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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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10개월, 싸웠는데 남편이 욕을 했어요.
제가 먼저 잘못했죠.
남편이 먼저 얘길하다가 소릴 질렀고,
제가 말을 함부로 놓았죠.
저랑 남편은 나이 차이가 많이나고 서로 말은 조심스레 하는편이에요.
그렇지만 너무 화가 났거든요.
저도 화가나면 물불 안가리고 욱하는 편이라...
근데 남편이 제가 너무 싫어하는 ㅆ 들어가는 욕을 게다가 어미에는
여자를 아주 비하하는 한음절욕을 붙여서 했어요,
충격이 커서 눈물밖에 안나요.
저도 잘못하긴 했지만 자긴 내가 함부로 야, 너 라고 한거에 대한 대응이라고
하는데 전 어느누구에게도 그런말 들어본적이 없는 터라...
제가 그렇게 잘못한걸까요.
그런 욕 들을 정도로요.
나름의 잘못은 반성되지만 하지만 서러워요.
살기 싫고요.
우스운것이 싸움의 발단은...
다른 신혼부부들 처럼, 양말 아무데나 벗어놓고 물마신컵 아무데나 놓은 것
그런거였어요.
그것도 여자가 남편한테 잔소릴 한게 아니고 제가 어질러 놔서
남편이요, 참다참다 얘기한거래요.
어쩌죠.
잘못은 제가 했고 게다가 언성 높아져서 제가 먼저 호칭을 막썼지만
욕을 들은 충격은 가시지가 않아요.
서로 순간 감정이 격했으니까 그런거지만
그래도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러분들 남편분들은 평소에 점잖다가 싸울때 감정이 격해지면
저렇게 욕하시는 분들 계세요?
지금 같아선 별거라도 하고 싶은 집을 나가고 싶은
그런기분이에요...
1. ..
'10.2.7 10:58 PM (59.19.xxx.188)결혼20년,,남편화가나면 그런욕 서슴없이 합니다 저도 같이요,,
2. ..
'10.2.7 10:58 PM (211.204.xxx.98)님이 잘못하셨는데, 욕들었다고... 흠..
3. dmsdud
'10.2.7 11:03 PM (125.188.xxx.67)님이 잘못한 거는 맞지만 여자에게 욕은 너무 심햇네요
충격이 크겠어요...욕들으면서 살 수는 없는 거니까
님이 지혜롭게 잘 대처하세요
담에 또 싸울 때 욕하면 어쩐대요
아직 신혼인데 ....4. 흠
'10.2.7 11:04 PM (58.122.xxx.141)똑 같아요.
50보 백보!
어디가서 얘기꺼내지 말아요. 둘 다 욕 먹어요, 철 없다고...!5. ..
'10.2.7 11:04 PM (121.129.xxx.118)누가 잘못했건 욕을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세요.
남편분께도 잘잘못을 떠나 욕이나 폭력을 행사하는 데에는 문제가 있다는 걸 인식시켜야 할 겁니다.
방법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으나
처음에 그냥 넘어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6. 원글
'10.2.7 11:05 PM (118.216.xxx.94)그런가요?
저 그런정도의 욕까지 들을만 했던건가요?
그럼 아무 말이나 좋으니 그냥 차라리 저를 더 나무라주세요.
반성도 하고 생각도 정리하게요...
부탁드려요.
아무말이나 좋으니 혼내주세요.7. ..
'10.2.7 11:14 PM (121.129.xxx.118)아무리 화가 나도 욕을 안 하는 사람은 안 합니다.
아이들이 배울까 무서워요.
원글님이 야라고 했다고 거기에 대응하여 욕을 했다는 건
전 이해가 안 되는데...
댓글 보고 놀랍니다.8. dmsdud
'10.2.7 11:14 PM (125.188.xxx.67)부부싸움은 처음에 잘 길을 들여야 하는데
아무리 화가 났다 하더라도 아내에게 욕을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남자를 잘 길들여야 합니다
님이 막말을 햇지만 쌍욕을 한 건 아니잖아요
욕을 한다는 건 님을 무시한다는 건데
그 다음은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님이 어떻게 남편을 자존심 상하게 했는지 모르지만
신혼의 아내에게 욕을 했다는 것은
간과할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너무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물론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 사과는 하지만
욕 한 것을 님이 잘못해서 남편이 반응했다는 변명같은
빌미는 주지 마세요...
