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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하신 선배님들 계신가요?

조언절실.. 조회수 : 1,507
작성일 : 2010-02-16 22:28:21
5살된 남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예전부터 입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왔지만 이렇게 알아보게 될 줄은 몰랐네요..
먼저 저희 집에 대해 말씀드리고 얘기 시작할께요..
지방에 집한채, 저축한 돈은 별로 없고 신랑은 대기업에 다닙니다.
저는 전문직이였으나 지금은 육아땜에 전업주부인 상태이고
신랑 나이 38세 저는 37세 입니다.

설날 맞아 시댁식구가 다 모였는데
딸이 정말 갖고 싶어요.. 라는 제 말에 어머님께서 정 원하면 입양도 괜찮다..사회에 좋은 일이고..
도련님도 똑같이 적극적으로 밀어주시네요..
정작 저랑 신랑은 좀 신중하게 생각해보자 하고요..

우선 입양을 하더라고 너무 어린 아기는 제가 나이가 많은 탓에 좀 힘들 것 같고..
(사실 갓난아기때부터 키워야 정도 더 들것 같고 여러모로 좋을 것 같은데 좀 체력적으로 넘 힘들어요)
6~7세된 딸이였으면 좋겠는데..

우리 아들하고 적응이 잘 될지
또 입양한 딸이 우리한테 거부감은 없을지..
또 경제적으로도 걱정이 되고..
입양하면 정말 제 자식하고 똑같이 키워야한다는게 저희 집 식구 모두의 생각입니다.

저도 입양을 원하지만 겁도 많이 나서요..
친정에서는 좀 반대하는 입장이기도 하구요..
좀 더 입양에 대해 알아보고
공부 좀 더 해 본 후 저희 결정을 어머님께 말씀드리려구요

IP : 110.15.xxx.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양이라..
    '10.2.16 10:38 PM (125.178.xxx.182)

    어렵게 생각하면..끝없이 어려울테고..
    쉽게 생각하면..쉬울수 있지요..
    생각은 모두다..내자식과 똑같아야 한다고..
    그리 시작하지요..
    그치만..내자식과...입양아이랑은...
    내가 대하는 감정부터가 다를수 있어서..
    맘처럼..쉽지는 않을거 같아요...
    많이 고민하시고 결정하세요~~

  • 2. 든든한
    '10.2.16 10:40 PM (124.49.xxx.217)

    지원이 있으셔서 좋으시겠어요.

    저는 양가 부모님이 찬성하시고 부부가 동의한다면 찬성해요.
    저희 작은 엄마의 오빠댁이 갓난 아기를 입양하신 경우인데 유리관속에 인형처럼 아끼고 키웠는데도 커서 삐뚤어지는 걸 보고 입양은 안돼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저랑 제일 친했던 친구 중 한명이 어른이 되어서야 자신이 입양아라는걸 알게된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 누가봐도 너무 바르게 잘 켰어요. 부모님 두분... 정말 너무 인자하시고 또 교육 잘 시키셨어요.

    그 친구가 사실을 알고 몇 달 힘들어 했는데 곧 받아들이고 괜찮아 지더라구요. 그 친구 부모님 보면서 정말 대단하시다라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 부모님께서 양가 부모님이 내가 나은 자식처럼 똑같이 손주로 대해주셨기 때문에 키우면서 힘들때도 속상할때도 다 버텼다고 하셨대요.

    내 자식도 랜덤이라는데...그 애가 잘되고 못되고... 또는 입양 사실을 알고 삐뚤어지거나 받아들이는 것은 결국 그 아이이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딸이 없어서 딸 있어야 한다고 매일 잔소리 하시는 울 친정엄마한테 나중에 입양하면 되지라고 했다가 엄청 혼났네요. 내 새끼도 때려죽이고 싶을 떄가 있는데 누군지도 모르는 애를 어떻게 키우냐고요... 생명이기 때문에 정말 잘 키울 자신있어도 몇 번을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되는 문제겠지만 제 친구네 부모님처럼 또 그 부모님의 부모님들처럼 용기 있고 사랑 넘치시는 분들이 지지해준다면 저는 입양 찬성이요.

