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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좀 해봅시다

촌사람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10-02-09 10:56:05
오늘 아침에 밥상을 차리다가
어제해놓은 잡채를 그냥 접시에 담아 뇠어요
남편이 데워서먹으면 부드럽지 않겠냐고 하길래
잡채는 그냥 먹어도 된다고 우기고
국 뜨고 밥을 퍼다 식탁에 놨어요
참고로 이곳은 산골오지 랍니다
농사 짓는 농사꾼 이지요
남편이 숫가락을 들고 밥을 먹더라고요
그런데남편이 요즈음 잔소리가 부쩍 심해졌어요
원래 성격이 좋게 말하면 꼼꼼하고 아님 소심하거든요
그래서 당신하고 아버지가 성격이 같았으면 어머니가
참 힘들엇을 거같어 라고 웃으면서 했는데
그말에 남편 화를 벌컥 내면서 밥숫가락을 놓고
획 나가버렸어요 그러면서 혼자 욕을 하면서 마당에서
담배만 피워요 나는 어머니가 힘들었을것 같아서
그것을 말하려고했는데 이해 시킬 틈도없이
일이 이렇게 되어 버렸어요
남편은 내가 잘옷 했다고 사과하라는데
정말 잘못 한것 인가요?
IP : 218.149.xxx.15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9 10:59 AM (121.130.xxx.81)

    그냥 단순하게 잡채 때문에 불만이 있나보네요..사실 그냥 먹는거보다 데워서 먹는게 맛은 있어요..

  • 2. ..
    '10.2.9 11:01 AM (125.139.xxx.10)

    저도 식은 잡채는 싫어요. 더구나 하루 지난 잡채인데다 아침상이면 더 그럴것 같아요
    잡채를 뎁히자는 말에 우기고(원글님 표현대로) 거기다 그 자리에 계시지도 않은 아버님을 끌어다 어머니 역성들듯 이야기 했지만 결국 남편 흉을 제대로 본거잖아요.

    만약에 남편이~ 당신이 장모님이랑 닮았는데 장인어른이 무척 힘들었을거야 라고 했다면 기분 나쁘시겠지요?
    어머니가 힘들었을것 같았대도 타이밍을 잘못 맞추신것 같아요. 그간의 사정은 모르지만 아침일은 원글님이 잘못하신것 같아요

  • 3. ㅎㅎㅎ
    '10.2.9 11:04 AM (125.140.xxx.37)

    잡채도 안뎁혀줘서 기분이 나쁜데다
    단점을 찔러서 화가 나신거 아닐까요.
    닮고 싶지 않았는데 나이들면서 아버지를 닮아가는 자기 모습을 발견했다던지 ....

    그냥 떡주는 심정으로 사과하심이 어떨런지요ㅎㅎ -_-

  • 4. ..
    '10.2.9 11:12 AM (220.149.xxx.65)

    원글님 입장에선 남편분이 그냥 식은 잡채 대충 먹어도 되는데 굳이 데워달라고 하시니
    잔소리가 많고 요구사항이 많으신 것처럼 느껴지실 거고

    남편분 입장에서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거
    이왕이면 데워서 맛나게 먹고 싶다고 데워달라고 했는데
    그냥 먹으라고 해서 닥치고 먹고 있는데
    그 앞에서 아버지, 어머니 성격까지 운운하면서 피곤하다고 비꼬니 감정이 상하셨겠죠

    남편분도 원글님하고 살기 팍팍하다고 느끼면서 살지 몰라요...

    휴... 솔직히 원글님과 제 성격 비슷하고
    남편분 성격과 제 남편 비슷한 거 같아 원글님 편 들어드리고 싶은데
    제가 나이 먹긴 먹었나봐요...
    요새는 남편 입장도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아마도 제가 잡채는 절대 따뜻하게 먹고 싶어하는 사람이라 그런 걸지도요 ㅎ

  • 5. 조용히..
    '10.2.9 11:15 AM (210.123.xxx.148)

    사과하세요~~
    식은 잡채는 저도 싫어요..
    웃으면서 남편의 성격을 지적해 주셨네요..

  • 6. ..
    '10.2.9 11:22 AM (116.120.xxx.156)

    울 남편도 식은반찬 엄청 싫어해요.
    취향이기 때문에 그건 그냥 이해해주거든요.

