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명절 끝나고 음식들 다 싸 주시나요?

외며느리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10-02-13 16:14:23
명절 끝나고 각자 집에 돌아갈 때요,
손님들마다 손에 전이며 산적이며 떡이며...이런 것들 싸서 갖고 가시나요?

시댁에서 저희집으로 제사를 가져올 적에 어머님이
네 집에서 하는 거니까 네가 알아서 해라...하셔서
정말 그럴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어머님 스타일로
집에 온 손님들, 그러니까 작은댁 어른들, 시누이들 등등의 손님들이 돌아갈 때
바리바리 싸서 챙겨주시네요.
나물, 탕국까지 챙겨서 싸 주신답니다.

싸줄 거 감안하니 음식을 적게 할 수도 없고,
나도 전에 시댁에서 음식 싸오면 거의 먹지도 않고 냉동실에 한동안 뒀다가
버린 적이 대부분이었기에
이분들이 과연 가져가서 드시기는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제사 지내고 남은 음식들, 일단 냉장고에 한 번 들어갔다 나오면
왜 그리 맛이 없는지...









IP : 121.161.xxx.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3 4:18 PM (61.83.xxx.241)

    아니요.
    해놓은 명절음식이 넘쳐 쌓일경우에나 그래요.

    친척.인척들. 싸줄려고 일부러 더 많이 만든다거나 하는건 좀 무리....만드는것 자체만으로도 버겁고 힘들지 않으세요? 무슨 음식 만들어내는 기계 공장도 아니고,...

  • 2. ...
    '10.2.13 4:19 PM (61.83.xxx.241)

    싸줘도 별 좋은소리 .고맙단 말도 못듣더라구요

  • 3. 나물좋아요..
    '10.2.13 4:20 PM (152.99.xxx.12)

    전 종류 빼고는 다 괜찮던데요. 떡국떡 남은 것도 좋고, 한과도 좋고, 과일도 좋구요. 나물도 싸와서 고추장, 참기름, 김가루 뿌려서 매콤하게 비벼 먹으면 명절음식으로 느끼했던 속도 풀리고 저는 좋던걸요. 그런데 진짜 전 종류는 별로에요.

  • 4. 외며느리
    '10.2.13 4:23 PM (121.161.xxx.81)

    제가 싸드리는 것이 아니구요
    시어머님이 싸서 손에 들려 보내시는 거예요.
    지난 추석 땐 심지어 작은 아버님 가실 때
    스티로폼 박스로 한 박스 가져가셨다는 거 아닙니까?
    정겨운 풍습이긴 하지만
    이게 정착이 되고 나니 음식 만들면서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시골에서 부모님들이 자식들한테 바리바리 싸서 들려주는 것하곤
    지금 저희집은 상황이 좀 달라서요.
    말하자면 역귀성이거든요.

  • 5. .
    '10.2.13 4:34 PM (221.138.xxx.53)

    저희집 경우도 역귀성인데
    올케가 이것저것 싸줘요.
    그리고 다들 빈손으로 가는 게 아니고 제사비용을 들고오니
    빈손으로 못보내는 것 같고요.

  • 6. ```
    '10.2.13 4:55 PM (203.234.xxx.203)

    싸가서 버린다는 사람들 많은것 같아도
    보면 일해야 하는 직계며느리만 싸주고 싸가는 거 싫어하고
    그 외 사람들은 다 좋아하는 것 같던데요.
    특히 남자들만 제사에 참석하는 경우는 싸온거 없나 집에서 기다리는 것 같던데......
    노동은 맏이의 몫이고 제사비 냈으니 가족이 한 끼는 먹을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듯.
    저는 외며느리-.-;;;;

  • 7. 싸주면
    '10.2.13 5:04 PM (118.222.xxx.229)

    고맙지만 안싸줘도 되는 것 아닌가요...? 차례상 차리는데 필요한 식재료 장만비 겸 그 노동에 대한 수고비라고 생각해요.
    원글님께서 준비하시면 담부턴 양을 적게 하세요...시어머님은 제사 가져가라셨으면 그런 것도 며느리에게 일임하셔야 하는데...

  • 8. 법은
    '10.2.13 9:35 PM (58.232.xxx.83)

    없습니다.
    님이 제사 모시는데 님이 알아서 해야지요.
    저도 제가 제사 모시는데, 뭐라고 하는 사람없는게 좋아 일부러 제가 모시겠다고 했습니다.
    제사풍습은 동네마다 집마다 다르다고 하잖아요.
    제가 그나마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합니다.
    가끔 시어머니의 참견이 많이 짜증날때 있지만 꿋꿋이 제 스타일로...
    일부러 싸주려고 많이 하는건 아니라고 보이네요.
    음식하다보면 양이 많아진 음식들만 싸서 보내요. 전.....

