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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그림보고 심리평가하는것에 좀 아시는 분 댓글 부탁드려요

혹시 조회수 : 730
작성일 : 2010-02-11 11:44:21
우리 아이는 남아이고 이제 49개월입니다 (우리 나이 다섯살입니다)
며칠전 아이가 그림을 그렸는데 좀 충격적이라 아이가 심리적으로 좀 이상한 것은 아닌지 상담좀 받아보고 싶어서요

처음엔 사람을 그리나 싶더니 사람위에 온통 까만색으로 새까맣게 칠해놓더라고요

그러더니 이 안에 사람이 갇혔다고 말하네요

그리고 평소에도 그림을 그릴때 색칠하는데 집착하는 편입니다 사람이나 자동차등 모양그리기 보다는 자기가 나름 선을 그려놓고 면을 색으로 채우는데 집착합니다

조금의 빈틈도 없이 다양한 색으로 색칠을 하는데 다 색칠하기 전에 딴걸 하라고 하거나 방해하면 무척 예민하게 짜증내는 편이구요

그리고 이건 좀 다른 질문인데요
다섯살 또래 남자아이 두신 부모님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아이들 집에서 놀때 어떻게 노나요? 우리 아이는 요즘들어 특히 폭력적인 놀이를 하려하네요
주로 총이나 칼로 사람을 찌르거나 쏘는놀이 죽는 놀이 이런거요

그냥 한때려니 하고 있긴 한데 그래도 좀 걱정이 되어서요 다른 아이들은 어떤지 알고 싶구요 이런걸 좀 못하게 하려면 어찌해야 하는지도 좀 알려주세요
IP : 61.81.xxx.2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2.11 11:52 AM (124.197.xxx.109)

    남자아이들은 대부분 그렇게 놀아요.몸으로 노는 거 좋아하구요.레슬링이런거요.
    몇몇은 조용하게 독서만 하고 레고만 만지작거리는 남자아이도 있긴하죠.
    그리고 여자아이키우는 엄마들은 이런 부류의 남자아이를 표준으로 삼고 다른 남자아이들은 재단하는 경우가 많구요.
    여자아이들하고 차이가 있으니 잣대를 여자아이에 맞춰서 키우시면 안 되는 것 같아요.
    주위에 남자아이키우는 엄마들과 교류하시는 것도 좋아요.
    여자아이키우는 엄마들은 본인도 여자이고 아이도 여자아이라 남자아이에 대해
    이해가 없으시더라구요.

  • 2. 아나키
    '10.2.11 12:01 PM (116.39.xxx.3)

    올해 6살된 둘째는 레고 블럭으로도 칼을 만들고...
    사각블럭으로는 갑옷을 만들어 입어요.
    리코오더는 독침이 되고..(비담의 영향)
    끈으로 허리에 칼,총 차고 , 등에 칼 하나 꽂고, 손에 화살 가지고 놀아요.

    누나랑 소꼽놀이를 해도 항상 기사를 해요. 칼차고..
    남자애들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그렇게 놀더라구요.
    한참 그럴때가 있는 것 같아요.

    3살~4살까지는 소꼽놀이하고, 치마 입고 누나랑 놀았거든요.
    어머님이 걱정할 정도로......(성정체성에 혼란이 온다고)

    참, 그리고 그림은요.
    전문가들이 봐야 알겠지만...
    별거 아닐 수도 있어요.

    저희 큰애가 어린이집에서 그림을 그리는데, 건물을 그리고 빨갛게 불이 난걸 그려서 ....
    수녀님이 걱정스레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때 소방대원에 빠져서 그런 책을 많이 봤거든요.
    소방대원과 119에 관한.....

    아마도 아이가 전쟁놀이를 하다보니 적을 잡아서 가둔건 아닌지..
    그 사람들은 왜 갇혔는지 물어보세요.


    언어적으로만 험한말을 쓰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 3. ..
    '10.2.11 12:02 PM (218.54.xxx.151)

    저도 5살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총이나 칼같은 장난감은 별로 안좋아해요 장난감자동차를 무척 좋아 하구요 블럭으로 뭘 만드는걸 좋아해요 최근에 파워레인져를 몇편 보고 "내 칼을 받아랏 죽어랏" 뭐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그뒤론 그런류의 만화 아이들용 비디오 절~대 안보여 줘요 거의 티브이도 안보구요 폭력적인 놀이 좋아 하는 아이들 운동 시키면 괜찮아 진다는 얘기 들었어요 아는 엄마는 그래서 태권도 시키더라구요

  • 4. 쐬주반병
    '10.2.11 12:27 PM (115.86.xxx.38)

    아이의 그리는 과정부터 지켜보면서, 그린 후 대화도 나눠보고, 해야 하는 것인데, 엄마의 말씀만 듣고 판단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런 그림을 그리고, 사람이 갇혔다..고 얘기를 하고, 불안해하거나, 짜증을 내거나 한다면, 상담 받아보시구요.
    아이의 성향이 그럴 수도 있어요. 아니면, 심리적은 무엇이 그림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사람을 그린 후, 까만색으로 칠한다니, 정확하게 뭐라고 말씀드리기에는 힘들고, 가장 좋은 방법은 심리센터에 가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정확하구요.(가끔 이론을 토대로한, 말씀을 듣고, 크게 상심하는 부모님들이 계신데, 너무 불안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인터넷으로 떠도는 글도 조금만 참고하시구요)
    그리고, 아이가 폭력적인 놀이를 한다는 것은, 주위의 상황에 따라서 변하기도 해요. 가령, tv나 비디오에서 폭력적인 장면과, 죽인다..라는 말을 들은 경우, 당연히 따라하게 됩니다.
    그 강도가 엄마가 보기에, 그냥 놀이로 끝나느냐, 아니면,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너무 심하게 집착을 한다면, 자라면서 겪는 행동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아이의 심리적인 부분에서도 고려해볼 상황인 것이구요.
    엄마가 보기에, 다른 아이들과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면, 상담을 받아보심이 좋다고 말씀드립니다.

  • 5. 엄마
    '10.2.11 12:32 PM (124.80.xxx.231)

    우선 엄마가 미술치료 전문가에게 아이 그림을 보여주고 상담 해보시면 어떨까요.아이 그림을 보고 그아이의 성향, 가족, 장래 직업 까지 얘기하는 경우를 얘기 들었던 적이 있어요.

  • 6. ..
    '10.2.11 1:09 PM (121.130.xxx.5)

    저희 애는 한번도 그런적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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