님께서도 행동거지 하나 남편에게 책잡힐 행동은 하지마시고요
욕은 폭력으로 이어진다는 것 명심하세요...9. 터놓고 얘기 하셔요
'10.2.7 11:16 PM (211.200.xxx.45)먼저 내가 잘못한 부분은 인정한다 그리고 미안하다
하지만 욕은 절대 안된다 앞으로도 또한 영원히........10. 원글
'10.2.7 11:22 PM (118.216.xxx.94)네 그렇게 얘기했고 앞으론 조심하겠다고도 했지만
남편의 너의 함부로 호칭에대한 당연한 대응이었단 말은 변함이 없었어요.
저는 자존심을 상하게 한건 아니고
그냥 언성을 높이며 호칭에 너라고 넣었을 뿐이에요.
잘했단 뜻은 아니고요...
저정도 요을 들을 일이었나 혼란스러워서요.11. 8
'10.2.7 11:24 PM (116.33.xxx.43)절대 ㅆ 욕은 안됩다고 생각해요. 뭐 화나면 뭔말인들 못하겠어요. 그렇지만 남편분이 하신욕은. 좀 ,,, 주변에서 보면 첨엔 사소한거 . 님이 말씀하신 그런부분으로 말다툼 하다가 서로 격해져서 목소리 높아지고 막말하긴 하지만, 그러다 누구하나 엇나가면 감당못하는곳 까지 가는분
여럿 봐요. 내가 이렇게 하면 상대방은 더 심하게 대응하기 마련이거같아요. 첨엔 욕이지만
다음엔 물건 던지기. 폭력.. 뭐 그런거 아니겠어요. 이번에 제대로 바로 잡으세요~12. ㅎㅎㅎ
'10.2.7 11:31 PM (221.139.xxx.178)저도 처음에 욕 듣고 엄청 화가나서 나중에 뭐라고 혼냈(?)어요.
남편이 다혈질이거든요. 전 말 절대로 함부로 한적 없기 때문에 남편도 나중에 본인이 잘못한거 인정하고 그 뒤부터는 욕 안하고요. 욕 할려고 하면 나도 욕 할줄 알지만 안하는 것 뿐이다.. 끝장낼거 아니면 말 가려서 조심해서 하라고.. 합니다.
아마 나이차이 많이나고 님이 잘못해 화난 남편에게 야..너.. 란 호칭을 썼다면 아마 님이 욕을 들은 만큼의 분노가 남편분 마음에 치밀었을 것 같네요.
저도 미친듯이 화나서 싸운적도 있지만 2살차이 남편에게 야..너란 말 써본적 없네요.
서로 존대는 안합니다만...13. ㅎㅎㅎ
'10.2.7 11:33 PM (221.139.xxx.178)님도 잘못 인정하지만 담부터 쌍욕은 절대 인정 못한다고 하세요.
니가 먼저 잘못했기 때문에 나도 당연히 반응이 그랬다는 남편분도 문제네요.
잘못은 인정하라고.. 담부터 절대 안쓰겠다는 확답 받으세요.14. 남자들
'10.2.7 11:38 PM (112.153.xxx.114)남자들 호칭에 민감해요
싸우다 호칭 걸리면 싸움이 거기에 집중이 되고 확 번져요
그래도 욕은 급이 다르죠
결혼 10년 차인데 작년에 싸우다가 저 못들을 줄 알고 ㅈ ㄹ 이란 표현 썼다가
제가 잘못해서 싸운건데 그것 때문에 남편이 빌었어요
서로 욕하고 막나가면서 싸우기 시작하면 화해 할지라도 오래갑니다.
앞으로는 서로 조심하도록 노력하세요15. 새댁님
'10.2.7 11:39 PM (218.152.xxx.105)저는 2년차를 향해 달려가는 새댁 인데요
제 짧은 결혼생활로 깨달은 것들 중 하나가,
싸움이 났을때 같이 언성 높이는것 보다
그자리에서 꾹 참고 넘기는게 지혜로운 것 같더라고요
누가 잘잘못을 했던간에 한번 꾹참고 넘어가고
나중에 상황이 진정되고 남편이 화가 누그러졌을때
좋은말로 차분히 대화로 풀어가면 그게 더 효과도 좋고
싸움으로 극에 치닫지도 안게 되고.. 그렇더라고요..
새댁님께서 한번 눈딱감고 그 상황을 넘겨보세요
빈말로라도 미안하다고 넘어가고 나중에 좋게 얘기해 보세요
원래 남자들은 단순하니 우리 여자들이 잘 요리를 해야 한다더라고요;;
힘내시고 마음 푸시고 기분도 빨리 나아지시길 바래요 : )16. 종목선정
'10.2.7 11:40 PM (115.86.xxx.39)저도 욕한번 안하고 살아왔지만...
