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2층에 사는데요...
문 앞에서 고양이 우는 소리가 들려서 새끼 고양이가 어미 잃어버려서 계단까지 올라왔나 싶어 내다봤더니
좀 큰 고양이가 앉아서 울고 있는거에요...
비가 와서 밖에 있을 데가 없나 싶어 우선 안으로 들였다가 걱정이 되서(고양이 키울 여력이 안 되는데 정착할까봐) 그냥 '나갈래?' 라고 물으면서 문을 열고 고양이를 다시 내보냈어요...아직 저를 못 믿어서 그냥 나가더라구요...
계속 울음 소리가 나길래 다시 문을 여고 안으로 들이려고 했는데 제가 한번 내쳐서 그런지 고양이가 들어올 생각을 안 하더라구요...
근데 밖에서 계속 울고 있네요;;;
고양이 배도 좀 부른 거 같고, 새끼 낳을 데 됐나 싶어 걱정도 되면서, 제가 감당하기는 힘들 꺼 같고...
그냥 첨부터 문 열어보지 말 걸 그랬나 후회도 되고 그러네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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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울고 있어요...
지금 밖에 조회수 : 336
작성일 : 2010-02-09 21:16:32
IP : 221.153.xxx.2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10.2.9 9:33 PM (221.153.xxx.248)다른 사람이 쫓아냈는지 밖으로 나갔나 보네요...지금 비가 안 와서 다행이네요...지금 생각해보니 고양이가 비 올 때 잠깐 들어왔다가 문이 닫혀 버려서 밖으로 나가고 싶은 걸 저는 오해했는지도 모르겠네요;;;...다시 오면 들여야지 하면서 박스에다 발매트까지 깔아놨는데...오버를 한거 같은...;;;
2. 코스코
'10.2.9 11:33 PM (121.166.xxx.201)^^* 참 마음씨 이쁜분이네요
비를 피할수 있게 잠시라도 신경써주시니 얼마나 좋아했을까요 ㅎㅎㅎ3. 동물이
'10.2.10 10:27 AM (222.237.xxx.98)밖에서 울고 있는데 측은지심은 당연한 듯....(요즘은 당연한 게 아니지만....ㅜ.ㅜ)
오버 아니세요.....^^
혹시라도 또다시 찾아오면 어쩌면 인연일지도 몰라요.....
사람과도 그런 게 있지만 동물과도 그런 인연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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