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들이 42인치 티비 안고 쓰러지는 일이 있을까요?

걱정 조회수 : 1,673
작성일 : 2010-02-11 16:15:57
이번에 전세로 이사를 가는데요, 우리 42인치 LCD 티비가 걱정이예요.
지금은 자가라서 벽걸이로 썼거든요.
근데 이사갈 전세집 주인이 벽걸이 반대+안방에어컨 반대네요.
부동산 말이... 결사반대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되도록 안했으면 좋겠대요.

어차피 자기가 살 집도 아니고 투자목적으로 사둔 집인가본데
평수가 작은 집이라서(25평) 다음 세 들어올 사람이 벽걸이+에어컨이 있을 것 같지 않다면서 반대.
그것도 사실 좀 야속하긴 해요.
요즘 새로 살림 들이면 벽걸이 백만원이면 사고, 대부분 2IN1 에어컨 쓰잖아요.
자기들은 안방에도 빵빵하게 에어컨 틀고 살거면서 ㅠㅠ  암튼, 이건 제 개인적 의견이었고요.

안방 에어컨은 구멍 메워주겠다고 얘기하고 설치하려고요. 나올때 구멍 막고 벽지까지 발라줄 생각.

근데 벽걸이가 문제네요. 이 아파트가 신축 아파트라서 아트월이 대리석이예요 ㅠㅠ
관리실에 물어보니 보수 불가.
이사업체에서는 요즘 집들, 열에 여덟은 벽걸이 티비 다 있대요. 신도시라서 긍가.. 암튼.

우리 부부만 있으면 사실 에어컨이고 벽걸이고 안하고 싶어요.
아쉬운 소리도 하기 싫고, 실제로 신혼때 전세집은 2년 넘게 못하나 안 박고 하자보수 다 해주며 살았거든요.
지금 내 집보다 더 깨끗하게 살았어요.

근데 지금 7개월짜리 아기가 걸리네요.
얼마나 빨빨 거리고 돌아다니는지, 브라운관 티비 안고 넘어졌다는 뉴스가 너무 와닿아요.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
스탠드형 42인치 티비가 아기한테 위험할까요? 혹시 경험해 보신 분 있으세요?
위험하다면 집주인한테 보상해주겠다고 하고서 설치 하고 싶어요.
그리고 솔직한 제 마음으로는 다음 세입자도 아마 벽걸이, 투인원이 있을 것 같거든요. 그러면 땡 잡은거고...
IP : 121.175.xxx.10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카가
    '10.2.11 4:26 PM (118.221.xxx.32)

    TV 안고 넘어져서 발가락에 금갔었습니다. 네 살 때였어요.
    더 아기었다면 더 크게 다쳤겠지요.
    아무래도 TV 수납장이 좋을 것 같아요.
    보상을 한다해도 대리석 건드리면 골치 아프거든요.
    TV수납장 선반을 아기 키가 닿지 않게 높게 다시면 볼 때도 무리없고
    안 볼 땐 닫아 놓으면 되고...
    안 그러면 거실 말고 안방에 TV를 벽걸이로 다심은 어떨지요.
    벽지 보수는 할 만 하잖아요.

  • 2. ..
    '10.2.11 4:26 PM (218.39.xxx.104)

    일단 대리석이라면 벽에 티비다는거 포기하심이 어떨지....
    이번에 입주하는 아파트 대리석에 구멍뚫고 벽걸이 설치했는데
    대리석 죄다 주저 앉아서
    티비 설치해준 판매처에서 티비와 대리석까지 보상해줬다고 하더라구요..
    보상은 받아서 손해는 없다고 쳐요..
    전 좀 무섭더라구요..
    티비랑 대리석 무너지며 주저앉았다는데
    안 다치리라는 보장도 없고....
    아이에게 주의를 잘 주세요..
    다 알아들어요..
    못 알아듣는 척 할뿐..

  • 3. 걱정
    '10.2.11 4:33 PM (121.175.xxx.101)

    대리석 무서운거네요.
    안방은 생각 못해봤는데 역시 82에 물어보길 잘했네요. 함 알아봐야겠어요.