남자들은 안그런거 같아요.
학교에서 친구들과 기싸움이라도 할라치면 다들 여자들보다는 쉽게 욕을 하는것 같아요.
먼저 자극해서 욕먹고 도리어 그충격에서 못헤어나신거 같은데...
담부턴 조심하세요..
나중에 꼭 너는 쉽게 욕하는지 몰라도 나는 엄청 충격이었다..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해주세요.
물론 먼저 반말한걸로...남편이 반격을 하실것 같긴한데..
일단 욕이주는 충격을 강하게 어필하시길...
제가 어릴적에 예전에 남동생이랑 싸우다가
몸싸움끝에 패한 이후로는 절대로 몸싸움 할일을 만들지 않았답니다.
못이길 싸움은 만들지 마세요.
그냥 말싸움을 하세요..그건 여자가 이길가능성이 크지요..17. 전
'10.2.7 11:41 PM (112.144.xxx.33)남편의 ㅆ 욕과 님의 야, 너 라는 말이 남편 입장에서는 비등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누굴 편들고 싶은 생각은 절대 없구요.
남편과 나이차가 있다고 하셨으니 남편 입장에서는 어린 부인이 그런 표현을 쓰는 것에
많이 화가 났을 거라고 생각해요.
ㅆ 욕은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 부인의 야, 너 라는 말은 괜찮으신지요.
전 부부싸움의 원인도 제공하시고 ㅆ 욕의 원인도 제공하신 원글님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동안 교제기간도 있었을테니 남편의 성향을 잘 아시겠죠.
원래 상스러운 말투가 섞여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버릇없는 언행을 못 참아 하는 사람인지...
저도 버릇없는 언행을 못참아 하는 사람이라 원글님이 먼저 조심하신다면 남편에게
앞으로 그런 욕 들을 일을 없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싸움도 지혜가 필요해요.
크게 작게 앞으로도 싸우겠지만 두 분만의 기준을 세우시고 절대로 그 기준을 넘는
언행을 안 하시도록 조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집 나가는거 쉽게 하지 마세요.18. ㅁㅁ
'10.2.7 11:51 PM (121.164.xxx.223)원인 제공하셨네요
야라는 말 친구간에도 쓰면 기분나쁜말 아니던가요?
저는 어쩌다 아이한테 야라고 하면 사과하는데요 미안하다고..
결과만 놓고 속상해하지 마시고 결과가 도출되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해보세요19. ...
'10.2.8 12:03 AM (173.77.xxx.171)아무리 화가 나도 욕을 안 하는 사람은 안 합니다. 2222222
20. 습관
'10.2.8 12:04 AM (121.133.xxx.68)애들 싸우는 거랑 똑같아요.
심한얘기 가면 상대방은 더 심한 행동,말로
제압하려는 원리죠.
님이 나이어린 사람한테 야라믄 말을 들었을때
님은 어찌하실련지요? 전에 야소리 듣는걸 시작해
경찰서까지 가게되었다는 글 생각나네요.
님이 아이들 키우게되면 같은 고민하시게 될겁니다.
물컵 먹음 바로 치우고 모든건 제자리...남편말씀이 옳아요.
욕한건 잘못되었구요. 지금이 시작이니 서로 과격한 쪽으로 가지 마시길...
님의 욱하는 성격은 고치시는게 님께 좋아요. 나쁜상대 만났슴 어찌했겠어요.21. 욕 문제에 앞서
'10.2.8 12:05 AM (124.56.xxx.125)먼저 원글님이 많이 잘못 하신 걸 심각하게 못느끼고 계시네요.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사람이 "너"라고 소리치며 막말하는 것 상대방에게는 정말 어마어마한 폭력입니다.
남편분도 상처 많이 받으셨는데 욕으로 응대했기 때문에 여기서 욕 듣고 계신거구요.
원글님도 그 욕과 같은 강도의 충격을 남편분에게 주신 것, 어떻게 해야 느끼실 수 있을까요?
남편이 그걸 느끼게하고 싶어서 본능적으로 욕을 내뱉은 걸겁니다.
원글님이 먼저 잘못하셨고 남편분도 잘못 하셨고..
둘 다 상처를 주고 받았지만
남편분이 표현부분에선 더 저질이셨구요.