  • 9. 명절..
    '10.2.13 9:54 PM (175.115.xxx.43)

    끝나고 골고루 다 싸줍니다.
    이번엔 명절은 어머님아프시고 집안에 수술환자도 있고하여
    어르신들이 지내지 말라해서 동서들오라해 떡국먹기로해서
    내일옵니다. 전도부치고 약소하게한다해도 몸이힘드네요.
    하지만 안오다보면 형제들이 만날기회가 없는것같아 ....
    명절음식 따뜻할땐 맛있어도 식으면 맛이 없잖아요
    그래도 정으로 골고루 조금씩 나물까지 두동생네와
    어머님 요양원에 이렇게 나눠 줍니다.

  • 10. .
    '10.2.13 10:17 PM (61.74.xxx.63)

    싸주려고 음식 많이 장만하는 건 진짜 아니네요.
    요즘 헐벗고 굶주리는 시절도 아니고 식은 제사음식 즐기는 사람 그다지 많지도 않을껄요.
    딱 제사상에 올릴만큼만 만드세요. 시어머니 뭐라 하시면 알아서 한다고 자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943 시험점수받은 딸내미 6 귀여워요 2008/10/27 1,230
417942 ING종신보험 .. 우짤까... 10 갈팡질팡.... 2008/10/27 1,488
417941 부산중앙저축은행 2 아일라 2008/10/27 531
417940 제평에서 세일한 신발 교환될까요? 3 2008/10/27 455
417939 강일동 쪽에서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4 그곳을 잘 .. 2008/10/27 388
417938 만약 시집간 딸이 김치를 담겠다고 하면... 16 밴댕이. 2008/10/27 2,084
417937 증권사 창구지도 들어간듯 4 아무래도 2008/10/27 1,299
417936 돈까스집의 그 갈색소스는 어떻게만드는거에요> 8 돈까스 2008/10/27 1,990
417935 사대부초와 교대부초 어떤 점이 좋은가요? 궁금해요 2008/10/27 685
417934 카페트 추천 카페트 2008/10/27 292
417933 한우 맛보러 오세요~(자봉구함^^*) 1 면님 2008/10/27 555
417932 의학전문대 좀 여쭐께요 12 가능성. 2008/10/27 974
417931 플랫시트는 어떻게 사용하는건가요? 3 질문 2008/10/27 547
417930 왜 아들을 결혼시켰을까. 27 적당히 2008/10/27 5,896
417929 서울희망드림프로젝트여?? 1 하늘 2008/10/27 280
417928 기어이 나라를 말아먹는구나(펌) 2 설치류패거리.. 2008/10/27 812
417927 구강세정기 추천좀.... 5 자람맘 2008/10/27 378
417926 너무 추운 아파트 방법 없을까요? 13 도와주세요 2008/10/27 2,321
417925 '아내가 결혼했다' 혼자봐도 괜찮을까요? 10 소심 2008/10/27 1,517
417924 이럴때 몸이라도 챙기려구요.. 비타민 추천해주세요 4 이럴때 몸이.. 2008/10/27 744
417923 경찰대질심문시 침착한 사람vs흥분한 사람 누가 거짓일까요 4 거짓말 2008/10/27 692
417922 브리타 필터.. 싼곳있을까요? 브리타 2008/10/27 179
417921 요리교실 1 지니 2008/10/27 396
417920 면생리대 사용하신다는 분 글을 보고 궁금해서.. 27 궁금해서.... 2008/10/27 1,737
417919 집값이 그리 많이 빠졌다는데... 20 부동산.. 2008/10/27 8,049
417918 기관이 개미를 두번죽이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참 안타깝습니다. 2 정중 2008/10/27 590
417917 칼라퍼플 그리고 패왕별희... 2 칼라퍼플 2008/10/27 342
417916 은행 나쁜 넘들 7 나쁘다 2008/10/27 1,832
417915 벼룩 판매자님..황당해요..제가 이상한가요? 9 장난감 2008/10/27 1,371
417914 홈쇼핑 물건도 잘 사면 괜찮은게 있을꺼 같은데... 6 홈쇼핑 고민.. 2008/10/27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