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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큰형님들!! (하소연 하고 싶어요..)

... 조회수 : 8,719
작성일 : 2010-02-15 09:36:16
저는 3형제의 막내인데요.. 우리 형님댁에 작은 형님이 엄청 많은선물 갖고 오셨는데 그 중 곶감이 눈애

띄더라구요.. 아이들은 먹고 싶다고 다들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보자기 풀러 보여만 주고 다시 보자기를

포장하길래 형님딸이 먹고 싶다고 하니 그제사 하나씩만 주곤 다시 보자기를 묶더라구요..아침밥먹고

그 집을 나설려는데 아주버님은 왜 빈손이냐 뭐좀 갖고 가라고 그러시는데 형님은 본체만체 동그랑땡

찌끄러기 하나도 없이 인사를해요.. 12년째 맨날 우리집에 갈땐 빈손입니다.. 아이들은 먹고 싶다고 그러는데

형님이 싸줘야 갖고 가든 말든 하지요?? 아!! 작년 제사지내고 안쓰는 말라비틀어진 대추 갖고가 대추차

끓여먹으라고 그러네요.. 너무 기분 나빠요.. 다신 발길 안하고 싶어요.. 여기 형님들은 동서들한테 어떻게 하시는

지요??.우리 집안은 딱 형님들과 1년에 3번만보는데 그것도 싫으네요...
IP : 121.130.xxx.81
9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0.2.15 9:40 AM (110.15.xxx.229)

    형님이 아니라 부모님댁에 가도 아직 말라비틀어진 대추하나 못받아봤어요.

  • 2. ...
    '10.2.15 9:43 AM (121.136.xxx.59)

    혹시 제사비용을 안주나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요, 우리집에서 제사 지내면 제사 음식 하는 것뿐 아니라
    집 청소해야지, 이불과 베개 챙겨놓아야지... 가고나면 다시 빨아놓아야지... 에고...

    제일 싫은 것은 우리 식구한테는 필요없는 여분의 이불을 항상 갖고 있어야 된다는게
    제일 싫을 거 같애요.

  • 3. ...원글
    '10.2.15 9:44 AM (121.130.xxx.81)

    현금 십만원 , 돼지갈비 5근,올리브유 이렇게 갖고 갔는데 너무 적게 한건가요??

  • 4. ..
    '10.2.15 9:44 AM (124.49.xxx.89)

    이런건 집집마다 상황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전 우리 작은 엄마 멀다고 당일날 와서 일도 하나도 안하고 절만 하고 가는데도
    우리 엄마 나랑 전날 종일 부친 전이랑 바리바리 싸주는거 보면 열나서 암것도 안주고 싶던데요
    그래도 우리 엄마는 맨날 이것저것 다 싸서 주고요
    지금은 결혼해서 제가 제사 모시는데
    음식 우선 딱 먹을만큼만 하고
    남는 전이랑 과일은 좀 싸줍니다

    형님집에 들어오는 선물
    싸주고 안싸주고는 형님 마음 아닐까요...

    제가 형님 입장이어서 그런지
    집에 명절떄 손님 온다는 자체만으로도 전 힘들더라구요

  • 5. ...원글
    '10.2.15 9:45 AM (121.130.xxx.81)

    큰형님들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집안향사 아예무시하고 싶네요.

  • 6. ..
    '10.2.15 9:48 AM (124.49.xxx.89)

    쓰다보니 원글님 글이 달렸는데요
    담부터 그냥 십만원정도만 하세요 다른 선물은 가져가지 마시고요
    어차피 일년에 세번만 보면 되잖아요

    형님이 싸주는거 싫어하는 타입인가봐요
    그런형님한테는 딱 기본만 하세요

  • 7.
    '10.2.15 9:49 AM (98.110.xxx.77)

    명절에 돼지고기는 좀 그렇지 않나요?
    싸준느거 기대말고 님이 사서 드시면 안되나요?.
    10만원+ 돼지고기 5근+오일 을 님이 가져간대도 형님 입장에선 반갑지 않을거 같음.
    다음엔 님이 먼저 님 집에서 명절 1번 치뤄 보세요.
    아마 형님 심정도 이해가고 일도 진저리 칠것임.

  • 8. 원글님
    '10.2.15 9:52 AM (180.64.xxx.41)

    곶감 사서 드시고 그런 거에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저도 명절날 집에 돌아오면 먹을 게 없어서 미리 장봐두고 간 후
    돌아오자마자 명절 음식 만들어 한 상 차려 먹습니다.
    전도 부치고, 갈비찜도 하고, 탕국도 끓이고, 나물도 무쳐서 먹어요.

    원글님 윗 분도 말씀하셨지만 손님 치르는 사람 입장도 생각해주세요.
    물론 그 형님이 참 바닷물보다 짠 사람이긴 해요.
    그래도 그러려니 하고 저처럼 명절 음식 따로 해서 드시고
    저사람은 원래 저런 사람이려니 하시면 내 속도 덜 상하게 되요.

  • 9. 못됐다
    '10.2.15 9:59 AM (122.100.xxx.27)

    아무리 그래도 그 형님 너무 하시다.
    복 받긴 글렀네요.
    저는 작은집 입장인데 정말 제사 제가 지내고 싶거든요.
    어려서부터 친정에서 제사를 봐온터라 제사가 싫지도 않고
    내가 한 음식 다른 식구들이 맛있게 먹어주는 것만 해도 뿌듯하고 그런데
    그런데 작은 아들이란 이유로 그러지도 못하고
    이왕지사 제사 지내게 된거면 형님 마음도 참 넓지 못하네요.
    애들 먹고싶어 하는거 보면서도 자기애만 주고 싹 싸놓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유치하게.
    앞으로 기대하지 마세요.더 비참해져요.

  • 10. 근데..
    '10.2.15 10:00 AM (116.122.xxx.164)

    큰집에서 그리 나오면 섭섭하지요.
    저도 작은집이니까.
    하지만 마음 자세는 원글님과 좀 달라요.

    원글님은 작은형님이 잔뜩 사왔는데 형님이 안 주었다 하시는데
    작은형님은 큰집에 선물을 사간 것이지 그게 원글님에게 준 것은 아니잖아요.
    그러니 내 몫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물론 나눠주면 고마운 일이지만
    그것을 나눠주는 것을 당연히 여기기에는 쫌...

    그리고 아이들이 먹고 싶어하면 그냥 집에서 사주세요.
    저희도 워낙 아이들이 많다보니
    어떤 때는 좋아하는 음식 챙겨 못먹고 침 흘리는 거 봅니다.
    마음이 싸 하니 아프지만
    내가 내 자식보다 조카 귀하게 여기지 못하는 한
    이런 일은 벌어질 수 있다 생각하거든요.
    꼭 나쁜 마음에서가 아니라 미처 마음이 덜 갈 수 있으니까.

  • 11. 못됐다
    '10.2.15 10:01 AM (122.100.xxx.27)

    아~다시 읽어보니 마지못해 다른 아이들도 준 상황이군요.
    그래도 그 형님 맘이 너무 넓지 못해요.

  • 12. ..........
    '10.2.15 10:02 AM (123.212.xxx.203)

    아무리 그래도 너무하네요...
    담부턴 오만원주고 마세요...

  • 13. ...
    '10.2.15 10:03 AM (124.49.xxx.89)

    원글님과는 좀 다른얘기일수도 있는데요
    명절때 꼭 음식 싸줘야 하는겁니까
    그냥 딱 모인 식구들 먹을만큼만 하고 안남으면 되지 않나요
    예전에 음식 귀하고 기름진거 못먹을때야
    명절때나 되야 고기도 먹고 전도 먹고 이러니까 뭐 명절 음식 싸주고 나눠 먹고 그랬지만
    사실 요즘은 음식이 그때만큼 귀한거 아니잖아요
    왜 싸준다고 전날 죙일 만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만들면서 힘들다고 하면서 또 왕창 만들고

    먹고 싶으면 누구라도 만들어 먹을수 있는거잖아요
    재료도 흔하구요

    딱 먹을만큼 해서 모인 사람들 맛있게 먹고 가면 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싸줄만큼 만들려면 준비할때 너무 지쳐요...

  • 14. 저는 맘이 약해서.
    '10.2.15 10:22 AM (121.134.xxx.99)

    막내인데도 우리집에서 명절 혼자 준비해서 지내고,
    시부모님이랑 형님네 오시면 가실때 음식 싸드려요.
    돈 못 받구요,애들 세배돈은 주시구요.
    그러려니 합니다.
    형님이라 꼭 해야하고, 막내라 안해야하고...그런 생각은 버린 지 오래 되었어요..

    근데, 솔직히 말해서,
    와서 같이 음식 준비를 하면, 싸주고 싶은 맘이 드는데,
    음식 준비를 안 도우면 싸주고 싶은 맘이 안들어요..

    돈이야 갖고 오든 말든,.. 음식이라는게 품 파는 거라서 그런 가봐요...
    힘들게 혼자 준비한 음식을, 와서 먹고 가는 것만도 감사할 일이지, 가져가려고 한다면 화날 것 같아요.(그만큼 더 많이 힘들게 준비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같이 전을 부치고 음식을 만든다면, 당연히 나눠주고 싶지요.
    상대방이 음식 한가지라도 넉넉히 만들어 온다면, 주고 싶은 마음은 더 커지구요..

    물론, 전 속은 쓰리지만, 우리집에 먹을게 안남더라도 음식을 싸줍니다만,,(맘이 약해서..)