그리고 원글님, 나이가 어리셔서 그런지 본인위주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느누구에게도 그런말 들어본적이 없는 터라.."고 하셨는데
남편분도 나이어린 여자에게서 그런 대접 처음 받아봤을 겁니다.22. 헐~
'10.2.8 12:18 AM (121.173.xxx.168)어떤 잘못도 욕(언어폭력) 및 신체 폭력을 당연하게 생각할순 없어요.
님께서 물론!!!!!!! 매우 잘못하신건 사실이지만,
욕하신건 분~~~~명히 잘못하신겁니다.
남편분께 이야기하세요. 먼저 죄송하다구요.
내가 아무리 화가나도, 야, 너 이런식으로 말한건 정말 내가 생각해도 잘못햇다. 미안하다.
근데 당신이 나에게 욕한건, 완전 비수가 되어 꽂혔다고...잊혀질것 같지 않다고.
만약에 남편께서 니가 욕먹을만한 짓을 했다 이러시면...흠...남편분 인격이 의심되는거구요~
우선, 상처도 상처지만 님께서 잘못하신부분은 분명히 사과하고 넘어가시고.
님께서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꼭 말씀해주시고, 확답받으시고 그러세요.
두분다 서로...어느선은 넘지 않겠다는...그런 약속하세요.23. 욕...이라고 하면
'10.2.8 12:35 AM (98.225.xxx.205)젤 마니 들어먹은 제가 젤 오래살겠네요.
ㅆㄴ, ㅁㅊㄴ, 독사같은ㄴ... 이게 다 남편이랑 시모한테 들은 욕이랍니다. 왜 이혼도 안하고 이러고 살고 있는지...24. 전
'10.2.8 12:50 AM (219.250.xxx.121)욕 잘합니다. 남편도 못하진 않겠죠.
하지만 서로에겐 절대. 네버 한번도 해본일 없습니다.
15년간요.
전 욕이 폭력의 시작이라 생각해요.
언어폭력도 폭력이잖아요.
그리고 전 제가 잘못한일이 있을땐 얼른 사과하고 고칠려고 노력해요.
자존심싸움은 부부간에 없어도 되는거에요.25. ...
'10.2.8 12:59 AM (122.35.xxx.14)애초에 잘못을 본인이 했고 게다가 언성이 높아지면서 호칭을 막썼다는거 인정하셨으면
좀 치우고 정리하면서 사시고 성인답게 행동하세요
어디가서 싸운이야기 하지마세요
둘다 철없다는 소리들어요26. 에구ㅜㅜ
'10.2.8 1:00 AM (147.46.xxx.47)제 머리도 못깎는중에 원글을 지나칠수가 없네요
저도 신혼초에 화나면 남편한테 야,너 했어요 연하 였음에도 절대 그냥 안 넘어가더라구요
남자들은 똑같아요 하지만 그만한 일로 남자입에서 쌍시읏 들어가는 욕이 나왔다는건 좀 심각하네요
살다보면 욕보다 더한 모욕도 당할수있습니다
무엇보다 부부간에 그 선을 넘지않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번일을 단 한번의 실수로 서로 인정해주시고
다신 그런상황을 만들지않을려는 노력이 필요할거같습니다27. 이해안됨
'10.2.8 2:08 AM (24.111.xxx.147)야, 너, 반말이 막말이라면
ㅆ 들어간 욕이랑, ㄴ자 들어간 욕은 폭력이겠네요.
여기서 남편이 나이가 많아서 더 기분이 나빴겠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요?
그렇게 따지면 연상의 아내가 야, 너 하는건 별로 잘못한게 아닌가요?
부부는 결혼하면 동등한 관계 아닌가요.
부부끼리 싸우다보면 야, 너 정도야 할 수도 있지만 (잘했다는게 아니라 이해갈만한 행동)
쌍욕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거든요.
저희 남편 아무리 화나도 저한테 욕한적 없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원글님, 내가 나이가 어린데 야, 너 해서 잘못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부터가 잘못이예요.
나이가 어려서가 아니라 싸울때 야, 너 하게되면 싸움이 더 커져서 잘못인거지요.28. ...
'10.2.8 3:09 AM (110.10.xxx.178)쌍욕이 굉장히 심한 언어 폭력이긴 하지만, 나이차 많이 나고 평소 상대의 그런 점을 존중하는 언어 생활을 하던 중에 '야 너' 라고... 그것도 자기가 먼저 잘못한 입장에서... '야 너'도 충분히 막말이라 할 수 있겠죠. 막말이 시작되면 상대쪽에서는 그보다 더한 막말을 하게 됩니다. 더 쎄게 맞은 게 님일지는 몰라도 선빵치신 것도 님이에요.
