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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자부심
제가 솜씨있거나 살림에 관심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고 결혼전 요리를 접해본적 없이 가서 처음엔 그러려니했어요.
전라도 음식이 맛있다길래 그런가보다...하는 정도?
시어머니 경상도 음식은 맛없어 대놓고 그러십니다.
뭐 몇년간 시댁 드나들며 경상도 흉 그래서 전라도가 낫다는 뉘앙스의 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나니
없던 지역감정도 생겨 그런 소리들으면 반발감이 생겨 그런가
요즘 속도 안좋고 입맛이 변해서 그런가 과정도 뻔히 보는지라 시어머니 음식을 못먹겠어요.
생선찌개를 끓이면 생선에 야채넣고 고춧가루며 양념 그때그때 대충 넣으십니다.
근데 마지막에 넣는 다시다, 통에서 그냥 팍팍 들이 부으세요.
어느 음식에나 설탕같은 것도 밥숫가락 한가득..
찌개가 양념이 너무 많아 텁텁한데다 다시다 맛이 가득해 느끼해 못먹겠어요.
그리고 회무침을 하나 한다치면 빙초산을 꼭 넣으신다던가.... 소량도 아니고 듬뿍요.
음식들 대부분이 너무 달고 느끼하고 자연스런 양념을 쓰는 것도 아니고 고춧가루 마늘 생강등 모두 과다상태.. 계량도 안한 상태로 다시다를 듬뿍 부으니 음식마다 다시다 맛이 가득해요.
그리고 나이 드셔서 그런가 음식이 지나치게 짜서 먹고 나면 뒤끝이 안 좋구요.
그 와중에 당연히 너네 집안 음식은 전혀 아니야 경상도 며느리는 굴도 민물로 씻어서 흐물하게 만들더란 소리라던가,
경상도는 이바지 음식을 해와도 고사리 생거로 가져와서 어떻게 먹으라고 주냐고 했단 소리던가.....(저는 그렇게 가져간적도 없는데 어쩌라구요)
맛있는 집이라고 고심해서 모셔가도 음식 맛없다고 짜증내시고 집에서 하는 내 음식이 훨씬 낫다고 하시는 등...
솔직히 저희 친정어머니 일하셔서 음식 별로 안하셔도 조미료 안해서 질리진 않아요 어머니..
그리고 저희 친정 쪽 가도 경상도 솜씨있는 여자들 음식은 너무 맛있거든요.
어머님 음식 너무 느끼하고 요즘은 다시다 그렇게 들이부으면 안되요.
우리 아기 태어나면 빙초산 넣으시는 어머님 음식 못 먹게 할거거든요.
자꾸 말로 저러시니 반발심이 생겨 음식이 반대방향으로 가네요.
어머님 아들도 김장김치 가져오면 친정쪽 김치를 먹어요. 먹다보니 더 맛있다네요.
명절 내 경상도는 어떻니 우리 전라도는 어떠니 소리 백번은 들어 귀에 인이 박힌 며느리 푸념이에요.;;
저한테는 매번 전라도는 어떻니 경상도는 어떻니 하다가
저희 집에선 여자들 절 네번 한다고 하니 인상 팍쓰시면서 어디가서 자기 지역이나 집안얘기는 안하는 법이다고 쿠사리 주시는 시어머니.
다른 거 별로 안하셔도 그러시면 말로 점수 다 깎아 먹어요.
1. ...
'10.2.16 9:57 AM (114.201.xxx.65)저희 시어머니는 음식이 편차가 있으세요 ㅎㅎ 맛있는건 맛있는거 같은데
잡채주셨는데 고기가 좀 이상했어요
갈비찜도 그렇고 고기에서 냄새가 나더라고요..
싸주셨는데 그냥 버렸어요. 남편도 냄새난다고 이야기하니 안먹더라고요..
근데 시댁식구들은 아무 이상없나봐요..2. 에휴
'10.2.16 9:59 AM (122.34.xxx.34)전 친정엄마가 고향만 전라도시고 서울에서 자라셨거든요.
제 친정 본가는 이북이고 할머님이 아주 음식을 잘하셨어요.
