하게 있다가
    조용히 한 마디 합니다.

    -닥쳐.

    다른 글에 아이들 키우면서 욕을 안하신다는 분들 많던데
    저는 가끔 합니다.
    두 녀석들 큰 목소리에 제 목소리가 묻혀서 안들리거나
    제가 너무 분노했을 때.. 닥쳐.

    우리집의 그 엄청난 소란스러움을 단숨에 제압할 수 있는 그 두 글자를.. 제가 버릴 수가 없네요..--
    그렇게 두 아들을 키웁니다.

  • 15. ㅋㅋ
    '10.2.23 9:31 AM (112.148.xxx.28)

    저도 아들 둘인데요... 지금은 둘 다 대학생이라 싸울 일이 없고 사이 무지 좋지만 어렸을 땐 가끔 싸웠죠. 주로 동생이 개기는 편인데 어느 날은 하도 투닥거리길래 큰 애 한테만 살짝 '엄마 나가 있을테니 손 좀 봐줘라...'하고 나갔죠.
    아무리 동생이 잘 못했어도 내 앞에서 서로 치고 박는 건 차마 볼 수가 없어서...
    10분 후 들어왔는데 상황 종료...
    무슨 수를 썼는지는 끝내 비밀이었지만 갑자기 형한테 존대말까지 하더군요...
    손을 어떻게 봤는지는 안 물어봤어요...
    그 이후로는 의좋은 형제가 되었답니다.
    친구들이 그러는데 아주 모범케이스라고 하더군요.ㅋㅋㅋㅋ

  • 16. 바부팅
    '10.2.24 2:30 AM (121.159.xxx.23)

    7살..초2 다들 둘인데...전 아직도 멀었군요!!
    지금도 완전 죽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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