  • 4. 그런데
    '10.2.11 4:49 PM (220.127.xxx.185)

    그 대리석 벽 보상하는 비용이면, 요즘 파는 42인치 LCD 사고도 남을 것 같은데요. 최소 백 이상은 나오지 싶은데.

    그러지 마시고 TV대를 폭을 넓게 해서 아기 손을 뻗어도 TV까지는 닿지 않게 해서 쓰세요. 저는 그렇게 쓰고 있어요.

  • 5. ..
    '10.2.11 4:59 PM (114.207.xxx.140)

    그 대리석 벽 보상하는 비용이면, 요즘 파는 42인치 LCD 사고도 남을걸요가 아니고 정말 티브이 새로 사고도 남아요.

  • 6. tv는 필요없어요
    '10.2.11 6:06 PM (115.140.xxx.209)

    이참에 tv 친정에 주고 집에서 보지마세요 저두 애가 어렸을때 이사하면서 tv버렸는데 애가 커면서 tv중독도 없어지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요 심심하면 그림그리고 책보고 장난감가지고놀고 학습하고 너무나 할께 많아요 다른집 애들은 tv에서 헤어나오지못하는거보면 어렸을때 치운게 얼마나 다행인지

  • 7. .
    '10.2.11 6:15 PM (114.204.xxx.121)

    다음 세입자가 벽걸이 있을것 같다는 느낌은 믿지 마세요. 벽걸이, 아직 70%이상 대중화된 품목 아닙니다.

  • 8. 저희는
    '10.2.11 6:57 PM (114.202.xxx.33)

    2002년에 산 오래되 티비인데
    올해 4살난 아들 그동안 심심치않게 티비위에 올라갔습니다
    오래된 구형이여서(무쟈게 무겁습니다) 다행히 넘어지지 않고 안다쳤는데요
    요새 PDP같은 거였으면 울 아들 열번도 더 깔렸을껄요
    우린 아들 클때까지 티비 안 바꿀꺼예요

  • 9.
    '10.2.11 7:13 PM (220.117.xxx.153)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아이가 그랬어요,그때는 지금처럼 얇은 티비도 아니고 육중한 브라운관시절..
    아이가 119타고 실려가서 알았는데 중환자실에서 의식 잃었다 깼다 여러번 하고 몇년쨰 약 먹는다고 하더라구요,,뇌 관련 약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이사가서 소식 몰라요,
    스탠드 티비라고 다 애들이 끌어안는건 아니에요,,저는 벽걸이도 위험해 보이던데요,
    그리고 벽에 탄 자국이 나더라구요

  • 10. ...
    '10.2.11 7:21 PM (121.159.xxx.24)

    대리석 벽이 생각보다 약합니다.
    그 아트월이 어떤 소재인지는 모르겠지만(대리석이라고 해도 화강암인 경우도 있고 인조도 있고 천연도 있고 대리석 종류도 많고...등등...;;;;) 기본적으로 대리석은 약한 소재입니다.
    화강암처럼 단단하지 않아요.
    잘못하면 설치하다가 대리석 전체에 금이 가거나 깨질 수도 있고
    윗글처럼 무너져 앉을 수도 있고요..
    나중에 메꾸기는 불가능합니다.
    통으로 갈아버린다 하더라도 동일 석재를 구할 수 없을지도 모르고 아트월사이즈면 사다리차에 크레인에..이미 지어진 집에 대리석만 바꾸려면 비용도 만만치않을거예요.
    제가 집주인이라도 대리석 아트월이면 벽걸이 티비는 반대하겠어요..
    그냥 티비장 짜넣으셔서 수납형으로 티비 넣으시거나 안방에 티비 놓거나 하세요.

  • 11. tv장
    '10.2.11 7:39 PM (121.165.xxx.121)

    장을 하나 짜서 거기다 넣으세요. 어른들이 소파에 앉아야 볼 수 있을 만큼 높은 위치로.
    문 닫아버리면 보이지도 않고, 밑에는 서랍으로 만들어서 정리도 되고 아주 좋아요.