재벌집 어른이 오셔서 김치며 가져가실 정도로요. 엄마도 물론 어린 나이에 시집 오셔서 할머니께 고대로 음식전수를 받아 손맛이 아주 좋으시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근데 제가 전라도라면 이를 가는 시어머님 밑에서 엄청 고생중입니다.
친정엄마가 전라도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제 음식이며 엄마김치며 구역질이 나신답니다.
남편은 올해 그러더군요. "엄마 다들 잘 먹는데 그렇게 할거면 엄마 먹을거 싸오시라고"3. 빙초산
'10.2.16 10:07 AM (119.199.xxx.201)본문과 좀 동 떨어진 내용이지만.... 어릴적 다들 못 살때는 빙초산을 먹고 자랐죠.
빙초산의 장점도 있습니다. 약간만 넣어도 강한 신맛을 낼수 있으니.... 양조 식초로 그 맛을 낼려면 들이 부워도 비슷한 맛 내긴 힘들 겁니다. 나름 독특한 맛도 있구요....
가끔씩은 빙초산 넣은 음식이 생각날때도 있더군요.
빙초산을 먹어도 전혀 해는 없습니다.
물론, 100% 빙초산을 들이 마시면 목구멍 타 죽습니당. ㅎㅎ4. 시어머니
'10.2.16 10:07 AM (122.37.xxx.181)어른들 아집이란 참.... 좁은 땅덩어리에서 아직 지역감정 심하구나 부딯혀보니 알겠네요.. 왜 누구보다 잘 지내면 좋을 사돈간에 그러는 건지 모르겠어요
5. 시어머니
'10.2.16 10:10 AM (122.37.xxx.181)아 빙초산은 다들 성인들이라 남편도 시댁식구들도 잘 먹는데요 워낙 어머님 세대가 있으셔서 요즘은 그러지 않는다 해도 안들으시니 저야 신경안쓰는데요 그래도 유해성 프로그램을 보고 난지라 아이한테는 안쓰셨으면...하는 마음인거죠. 막달임산부인데 저더러 아이태어나면 막걸리마시면 젖 잘나온다고 마시라고 하시던데요 뭐...허허
6. ^^
'10.2.16 10:11 AM (183.97.xxx.60)경상도 음식(것두 맛 없는 스탈~ 의 경상도 음식)으로 맛 자부심 느끼시는 분과 사는 1인;
7. 빙초산
'10.2.16 10:16 AM (119.199.xxx.201)저의 입맛에 맞는 음식은 서울 음식이더군요.
전라도 음식도 나름 괜찮은데.... 강한 양념을 사용하는 경향인지라....
젤 맛 없는 음식은 경상도.... 맞습니다. 맞고요.... 근데, 경상도 분만 모르는 사실이라네요.8. ..
'10.2.16 10:16 AM (220.70.xxx.98)빙초산은 식초가 아닙니다.
그냥 화학약품일 뿐이죠.9. ㅎㅎ
'10.2.16 10:16 AM (125.137.xxx.252)자라면서 먹은 음식이 다르니 맛도 다르다 느끼겠지만,
머, 맛도 습관이겠거니 하세요...
거참 스트레스 받으시겠다10. 이해감
'10.2.16 10:21 AM (115.139.xxx.11)머리로는 이해가 갑니다. 여자로 태어나 그동안 압박과 설움속에 살면서 그나마 본인 스스로 자랑스러운건 고추달린 아들 낳았다는거.. 그거죠. 아들낳고 잠깐이마나 사람대접 받았을테니까요. 그리고 아들 장가보내고 비로소.. 목소리 높일 수 있겠죠. 아들이 자식인건 맞지만..늙으면 아들 앞에서도 기죽어 지내고 오로지 만만한 며느리 딱 하나죠.
머리로 이해는 갑니다. 되지도 않는 고집부리며 며느리 하나라도 만만하니..그걸로 세상 산다는거요. 그러나 가슴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나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고 전혀 부대낄일 없는 할머니다..그러면 이해해주겠는데, 그게 아니니 저렇게 말도 안되는 소리 하실때마다 짜증나고 정말 멀리하고 싶어지죠.
