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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과외 광고를 붙여 보고 싶은데요, 도와 주세요;
주로 분당에서 했고 송파, 청담 쪽에서 좀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주 지역을 아예 바꿔 보고 싶어서 생각 중인데요-
그 동안은 늘 소개로 했거든요.
생각해 보니 단 한 번도 광고 내서 해 본 적이 없네요.
그래서 광고를 통해 과외 하는 쪽의 절차(?)가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요즘은, 예전 대학생 과외 하듯이 담벼락에 아무데나 붙이고 하는 게 아니라
아파트 게시판에 허락 받고 붙이는 것 같던데.
어디에 가서 허락을 받아야 하는 건지...
관리 사무소에 얼마간 돈을 내고 하는 건가요?
낸다면 얼마쯤 하는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 해서 여쭤 봅니다.
대치 은마, 쌍용, 미도, 우성, 이 쪽 생각하고 있고요.
(사시는 분들 혹시 계시면 뭐라도 한 마디 해 주세요~;!^^)
참.
그렇게 광고 붙여진 걸 가끔 보면서, 저는
저걸 통해 과외 하시는 학부모님들은 뭘로 강사의 실력이나 신원을 보장받을까... 했는데
학부모님들, 새로 만나는 과외 강사에게서 굳이 확인받고 싶은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저는 신분증 복사해 주고 뭐 그런 건 안 해 봤고, 앞으로도 안 하고 싶거든요. ^^;
하지만 낯선 사람을 돈 주고 집에 들이는 입장에서도
뭔가 믿을 만한 구석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수업료가 낮지 않은 편인데...
그 동안이야 소개로 했으니, 신청하는 쪽에서도 얼마인 줄도 다 알고 하는 거였고
얼마여도 좋으니 해 주면 좋다, 여서 수업료 때문에 걱정해 본 적이 없는데요...
광고 통해서 과외를 구하는 경우에도 높은 수업료를 지불할 생각이 있으실지
(여기서 높은 수업료라 함은
대학생들이 하는 과외 수업료보다 좀더 높은 걸 말해요.
일반 직업 강사에게 과외 시켜 보신 분들은 아실 듯...),
이 점에 대해서도 학부모님들이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실력, 이거 하나면 된다, 하시려나요?
명절 끝에 힘드실 텐데 좀 엉뚱한 질문 같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새로운 곳을 개척(?)하는 일이라, 걱정도 좀 되고 그렇네요.
뭔가 조금이라도 도움 될 만한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 ...
'10.2.16 2:03 AM (122.46.xxx.130)우선 소개가 아니라 불특정 다수에게 홍보를 하신다니
전단지 만으로는 잘 판단이 되지 않으므로
학력 (정확히 말하면 학벌), 전문강사로서의 입시 경력, 입시 실적 (?) 을 보고 판단할 거 같아요. 그리고 전단지인 경우 아주 비싸게 주고 싶어하진 않지만
그래도 지역에 따라 이부분은 다를 거 같구요.
고3 전문이시라니까 주요 과목이실 거 같은데
그래도 수학 이면 좀 더 잘 구해지지 않을까요.2. 음
'10.2.16 2:51 AM (220.117.xxx.153)고3이라면 아무나 붙이지는 않을것 같아요,
지역을 바꾸려는 이유가 뭔지는 몰라도 아마,,개인과외는 전단지 붙이는걸로는 잘 안하시지 않을까요..
저도 강남인데 주로 잘하는 애들은 잘하는 애들엄마 입에서 입으로 통해서 합니다.
저는 아직 한번도 학력을 물어본적 없구요,,아이와 궁합을 봅니다.
애가 싫어하면 배울수가 없어요 ㅠㅠ
신분증 같은것도 본적 없구요,,그래도 몇번 수업해보면 대강 감이 오더라구요...3. 입소문이
'10.2.16 9:22 AM (118.219.xxx.249)제일 빠르답니다
원글님 들으면 기분 나쁘시겠지만
그정도 경력에 실력이 있다면 입소문도 꽤 나서
가르치는 학생도 넘칠텐데
광고를 낸다하니 ....^^;;
강남 엄마들 의심 많아서 선생 프로필도 안보고 자식 맞기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고3인데 그런 모험 절대 안하죠
그리고 얼마나 실력이 없으면 이렇게 광고까지 해서 유치할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요4. .
