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도 지났고 한숨 돌리고 나니 친정어머니 생각 나네요.
이미 돌아가셨지만 딸네 집에 오시면 뭘그리 할일 찾아서 하려고 하시고
잠시도 가만히 계시지를 못하고 사위 먹을것 해줄까,사위 좋아하는것만
해주려고 하시고 딸 몸 아픈게 안쓰러워 딸 대신하시려는지 그리
편히 쉬시지도 못하다가 가시던 친정어머니 생각에 눈물 납니다.
옛날 일중 한가지....
그때도 엄마가 다녀가셨어요.
역시나 딸 뒤치닥꺼리 와 사위 입맛에 맞는 음식 해준다고 하시면서
바삐 일만 하시다 가시는 엄마때문에 속상해서 용돈을 조금 드렸더니
한사코 마다하시는 거예요
그래도 받으시라 되었다 실갱이 하다가 떠나시면서 주차장에 휙 돈을 던지고
가시던 모습이 오버랩 되네요.
그후 시간이 좀 지나 묵은 이불빨래를 하려고 장농 열었다가 눈물 펑펑 쏟았던 적이 있어요
세상에.........이불채 사이에 봉투가 있는거예요.
이 딸년에게 돈을 주면 또 안받으려 하니 이불 사이에 봉투를 넣어두고 가신겁니다.
그것도 그 당시에 발견도 못하고 엄마........돌아가신후에 발견하게 되었어요.
그때의 심정이란 말도 못해요.가슴 찢어지는줄 알았어요.
금쪽같은 그돈....한동안 가슴에 품고 생인손 앓듯 정말 아파서
혼자 삭히느라 애 먹었습니다.
친정엄마........란 단어는 참 가슴저리게 만드는것 같아요.
엄마 냄새
엄마음식
엄마와의추억
모든것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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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어머니 생각나요
가슴이울컥 조회수 : 865
작성일 : 2010-02-17 14:22:50
IP : 123.111.xxx.2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래서
'10.2.17 2:24 PM (221.138.xxx.112)계실 때 잘해드려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걱정 끼치지 않고 사는 것만으로도 효도라고...ㅎㅎ2. ...
'10.2.17 2:27 PM (218.156.xxx.229)엉엉...같이 울어요....ㅠㅠ
3. ㅠㅠ
'10.2.17 2:29 PM (220.79.xxx.115)원글님 글을 읽기만 해도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ㅠㅠ4. 아이린
'10.2.17 2:36 PM (119.64.xxx.179)님글읽고 눈물이나네요
5. 저두요..
'10.2.17 3:11 PM (59.31.xxx.183)엄마 생각 나네요....보구 싶어요.. 볼 수 없으니 더 자주 가슴 아프게 그립네요.
6. ㅠㅠ
'10.2.17 4:54 PM (58.227.xxx.91)힘내세요
엄마냄새가 흐릿해질때 넘 슬플것 같아요7. 남이
'10.2.17 5:09 PM (58.236.xxx.205)전 그래서 명절이 시러요
넘 일찍 돌아가셔서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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