29. 욕만하면
'10.2.8 4:28 AM (118.219.xxx.249)다행이져
손찌검까지도 한답니다
나는 정말 안그러고 살줄알았는데
죽여요 살려요 할수없이 살게 되더라고요30. 웬지
'10.2.8 7:10 AM (125.188.xxx.67)아내가 너라고 했다고 쌍욕을 들어야 한다면
맞을 짓을 했다고 남편이 때렷다면 그것도 님이 맞을 만한 일을
먼저 했다는 것이니 이해해야 하는 것 인가요
욕도 폭력입니다.
님의 남편도 성질이 별로 안 좋아 보여요
다음부터 싸울일이 잇으면 그냥 침묵하세요
남편 잡겟다고 선수쳣다간 님이 더 상처받겟네요31. 이해안됨22
'10.2.8 7:14 AM (222.117.xxx.237)어떻게 야,너랑 ㅆㅂㄴ이랑 동급이 되는지 의아하네요;;;
아무리 남자들 사춘기 시절부터 욕 많이 한다지만 여자들 앞에서는 안해요.
할 곳 안할곳 가릴 줄 안다는 거죠.
저도 남자친구들 많지만 한번도 제 앞에서 욕하는거 들어본 적 없습니다. 장난으로라도요.
물어보면 남자친구들끼리 모였을때는 가볍게 한다더군요.
제 남동생이랑도 어릴때부터 피터지게 싸운적 많지만 한번도 욕하는거 들은적 없어요.
원글님과 남편분 싸운 정도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크게 싸워도 욕은 안합니다.
욕 원래 못하는 사람이라서요? 아뇨.
지 친구들이랑 전화할때 욕하는거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친구들한테는 욕 잘 하더라구요.;;
아내한테 ㅆㅂㄴ이라니...;;; 저같음 뒷목잡고 쓰러지겠네요.
이번 기회에 크게 어필하세요.
당신 욕에 엄청 상처 받았고 경기할 정도로 놀랐다는 것을요.
원글님이 느낀거보다 더 오버하셔서 어필하세요.
그래야 다음번에 같은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32.
'10.2.8 8:24 AM (125.181.xxx.215)댓글들이 너무 이상하네요. 야.너 .. 이거랑 씨발년 썅년이랑 동격이라구요???
어이가 많이 없네요.33. 남편
'10.2.8 9:25 AM (211.115.xxx.50)평소에 안그러신 남편이 그런 욕을 했을 때엔 그동안 참고 억눌러왔던 마음의 폭발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어떤 상황에서도 그래서는 안되는거지만 .
어쨋든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34. 아무리 그래도
'10.2.8 9:42 AM (122.100.xxx.27)그 욕은 너무 했네요.
우리 남편이 나한테 그 욕을 했다고 상상해보면
정말 두고두고 치를 떨 말이네요.
너라고 했다고 그런 욕하는 남편
흔한 일은 아닙니다.35. 제말이
'10.2.8 9:57 AM (210.221.xxx.189)야 라고 말한것과 , 쌍 욕은 엄연히 다르죠.
욕들어먹을 짓 했다?
말도 안되죠. 누가 누구한테 ...
부부는 동급입니다.
먼저 화를 돋군것도 잘못이지만, 정말 아무리 화가나도 욕 안하는 사람은 안합니다.
남자들은 기싸움에서 욕한다구요?
저질, 무식한 사람들이나 그런다고 생각하네요
좀 화나고 짜증난다고 입에 걸레문것처럼 욕나발 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 못봤습니다.36. 욕도
'10.2.8 10:10 AM (116.127.xxx.85)폭력입니다. 잘못했다고 욕하는게 당연한겁니까?
서로 말조심하는 부부끼리 원글님먼저 야~ 너~ 이런식으로 나가서 남편이 그보다 더 세게
나가려고 욕을 했나본데.. 원글님 먼저 실수했어도 남편의 대응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처음 그런식의 부부싸움 시작하면 두번째 세번째는 더커집니다.37. 부부간에
'10.2.8 10:19 AM (110.9.xxx.86)나이 많다고 존칭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유치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부부사이에 나이 중요하면 동갑이랑 결혼하지..
그리고 ㅆ 욕하면 넌 그런 *이랑 결혼했으니까 똑같은 **놈이라고 욕해주세요.
