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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집들은 어른들이 아껴서 불만이라는데....
시부모님이랑 같이 33평 아파트에 살아요 전.
요번달 가스 30일 검침에 350정도 써서 25만원 넘게 나왔네요.
전기요금은 전기장판까지 하루 종일 틀고 계시는 시부모님덕에 67000원 나왔구요...ㅠㅠ
전 면장갑에 고무장갑까지 끼고 설겆이하고
출근땐 우리방 온도는 낮추고 밤엔 거실 온도 낮추고 (그래서 새벽에 밥하러 나오면 썰렁해요..)
아끼고 아끼는데도 이정도네요...
울시어머니는 당연 고무장갑은 안끼시고 찬물에 컵하나만 씻어도 어후 손시려~어후 손시려~
날마다 춥다~춥다~를 입에 달고 사시고...
손빨래도 몽땅 따뜻한물만 쓰세요..
걸레까지도 그렇구... 아예 온수쪽으로 돌려놓으시니 화분에 물까지 따뜻한 물로 주시더군요..ㅎㅎ
노인네라 추위탄다는데 어쩌겠어 몇만원더 나와도 따뜻하게 살아야지 하다가도
가스비청구서 보면 짜증도 나고 그까짓 몇만원에 벌벌 떠는 내 신세 한탄도 되고...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돈은 지출하는쪽에서 아끼게 돼있드라구요...
1. 맞아요.
'10.2.9 5:14 PM (125.242.xxx.21)돈을 지출해 봐야 개념이 생기더군요. 저는 함께 살다가 직장 이동으로 따로 사는데 고지서를 제때 가지고 오지 못해서 이 정도는 어머님이 내시라고 했더니 제가 납부할 때 보다 반으로 줄어 들더군요.(이것만 자동이체가 안되서 그렇게 됐는데 본인이 납부를 하니까 한달만에 반으로)
2. 맞아요2222222
'10.2.9 5:23 PM (221.150.xxx.214)울 시어머니 엄청 알뜰한스타일...
하지만.. 온수 몇시간 틀어놓고 모르기일쑤..
한겨울에 90 다되가는 노인이 속내복안입고 버티기
주무실때 반속옷으로 주무시기.. 나머진 전기장판이나 가스보일러로 해결하기..
어머니 돈은 아까우시지만.. 며느리돈은 안아까운신겨...
아침에 밥해놓고 출근하면..밥 떨어져서 급할때 먹으려고 사다놓은 비상식량..
(만두,라면 햇반...몽땅.. 털어드시고.. 햇반이 맛나시다능)
같이 안모시는 다른 자식을 자기엄마는 엄청 절약형이고 아끼신다고...생각함3. 맞아요333
'10.2.9 5:38 PM (211.206.xxx.173)자기 번돈으로 지출해봐야해요..
우리시댁은 공과금은 다 자식들이 내줍니다.
그래서 우리 시어머니 쇼파에도 전기매트까시고..항상 따듯한물에 손에 고무장갑 안끼십니다.
저도 찬물에 고무장갑끼고 설겆이 하는 스탈입니다.
조만간 시어머니 모시고 살아야하는데..
걱정이 태산입니다..4. 원글이..
'10.2.9 5:47 PM (211.175.xxx.150)울시어머니도 주무실땐 그 따뜻한 극세사이불(작년에 사드렸는데..) 농속에 고이 모셔놓고
십몇년된 솜다 죽은 여름이불만큼 얇은 패딩이불 덮고 주무십니다.ㅋㅋ
저 쪼잔하달까봐 어디가서 이런 얘기 하지도 못하는데
저랑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어 위로 받고 갑니다...ㅠ5. 저도요ㅠㅠ
'10.2.9 6:14 PM (211.36.xxx.184)동병상련의 분들이 이렇게 계실 줄이야...
나이드신 분들이 아낀다는 건 다 헛말이라고 생각해 왔답니다.
그런데 윗분들 글 보니 자기돈으로 지출을 해 봐야 절약한다는 말 공감되구요.
저희 시어머니는 정말이지..
물, 전기,가스, 세제, 이런거 너무 너무 헤프게 쓰시면서
저더러 뭘 그렇게 아끼냐고 합니다ㅠㅠ
돈도 돈이지만 환경이란 개념자체가 탑재되어 있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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