    형님은 아니지만, 명절을 혼자 준비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원글님이,전이든, 갈비찜이든, 음식 한가지라도 넉넉하게(명절날 모든 식구들이 먹고도 남아, 다른 식구들에게도 싸줄 정도로 넉넉하게..) 준비해서 가져가보세요..
    아무리 짠 형님이라도, 동서가 해온 음식이 많으면 도로 싸줄것이고, 다른 음식도 함께 싸줄거예요...
    그리고,,형님이라서 꼭 베풀어야만 하고, 동생이라서 꼭 받아야만 한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 15. 어려워
    '10.2.15 10:31 AM (183.108.xxx.134)

    계속 보고 살아야할 관계라면, 조금씩 노력해보심이 좋을것 같아요.
    명절이라고, 꼭 돼지고기 사가란 법이 없잖아요. 가령 형님 좋아할 만한 간단한 선물이 더 효 과 적일수도 있지요....
    저같은 경우, 형님 댁에 가서 명절 지낼때 저도 못먹어 보는 선물들 몇 가지 챙겨갑니다. 무척 좋아하시네요. 그래야 저도 덜 미안하구요.

  • 16. 우리형님
    '10.2.15 10:33 AM (115.136.xxx.166)

    위에 우리형님님
    푸짐하게 형님이 만든 음식으로 지인 모임하는데
    불만이신가요?
    형님댁에서 형님이 한 음식으로 지인 초대 하는것 별 문제 아닌데요

  • 17. 우리형님은
    '10.2.15 10:34 AM (59.31.xxx.183)

    죄다 싸줍니다.힘드신데 딱 먹을 만큼만하고 말자고 말씀드려도 어마어마하게 해서 싸줍니다. 넉넉지 않으신데도 그리 하시니 부담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당연히 감사하죠.저희는 제사비 10만원 드리고 추석에는 과일, 구정에는 떡국떡 해갑니다. 4식구 가서 이틀동안 잘 먹고 싸오는거 생각하면 더 드려야겠지만 저희도 넉넉지 않아서요.

  • 18. 그렇게해서
    '10.2.15 11:13 AM (220.88.xxx.254)

    형편 좀 나아지셨는지...
    명절인데 참 인색하네요.
    더구나 아이들에게...
    울 시어머니도 음식을 적게해서 작은어머님들께 민망해요...

  • 19. 뭥미?
    '10.2.15 11:34 AM (58.120.xxx.17)

    저희집은 작은집인데 그래도 사촌들이 인사오면 엄마는 뭐든 꼭 들려서 보내셨어요.
    그 명절음식하느라 저하고 엄마만 허리 끊어지도록 전 부쳐도 집에 온 손님한테 떡이든 뭐든 조금이라도 싸서 들려보내주는 게 예의죠. (본인이 싫다고 안 가져간다고 하면 모를까.. )

    남는 게 없어서 못 주는 것 하고, 있는 데 안주는 것 하고는 다르죠..

  • 20. **
    '10.2.15 11:37 AM (157.100.xxx.162)

    각자 그릇이 다르지요.. 형님이라고 큰그릇이면 모든일이 수월한데 그렇지 못한 형님도 참 많아요.바라지 마세요.일년에 세번정도 보면 된다고 하시니 볼적마다 기본만 하시구요..암껏도 바라지 마시고 맘을 비우세요.

    곶감. 젤 좋은것으로 주문해서 내집에서 내 아이들 실컷먹이시구요.
    제사음식...아이들이 좋아하는걸로 내집에서 맛있게 만들어 먹이세요.

    저희 큰형님이 그릇이 작으셔서...
    전 저희큰댁에 행사에 갈적에 미리 아이들 배 든든하게 채워 델고 갑니다.

  • 21. 저희 큰엄마
    '10.2.15 11:54 AM (61.78.xxx.189)

    가 딱 그러셔요.
    친척들중에 제일~ 잘사는 사람한테 빌붙는 스타일이신데, (다 못사는것도 아닌데 웬지 콩고물 줄거같은 사람한테 엄청 그렇게 하셔요)
    저 어릴때는 저희집에 50원짜리 쭈쭈바 열개 사오신적도 있어요.
    그냥 그런사람한텐 기대하지 마세요.

  • 22. 제발
    '10.2.15 12:37 PM (125.187.xxx.68)

    이런 문화좀 바꾸면 안되겠습니까?
    다들 명절 노동에 대해 엄청남 스트레스 받고 살면서도,
    어찌 음식을 싸주길 바라는 분들도 많을까요?
    예전처럼 못먹고 사는 시대도 아닌데,
    형식이 중요해서 차례고 제사고 지내는 거라면 그냥 상에 올릴것만 조금 준비하고
    서로서로 스트레스 받지 맙시다.
    도대체 인간으로 태어나서 먹은 음식때문에 힘들어진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싫습니다. 좀 바꾸자구요..
    글고...내집에서 손님 치르는 분들에겐....
    무!조!건! 기분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 23. 정없나요?
    '10.2.15 12:41 PM (210.219.xxx.27)

    남의 집에 선물들어온거 나눠주길 바라는게.. 이해도 잘 안가고..
    예전처럼 못 먹던 시절도 아닌데 음식 안 나눠준다고 앞으로 집안행사 신경쓰기 싫다 하는 것도.. 역시..
    제가 정이 없어서 그런건가..^^;;
    명절때마다 장소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음식 나눠먹는게 좋으면 음식을 더 많이 해서 가져가서 큰집, 작은집 나눠 드리세요.
    사실 돼지갈비 5근 정도도 딱 명절 치를 정도지 나눠갈 만큼은 아닌거 같은데..
    손아랫동서가 먼저 넉넉하게 준비하면 형님도 느끼신 바가 있겠지요..

  • 24. 에구..
    '10.2.15 12:43 PM (61.99.xxx.223)

    제가 예전에 그 상황이었답니다.
    제사 지낸다고 나름 장봐가고, 돈내놓고, 그렇게해도, 집에 돌아올때는 고기한점 들려오는 법이 없었습니다. 답이 없습니다. 원글님 그냥 다음번에 그 형님에게 직접 얘기하십시요. 집에 갈 때, 먹을 것좀 챙겨달라고.

  • 25. .....
    '10.2.15 12:56 PM (112.149.xxx.210)

    저희 친정이 큰집 입장인데요,
    식구들 다 모이면 숫자가 장난 아니고, 손님들 계속 들이닥치고 이래저래 대접할 음식장만하느라 뼈골이 휘어요.
    돈도 돈이지만, 일할 손이 부족한 것도 그렇구요.
    돈이건 노동력이건 가족 수대로 딱 자르면 편하겠지만, 그게 그렇게 되나요.
    결국, 큰집에서 대부분 떠맡게 되는거예요.
    돈 10만원.. 작은 돈은 아니지만, 솔직히 말해서 음식장만할 때도 큰 도움도 안되면서 음식 안 싸준다고 이렇게 싸잡아서 욕이나 할 양이면 그까짓 10만원 필요 없으니까 오지도 말라고 하고 싶네요.
    손윗사람이니까 하고싶지 않아도 퍼 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들 하시나본데요,
    사람 마음.. 오는만큼 가는거잖아요.
    원글님 둘째 동서는 분명히 그런게 미안해서 바리바리 싸오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선물을 준 사람이 보는 앞에서 풀어서 다른 사람에게 먹으라고 주고 싶지는 않네요.
    제 생각은 그래요.

  • 26. 이그~
    '10.2.15 1:00 PM (121.160.xxx.10)

    돈, 선물 들고가면 다 됩답니까.
    그러지 맙시다
    자기집에서 행사치르는 사람 힘든것도 이해해주세요
    우리어머니 온갖음식 다 해오셔서 우리집에서 명절지냅니다
    그래도 오는 손님.. 가는손님 우리집에서 치르는거 정말 힘들어요
    식구수대로 와서 한상받아 먹고가면 됬지 싸가지 까지 바랍니까..
    저도 가는 손님 입장이라면 카드빚을 내서라도 들고가서 한상 받아 먹고 온다면 그렇게 하겠어요
    싸주는것도 일이예요 정말 힘들어요..

  • 27. 아이고
    '10.2.15 1:08 PM (180.71.xxx.167)

    안챙겨주는걸 우짭니까 포기 하세요 더러버서 안묵는다 하고
    집에와서 차라리 내손으로 만들어 먹으면 속편하죠.
    저렇게 식탐이 가득해 안주는 인간 있습니다
    잘해줄 필요도 없이 형님다운 인간미가 안보이니 냅둬요.

  • 28. 글쎄요.
    '10.2.15 1:13 PM (114.206.xxx.213)

    제생각으로는 큰 일 집에서 치르느라 고생하신 형님이 마음을 더 베풀면 고맙지만...
    안그래도 너무 섭섭해 안하시면 좋겟어요..
    물론 아이가 먹고싶어하는데 안주셧으니 좀 서운하셧겟지만,
    만약 큰형님이 돌아가면서 명절 지내자시면 그게 더 좋으실까요???

  • 29. 남은음식
    '10.2.15 1:17 PM (114.205.xxx.193)

    싸주는거 집에가서 먹으면 맛있나요?. 저는 별로 싸오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제가 나중에 제사 물려받아도 딱 먹을만큼만 하고 싸줄음식 이런거 안할거예요.. 애들이 곶감먹고싶다는데 안준건 좀 야박해 보이긴하는데.... 그냥 곶감 사서 먹이시면 안될까요...큰집 노릇 하시는것만으로그냥 감사하심이 어떠실지...

  • 30. ..
    '10.2.15 1:22 PM (220.70.xxx.98)

    저도 하나도 안싸줬는데
    아!!가다가 차에서 먹으라고 유과 좀 사줬네요.
    사실 싸줄것도 없으려니와
    전이니 뭐니 옛날이나 먹을거 없어서 싸줬다지만
    요즘은 아니잖아요.
    전 정말 못먹을거까지 다싸주던 시어머니에 대한 싫은 기억이 있어서
    동서 안싸줍니다.
    음식을 안싸줘서라기 보다는 곶감이 드시고 싶으셨던건 아닌지..

