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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3... 한의대 입학권유....... 잘하는 것일까요?

덧버선 조회수 : 2,636
작성일 : 2010-02-08 11:08:15
남자구 나이 33이예요.
나름 대기업에 다니긴 하지만 월급 230정도...
결혼도 해야하고, 집에서 집 얻어줄 형편도 안되고,,, 홀어머니에...
미래는 좀 깝깝하죠.

한편으론 늦었지만 그래도 현직장에서 퇴직까진 23년정도 ...
한의사하면 40에 시작하더라도 65세까지는 할 수 있을거 같고
돈도 더 잘 벌거 같구요...

다른 한편으론 이제 시작해서 어쩔려구 하나..
한의사도 안되는 곳이 그리 많다던데 싶습니다.

주위에 한의사나 보면 어떤가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11.43.xxx.6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상 10년
    '10.2.8 11:15 AM (125.208.xxx.157)

    임상 10년차 한의사 입니다.
    제가 입학할 당시 나이드신 분들 많이 계셨습니다.
    님과 같은 케이스도 많았지요

    한의대 들어 간다는 보장만 있으면
    하시라고 권하고 싶지만,
    그렇지 않으면
    여러모로 곤란한 문제들이 많아 집니다.

    그리고 결혼해서 한의대 오신분들
    부인이 경제 생활 하면서 많이 돕습니다.
    그리고 부지런히 아르바이트 하면서 공부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리고 졸업후에는
    어디든 마찬가지로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

  • 2. 요즘
    '10.2.8 11:27 AM (119.196.xxx.239)

    한의원들 안된다고 아우성 아닌가요?
    저라면 권유하지 않고, 다른 분야 알아볼 거 같애요.

  • 3. ..
    '10.2.8 11:50 AM (61.81.xxx.67)

    저 아는 분이라면 진짜 말리고 싶네요
    요즘 한의원 완전 하향세입니다
    한의과 졸업생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고 한약 짓는 분들은 점점 줄어들고 .... 뭐 비만이니 아토피니 해서 특화화 하고 말빨 세지 않으면 진짜 유지하기 힘듭니다
    집에 몇억(등록금과 개원비용) 쌓아두지 않으셨으면,, 다 빚으로 하셔야 한다면 ...진짜 함부로 시작할 일 아닙니다

  • 4. 고3
    '10.2.8 11:54 AM (121.170.xxx.84)

    우리아들 진학상담할 때 한의대 쓰려고 하니 담임이 말리더군요
    지금도 과포화상태인데 10년뒤 개업핟때는 더 많고
    양의는 60다 되면 눈이 안보여 수술이 안되니 자연 세대교체되는데
    한의는 시간이 갈수록 명의가 되어 세대교체안된대요
    나름 맞는 말씀같아서 한의대 안 썼습니다

  • 5. 한의원
    '10.2.8 11:56 AM (211.114.xxx.151)

    한의원이 가장 경기에 민감하구요
    정말 봉직한의사 월급 말이 아님니다.

  • 6. 힘들어
    '10.2.8 11:58 AM (119.69.xxx.145)

    제 친구도 몇년전
    그나이에 입학해서 졸업하고 개원 했어요
    취업하고 싶어 했는데, 나이가 많아 꺼려한다고 하더군요

    대출로 개원 했는데
    대기업 월급정도 버는 것 같아요
    지방이라 임대료 싸고, 개원할때 무리해서 의료기기 구입하지 않고 비용을 아껴서
    그런대로 유지가 된다고...

    욕심이 있으면 힘들다고 하네요
    생각만큼 많이 벌지 못한다고 합니다

  • 7. 요조숙녀
    '10.2.8 12:49 PM (59.16.xxx.76)

    고대졸업해서 결혼해 아이둘낳고 다시 공부해 한의대가서 40넘어 졸업하고 개업한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만족해 합니다 시험에 합격할 자신만 있으면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 8.
    '10.2.8 12:50 PM (98.110.xxx.102)

    세상일이 내가 원하고 계획한데로 딱딱 들어맞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33살에 대입시험 준비해, 6년 마치고 요즘은 수련의과정도 하는데 그러면 40은 졸업하기도 벅찬 나입니다.
    그동안 뒷바라지는 님 몫이고요.
    그리고 남자가 무조건 집 해가야 한다는 그 정신부터 바꾸시길.
    님도 집 구한느데 1/2 보태시면 되지, 뭘 집 안해준다고 뭐라는지 이해 안감.

  • 9.
    '10.2.8 1:21 PM (123.109.xxx.157)

    요즘 근무한의사 월급이 지금 받으시는 월급과 거의 동일. 한의학에 특별히 뜻이 있지 않으시다면 비추입니다.

  • 10. ....
    '10.2.8 1:27 PM (218.156.xxx.229)

    모든 업종이 "하기 나름" 이긴 합니다. 아무리 하향세라고 해도,

    그래도 한의대는 뚜렷하게 하향세 탄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원하고, 적성에 맞고...그 길이 천직인 이들이 아니면...노다지 캐는 집업은 아닌 듯 합니다.

  • 11.
    '10.2.8 2:15 PM (211.205.xxx.70)

    요즘 건물마다 한의원 두개씩 있는 곳도 많고
    문닫는 한의원 엄청 많아요. 절대 비추!

  • 12. 원글
    '10.2.8 2:18 PM (211.43.xxx.68)

    반만 보태서 전세집 얻을 수 있으면
    이런 글 올리고 이나이에 대학 다시 가란 말 하겠습니까?

    뭘 해먹고 살아야할지...
    세상사 참 힘드네요..

  • 13.
    '10.2.8 3:27 PM (220.117.xxx.153)

    전세 얻어줄 형편 안되는데 학비는 어떻게 하시려구요,,한의대 학비 무지 비싸요,,
    시동생이 경희대 한의대 나왔는데 친구들 연합해서 개업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야근
    임대료 간호사에 침술사,,,장비임대료 내고 200겨우 가져간대요,,

  • 14. **
    '10.2.8 9:00 PM (114.203.xxx.5)

    남친 생각은 어떠세요?
    그게 본인이 하고자 하는 맘이 있어야 하는 건데
    부모님이 가라고 해도 본인이 가기 싫음 그만이고,
    아내될 사람이 가라고 한다고 간다고 할까요?
    그리고 학비는 어떻게 하시려고요.
    그리고 공부할 동안의 생활비는요.
    원글님이 고스란히 감당하실래요?
    또 그 동안 일 못해서 버리는 기회비용에 대해선요.
    또 그 이후에 받는 수입 생각하면 정말 안습일거예요.
    개업은 또 어떻게 하시게요.
    개업자금 빚내어 하면 그거 또 갚느라 한세월 다 보내고
    정작 손익분기점 지날때 되면 한창때 다 가버리게 될 거예요.
    신중히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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