  • 12. .
    '10.2.11 7:48 PM (59.24.xxx.57)

    장도 좋지만 이참에 한샘이라 일룸같은 월플렉스를 짜서 맞추세요.
    아직 아기가 어리니까 책도 거실에 있어야 할거고 각종 수납도 잘 되고
    거기엔 벽걸이를 설치할 수가 있거든요.
    우리아이 2돌쯤 됐을때 작은 브라운관을 건드려서 발등을 찍었어요.
    제가 옆에 있었는데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막지 못했어요.
    엑스레이 찍고 했는데 다행히 금도 안가고 발도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지만
    발등에 멍자국은 7년이 지난 지금도 남아 있어요. 시커멓게 ... 그 때 골병이 들었나봐요.

  • 13. 소아과에서
    '10.2.11 9:20 PM (124.54.xxx.18)

    그런 아이 봤어요.
    대학병원에서 수술하고 통원치료 받는 중에 소아과 감기로 왔던데요.
    4-5살 정도 되어 보이는 여아였어요.
    눈이 함몰되서 눈 빼는 수술(?)을 했다고 큰일 날 뻔 했다고 간호사한테 말하던데요.
    정말 순식간의 일이였다고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418 M카드 포인트... 어떻게 써야하나요? 10 카드 2008/10/24 937
417417 115,000원 준다는데..요사이 팔아 보신 분?? 5 금 팔려구요.. 2008/10/24 1,500
417416 가수 김종국 6 너무놀라 2008/10/24 5,081
417415 웅진정수기 쓰시는 분, 알려주세요 3 정수기 2008/10/24 401
417414 6개월 아기가 밤에 너무 자주 깨요... 제가 일상 생활이 불가능해요... 흑흑 도와주세요.. 18 힘들어요 2008/10/24 1,705
417413 현명한 우리 친정 엄마 덕분에 그래도 한때나마 실컷 쓰고 살았네요. 5 그냥, 2008/10/24 2,699
417412 친구 이야기2 35 글라라 2008/10/24 4,344
417411 정말 궁금해서 그물어요...왜 82쿡인가요..? 10 궁금 2008/10/24 1,257
417410 신협, 새마을금고.. 정말 다 빼야 하나요? 4 아줌마 2008/10/24 1,480
417409 엄마가 이상해요 쓰신분 5 .. 2008/10/24 1,091
417408 7살 난 아이 똥꼬가 헐었어요. 3 경험있으신분.. 2008/10/24 411
417407 아파트 공동전기요금 얼마정도 나오나요 8 궁금이 2008/10/24 667
417406 <<급>> 흰옷이 검은옷때문에 퍼렇게 되었어요.. 1 빨래 2008/10/24 305
417405 고추장 한살림이나 초록마을...어디꺼가 맛있어요? 5 장맛 2008/10/24 1,215
417404 위절제 수술환자에게 홍삼은 4 홍삼 2008/10/24 501
417403 엄마가 신경협착증이라는데 21세기병원 어떤가요? 6 병원 2008/10/24 635
417402 대출 연장을 해야 하는데 정말 고민입니다. 7 혼란 2008/10/24 1,217
417401 저 오늘 생일이어요 17 aa 2008/10/24 506
417400 중2 아들의 패션 7 중딩 아들 .. 2008/10/24 1,037
417399 침대 매트리스 청소업체 추천 부탁드려요. 도와주세요 2008/10/24 169
417398 장례식장 문의요ㅜ ㅜ 4 캐논 2008/10/24 505
417397 완장인촌 진짜 개막장이네요; 51 노총각 2008/10/24 4,750
417396 82님들은 냉동실에 식품들 쟁여두시나요? 14 82 2008/10/24 1,915
417395 별거 2 글쎄 2008/10/24 683
417394 발목부츠겸 구두(2cm)브라운?블랙?? 4 발목구두 2008/10/24 512
417393 렌즈보관액 옵티**저렴한곳 발견했어요ㅉ 4 인천한라봉 2008/10/24 492
417392 [펌]부동산 개폭락은 피할수 없다. 5 흠... 2008/10/24 1,783
417391 한달동안 엄마 아빠를 속여왔어요.. ㅠㅠ 7 속상한 맘 .. 2008/10/24 3,839
417390 왼쪽보다 오른쪽 다리가 길어요 6 오른쪽다리가.. 2008/10/24 757
417389 순창고추장은 괜찮나요?? 8 순창 2008/10/24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