  • 31. ..
    '10.2.15 1:36 PM (122.35.xxx.14)

    형님이 선물 들어온걸 왜 나눠줘야하나요?
    그리고 명절음식남은거 두집 나눠줄정도로 푸짐하게 많이 하나요?
    형님댁도 설끝나고 이웃이나 친정식구들이나 인사올수도 있는데 그분들에게 내놓을 음식도 필요할텐데요
    가져가는사람입장에선 별거아니지만 주는사람입장에선 그거 나눠주려면 음식준비 장난아니게 많이 해야합니다
    돈은 돈대로 많이들고 수고하고 그리고 그거 조금 나눠가져가면 맛있겠습니까?
    저희는 큰댁에가기전에 미리 설음식조금 해놓고 갑니다
    갔다와서 설음식 아쉬울테니 먹으려구요
    동서들 두사람에게 옹색하지 않을만큼 나눠주고 인사오는 친지나 이웃들에게도 내놓고....
    내년엔 원글님께서 장을 좀 많이 봐서 그 음식을 하루종일 하시고 나서 싸서 가져오시죠. 그게 합리적일듯싶은데

  • 32. 그리고
    '10.2.15 1:43 PM (122.35.xxx.14)

    음식많이 장만하느라 여자들 종일 부엌에서 일하고나면 손이커서 먹을사람도 없은데 음식엄청많이한다고 흉보고, 맛도없는거 마구 싸준다고, 이걸 버려야하나 말아야하나 흉보고
    음식먹을만큼만 하면 옹색하고 인정머리없게 음식도 안싸준다고 흉보고..
    형님들이나 어머니들도 동서나 며느리들 맞추기 힘들겠습니다

    전 막내며느리입니다

  • 33. 한,,
    '10.2.15 1:45 PM (58.234.xxx.84)

    17-18년 살다보니 맏이가 얼마나 힘들꼬..한답니다,,저는 3형제중2째,,
    님 아직도 맏이의 고충을 모르시겠는지...
    모쪼록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돈도 선물도 다 싫어질듯,,,
    걍 맛난거는 울집에서 해 먹는게 젤 좋을듯~

  • 34. 3형제에
    '10.2.15 1:45 PM (118.222.xxx.229)

    애가 한둘 씩 있으시면, 그 인원 먹이는데 한 집당 10만원 갖고 어림도 없습니다. 제사비용 10만원에 돼지고기 5근, 오일이요...돼지고기 그거 형님댁에 드리는 선물 맞습니까? 어차피 가면 식구들 다같이 먹으려고 가져가는 음식으로밖엔 안보이네요...
    님 보시기에 작은 형님이 엄청 많은 선물 가져온다고 하셨는데,(명절비 10만원은 따로 드리고 또 선물로 가져오는 것 맞나요? 명절비 없이 선물로만 입 닦는 것은 아니겠지요?-.-)
    작은 형님이라고 돈 쓰는 것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리 없는데,,,작은 형님이 그렇게 많은 선물을 가져온다면 이유가 있지 않겠어요?
    또, 큰형님댁에는 언제 가십니까? 혹시 설날 당일날 아침에 도착해서 차례지내고 아침밥 먹고 나오십니까? 최소한 설거지는 마치고 나오시며 이런 얘기 하시는 거겠지요...?
    아님, 명절 음식이라도 나눠서 만들어가시나요? 전이든 뭐든 명절음식 만들어 가신다면 굳이 안싸준다고 뭐라 하실 것 같지는 않으니 음식 해가시는 것 같진 않고,,,

    제사음식 나눠 장만하는 것도 아니고, 명절 전날 모여 음식하는 것도 아닌 듯하고,,,
    당일날 와서 명절비 10만원에 식구들 다같이 먹을 돼지고기 5근에 선물이라곤 올리브유 가져오면서
    갈 때 음식 안싸준다고 발길을 끊네 어쩌네 하신다니 참....
    그냥 이 말 저 말 할 것 없이 명절제사 한 집씩 돌아가며 지내자고 하세요.
    그건 또 싫으시지요......?

  • 35. 에휴
    '10.2.15 2:01 PM (222.108.xxx.140)

    모든 선물 다 줄테니...막내네에서 명절 치르자!!! 하시면 어떡하실건가요?
    아무리 선물이 많이 들어온다해도...맏며느리의 부담감이 더 큽니다.
    곶감따위에 연연하지 마세요.
    형님네도 곶감 좋아하고 소중한가보지요.
    동그랑땡 안싸준다 섭섭해마세요.
    큰댁 입장 아니면서 안준다 섭섭해하는거 너무 이기적이에요

  • 36. ....
    '10.2.15 2:24 PM (121.161.xxx.110)

    가서 먹었으면 됐지 왜 싸가지고 오려고 하는지 저는 잘 이해가 안됩니다.
    전 되레 가져오기 싫은데 시어머니가 꾸역꾸역 싸줘서 짜증납니다.
    집에 와서 냉장고에 처박혀있다가 음식물쓰레기만 늘어나던데요.
    음식 싸주는거 너무 쉽게 얘기하시는데
    그거 싸주려면 얼마나 음식을 많이 해야하는지 아시나요?
    한 집 싸주는 거면 또 몰라요,
    두집 세집 싸주려면 진짜 등골 빠지게 일해야 합니다.
    조금 싸주면 또 조금 싸줬다고 흉보겠죠?
    손님들이 와서 먹을 음식보다 대략 5배는 더 합니다.
    와서 먹는 것보다 5배 정도 싸줍니다.
    하루 종일 전 부치다보면 진짜 욕나옵니다.
    저희 시댁이 큰집인데 저 아직 외며느리구요.
    나중에 제가 동서들 들어오고 제가 제사 물려받게 되면 절대로 안 싸줄겁니다.
    맏며느리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작은집 음식까지 만들어줘야 하나요?

  • 37. 글쎄요,,,
    '10.2.15 3:07 PM (220.117.xxx.153)

    저는 맏며느리인데요,,,소갈비 10근에 30만원을 갖다드려도 좋으니 집에서 제사 모시기 싫어요,
    항상 베란다에 제기함 돗자리 교자상이 늘어서있고,,
    명절음식하면서 집 치우고 냉장고 청소에 주방정리 애들 방도 치우라고 잔소리 하죠,,
    화장실 깨끗이 치우고 새수건 거는것도 일이네요,,
    그리고 찌꺼기 싸주신다는 분,,,음식 보통 제사 모시고 그걸로 먹는거 아닌가요??
    상에 올리는거 따로,,그자리에서 가족 먹는거 따로,,싸주는거 따로하면 동그랑땡만 6-7만원은 해야겠어요,,,
    그리고 큰집에 들어온 선물은 큰집거지,,작은 집 나눠주면 감사한거고 안주면 그만입니다.
    뭐 그걸로 보네 안보네,,,솔직히 과일만 사도 명절엔 10만원 더 들어요,,
    여기 게시판에도 작은집들은 10만원 정도에 작은 선물 하시면서 도리 다 한다고 생각하시는데요,,제가 장보니 나갈때마다 20만원씩 며칠 돌아다녀야 끝납디다...
    그러면 해마다 바꿔서 제사 모셔보세요,,

  • 38. 진짜
    '10.2.15 3:16 PM (112.153.xxx.107)

    님 심보가 참..왜 남의 선물까지 탐하는건지. 그리고 정 싸오고 싶으면 일찍 가서 장보는것부터 음식하는것까지 형님이랑 똑같이 하세요. 10만원. 우습네요. 나같아도 안싸줄것 같아요. 입장바꿔 생각해 보시죠. 아니면 번갈아가며 명절 지내면 되겠네요. 아랫동서가 그리 하자고 우기면 싫다는 형님 거의 없을듯. 그리고나서 님도 형님께 음식 싸주지 마세요.

  • 39. 기막혀서 원...
    '10.2.15 3:25 PM (121.132.xxx.65)

    제가 볼 때는 그 형님분이 짠 게 아니라 원글님이 쫌스럽습니다.
    무슨 요즘 애들이 제사음식 당일 먹으면 됐지 집에서까지 먹고싶어한답니까?
    그리고 곶감도 어른이 풀어서 주시면 먹는거지 선물풀어보는데서 달라고 합니까?
    세집 모여 아이들까지 식구 엄청나겠구만 이틀동안 정신적으로 얼마나 힘들지는 생각안하십니까?
    원글님 10만원, 돼지고기, 올리브유 딱 최소한도리만 하는거네요.
    님같은 동서 형님도 일년에 딱 세번보고 싶어하실 듯...
    그렇게 짠 나쁜 큰형님한테 작은형님네는 왜 그러게 많은 선물을 하셨답니까?
    사람마음이 다 이심전심입니다.

  • 40. 글쎄
    '10.2.15 3:26 PM (116.33.xxx.44)

    저도 둘째며느리인데.. 10만원 넘 작네요.
    10년전 시세지요.

  • 41. 으하하
    '10.2.15 3:30 PM (122.34.xxx.147)

    담번 명절이건 제사건 원글님네 집에서 두번만 치러보고 나서 선물싸주시고 그러세요..
    과연 같은 글을 올릴 수 있을지//
    해보고 불평하시죠.
    저 울 시아버지가 사촌 댁이랑 사이 안 좋아서 5만원만 주라고 그러는데 얼굴 화끈거려서 그냥 제돈 더 넣어드렸어요.
    그리고 선물은 주는 사람 맘이지 받는 사람 맘은 아닙니다.
    거저 주는게 선물입니다. 세상 물정 잘못 아셨어요.

  • 42. 담엔
    '10.2.15 3:32 PM (59.151.xxx.107)

    꼭 님 님 집에서 명절 지내보시길 바랍니다....
    한 2년 지내보시면 어떨까요?