원글님 마음 이해갑니다. 토닥토닥~11. 시어머니
'10.2.16 10:21 AM (122.37.xxx.181)전라도 음식이 식당가보면 맛있는 게 맞아요. 경상도가 더 낳다 전라도가 낳다가 아니라 시어머니 아집이 싫은거죠..밖에서 경상도는 맛없더라 하면 그러려니 해요.. 근데 시집에서 사돈댁 존중 없이 그런 말씀을 하시니 그렇죠. 친정쪽에 부유하신 고모님은 경상도라도 아주 대가집 음식처럼 차림부터 맛까지 훌륭하기도 하시고. 또 시어머님 음식은 아들들도 요즘 잘 안먹어요. 나이드셔서 그런가 조미료와 짠맛만 너무 강해진다고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저희 신랑도 서울음식이 낫다고 짜다고 해도 말안들으시고.. 시숙은 식당음식이 맛있다고 하시기도 하고;;; 그래도 예전생각이 나는지 자부심이 높으세요.
12. ..
'10.2.16 10:22 AM (58.124.xxx.212)저도 음식은 그냥.. 자극없는 경기도나 서울음식이 제일좋은데..
여기저기서 너무너무 맛있는 전라도김치며 음식을 주시면 솔직히 저 못먹어요 ㅠㅠ
음식고문이 따로없죠..경상도음식도 입에 잘안맞고..
다행이 시댁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제입에 잘맞아서 잘먹지만.
회를 좋아하는 저를 야만인취급하고 돼지먹음 누린내난다하고 딹은 이래서 안되고..
오로지 소고기만 먹어야한다고해서 그게좀.. 그래요..13. 시어머니
'10.2.16 10:29 AM (122.37.xxx.181)저도 서울음식이 좋아요..ㅎㅎ 제가 고등학교부터 서울올라와서 경상도 입맛은 아닌듯.. 또 친정어머니 입맛이 서울식이시라, 음식이 심심하세요. 이모나 친척들도 다들 서울과 수도권살이가 오래되어 서울입맛이에요. 친정김치를 신랑이 더 잘먹는 것도 거의 젓갈도 안넣은 서울 경기식이거든요. 위염을 오래 앓고 나서 최근엔 간 심심하고 자연스러운 음식이 좋아져 그런지 양념 너무 강한 음식이 싫어지더라구요.
14. 참
'10.2.16 10:30 AM (61.77.xxx.153)원글님 기분 이해가 되네요.
저도 전라도가 고향이고 저희 친정엄마가 음식 솜씨가 정말 좋으세요.
같은 마을 사람들이 음식 가져갈 정도로요.
똑같은 재료를 놓고 해도 친정엄마 음식이 더 맛있으니 아무래도 손맛이란게
무시를 못하는 거 같아요.
오죽하면 사방팔방에서 김치 맛있다고 사가고 김장할때 배우러 오고 싶다고 할 정도니..
하지만 무척 순박하시고 겸손하시고 그렇거든요.
어디 지역에는 음식을 어떻게 한다고 하면 그렇게도 하는구나 맛이 어떨까 뭐
이렇게 궁금해 하시고 신기해 하시고 또는 00를 넣어서 그런걸꺼야 등 이해를 하시지
대놓고 어디음식은 죄다 맛이없네 있네 그런소리 절대 안하세요.
같은 전라도 같은 마을이라도 음식 맛이 그리 다른데...
원글님 시어머니처럼 자기가 하는 음식이 무척 맛있고 남들은 모르는 비법이 있고
그런 착각을 하시거나 좀 으시대는 분들이 있더군요.
저희 시댁 작은어머니가 그래요. ~~척을 워낙 하셔서 옆에서 보기 참 그렇던데요.