'10.2.16 10:33 AM (58.227.xxx.121)고3 과외, 그것도 고액이라면 전단지 보고 절대 안시켜요.
원글님도 아는 사람 소개로 과외자리 구하셨듯이 과외 받는 사람들도 아는 사람 소개로 과외 선생님 구하죠.
그리고 신분증이나 학력증명서 등등의 객관적인 증빙서류가 갖춰진다 해도
그 선생님에게 과외를 받았었던 학생들의 진학률 등도 알아보고 싶을테고
실제 과외를 받았었던 사람들에게 얘기도 들어보고 싶을거 같은데요.
생판 모르는 사람이 하는 얘기라면 그 평가도 액면 그대로 믿기 어려울거 같고..
아무래도 아는 사람 통하지 않으면 어려울거 같아요. 더구나 고3인데요..5. 원글
'10.2.16 11:14 PM (112.152.xxx.146)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음... 걱정하던 대로의 답글들을 주셔서...
역시나 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네, 말씀하신 대로 저, 그런... 입소문으로만 편하게; 수업해 온 거 맞습니다.
입소문 나서 가르치는 학생 넘칠 텐데, 라고 말씀하신 그대로요.
추석, 설 당일 외에는 일 년 내내 쉬어 본 적도 없었으니까요.
지역을 바꾸려는 제일 큰 이유는
제가 이쪽으로 이사를 와서인데...
살게 된 곳이 과외 수요가 없는 곳이라면 모를까
집 근처에 충분히 수요가 넘치고도 남는 곳이니 바꿔 보고 싶었던 거고요.
멀리 안 가고 가까이서 왔다갔다 해도
원래 했던 만큼의 수업 수가 충분히 나올 지역이니까요.
또... 광고까지 생각한 건,
다른 때 같으면 소개로 또 연결이 되고 되고 했겠지만
제가 작년에 일 년, 쉬었거든요. 너무 지치고 몸이 축나서요.
연락 오는 것들, 일 년 정도 '저 지금 안 해요, 내년에 연결해 주세요' 하면...
점점 뜸해져요. 고3들이 저를 위해 재수하면서 기다려 주는 것도 아니고요.
그렇다고 제가 먼저 예전 학부모님들께 전화해서
저 과외 연결시켜 주세요, 라고 하는 건
저로선 상상 안 되는 일이거든요.
학부모님들 입장에서도 이건 좀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그러저러해서... 광고를 통하는 방법밖에 없겠구나, 생각했던 거에요.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 제가 운이 좋았던 거네요.
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학부모님 앞에서 저를 소개해 본 적도 없고;
(워낙 그런 게-이러쿵저러쿵 저에 대해 선전하듯 늘어놓는 것- 체질에 안 맞는데...
안 할 수 있었으니 다행이었던 거죠.)
제가 가르쳐서 이만큼 잘 하게 됐다고 제 학생들을 선전용으로 써먹어 본 적도 없고.
(이런 게 필요할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그래 본 적은 없어요. 학부모님이나 학생 입장에서도
그만큼 들인 공과 노력이 있어서 좋은 대학 가고 한 건데
배웠던 여러 학원이나 과외 강사 중 누군가가 밖에 나가서
내가 가르친 학생이다~ 내 공이다, 하고 다니는 건, 별로 달갑지 않을 것 같고요.)
그러고도 제가 직업으로 이 일을, 그것도 바쁘게, 그렇게 오래 할 수 있었던 게
운이 좋았던 거지 싶어요.
일 년 쉬겠다고 했을 때, 친한 어머님 한 분이
자기 이거 일 년 쉬면 그 다음에 돌아오기 힘들어~
지금 자리 딱 잡고 잘 하고 있는데, 생각 잘 해~
이러셨는데... 음... 옳은 말씀인 걸 그 때도 알았지만 지금은 더 와 닿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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