  • 43. 입장바꿔
    '10.2.15 3:33 PM (110.46.xxx.171)

    작은형님이 님네 애들 주려고 곶감 사온건가요?
    고생하는 큰형님 생각해서 사온거지요
    집에서 명절 지내는게 얼마나 개.고.생. 인줄 알기에 선물 바리바리 사오는 거지요
    막내동생 주려고 사오는게 아니라요
    좀 나눠주면 좋겠지만 안줘도 님이 섭섭할 일 아니죠
    곶감 먹고싶다하면 사서 멕이세요
    집에서 명절 치루는게 보통 일인줄 아시는지?

  • 44. 아~~짜증
    '10.2.15 3:35 PM (221.163.xxx.44)

    원글님 집에서 명절치러보세요. 그때도 그런맘이 드는지??? 돈 10만원 안받아도됩니다.

  • 45. 아이고
    '10.2.15 3:38 PM (112.173.xxx.122)

    저는 막내 며느리구요.
    아직은 시댁에서 명절,제사 지냅니다
    하지만 원글님이 제 동생이라면 "야! 니가 너거 작은형님 처럼 함 해보고 그런소리 해라!"
    이럴것 같아요.
    원글님 입장이 이해는 되지만 형님이나 동서나 똑같아 보입니다.
    님은 딱 그 정도 대우 받을 만큼만 해왔다 생각 하시면 될겁니다.

  • 46. 해봐...
    '10.2.15 4:12 PM (211.187.xxx.51)

    젯10번 명절 지내는거 ㅈㅇ말 스트레스 입니다
    몇일전부터 나박김치 담궈야하고 지금은 그나마 김장김치 있으니 다행이지요
    여름제사 김치도 미리 담아야 하고 이부자리 손봐야 하고 한번덥고자도 빨아보관하지 않으면
    안되구요 쓸그릇 제기 다시 설겆이 해놓아야하구 식혜 수정과 미리만들어 김냉 보관해야되구요 대청소해야되구 작은동서나 친척들에게 씹히는일 없이 하려구 신경곤두서요
    그리구 도와주는이없이 전날 밤에오거나 당일아침에오는데 혼자하려면 ....
    빈대떡도 부치려면 손 많이가고 시간도 많이 걸리구요
    저도 10만원 들고 어디가서 달랑 지내고 오고 싶습니다
    싸주는거 해보앗는데 일이 너무 많구요..
    그래서 저는 친정에 가도 음식 안싸옵니다
    물론정이지만 싸온음식 풀어보면 별로거든요
    집에서 좀장만해서 따근한거 엄마 정성으로 해주세요

  • 47. 둘째며느리
    '10.2.15 4:17 PM (114.204.xxx.238)

    12일 퇴근 후, 장 보고

    13일 전 부치고, 과일,곶감,대추,밤 준비해서 설날 아침에 큰댁에 갔습니다.

    차례상 같이 준비하고, 차례 지내고, 뒷 정리하고 3시 조금 지나 집으로 왔습니다.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결혼 24년 만에 제일 편한 명절이었다."
    말했습니다.

    큰댁이 지방에 있어서, 부모님 생신, 명절 뒷정리, 다 제 몫이었는데
    형님이 이사오시고,
    " 동서,앞으로 제사 비용 가져오지말고
    전이랑 과일 준비해와."
    형님의 말씀에 따랐습니다.

    생율은 남편과 큰 아들이,
    둘째 놈이 녹두 갈아주고,
    저는 고명 준비하고
    네 가지 전을 정성스럽게 준비했습니다.

    과일 챙기고
    미리 준비한 상주 곶감도 좋은 것 담고,
    대추도 씻어서 꼬리부분 손질하여 담았습니다.
    오후 5시경에 다 준비했습니다.

    남편과 두 아들과 설 전날 윷놀이도 했습니다.

    설날에는 집에와서
    큰 아들이 선물한 설빔을 입고
    네 식구 나란히 앉아 영화도 봤습니다.

    다 빈통인데
    대추 담은 통엔 대추가 있네요.

    저도 위 어느분 처럼
    집에서 먹을 과일,음식 미리 준비해둡니다.

  • 48. 저도 둘째
    '10.2.15 4:31 PM (121.147.xxx.151)

    형님 선물은 형님댁 선물이지
    온 시댁 식구들이 나눠 먹어야하나요?
    형님이 나눠 주시면 고맙지만 선물 쓸 일이 있거나
    다 드시고 싶다고 안싸 주시면 할 수 없는 거죠.

    원글님 마음을 빨리 바꾸셔야할 듯하네요.

  • 49. 123
    '10.2.15 4:41 PM (123.248.xxx.19)

    선물을 바리바리 싸오신 작은 형님께도 큰형님이 음식물을 안 싸주나요? 아님 본인만 안주시나요 음식물을 충분히 안하시는지요?-그럼 가시전 집에 미리 음식물 만들어 놓고 큰집에 가시고요 서운해 하지마세요 지리산덕산 곶감 생각보다 싸고 맛있어요 -앞으로 현금 드리지말고 걍 몸맘 다녀오세요

  • 50. 두발로
    '10.2.15 4:53 PM (61.109.xxx.25)

    안싸주는건 고사하고 어른이 되갖고 애들앞에서 곶감을 보여주고 하나씩만 주고 다시 싸놓는다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매사 그러시면 얼매나 속상하시겠어요~

  • 51. ..
    '10.2.15 5:03 PM (110.14.xxx.110)

    저도 싸주고 안싸주고는 형님 맘이지만 애들이 보고 먹고 싶다는데 ..거기서라도 좀 주시지...
    10만원은 제사비용 이라 생각하고 당일 먹고 오는걸로 만족하시고 앞으론 바라지 마세요
    그게 더 편해요 원래 안주는거려니.... 님도 다른거 하시지 말고요
    저도 주면 고맙고 아니면 말고 그래요

  • 52. 큰형님
    '10.2.15 5:09 PM (210.116.xxx.86)

    제가 큰형님이라 원글님의 큰형님 마음을 짐작해 보자면
    곶감 보관했다가 다음 제사에 쓰려고 했을 겁니다.
    제사 있는 큰집에서는 곶감이니 대추니 고사리 말린 것...이런 것 보면
    잘 간수했다가 다음 제사에 쓰고 싶답니다.
    제수비용을 아끼고 싶어서...

  • 53. 에잇
    '10.2.15 5:10 PM (122.35.xxx.14)

    내가 우리형님댁에 정말 좋은 특품의 곶감을 선물 드렸는데 그자리에서 풀러서 아이들과 친척들 우수수 다풀어서 단숨에 먹어버린다면 서운할듯...
    우리 형님이 두고두고 귀하게 수정과도 해드시고 곶감쌈도 해드시고 손님들 오시면 다과상에도 올리고 야금야금 아껴 드셨음 좋겠거든요
    우리형님은 제가 심사숙고끝에 준비해간 비싼 국산한과며 다식이며 곶감이며 그냥 그자리에 다 풀어놔요. 아이들이고 어른들이고 그자리에서 다 먹어 없앱니다
    제 선물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것 같아서 내심 서운합니다
    선물드린사람입장에서 드린말씀입니다

  • 54. 하이고....
    '10.2.15 5:22 PM (122.35.xxx.11)

    원글님 집에서 명절 지내보삼...그런 말 나오나...진짜...
    제 성격에는 그거 갖고 싶은 마음이 보이면 걍 다 니가져라 하겠습니다만,
    장소 대여하고 다른 사람들이 자기 집에 와서 뭉개고 있다가 가는것도
    스트레스 작렬이에요. 원글님 댁에서 안 하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 55. 직접
    '10.2.15 5:54 PM (211.221.xxx.26)

    본인 손으로 만들어 드세요 원글님
    명절음식 하는거 얼마나 힘들고 고된 노동인지 알고나 있으신지...
    원글님이 드린 그 알량한 십만원은 제사음식 준비하는데 일조했을뿐이고 그 음식들은
    큰집에서 다~먹는게 아니라 큰집에 찾아온 원글님 같은 손님들 입속으로 들어갑니다
    맏며느리가 무슨 공짜노동제공 기계랍니까?
    원글님 개념도 양심도 없어보이고 정말 얌체같은 심보네요

  • 56. 참...
    '10.2.15 5:56 PM (211.36.xxx.184)

    의견이 다양하군요 ㅋㅋ

    큰형님들께 물어보셨으니 큰형님되는 제 입장에서 말씀드린다면...
    표면상으로 보자면 그 형님 하시는 행동이 일단 잘하시는 건 아닙니다.
    명절날 형제들 모여 제사 지내고 우애 나누고 그러다 보면 음식도 나누고
    그러는 것인데...
    제 자랑은 아닙니다만
    저는 음식 장만하여 제사모시고 먹고 남은건 딱 등분하여 나누어 주고요,
    그리고 음식장만은 대충 제가 미리 다 해버립니다.
    차라리 그게 속편해서요.
    동서들이 선물로 과일 박스나 갈비 등등을 가져올 때가 있는데
    풀어서 적당히 나누어 줍니다.
    저도 동서들에게 제사비용 딱 10만원씩 받을 뿐이지만요...

    그런데 저는 알아서 앞가림들 하는 동서들, 그리고 서방님들에게 고맙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에
    그냥 마음이 내켜서 하는 거구요.

    저간의 사정이 어떤가에 따라 원글님 형님의 행동이 욕을 먹을수도, 이해받을수도 있겠네요.
    즉 그동안 님이 어떤 동서였는가에 따라...