그냥 흘려 버리세요. 그런 분들 안고쳐져요.15. 시어머니
'10.2.16 10:57 AM (122.37.xxx.181)그리고 제 답글이 삼천포로 간것 같네요. ㅎㅎ 여러 님들 위로 감사드려요. 이해감님 얘기처럼 시어머님 시집살이도 오래하시고 아버님때문에 속끓이시고 힘들게 사셨어요. 오로지 좋은 건 저희 신랑, 그리고 아들들이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러시나보다 해야하는데 저는 만만하실테고, 그래도 다른 종류 장점은 많으시고 아주 경우 없으시진 않으시니 앞으론 한번 그렇게 생각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16. 시어머니
'10.2.16 10:59 AM (122.37.xxx.181)61.77님 어머니께서는 참 겸손하신가봐요. 나이들면서도 그런 품성을 유지하시는 분들은 저도 본받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자꾸 맛있는 음식을 배우려고 하는 자세를 가지셔서 맛이 더 훌륭하신 거 아닐까 싶구요.
17. 제 시가는
'10.2.16 11:10 AM (123.111.xxx.19)전라도 광주인데 시모께서 음식에 대한 우월감이 넘치세요. 사실 음식에 쏟는 공이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뭐하나 대충 만드시지 않으세요. 나물 말리는 것부터 집에서 말리실정도..조미료 하나 안넣고 천연재료로 맛이 내세요. 그래서 나물은 진짜 맛있고..다른 집에서 못본 음식이 이댁엔 더러 있어요. 항상 강조하시는 말씀이 먹고사는 일의 고됨이신데..속으로 걍 대충 드시징..하네요..ㅎㅎㅎ
음식을 맛있게 하시는데 기본중에 기본인 김치는 제입맛에 안맞아요. 간이 쎄고 젓갈 엄청나요. 저희집에 올려보내시는 김치는 젓갈을 덜 쓰신다는데 여즉지 저에겐 그렇네요. 그래도 아들 먹으라고 보내는거니 남편만 잘먹음 되죠 뭐..아, 이런 김치가 김치찌게는 정말 맛이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시가에서 김치찌게 먹어본 적이 없어요. 아예 안만드시는것 같아요.
이좁은 지역에 음식문화가 참 다양한 것 보면 이 입맛다른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합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란 생각...ㅎㅎㅎ
그래도 입맛과 합의는 다른 거니까...아닌가요?18. 시어머니
'10.2.16 11:18 AM (122.37.xxx.181)222.238님 안그래도 얘기가 삼천포로 흐른 것 같아 리플은 지웠어요. 뭐 시댁가면 음식 외에도 어른들 기본적인 생각이 지역감정이 있는지라 스트레스를 받아 그 쪽으로 얘기가 흘렀나봐요. 뭐 시숙이나 시아버님이나 지역얘기 나오면 경상도는 이래서 틀렸어라시며 꼭 제 얼굴 한번 쳐다보시거든요.(눈치보는게 아니라 일부러...) 전라도 음식도 전 맛있으면 잘 먹어요. 전주여행가거나 벌교가서도 꼬막도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다만 어머님 음식은 입에 안맞아요. 어머님이 유난히 다시다를 많이 쓰셔서 그런듯 합니다.
125.176님 경상도 음식 맛있는지 맛없는지 전 잘 모르겠어요. ㅎㅎ 뭐 평균적으로 그렇지만 모든사람이 다 그런 건 아니니까요. 또 저희 친척집 가면 그리 맛없다 느끼진 않고 입에 맞는 음식은 너무 맛있기도 해서요. 고향이지만 서울살이가 오래되서 그냥 제 입에 맞는 음식이 좋더라구요. 그래도 편들고 싶은건지 반항심인지 시댁가서 경상도 음식 맛없어 그러면 전 대답않고 가만 있어요.19. 우리 시어머님
'10.2.16 11:20 AM (110.9.xxx.179)자기도 전라도면서 맨날 전라도 욕해서 싫어요.(자기네는 이북서 내려 오셨다고... 크는 내내 전라도서 사셔놓고)
강남 사셨다고 주위에 다 전라도 욕하니 덩달아 욕하면 자기는 빠지는 줄 아나.
며느리 자식 중에 전라도 사람 나 혼잔데..20. 경상전라
'10.2.16 11:33 AM (116.38.xxx.246)툭 까놓고 말하면 정말 경상도 음식 맛 없죠 TT 경상도 지역에 놀러가서 맛있는 적이 별로 없었어요. 저는 전라도도 아니고 경상도도 아닌데, 시집이 경상도인데 정말 맛없어요. 시엄니 음식도 그렇고 시누들도 그렇고 시이모님댁들도 다 맛없어요. 옆에서 보면 다시다를 넣는데도 그래요. 그런데 시외삼촌댁은 맛있드라구요. ㅎ 숙모가 요리하니까.