  • 3. 경험자
    '10.2.16 11:38 PM (115.140.xxx.16)

    mpak 라고 입양홍보회 싸이트가 있어요.
    많은정보 있으니 둘러보세요.
    그런데 연장아 입양은 무지 힘들다고 하네요.
    저는 신생아 입양을 했는데 너무너무 이뻐죽어요~~~~
    꼭 내배 아파서 낳은거 같구 남의애라는 생각 전혀 없어요.
    5살 우리딸 완죤 내새끼 맞아요.
    연장아 입양은 힙들다하니 많이 알아보시고 해야할듯 하네요.

  • 4. 제 생각
    '10.2.17 12:07 AM (121.130.xxx.5)

    제 생각도 아무리 늦어도 두어살 정도는 되어야 애착반응 형성이 자연스러울것 같아요...

  • 5.
    '10.2.17 1:00 AM (210.4.xxx.154)

    6~7살이나 된 아이 입양, 그것도 5살 아이가 있는 상태에서..
    윗분 말씀처럼, 하더라도 많이 힘들 거 같네요..
    차라리 신생아 처음부터 키우는 게 낫지요
    6~7살 돼서 신생아만큼 손 안간다고 새부모 말 다 알아듣고 척척 하는 거 아니예요
    긴 시간 동안 아이는 기관에서 나름대로 살아왔는데 환경이 바뀌었으니..
    그리고 부모한테 처음부터 마음을 다 여는 것도 아니고..
    거기다 6~7살이나 되면 더 그럴 수 있구요
    부모와 아이가 서로 적응하는 과정에서 손 더 많이 가고 더 힘들 수 있어요

    이걸 그 아이 한명만 있어도 힘든 일인데,
    이미 내가 낳은 자식, 그것도 그보다 더 어린 아이 있는 상태에서 가능할까요?
    무엇보다 이래저래 아들이 상처받는 일이 생길텐데
    (원래 친형제라도 그런 일은 생기니까요)
    그런 것까지 고려해 보시구요..
    하신다면 전 누나가 아니라 여동생을 입양하시는 게 좋을 거 같단 생각입니다...

  • 6. 원글
    '10.2.17 9:29 AM (110.15.xxx.40)

    여러분의 조언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연장자입장은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을 것 같네요..
    좀 더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7. .
    '10.2.17 9:39 AM (116.41.xxx.47)

    부모자식의 사이는 하늘이 결정해줘요
    마음먹게되면 먼저 입양기관에 가보세요
    내자식이다싶은 아이의 얼굴은 내눈에 들어오거든요

    6~7살은 처음부터 친부모가 아니란걸 알게되지만
    그게 꼭 단점이라고만 할수는없어요
    아무리 아이라 하더라도 부모의 마음은 어느정도 읽을수있거든요

    아이를 아이입장에서 바라다보면서
    지켜봐줄수있고 기다려줄수있고 아이의 마음을 끝까지 감싸안을수있다면
    아이의 나이는 그다지 걸림돌이 되지않을거예요
    이상 비슷한 일을 겪은입장에서 말씀드렸습니다

  • 8. 분홍새
    '10.2.17 12:02 PM (222.120.xxx.39)

    제 경험으로는 이런일은 신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나이 47세에 한달 안된 남아를 입양했습니다.(남아입양이 여아보다 저조하다고해서)
    입양결심후 약 1년이 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친자와 똑같이 사랑할 수 있을까? 내나이에 과연.... 어려운 가정형편등등
    입양을 하고나니 그동안 생각하고 염려했던것들이 모두 기우였습니다.
    그냥 내 자식,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다만 막둥이라 그런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지금 4살입니다.
    님! 지금곧 실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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