  • 57. 저도 큰집
    '10.2.15 6:06 PM (116.125.xxx.83)

    에고 어떡하나... 형님이 애들이 먹고 싶다면 몇 개는 풀어주시지 꽁꽁 싸 놓다니..
    좀 섭섭하셨겠어요.. 그래도 형은 형노릇을 해야지 우짜나요? 저도 전을 조금 더해서 다 나눠줍니다. 전날 다 모여서 다른 것은 혼자해도 전은 혼자하기 힘들지요..저는 나눠주니 편하던데요?
    울 집에 많이 있으면 뭐하나요? 예전처럼 음식귀한 시대도 아니고 이틀안에 다 먹어 버려야지
    맛 없지요.. 사실 시장비가 저도 무지 많이 들어요.. 강남이라 물가 비싸지요..
    나눠주는데 정이 생기지요.. 형님이 조금 속이 좁고 욕심이 많네요..
    십만원 돼지갈비도 적은 돈 아니지요.. 저는 동서가 그리라도 하면 속으로 고마워할꺼 같아요..
    다 힘든 세상이니... 어머님이 계셔서 음식을 조금 남겨두었는데 아이들있는 동서집에 더
    줄까 생각중입니다... 맛있을 때 줘야지요... 에공 너무 섭섭다 마세요....

  • 58. .......
    '10.2.15 7:03 PM (117.123.xxx.160)

    저 위 점네개?어느님 말씀처럼...정말 싸주는문화좀 안했으면합니다..저도..
    차례지내는 음식량의 다섯배도 넘는음식 해대느라 진저리쳐지고...
    딱 차례올리고 그날먹을만큼만하면 정말 부담없는데...그 싸주는거때문에 엄청나게 해야
    되거든요..그러다 남으면 그 음식 천대받으며 굴러다니고...
    냉동실에있는 전보면 또 열받고 그러네요...일을 많이하고안하고보다 계속 되어지는..
    비합리성...돈낭비 시간낭비 인력낭비...그게 더 화나네요...
    제가 암만말해도 제가 장 딱맞게봐오면
    '울 시엄니 따로 또 전거리 사놓고 그거 다 하시거든요...
    ..저는 시댁에가서 제가 그렇게 하루죙일 전부치는데..
    요몇년 화가나서 안가져옵니다...그 많은전 어떻게 누구한테 주시는지...
    아님 어디에서 굴러다니는지...
    원글님 아마 맏이들은 대부분 이런맘 많을거에요...위 댓글봐도 그렇고...
    특히 맏이면서 그집서 제사지내시는분들은 더하겠지요...

  • 59. 님싫어
    '10.2.15 7:41 PM (122.34.xxx.15)

    요즘 먹을거리가 없는 시절도 아닌데
    굳이 명절 음식 싸주지 않는다고 일년에 3번 보는 형제도 보기 싫다면 그리하세요.
    명절 준비하려면 얼마나 힘든데 음식을 넘치게 한답니까?
    동태전도 두 팩 부치는 것하고 네 팩 부치는 것하고 다르고
    고기전도 한 근하는 것하고 두 근하는 것 달라요.
    욕심 낼 걸 내야지...

  • 60. ...
    '10.2.15 8:21 PM (112.146.xxx.152)

    동서. 내가 시장도 다볼게. 좋은 곶감도 먹다 물릴만큼 사다줄게. 제발..제사, 명절 가져가 줘.
    딱..일 년에 세 번만 동서네 갈 게.

  • 61. 웃어른노릇
    '10.2.15 8:27 PM (110.9.xxx.153)

    참 못하네요..그형님

    제 친구도 큰집가면 베란다에있는 과일하나도 눈치보고 먹는다고하더라구요.
    그런사람억지로 안되요.

    그리고 저는 큰집에서 제사음식 싸주는거 정말 싫던데..넘 지저분해서리......그리고 한꺼번에 죄다 섞어서리 ㅠ.ㅠ
    그냥 원글님이 아이들 먹고싶다하는거 맛나게 넉넉하게 해주셔요~

  • 62. 이해안감
    '10.2.15 8:33 PM (118.220.xxx.200)

    진짜 이런 풍습 없어져야돼요.
    명절 음식 집집 마다 넘쳐 흐르다가 결국은 냉동실에 처박히고, 그러다 버려지는 일이
    부지기수잖아요. 왜 싸줄 거까지 넘치게 만들어야 하는 지 이해가 안가요.
    저흰 이제 다 개종해서 제사 안 지내니 편하고 좋아요.
    예전에 저희 엄마 맏며느리라고 고생했던 거 생각하면 눈물 나네요.

  • 63. ...
    '10.2.15 8:35 PM (211.33.xxx.103)

    저도 저의 어느분 의견에 동감이에요.
    제사 비용도 비용이지만 그런 좋은 곶감 들어오면 제사때 쓰고 싶을것 같네요.
    글구 선물 풀어보는데 애들이 먹고 싶다고 하면 집에 가서 사준다고 달래지 그러셨어요.
    엄연히 형님 앞으로 온 선물인데...

    저 어려서 아주 가끔 선물 들어온거 엄마는 고맙다고 인사하려고 풀었는데 애들 다 덜려들어서 나눠 주시면 어린 마음에 좀 섭섭했던 기억이... 우리는 선물 마저 다 뺏기는구나 하구요.

  • 64. ****
    '10.2.15 8:56 PM (211.204.xxx.60)

    작은동서님 제사비용 10만원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돈이지만
    제사 지내고 식구들 밥 먹고 오면 식대 밖에 더 되나요.
    명절 돌아오면 겨울에는 일주일전부터 김치담고 집안청소하고
    사흘전에는 마른것 사 날아야하고
    아마 차려 놓으면 별것도 없는것 같지만 최소 일주일은 준비해야 함니다
    음식 안싸준다고 섭섭해 하지 마시고
    집에도 명절 음식을 준비해 두시면 좋지 않을까요
    아님 님께서 명절 차리세요
    그러면 둘째동서가 선물 갖어오고 좋겠지요,,,아마 그건 싫을걸요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곳감은 지금 여름에 쓸것 을 준비해 둬야하기에
    싸놓았을수도 있어요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면 형님 입장도 이해 될거에요

  • 65. 곶감
    '10.2.15 9:07 PM (125.178.xxx.192)

    갖고 한 행동을 보니 형님 손이 그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이네요.
    기대하지마시구요.

    윗님들 말씀처럼.. 본인집에 사람들 안오는것..제사 안지내는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님이 이해하셔요.

    저렇게 속좁은 사람들이 사람치루면서 얼마나 화가날지 안봐도 비됴네요.
    그고생 생각해주자구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말입니다.

  • 66. 막내
    '10.2.15 9:20 PM (112.150.xxx.121)

    저는 막내이지만 무조건 큰 형님한데 엎어집니다.
    시댁에서 지낼때는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명절과 제사가 큰 댁으로 간 이후로 저는 완전 형님의 딸랑이..
    얼마나 힘든 일을 하는 큰 며느리 입니까?
    비록 제가 그 자리가 싫어서 저는 굳이 막내에게 결혼했지만 금전적으로 심적으로 모든 면에서 큰형님께는 동서들은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어머니가 모든 걸 담당하셨을때는 그냥 그랬지만 이제 형님이 모든것을 주관하신다면 무조건 형님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함.

  • 67. 저희어머님
    '10.2.15 9:37 PM (221.139.xxx.178)

    맏며느리이신데요.. 제사때 작은집에서 10만원 보태신데요. 와서 저랑 같이 전은 부치시구요...
    어머님 말씀으론 그깟 10만원 안줘도 그만이니.. 집에서 뭐 좀 해왔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행사를 주도해 치르는 사람하고 와서 거드는거는 차원이 틀려요.
    저희 친정집도 큰집이었는데 고모들이 와서 제사만 지내고 식사들하고 5만원씩 내고 가면 엄마가 바리바리 싸줬었어요.
    제가 커서 보고는 싸주지 말라고 했어요.. 와서 실컷먹고 가는데, 뭘 싸주기까지 하냐고...
    싸줄 생각하려면 더 많이 만들어야 하고 그러면 그만큼 더 고생하게 되죠..
    조금씩 상에 올릴 것만 하고 맛있게 먹고 치우자 했어요.
    글 읽어보니 작은 형님이 큰 형님에게 선물한 것인데 탐내실 필요는 없죠...
    뭐 그 형님도 맛보라고 내놓으실만큼 속이 넉넉한 분도 아닌 것 같고...
    마음 비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68. .
    '10.2.15 9:41 PM (219.250.xxx.73)

    댁이 제사 지내보시지요..
    형님한테 10만원이랑 돼지고기 5근이랑 오일 사들고 오라고 해보시지요..

  • 69. ....
    '10.2.15 10:00 PM (112.151.xxx.22)

    아이코.... 원글님의 친정도 도 큰집이 아니셨나봅니다.
    저는 친정이 큰집이었는데 철들고 부터 절대로 커서..
    큰아들에게 시집안간다고 어릴때부터 맹세를 했었어요.
    싸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래도 음식을 맛깔나게
    하나보네요. 그정도면 맏며느리 노릇 대단하게 한 겁니다.
    맛없으면 싸줄까봐서 겁나거든요.
    원글님이 준 돈이나 음식이 결코 많이 준게 아니에요.

  • 70. 맏며느리
    '10.2.15 10:19 PM (121.145.xxx.246)

    저도 10만원내는 작은며느리 하고 싶네요.
    장보고 준비하고 음식하는 어려움을 안해본 분들이 아시려나요.
    다 준비해서 거의 끝날때쯤 와서 겨우 돈봉투 내미는것으로
    생색내고 오랜만에 만난 시엄니하고 앉아 얘기만하는 작은며느리도 있네요.
    선물로 들어온 곶감은 냉동실에 두었다 다음 제사에도 쓰겠지요.

