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리를 못하면 노력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얌체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08-10-27 21:48:01
사촌 동생이 집 근처에 사는데요
얼굴은 참 예쁜데 요리를 못해요 먹기 힘들 정도로요
오분이상 걸리는 요리를 안합니다
전혀 노력을 안해서 요리좀 신경써서 배워보라고하면
원래 요리 못하는걸 어떡하냐고 당연한듯 얘기하고요
요리하는게 너무 싫다고하네요
그래서 그집 애들이  어쩌다 우리집에 와서 밥먹으면 걸신들린듯 먹습니다
그집에 어쩌다 초대받아서 가면 화가 납니다
너무 무성의하게 차려놓은 즉석 식품 몇가지가 다예요
또 누가 집에 오면  저에게 도와달라고 전화해서
제가 늘 음식을 다 만들곤해요
저도 음식하기 싫어도 아내이고 엄마니까 억지로라도 노력하거든요
근데 요리라는게  원래  못해도  노력해야 느는거 아닌가요?
좋아서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근데 그것빼면 싹싹하고 예쁜 아이라
또 제가 싫은 소리를 못하는 스타일이라
속에선 부글부글해도 도와주게되네요
오늘도 토요일에 손님 온다고 언니 뭐뭐 좀 만들어줘하네요

IP : 72.141.xxx.2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08.10.27 9:50 PM (125.137.xxx.245)

    믿을 데가 있어서 그런거잖아요.
    독립을 시키심이..

  • 2. 저같음
    '08.10.27 9:50 PM (211.212.xxx.139)

    음식 만드는거 안도와 줄거예요.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 자꾸 기대게 되고 해보려고 노력도 하지 않는것 같네요.

  • 3. ㅜㅜ
    '08.10.27 9:53 PM (203.229.xxx.213)

    저는요, 다른 건 어찌 어찌 하고요 청소하는것도 좋아하는데
    음식 만들 생각만하면 스트레스부터 잇빠이라...
    타고나는 부분도 좀 있을 것입니다.

  • 4. 글쎄요
    '08.10.27 10:56 PM (122.29.xxx.101)

    같이 사는 가족도 아닌데 뭐라 할 입장은 아니죠.
    음식하는 거 도와주기 싫으면 선약이 있다던가 핑게를 대세요.
    본인이 아쉬우면 출장요리를 부르던지 배달을 시키던지 알아서 하겠죠.

  • 5. 저는
    '08.10.27 11:05 PM (83.78.xxx.115)

    원글님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적당히 외면하세요. 위의 님 말씀대로 선약이 있다던가 핑게를 대셔야죠.
    본인이 혼자 알아서 하게 하세요.

  • 6. ..
    '08.10.27 11:11 PM (123.109.xxx.50)

    그런사람이 있나봐요.... 저의 올케도 애들도 잘 가르치고..인성들도 좋고.. 다 좋은데... 음식은 정말 못해요...

    평소에도 반찬집에서 반찬 다 사다먹고 국도 사다 먹어요....

    외국에 사는 친정언니가 와서 다함께 올케네 오라해서 갔는데 다 전화배달 시켰더군요...
    하물며 비빔국수까지요... 시켜놓은 음식을 접시에 다 담아 놓았는데 너무 일찍 시켜서 다 뿔어서 먹을수가 없고....

    그래도... 사람이 어찌... 100만큼 다 잘할수가 있을까.... 그저.. 애들 잘 키우고... 시집에도... 정도는 하니.... 그래..저정도면됐지..생각합니다...

    좋게좋게봐주세요~^^

    단지...음식만드는건 도와주지마세요.... 으례그러려니...해요....

  • 7.
    '08.10.27 11:33 PM (222.233.xxx.211)

    거절할때는, 그리고 모든 상황이 그렇지만
    마음은 미안해도 진실되게 말하는게 제일 좋아요.
    음식하는 거 너무 힘들다. 이런 부탁 안받고 싶으네..^^ 하시면서요.

    도우미 쓰든가 하겠죠. 알아서 하시게 놔두시고..
    저도 최고 단점이 거절 못하고 혼자 미안해서 거짓말 핑계대고 했던 사람인데요
    노력하고 있어요. 솔직하게 말하기.

  • 8. ...우리집도
    '08.10.28 12:25 AM (125.178.xxx.15)

    3째 동생이 엄청 바지런하고 청소 빨래 ...나무랄게 없는데 음식은 라면도 제대로
    못한답니다
    그래서 울집 청소시키고 밑반찬은 제가 만들어 주죠
    마트갔다가 꼭 들러서 반찬 만들어 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078 저축은행에 들어있는 예금 괜찮을까요? 2 땡글이 2008/10/27 514
418077 22개월 저희 아들이 너무 저를 힘들게하네요 지나치지 마시고 꼭 조언 부탁드려요-언어치료 .. 17 엄마가 죄인.. 2008/10/27 1,223
418076 아기 돌보기.. 얼마를 받아야 하나요? 6 아기 2008/10/27 928
418075 아까 80넘은 할머니랑 김치 담근다고 한 츠자예요.. 17 김치공장 ㅡ.. 2008/10/27 1,884
418074 전자파 없는(?) 전기요 추천해 주세요 6 추위타는.... 2008/10/27 1,284
418073 싸울때마나 이혼 얘기 하는 남자... 15 ... 2008/10/27 1,912
418072 디카로 찍은 사진 어디서 이미지 조절을 하나요? 4 ........ 2008/10/27 331
418071 어떤 치킨이 제일 맛있나요? 34 치킨 2008/10/27 3,676
418070 파운드케잌에 강력분을 넣었어요.ㅠㅠ 5 궁금이 2008/10/27 847
418069 엔화로 달러나 유로를 살거라는데.. 2 엔고 2008/10/27 525
418068 스텐냄비는 쓰다보면 기스도나고 얼룩도지잖아요. 17 냄비 2008/10/27 6,658
418067 요리를 못하면 노력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8 얌체 2008/10/27 1,305
418066 말많은(?)아이 4 .. 2008/10/27 587
418065 뜨거운 국 어디다 담아 옮겨야될까요? 6 소풍 2008/10/27 734
418064 지금 사는 곳에서 어느학교로 배정받는지 .. 2 중학교 2008/10/27 437
418063 탱자의 효능 2 자유새 2008/10/27 1,639
418062 금리인하가 무슨 뜻인가요? 4 진짜 몰라요.. 2008/10/27 1,268
418061 고기의 핏물? 1 어렵다 2008/10/27 289
418060 전세구하기 1 전세 2008/10/27 507
418059 영구치를 부러뜨려놨어요.. ㅠ.ㅠ 10 피해학생 2008/10/27 1,114
418058 촛불 또 안 하나요? 7 jj 2008/10/27 501
418057 이명박 사돈주 한국타이어만 올랐답니다ㅋ 6 로얄 코펜하.. 2008/10/27 891
418056 엄지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경우 7 궁금 2008/10/27 718
418055 지역난방시 절감효과 5 독해력이 떨.. 2008/10/27 1,134
418054 흑후추가루 파는곳 알려주세요 2 후추가루 2008/10/27 240
418053 80년대에 고등학교 졸업하신 분 50 대학 2008/10/27 4,362
418052 절임배추 주문하면 어떤상태로 오나요? 7 김장초보 2008/10/27 837
418051 오늘 손 털었어요. 9 시원... 2008/10/27 1,534
418050 전여옥 오늘 검찰 소환조사!! 16 벌금 101.. 2008/10/27 1,193
418049 아기띠 흐린색도 괜찮나요? 6 아기엄마 2008/10/27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