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술 안마시는 남편과 술 잘마시는 아내..
참 괴롭네요.
즐거움도 없어졌구..
결혼 13년차인데
남편 밖에서 간간히 술마시고 들어오고
전 갈데없어 집에서 혼자 마시는데
남편 그걸 너무 싫어해요.
전 맥주 너무 좋아해
치킨시키면 한잔하는데
그꼴도 보기싫어 치킨먹다 컴방으로 들어가 버리네요.
집에서는 마시지마라고 하는데
그럼 전 어디서 마시나요?
애기가 있어 나가 마실수도 마실 사람도 없는데..
어제 치킨먹다 들어가버리는 남편보고
정나미 떨어집니다..
지는 하고 싶으면 할수 있잖아요..
1. 님~
'10.2.8 11:36 AM (119.200.xxx.240)제목 고치셔야 해요. ㅎㅎ
2. 우리도
'10.2.8 11:43 AM (116.47.xxx.63)가끔씩 한잔 하고싶을때가 있다는 걸 남편들은 왜 모를까요?
우리가 마시고 싶어한다는걸 왜 이해못해줄까요?
우리도 스트레스 만땅 쌓인다는 걸 왜 모를까요?3. 술
'10.2.8 11:52 AM (183.98.xxx.170)ㅎㅎ 고쳤어요
4. 전
'10.2.8 12:11 PM (125.190.xxx.5)남편이 술병이 나 있어도 내가 먹고 싶다하면 술상에 앉아서 마시는 척이라도 하거든요,..
근데..바깥 안주가 느무느무 먹고 싶다는거..
꼼장어도 먹고 싶고..꼬치종합세트도 먹고 싶고..
알탕도 먹고 싶고..소면이랑 골뱅이랑 같이 있는거(이젠 이름도 몰라..엉엉)
에혀.....근데..
애들을 두시간이라도 봐줄 사람이 없네요..
남편이랑 연애하던 때처럼 나가서 먹고 져븐데...엉엉...
친정 가까이 사시는 분들 부러워요....ㅠㅠ5. 좀..
'10.2.8 12:37 PM (119.200.xxx.240)참으셨다가 애들 좀 크면 나가셔서 드세요.
친구들이랑 밖에서 마시는 술맛이 더 좋아요. ㅎ6. 국민학생
'10.2.8 12:39 PM (124.49.xxx.132)아 저랑한잔하면 안되나요. 저랑 비슷하세요 ㅠㅠ
7. 저희엄마도
'10.2.8 12:49 PM (119.204.xxx.50)술을 아주 가끔씩 즐기는 편인데요. 한달에 한두번정도 집에서 딱 맥주한병여. 근데 아빠는 술을 아예 드시지 않는분이라 술먹는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별로 안좋아하세요.
아주 가끔씩은 친척들이 모였을때 아빠가 엄마한테 한잔주는정도? 집에서 엄마가 드시는것도 별로 안좋아하세요.
저희 엄마는 아빠가 9시쯤 들어오시니 6~7시쯤 제 동생과 한잔하고 흔적없이 치우시져.ㅋ8. 이스리
'10.2.8 2:58 PM (124.254.xxx.205)저희집은 신랑 술입에두 안되구 전 술 즐깁니다 마~~니
같이 한잔먹구도 싶은데 짜증나요
국민학생님은 어디살죠?저두 같이 한잔 ㅋㅋ9. 저도
'10.2.8 4:49 PM (222.234.xxx.103)남편은 아예 술을 못 마시고 저는 잘 마시는데....
문제는 남편은 그나마 이해를 해줍니다 가끔 애들자면 둘이 술집가서 남편은 안주 축내고 저는 술 한잔하구요
남편은 이해하는데 같이 사는 엄마가 싫어해요
제가 여러가지로 힘들고...친구들도 멀리있고 또 멀어진 친구들도 있고 스트레스 푸는것은 딱 술을 좀 마시는것 밖에 없는데 집에서는 못하게 하네요
그렇다고 돈 아깝게 마시고 싶을때마다 나가서 먹기에는 돈이 너무 아깝고...스트레스 쌓이니 요즘 먹을것만 엄청 먹고 있습니다 그것도 단것으로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