  • 71. 저도맏
    '10.2.15 10:26 PM (121.148.xxx.109)

    맏 며느리말씀 공감 다음에 쓰려고 해 봐야안답니다

  • 72. a
    '10.2.16 12:05 AM (124.49.xxx.24)

    저희형님도 만만치않아요
    원글맘 이해해요

  • 73. 미친거아냐?
    '10.2.16 12:28 AM (121.161.xxx.88)

    와서 실컷먹고 가는데, 뭘 싸주기까지 하냐고 x 2222

    요즘 물가에 10만원도 돈이라고 생색은 쯧...
    그리고 곶감 선물세트도 돈 주고 사려 해 봐요.
    4~5만원 한다구요.
    원글님이야 제사 지내려고 곶감을 안 사봤으니 알 턱이 없지요.
    그 비싼 곶감이 들어왔으니 제사 때나 추석 때 쓰려고 아껴둘 참이었나보죠.
    딴에는 돈하고 선물 사갖고 가니 아주 당당하다 생각돼서 올린 글 같은데
    님 집에서 제사 세 번만 딱 지내놓고 나서 다시 글 올려봐요.

  • 74. 에구
    '10.2.16 12:37 AM (116.125.xxx.83)

    댓글들이 심하시네요..
    결혼하고 이때껏 빈손으로 집으로 갔다하니 그동안 섭섭하셨겠어요..
    나누는 정인데... 우리는 그리 안되던데...
    원글님이 마음을 비우세요 ㅉㅉ...
    형님도 명절에 힘들겠지만 좀 싸 주시면 좋았으련만.. 음식끝에 맘 상한다고
    그리 매해 보내면 자기 마음이 편할까
    랩봉지에 조금씩 싸주면 좋았을걸...
    저도 맏이지만 원글님 섭섭한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 75. 어머
    '10.2.16 12:52 AM (118.220.xxx.200)

    랩봉지에 조금이라뇨.
    저 위에 원글님 편 든 댓글 못 보셨어요?
    다 섞어서 싸주는 거 더러워서 갖고 오기 싫다잖아요.
    안 싸줬다고 서운해 하는 사람들은 싸줘도 꼭 트집 잡아요.

  • 76. ㅋㅋ
    '10.2.16 1:10 AM (110.10.xxx.207)

    안 싸줬다고 서운해 하는 사람들은 싸줘도 꼭 트집 잡아요. 빙고!!!!

    맞아요.
    선물 준 사람 입장에서도 그거 다 내놓고 애들 먹여버리면 서운할 수도 있어요.
    아이가 먹고 싶어하면 집에 가서 사주세요.
    그리고 일찍 가서 일은 도우셨는지 그게 더 궁금합니다.

    10만원~돼지고기 .오일
    이거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와서 성심껏 도우려는 마음인데..

    그 부분이 좀 모자라지 않았나 싶네여.

  • 77. 아니요..
    '10.2.16 1:24 AM (116.125.xxx.83)

    저도 어디가서 누가 싸 주는 것 섞어 싸주니 싫더라고요...
    해서 봉지를 따로해 주지요..
    섞어줘보세요 그게 처음에는 제 자리에 있지만 집에 와서보면 믹스되어서
    정말 쓰레기 같지요... 떡.. 전.. 생선.. 강정.. 과일.. 들어온 선물 멸치같은 것..떡국.... 기타등등
    좀 귀찮아도 따로따로 싸줘야지요.. 당연히... 개가 먹는 것도 아니고..
    동생.. 조카가 먹는 거잖아요... 저는 그게 몸은 힘들어도 편하던데요?
    억지로 아무거나 담아주는 거하고 살펴가며 담아주는 거하고 집에가서 풀어서
    냉장고 넣을 때 마음이 다를 것 같아요.. 우리 동서들 그 전날 전하러 좀 멀어도
    쌔가 빠지게(경상도버젼) 옵니다.. 한 동서는 병원근무.. 한동서는 위암투병중이라도
    오지마라해도 옵니다.. 다른 거는 제가 다 준비하고 저들 신경안쓰게 하지요..
    저들도 와서 성심껏 하고 가고요.. 나물은 제가 아침에 다 하고요(금방해야 더 맛있는 듯)
    추석때는 탕도 새벽에 (잘 쉬니까요) 저혼자.. 저희들 마음 편하라고..
    설전 인터넷에 명절날 스트레스 주범은 전이라 되어 있어서 동서한테 문자날리니(그렇다는데
    전 좀 줄일까?) 동서답 저는 스트레스 아닌데요? ㅋ.... 그래도 좀 줄였답니다...
    줄인다해도 집에서 하면 사서 하는 것보다 양이 많지요...
    저...고단수지요? 아랫동서 대하는 법이요... ㅎㅎㅎ 그래도 저희딸 엄마 힘들다고
    명절은 와 있노? 그캅니다...

  • 78. 어쩝니까
    '10.2.16 1:37 AM (121.124.xxx.184)

    명절이라고 큰댁에 가서 차례지냈는데
    빈손으로 돌아오는 그 마음,제가 압니다.

    10만원이 아니라 빈손으로 올라갔다가는 흥부가 형수에게 맞은 모양나겠네요.
    집에와서 튀김,탕국 끓여본 마음....제가 알겠네요.

    원글님..바리바리 싸줘도 크게 먹을 것없고 받아와봐야 그렇습니다.그냥 받은셈치세요.
    원래 받아오면 안되는거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여기있습니다.
    그냥,,그냥....재료사다가 맛나게 끓여드세요.

  • 79. 행복마녀
    '10.2.16 1:45 AM (114.206.xxx.243)

    여기 은근히 막내동서 두둔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저희가 맏이라 아는데..물론 음식가지고 저러지는 않지만요..
    10만원에 오일에 고기..그거 가져가면 할도리 다하는건가요?
    음식하는거 장난아니예요..티도 안나고..
    진짜 님 댁에서 1년만 해보세요..그리고 큰형님이 받은 선물가지고 감놔라 배놔라 하는것도..좀 오버이신듯,
    맏이 아닌 분들은 결코 맏이의 힘듦을 이해하지못할거라 생각해요.

  • 80. 1
    '10.2.16 2:16 AM (124.49.xxx.30)

    싸주면 고맙게 먹는거고 아니면 말고지요
    큰집이 아웃백도 아니고

  • 81. 아니요
    '10.2.16 2:20 AM (116.125.xxx.83)

    같은 사람인데요...
    저는 그리하여도 바꿔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저는 작은 집 맏이이고 큰집제사나 친정제사 뭐 이럴 때 저는 안가져 옵니다..
    집에 다 있다고.. 편하게 해 줍니다.. 줄려고 하면 제가 먼저 손사레를 칩니다..
    아이들 다 커서 먹을 사람이 없다고.. 마음을 헤아려 줍니다..
    근데 원글님 글을 읽어보니 섭섭했겠다 싶어요.. 곶감먹고싶다하면 좀 주지 왜그랬을까요..
    물론 저도 힘들지만 손위사람은 손위사람다워야지요.. 냉동고 바리바리 넣어둬도
    날짜지나면 맛 없지 않나요? 뭐가 뭔지도 모르고? 맛있을때 싹 갈라 먹는 것 그게 제 지론입니다만... 원글님이 그렇게 나쁜 마음으로 쓴 글이 아닌 것 같은데요?
    제목에 큰형님 어쩌구 되어 있잖아요.. 하소연한다고요..
    우스개소리하나 할까요?
    저희남편 만나기전인데요.. 다른 여자랑 사귀고 있을 때(들은 이야기)
    살림도 어렵고(일찍 아버님 돌아가시고 동생넷) 당연히 여자집에서 반대했겠지요..
    저희 남편 그랬내네요.. 다른 데 시집가서 둘째부터 낳아라고 했다네요.. 장남은 낳지말고..
    장남.. 맏이.. 맏며느리 실지 본인아니고서는 모르지요.. 저는 멋모르게 시집 왔는데
    아공 힘은 듭디다요... 그래도 원글님이 큰형님들한테 하소연한다고 그러잖아요..
    그 마음도 헤아려줘야지요...

  • 82. 싸주는거 징그러워요
    '10.2.16 2:34 AM (222.98.xxx.189)

    친정엄마 외며느리셨어요.
    할머니 생전에 친척들이 얼마나 징그럽게 많이들 오시는지(외아들인데 사촌 육촌들이 온다니까요.) 게다가 친정엄마 손이 커서 다들 싸주느라고 이틀전부터 전부치고 정신없습니다.
    저 좀 커서 학교 갔다오면 할머니 엄마 고모 고모 할머니들(이분들은 관전) 틈에서 전부치는거 거들었어요.
    나중에 할머니 돌아가시고 한 일이년 아직 손님들 많을때 고모도 며느리 보면서 안 오시고 저랑 엄마랑 둘이서 전 부치는데 하루종일 그짓하려니 허리 아프고 기름냄새에 저절로 입이 댓발 나옵니다.
    아니 왜?? 딱 상 차릴것만 하지 그렇게 바리바리 하냐고 엄마에게 잔소리 꽤나 했어요.
    그래도 손님 빈손으로 못 돌려보낸다고 그렇게 하시더니 그 뒤로 손님이 줄어서 이제야 겨우 하루에 장만할 정도로 줄었습니다.(게다가 저 시집가서 도와줄 사람도 없어요.)
    제발!!! 딱 먹고 치울정도로만 하자고 외치던 저....
    드디어 그런 시어머니가 계시는 곳으로 시집을 갔습니다.
    저희 시댁은 큰집에서 제사를 모셔서 명절엔 식구들 딱 먹을 것만 하십니다.
    전이고 뭐고 반나절이면 끝나요.
    그나마 남은건....절대 안싸주십니다.ㅎㅎㅎㅎ 저희 간뒤 다른 손님 오시면 내놓으시려고요.