    부모님까지 얘기해서 남편분 기분 상하셨을거 같아요.

  • 7. ...
    '10.2.9 11:29 AM (211.210.xxx.30)

    식은 잡채는 그냥 넘어가고요,

    무엇이 빌미가 되었건 상대의 부모님을 좋지 않은 이야기에 넣는것은 좋지 않죠.

    그러나,
    사과까지는 해야하나 싶네요. 좀 말실수 한것이고, 그냥저냥 넘어가면 좋을텐데요.

  • 8. 사과
    '10.2.9 12:10 PM (114.206.xxx.207)

    라기보단 달래주세요.
    그리고나서 나쁜의도가 아니었다고 말씀하시고,

    무슨음식이든 따뜻하게 해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이왕이면 반찬몇가지 없어도 정성스럽게 차린 밥상이 좋겠죠.^^

    그리고 좋은뜻이든 가시박힌 말이든 상대편 부모님 이야기는 안하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저라도 남편이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다면 화났을것같아요.

  • 9. ..
    '10.2.9 12:55 PM (219.255.xxx.46)

    배우자 부모 얘기 끌어다 하고 안 싸우는집 흔하지 않던데...
    입장바꿔 내 남편이 내 부모님 얘기까지 끌어와서 그런말 하면 저도 화났을거 같아요..
    저도 팍팍하게 굴때도 많은 성격이지만 어차피 밥 차려주는거 남편이 뎁힌 잡채가 먹고 싶다하면 전 기분좋게 맛나게 먹으라고 뎁혀줬을거 같은데...
    잡채가 소화도 잘 안되는데 저녁에 만든 식은잡채를 아침상에 올림 체끼 생길거 같아요...

  • 10. ..
    '10.2.9 12:57 PM (123.214.xxx.60)

    식은 잡채 정말 싫어요.
    냄비에 잡채를 담고 물하고 간장만 조금 붓고 불 약하게 해서 데우면
    금세 보들보들해져요.
    그렇게 해서 주시지 아침부터 뻣뻣하게 식은 잡채를...
    그것도 모자라 슬쩍 시부모 흉까지...

    저라도 욕 나오겠습니다.

  • 11. .
    '10.2.9 1:12 PM (58.227.xxx.121)

    식은 잡채는 정말 맛없어요. 식은 잡채 데워달라고 하는건 잔소리 아니예요.
    그래도 그걸 그냥 드시려고 했다면 그리 까다로운 성격도 아니구요.
    원글님 편이 안들어지는 상황이네요.

  • 12. ...
    '10.2.9 1:20 PM (99.230.xxx.197)

    내가 남편이라도 엄청 성질 났을뻔...
    님이 남편의 단점을 웃으면서 얘기했다고
    그것 가지고 화내는 남편을 속좁은 사람으로 모는것 같네요.
    님은 잡채를 데웠네 안데웠네로 화제를 삼는것 같은데
    그게 잡채가 차네 덥네하는 얘기가 아닌것 같습니다.
    남편 입장에서는 배려심 없는 부인이 되는 거구요...
    게다가 데워서 먹자는 남편말도 싹 무시가 되는 거니까요.
    님의 글보니까 그곳이 산골오지이구 님 남편이 농사 짓는 농사꾼인것은
    식탁에서의 일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 같은데
    그걸 글에 드러 낸것으로 봐서는 님의 마음 한켠에 님 남편이
    농사짓는 사람이라고 살짝 무시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죄송하지만...

  • 13. 잡채는
    '10.2.9 1:58 PM (219.250.xxx.121)

    식으면 뻣뻣해서 못먹지 않나요. 그날한건 괜찮은데요. 어제 한것은요.
    후라이팬에다 못데우면 전자렌지에라도 몇십초 돌려서 먹어야 괜찮던데...
    전 그래요.
    본인은 잡채를 새로하는것도 아니고 데우는것조차 귀찮으시면서 데워달라고 말씀하신 분께는 잔소리 많은 사람이라고 하셨으니 화가 나실법도 하지요.
    무시받은 느낌이 들것 같아요.
    저라면 나를 무시하기도 하고 게으르기까지 한 사람. 이라고 님을 생각했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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