하지만, 요새 젊은 사람들은 인터넷 레시피랑 모랑 해서 다 희석되지 않았겠어요? 쫌만 지나면 다 옛날 얘기 되겠지요.
그런데 암만 요리 잘하셔도 님 시어머니같이 말하면 정말 요리 입맛이 뚝 떨어질 것 같아요.21. 시어머니
'10.2.16 11:39 AM (122.37.xxx.181)123님 시어머님 솜씨 있으신가봐요. 공을 그렇게 많이 들이신다니, 어머님께서 너무 잘하셔도 부담스러우시겠어요..ㅎㅎ 저도 시댁 김장으로 찌개를 끓이면 비리더라구요.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전 다 너무 좋아해서 자주하는데, 젖갈 많이 넣은 김치는 거기에 안어울리는 듯해요.
110님 전라도분 중에도 타지생활을 오래하면 그런분들이 종종 있다대요. 차별을 너무 받고 다른집단에 섞여야하니 그러신 듯 하여 짠하긴 합니다. 근데 욕하는 건 너무하네요. 저희 시댁은 경상도 욕하면서 한나라당에 이명박 지지파이십니다. 민주당 되게 욕해요-.-22. 시어머니
'10.2.16 11:53 AM (122.37.xxx.181)116님 저희 어머님은 음식 젊을 땐 모르시겠으나 지금은 잘하시진 않으세요. 그러셔도 옛생각을 못버리시고 그러시는거죠... 저도 친정어머니께 음식 배우는게 아니라 82에서 음식 배운답니다. 양식도 좋아하고 일식도 좋아하고.. 앞으로는 지역색도 점점 희석될 것 같습니다. 토종입맛이던 저희 신랑도 결혼하고는 파스타에 스페인요리에 상당히 좋아하게 되었거든요..ㅎㅎㅎ
23. 경상도 며느리
'10.2.16 12:28 PM (118.216.xxx.16)경상도 음식이 대체적으로 맛없는 건 맞아요.
시어머니 음식도 입에 안 맞지만, 전 경상도 일반 식당 음식도
맛이 좀 이상;;;; 체인점 아니고는 묘하게 맛이 이상해요.24. jk
'10.2.16 12:45 PM (115.138.xxx.245)경상도 사람들 끼리도 경상도 음식 맛없다는 얘기는 하는데
그거야 우리끼리 얘기니까 히히덕거리면서 하는 얘기고
어쨌던 다른 지역에서 그런 말 나오면 기분은 나쁘죠.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요.
중요한건 맛이 있다 없다를 떠나서
그리고 시어머니가 아무리 음식을 잘한다 해도
그런 말씀을 하시는것 자체가 기분 나쁜거죠.
걍 나중에 시간되실때
"아무리 경상도 음식이 맛이 없다 해도 다른 지역 분들이 그렇게 말하면 그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렇게 말씀하시면 기분이 좋을리 없거든요.. 그러니 쫌 자제하333333333"
이렇게 말씀을 드리심이...25. 전
'10.2.16 3:36 PM (121.139.xxx.75)그래도 여기저기 음식 다 맛있던데.. 맛없다는 경상도 음식도 제 입엔 나쁘지 않았어요.
26. ..
'10.2.16 10:52 PM (58.141.xxx.195)경상도 음식..정말 맛없어요..니맛도 내맛도 아닌 맛..
어쩜 떡볶이 하나를 사먹어도 그리 맛없던지..놀러갔을때 서울에선 얼씬도 안하던 맥도날드를 다 갔었네요
저희 시어머니도 전라도여자인데..음식 옆에서보면 정말 대강대강 만드시는것 같은데 먹어보면 너무 맛있어요
옆에서 지켜보면 찬물에 된장풀고 두부넣고 고추 잘라넣고 조개 몇개넣고 휘휘 저으면서 끓이면 정말 맛있는 된장찌게가 되고..무슨 요술같아요
아..그맛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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