    원글님 상황이 이해가 안가는게 아니에요.
    진짜 아무것도 안싸주시면서 새 동서에게는 쬐끔 싸주시는거 보면...사실 먹고 싶지도 않은데(제사 음식 질렸어요.) 사람 차별하는것 같아서 기분이 좀 그렇지요.

    그래도요....저 싸주시려고 음식 바리바리 하시는것보다는 백반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 음식 결국 제가 해야하니까요.
    원글님은 음식 준비 안 거드시나봐요?

  • 83. 그래요
    '10.2.16 2:38 AM (121.124.xxx.184)

    저두 한소리 적긴 적었지만
    난 얼마 보탰는데 큰형님이 다 먹는게 아까워서 그럴까요.
    형제간에 명절 몇번 만나는데 좀 나눠주고 이거가져가라 저거가져가라,아녀오,형님 아녀요.괜찮아요형님..그런 분위기를 말씀하신것같아요.

    명절이라 얼마를 드렸건간에 성의이고 또 인정으로 베풀어줬으면 하는 마음일껍니다.
    어째 12년동안 한번도 챙겨주는 법이 없더냐는 말씀이신듯.

    다 물가가 잘못이고 챙겨줄려니 막상 내놓을것없어서 그렬려니 하세요.
    이거 가져가서 괜히 싸주더라고 말만 남을까봐 그냥 처음부터 안챙겨줄 수도 있어요.

    어쩌면 가져가면 차에 냄새벤다고 안가져가는 저희 막내동서가 더 현명할지도...
    그리고 지나가며 듣는 입장에서 말하자면...10만원내놓으면 5만원어치는 아니지만 3만원어치정도는 챙겨주시길~
    저희는 절대 안받아오는 입장입니다.
    음식에 질려서 아무도 안먹어요.몇번 받아는 왔는데 결국은 냉장고서 돌다가돌다가 버리게 되어서리..
    아예 안받아와요.

  • 84. 저는
    '10.2.16 3:02 AM (58.235.xxx.186)

    제가 먹을꺼 없어도 싸줍니다
    그래도 우리집 온 손님이니 빈손으로 돌려보내는거 예의가 아니라고 어려서 부터 배워온지라...
    친정에서도 큰집이여서 어릴때 부터 제사 지내면 엄마가 늘 싸주셨어요
    할머니두 계시구요..
    그래서 시집와서 제가 맏며느리인지라..다른 며느린 없고 저혼자..
    그래도 올케가 한명있는데 오면 이런저런 음식 싸줘요...
    평상시 집에 누가 놀러와도 손에 멀 쥐어서 보내는편이구요...
    사람마다 틀린거 같아요..그래도 너무 섭섭해마세요
    아마 큰혐님네도 그음식 먹을려면 기름냄새에 느끼해하셨을꺼예요
    전 제가 만든음식 정말 안먹는다는,,만들다보면 기름냄새에 그음식보기도 싫어요
    물말아 김치하고만 먹어요 ㅋㅋㅋ

  • 85. 참,철없기는..
    '10.2.16 5:52 AM (221.156.xxx.180)

    글 들 읽다보니 열불터져서 한마디 안할수가 없네요.
    보통 큰며늘들은 나이어린 동서들에게 힘들어 죽을것 같아도 자세히 얘기하지 않지요.
    윗사람으로서 자존심도 상하고 아랫동서들에게 말해 보았자 같은 세대도 아니고 입장이 다르니 공감도 못하구요.
    어느집이나 큰며늘들은 아랫동서들에 비해 시집살이도 더 많았을테고.. 시동생 시누이 치닥꺼리도 있었을거고 그런과정에서 집안행사에 치여 맞벌이는꿈도 꾸지못한체로 세월이흘러 동서들을 보게되고 맏이라는 죄목 하나로 명절이고 제사가 당연히 큰아들네 몫이되고....

    제사 명절지낼때도 아랫동서들
    그저 시어머니에게만 잘보이면 장땡이고 이런저런 노동은 모두 큰며늘 몫이고....
    지치고 남편이 꼴도보기 싫어지고 이혼을 생각하게 되고 ....

    조심성도 없고 성의를 보이지 않는 아랫동서들
    그저 큰형님은 그릇이 무조건(어느분 댓글처럼)커야하고 베풀기만 바라고..

    아랫동서들은 직접 경험해보지않은 이상 죽었다 깨나도 그 심정 모를걸요.
    첨부터 큰며늘로 태어나지도 않고.....
    작은며늘님들 제사는그렇다쳐도 자청해서 설명절이나 추석정도는 댁에서 좀 치뤄보세요.
    더도 덜도말고 삼년만.......그리고나서 큰형님 흉 맘껏 보시도록

    미리와서 장보고 음식장만 같이하는거 아니라면 음식 싸주더라도 사양하세요. 쯪쯪..

  • 86. ...
    '10.2.16 5:53 AM (124.216.xxx.190)

    저 원글님하고 바뀌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간소하하게한다고해도 제사비용 표도 안나게 은근 많이 들어요. 하나하나 따지고 들자면
    집에 있는 양념값 무시못하구요.. 몇년전 남편이 사업실패후 너무 어려워서 정말 명절이고
    제사고 다 그만두고 싶더라구요.. 저 위에 곶감얘기가 나와서인데 냉동에 두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면 그대로 잘 보관했다가 다음 제사에 쓰려고 아이들 뜯지도 못하게 할 때 있어요.
    그 맘도 모르고 큰 애가 몰래 뜯어 먹다가 정말 화가나서 화풀이를 애한테 실컷 하고는
    엄청 울었지요... 그리고 큰 동서네서 제사음식 싸와선 냉장고에서 굴러 다니다 결국엔 버린다는 얘기 많이 들어요. 주위에 얘기 들어보신 적 없나요? 저희 동서 십만원에 선물셋트 들어온거
    가지고 오면서 지방에서 올라온다는 핑계로 전날밤 늦게 도착해서 다음 날 차례만 지내고 아침
    먹고 바로 가는데 정말 어찌 그리 밉던지요??? 한번 십만원 들고 나가서 장 한번 봐보세요.
    생선을 몇 마리나 살 수 있으며 그 외 잡다한 것들요... 같이 살림하면서 그리도 모른답니까?
    전, 테니스 근처도 가지 않은 사람인데 팔목뼈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봤더니 엘보가 심하다며
    무거운거 절대 들지 말라더군요. 힘들어서 택시타고 왔지만 무거운거 들고 다니면서
    시장한번 봐보세요. 팔목이 아니라 목전체가 휘는거 같아요. 60이 다 되어서인지 허리며
    무픞이 너무 아파 자다가 몇 번을 깨는지 몰라요. 전, 정말이지 장보는것만 없어도 살것 같은데
    밑에 동서들 입장 한번 바꿔 생각들해보세요. 정말 너무하네요.....

  • 87. //
    '10.2.16 7:50 AM (211.38.xxx.16)

    큰집이 아웃백도 아니고 2222

    다음 번엔, 원글님 집에서 제사랑 손님 치루시압,
    선물 무지하게 받고, 아무에게도 나눠주지 마시압,

    무지하게 신날 것임,

  • 88. 아침드셨다며요?
    '10.2.16 8:09 AM (202.171.xxx.199)

    가서 식구대로 실컷 드시지 않으셨나요?

    보아하니 곶감 풀어본 시점이 식전이네요.
    준비하고 차린 음식 많은데 아침 식전에 애들한테 단거 잘 안물려주지 않나요?
    하나씩 먹었으면 됐지 곶감으로 배를 채워야 하나요?

    제가 어른들 모시고 사는 종가집에서 자라서 평생 봤는데요,
    제사 지내는 집은 뭐든지 좋은건 제수로 아껴둡니다.
    두툼하니 크고 잘생긴 건어물들이며 빛좋고 통통한 대추, 밤, 곶감...
    큰집 애들인 저희도 먹어본적 없습니다.
    그거 일일이 때 되서 살려면 얼마나 일이고 비싼데요. 그때 그때 꼭 상품(上品)이 있지도 않구요.
    큰 집에는 그래서 항상 보관해둬야 하는 음식들이 많아요.
    명절 제사때 준비해야하는 음식들때문에 다섯식구 사는 집에 냉장고만 4대 두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자라면서 쭉 엄마 제수 준비 거들어와서 아는데요,
    십만원요? 정말 우습습니다...
    그리고 원글님은 고향이 어디시길래 돼지갈비를 명절에 사가십니까?
    차례 지내는 집에 명절 당일날 사들고 오는 고기 하나 안반가워요.
    그것도 돼지갈비...
    안그래도 음식 들어찬 냉장고에 넣을 자리 마련하는것도 일이구요,
    고기 선물할거면 갈비나 산적용이나 전용으로 쇠고기 미리 보내시는거죠.

    그리고 음식 준비는 가서 도우셨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우리 아버지는 형제가 넷이라 작은 어머님이 세분 계셨는데,
    두집은 멀리 살아서 작은 어머니 한 분만 미리 와서 일을 도우셨거든요.
    그 작은 어머니는 매년 노래가
    '형님, 제발 딱 그자리에서 먹을만큼만 합시다'였어요.
    당일 새벽이나 전날 늦게나 음식 장만 끝나고 도착하는 멀리서 오시는 분들은
    항상 좋아라고 바리바리 싸가시더군요.

  • 89. mimi
    '10.2.16 8:15 AM (114.206.xxx.55)

    명절 끝나고 왠만하면 여기와서 글 보기싫어서 같이 심란해져서 안들어오는데....그래도 또 발길이...ㅋㅋㅋ 명절이 뭐에요...명절떄나 식구들모여서 먹고싶은거 배터지게먹고...먹는것 싸고 나누고 하는게 명절이지...그거먹는거 바리바리 아껴뒀다 뭐하려고....
    이게 어른 (부모)가 이러저러한 분위기와 환경을 만들어놔야...자식들도 당연히 받아들이게 되는데....분위기가 그래 버리면...뭐..별방도가 없지싶어요...

