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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불교공부할 수 있는 책좀 소개해주세요.
형제들중에 저희부부만 믿음 부족해서 늘 가족들한테 한마디씩 듣고 살았죠.
문제가족(?) 취급당하는것도 이젠 지긋지긋하네요.
아래글중 '나이 50을 바라보며...'글과 댓글을 읽다보니... 좋은 글들이 제 마음에 와닿네요.
이제부터라도 불교공부가 하고싶어요.
어릴적 친정엄마 따라서 절에도 갔었고, 서울이지만 산밑에 살아서 가까운 절에
자주 갔었어요. 봄이면 라일락꽃이 잔뜩 핀 길을 따라서 절에가서 엄마와 손끝이 진분홍으로
물들도록 연등을 만들고..했던 기억이...나네요.
어린시절의 기억이라서 마음 편한, 기분좋은 기억으로 되새겨지는 것일수도 있겠지만요.
지난 10년간 불편한 맘으로 다녔던 교회도,
세상사람을 믿는자와 믿지않는자로 나누는 시어른들도, 뭐라도 일이 안되면 다 교회
열심히 안다니고 믿음이 부족해 그런거라는 안타까운 눈으로 쳐다보는 형제들...
교회에 반감만 더 생깁니다.
덩달아 남편도 미워지구요.
40대 중반의 나이예요...제 편한 종교를 갖고 싶어요.
근래들어 내가 왜 사는지, 무엇때문에 이세상에 온건지...제자신이 너무 무가치하게
느껴져서 마음을 못잡고 있어요.
불교서적을 보면서 조금씩 공부해보고 싶어요.
가족,친구들...기독교인들이 많아서 어디 제 마음을 드러낼곳도 없네요. 82밖에요.
1. 눈사람
'10.2.15 10:58 PM (211.37.xxx.103)쉬운 방법으로 라디오 불교방송을 권합니다.
아침 9시부터 11시에 스님 방송이 잇어요.
10시부터 선업스님방송 들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리고 무엇을 공부해야할지도 나오구요.
저는 동네 주민센터 도서관에서 불교에 관한 책들을 이것저것 뽑아서 읽는답니다.
처음에는 쉬운책들로 시작해서
점점 전문서적도 이해하게되더군요.2. 눈사람
'10.2.15 10:59 PM (211.37.xxx.103)"정토회"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생활불교를 체험하실 수 있을겁니다.
3. 법정스님
'10.2.15 11:11 PM (115.22.xxx.112)법정스님 책이 잔잔하고 문장이 좋으셔서그런지 와닿는게 많았습니다...
그러다 성철스님 책도 보시고
아니면.. 가까운 규모있는 사찰에서 하는 교리강좌도 강추합니다!!4. 하늘하늘
'10.2.15 11:23 PM (124.199.xxx.55)인터넷: http://www.btn.co.kr/에 좋은 법문, 다큐 등 프로그램들 다시보기하실 수 있구요, 윗분쓰신 정토회 홈에 가시면 법륜스님 법문있고 '즉문즉설'이란 최근 책(3권짜리) 있구요, 목탁소리(http://www.moktaksori.org/)가시면 법상스님의 좋은 글들 가득합니다. 이 스님도 책 많이 쓰셨구요. 요즘은 인터넷으로 검색하시면 불교동호회, 사찰 홈피 등등 볼 것들이 많으니 잘 둘러보시고 그러다가 본인에게 와닿는 절이나 스님만나시면 그때부터는 절에도 나가보세요.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_()_
5. ...
'10.2.16 12:17 AM (119.64.xxx.151)저는 일본사람 증곡문웅이 쓴 <불교개론>이 참 좋았구요...
도서출판 효림에서 나온 책들이 읽기 쉬우면서도 좋은 내용의 책들이 많아서 좋더라구요.
특히 일타스님의 <기도>는 정말 강추!!!6. 숭산 스님..
'10.2.16 12:32 AM (210.121.xxx.67)그 제자인 현각 스님이 스승의 가르침을 엮은 책, '부처를 쏴라' 추천합니다.
현각 스님은 '만행 -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로 유명하죠. 잘 생긴 백인이거든요. ^^7. ..
'10.2.16 3:10 AM (114.206.xxx.176)원글님이 10년 동안 노력을 해 보셨다니까
그저 단순한 반발심 때문 만은 아니시라고 생각되는군요.
지금 이런저런 마음의 혼란을 진정시켜 보고 싶어서 이기도 하시겠지만 한편으로는
양쪽의 교의를 다 접해 보게 되는 것도 어쩌면 폭 넓은...좋은 영향을 미칠 거라 여겨지네요.
그런데... 불교에 관심을 가지시더라도 기독교에 대한 경험과 호불호(好不好)를 그 사이에 두거나
비교하시지는 말고, 그냥 마음을 텅 빈 상태로 두고... 원글님 마지막 부분에 언급하신
'근래들어 내가 왜 사는지, 무엇때문에 이세상에 온건지...제자신이 너무 무가치하게
느껴져서 마음을 못잡고 있어요....'
라는 데서부터 우선 출발하신다면 좋겠군요...^^;;
윗 분들이 추천하신 곳들 중에서도
일상생활 속에서 생기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얽힌 마음을 푸는 데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이 참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정곡을 찌르는 말씀을 하시던데
저도 한 번 들어봤더니요... 간결하고 짧은 이야기로 문제의 핵심을 풀어주시는 데
자신의 문제를 하소연하는 질문자보다도 듣는 청중들이 더 공감을 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도록 만들더군요...
(뭐랄까 내 문제에 너무 사로잡혀서 외려 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마치 등불 바로 밑이 더 어둡다는 걸 깨닫게끔 해주는 그런 걸 느낀다고 해야 할까요~ )
그건 불교티비에서 다시보기로 검색해서 동영상을 보실 수 있고 아님 책으로 보셔도 좋겠네요.
그 밖에도 다른 프로그램들이 동영상으로 다시보기로 볼 만한 것들이 많더군요.
또 다른 곳은...저도 얼마 전에 알게 되었던 곳인데요...지운스님 강의로는
http://www.jabisugwan.org/
에서 동영상이나 음성파일들도 내려받기도 가능하니까 거기도 한 번 들어가 보셔도 좋겠네요.
거기는 전국에 몇군데 커뮤니티도 형성이 되어있는 거 같더군요.
어쨋든 불교는 초발심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접하기 쉬운 것 부터 시작하시고
부디 그 초심을 잃어버리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참... 삶의 여러가지 문제가 혼돈 상태로 마음이 흐트러져 있다면 유식학과 대승기신론을 공부해 보시기를...
저 자신도 요즘 그 두가지를 공부하면서부터는 좀 정리가 되는 거 같고
어떻게 가야할 지 여러모로 방향이 좀 잡히는 거 같아서요~8. 원글
'10.2.16 9:20 AM (221.155.xxx.32)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두 메모했어요. 책도 읽고 방송도 보면서 조금씩 알아가겠습니다.9. 글쎄요??
'10.2.16 4:40 PM (121.130.xxx.246)글쎄요?? 가정을 깨실려고 마음 먹으신 건가요? 아니면 시댁을 뒤엎을 작정을 하고서
시작하시는 건지? 아무튼 마음 편하게 사실려고 시작하는 불교공부 때문에
더 마음이 불편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이네요.
사람들의 마음들이 모두들 자기 마음과 같지 않아서..
내가 편하면 남이 힘들어 하니..
남을 편하게 해서 내 마음이 편하게 되는 것이 나을 법도 하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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