    그냥 형님....그거 맛있겠는데....다 꺼내서 우리 하나씩 맛봐요....너무 맛있겠다...저도 먹어볼래요...적당히 그냥 막무가내로 들이대세요....그냥...

    그리고 갈때 안싸주는건 솔직히 나 가니까 이거 싸갈께요...하기도 그렇고...
    나중에는 떡이라도 (영양떡이나 인절미나) 반말이라도 맞춰서 가셔서 반은 냉동칸에 넣어놓았다가 가실때 반정도 싸가지고 가시고요...
    나머지는 그냥 풀어놓고 먹고요...

    그리고 집집마다 다 다르지만....전 우리친정갈때...작년정도까지...송편하나 못가지고 그것도 늦게 어딜간다고 하냐고...아버님 나와보지도않고...진짜 눈치눈치 간다는소리도 못하고 성묘갔다오면 일찍와야 (하루종일 걸리거든요) 9시 10시에...
    늦은시간에 어딜간다고 한다고...싫은소리다 듣고...빈손으로...그렇게 친정가고했었네요..

    그러니 가는 차안에서 한번이라도 안싸울수가있겠어요? 이런대접이나 받고 살아야 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건지...명절때마다 안싸운적이 없었네요..
    그렇게 하니까....며느리하나도 이혼하고 나가지요....
    지금은 예전보다 덜하지만...본인이 바꾸지않는한 바뀌는건 별로 없을꺼란 얘기 하고싶어요

  • 90. 와. 댓글이
    '10.2.16 8:24 AM (211.41.xxx.14)

    댓글이 무섭네요..
    다른건 다 제쳐 두고라도 아이들이 먹고 싶어하는데 그것 풀어서 먹이는게 뭐 그리 어렵나요..
    원글님이 그게 서운하다 하시는거겠지요..

    저흰 차남이에요..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제사를 형님댁에서 모두 치른답니다..(설,추석,기제,조부모제사 해서 일년에 4번)
    음식준비는 3분의2는 어미님이 장봐서 가져 오시구요 형님은 그외 소소한것들 준비하시네요..
    음식만드는건 저랑 아랫동서 몫이에요.. 형님은 거의 음식 안하고 옆에서 과일깎아서 주시거나 평소하시는 집안일 하시네요..

    제사를 형님이 모시고 오면서부터 한번 모이면 대가족이라 있는동안 가고나서도 형님 하실일이 많을것같아 음식만들고 설겆이 하는건 동서랑 제가하는걸로 그리하자 했습니다..

    동서랑 저 형님께 차례나 제사비용 각각 10만원씩 냅니다.. 그리고 어머님께 또 10만원 따로드리구요.. 집에갈때 음식 다 싸줍니다.. 요즘같이 음식 흔한 세상이라지만 그래도 정이지요.. 그것 바리바리 싸들고와서 며칠 먹습니다.. 안가져가면 서운해 하시네요..

    구들 모두 모이는 행사인데 그것으로 해서 받은 선물이며 음식이라면 다 함께 나눠먹는게 좋지 않을까요..다 마음씀이지요..

  • 91. 그까짓꺼
    '10.2.16 8:30 AM (118.219.xxx.249)

    좀 안싸주는 큰형님이나 그걸 바라는 원글님이나 똔똔 이네요
    그까이꺼 뭘 바라나요 치사하게시리 그냥 사먹고말쥐

  • 92. 어차피
    '10.2.16 9:07 AM (211.210.xxx.62)

    어차피 내가 해서 가져가는 음식들인데 가져가길 바라지 마세요.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쟎아요.
    12년째 아무것도 싸주지 않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 93. 음...
    '10.2.16 9:15 AM (121.124.xxx.189)

    왜 큰형님이 친정어머니처럼 행동하길 바라시나요? 원글님 큰형님도 참.. 그렇지만,
    맏며느리에게 친정의 푸근함을 바라지 마십시오.
    윗어른 자리, 해도 욕먹고 안해도 욕먹고, 그저 욕먹지 않는것만으로 족하겠지요.

    그나자나 저는 원글님이 차~~암 부럽습니다. 막내며느리 자리...

  • 94. 해본사람만이 안다
    '10.2.16 9:24 AM (121.139.xxx.24)

    해본 사람만이 안다
    전 셋째 며느리입니다. 남자형제가 4명 이지만 둘째는 맨날 명절전날 점심에 오고
    일은 거들지 안고 먹는것만 찾아먹고 제가 시집오기전에는 큰형님만 죽어라 혼자서
    일하셨나봐요 내가 시집가서 알아서 일하니 큰형님 좋아라 하셨죠
    6남매 명절동안 먹을 음식에 큰형님은 집에갈때 싸가야 하니 음식을 더많이 하시죠
    시집가서 몇년동안은 그냥 큰형님 하자는데로 했는데
    몇년전부터 동서들 내가 부추켜서 안싸가도 되니 먹을 만큼만 하자고 제가
    나선담니다. 함께 일하심 아실겁니다. 명절이라고 내려가서 형제들이 들러 앉자
    이야기도 하고 놀기도 함 좋겠는데 맨날 내려가면 먹을음식 장만하고 먹다
    걸거지 하다보면 올라 와야 해요 지겹기도 하고 해서 이젠 제 스스로 먹을것만
    하자고 합니다. 님 함께 일해 보세요 발이발이 싸주시면 좋겠지만 함께 일하면서
    (함께 일하시고 오시는거죠)시간을 먹는것보다는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 보심이

  • 95. ..
    '10.2.16 9:34 AM (123.109.xxx.218)

    저도 삼형제의 막내인데요~ 전 받을 생각도 안합니다....
    큰형님집에서 명절치르는것만으로도 고마워 해야하지않을까요....?
    저 선물 다 안받아도 되니 그냥 형님집에서 명절 지내는것만으로도 감사할거같아요...
    저희도 심만원씩 드리고 과일5,6만원짜리 한상자 사가고 하는데요...
    요즘 물가가 좀 비쌉니까....
    삼형제에 부모님에 아이들하면 저흰 13명이에요.....
    그 많은사람 먹여야하는데 국물내려 사는 쇠고기값만도 엄청난데다가 과일값은 어떻구요~
    또 명절때는 물가가 좀 비싼가요....
    십만원 우습잖아요.......
    게다가 장도 큰형님이 다 보실거니 그 많은 짐 혼자 낑낑거리며 사다 날랐을거이고 명절 며칠전부터 정말이지 얼마나 스트레스겠어요...
    다들 모이는 당일날 밥은 잘될지...김치는 제대로 익었는지 빼먹은 음식은 없는지....
    아이고~ 전 명절 저희집서 안지내는것만으로도 형님 그 선물 다 가지시라 할거같아요~
    게다가 작은형님은 왜 엄청 많은 선물을 큰형님댁에 가져가시는걸까요?
    그런 상황 다 알아서 큰형님 고생하신다 생각하시니깐 가져가시는거 아니겠어요~
    근데 그 선물을 나누어 받지 못했다고 섭섭해하신다니...저는 잘 이해가 안갑니다....
    큰형님이 일을 해도 하나라도 더 했을거고 돈을 써도 한푼이라도 더 쓰셨을텐데....

  • 96. 어이상실
    '10.2.16 9:46 AM (119.149.xxx.37)

    사람 마음, 가는 만큼 오는 겁니다
    원글님 마음씀이 이리 얄미우니 큰형님도 그리 나오는 거죠

  • 97. 겨우
    '10.2.16 9:55 AM (125.135.xxx.243)

    돈 십만원에 돼지고기 몇근 사가져 가서 너무 많은걸 바라네요
    우리집을 기준으로 보면 제사에 돼지고기는 안쓰고 소고기만 쓰는데
    산적에 사용하는 소고기만해도 십만원 넘어요.
    남의 집 가서 10만원에 돼지고기 몇근으로 명절 보냈으면 엄청나게 싸게 보낸거에요..
    행복한줄 아셔야할거 같은데요..
    형님이 곶감 나눠 먹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형님집에 사람들 모여 북적이고 고생한 것에 대한 보답 정도로 생각해도 될것 같네요..
    별것 아닌걸로 흥분하는 님도 문제 많아 보입니다..
    남탓할것 없어요..

  • 98. .
    '10.2.16 10:51 AM (125.128.xxx.239)

    1년에 세번 원글님 댁에서 하시는건 어떠세요?
    저는 동서도 없고 외며느리에 아직은 시어머님이 주관해서 하는 입장이지만
    제 집에서 제가 한다 생각하면 그거 힘들거 같아요 하지만 의무와 도리로 하겠죠
    형님도 12년 동안 마음이 지치셨을꺼에요 원글님 찌끄러진 동그랑땡 먹으면 뭐해요.
    그냥 집에서 예쁘게 빚어서 드세요 사실 정말로 그게 먹고 싶어서 그런것도 아니잖아요
    마음 편하게 생각하세요
    명절때마다 손님 치룬다고 청소하고 음식 장만하고 제사준비하고 그래야하는
    내가 맏며느리가 아닌게 복이다 생각하시면 될듯해요
    두분다 고충 있겠지만 그래도 형님이 바꾸자하면 바꾸시지 못하는 일이지요

  • 99. 답은 나왔네요,
    '10.2.16 11:24 AM (121.124.xxx.184)

    하는 만큼 하세요~하는만큼...위에서하는 만큼..

    명절이라 몸으로 떼웠으면 됐지..돈까지...
    그돈으로 집에서 해드세요.

    여기 댓글들이 험해서 저도 한소리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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