누워서 침뱉기라고.38. 아무리뭐라해도
'10.2.8 10:56 AM (116.46.xxx.21)야 ,너, 이말하고 욕하곤 급이 다르죠
야,너 했다고 욕듣는거 당연하다는사람들
남편에게 욕듣고 사는게 분명합니다39. ,,,
'10.2.8 11:10 AM (222.98.xxx.6)원글님 먼저 실수했어도 남편의 대응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222222
우리 남편은 평소 욕 절대 안하는 스타일인데 신혼초에 저랑 싸울 때(평소에 닭살부부인데 한번 싸우면 둘 다 완전 뒤집어지는 스타일)저한테 - 미친기지배 라는 말 한번 썼다가 3일동안 빌었어요....
저도 그 말 듣는 순간 너무 놀라고 충격적이여서(평소 욕 절대 안하는걸 아니까) 아무말도 못하고 눈물만 뚝뚝 흘렸거든요,,,,,놀라기도 했거니와 순간 자존심도 너무 상하고 해서....
눈물만 흘리다가 나중엔 너무 분해서(저도 성격이 그닥 좋은편이 아니라 ;;;;)부들부들 떤거 같아요.....남들이 보면 한대 맞은 줄 알정도로....근데 전 남편에게 그런 소리를 듣는게 맞는것보다 더 자존심 상했어요.....그 순간은
그 싸움도 제가 먼저 잘못해서 싸운거지만 저로서는 그런 욕을 한다는게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였고 용납 할 수 없었어요....그리고 절대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충격 먹은걸 보고 남편도 놀라서 그 이후엔 아무리 심하게 싸워도 서로 욕은 안합니다.
앞으로 싸움을 해도 절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서로 정해둬야해요....
살다보면 싸울일은 또 있으니까요,,,,,40. ,,
'10.2.8 1:24 PM (121.165.xxx.129)저도 집 잘 어질러요, 근데 저희 남편은 엄청 깔끔하거든요, 설겆이 쌓여있음 자기가 그냥 설겆이 해야할정도..근데요, 저는 최소한 어느 선은 항상 넘지 않도록 조심했어요..예를 들면 한나절이나 하루정도는 지저분할수있는데 그게 이틀 넘어가면 안된다던가 뭐그런거요..대충 느낌에 그러면 아무리 아파도 치워요, 어쨌든 잔소리하기전엔 -남편이 참는 어느선이 있잖아요.- 그걸 넘지는 않아요...
일주일을 어질렀는데 오늘 남편이 정말 피곤하고 늦게 온다..이러면 어떤일이 있어도 싹 치워요..맛있는것도 하고..피곤한데 들아오니 집안꼴이 말이 아니다? 이러면 정말 너무 싫거든요...
제 말은 님도 그런걸 지혜롭게 하세요..그리고 상대가 정말 싫어하는건 조심하시고, 이번에 일은 먼저 사과하시고 확실히 얘기하세요, 나도 너무 충격이다.그런 소리는 싫다..
처음에 이렇게 많이 미치도록 한 3년 싸우고 나니 이젠 싸울일이 없어요....그리고 처음 결혼해 싸울때는 섭섭하기만 했는데 어느날 남편이 화가 나서 소리지르면서 그동안 말 안한 자기 감정을 다 하는걸 보고 아, 이사람도 그동안 참고 산게 있구나 난 몰랐구나 싶으니깐 싸운다는게 그리 나쁜것만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한 번 싸우고 나면 서로를 너무 이해하는 계기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처음 싸울때 제가 남편한테 소리지르면서 돌아서다가 혼잣말을 했어요,,이그 지겨워,,식으로..근데 전 그때 제 자신한테 너무 놀랐어요..살면서 욕한번 해보지 않았고,남을 그렇게 경멸하거나 화내보전도 없었는데 그 혼잣말의 소리가 너무 무서웠어요...나 자신도 이렇게 듣기 싫은데 아무리 화나도 남편한테 이건 아니다..싶었어요..그 다음부터 화난 문제만 얘기해요,소리질러도 상대를 무시하거나 증오하는 소리는 절대 안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싸우다보니 남편이 화가나도 또는 내가 화가 나도 서로 알아요, 이게 서로 미워서가 아니라 그동안 말 못하고 쌓였구나 ,,들어주자..식으로...그리고 사과를 절대 안했는데 입이 안떨어져서..남편이 사과를 해요 먼저 꼭..그러다 보니 이젠 제가 사과를 해요..둘 중 하나 먼저 진심으로 사과하는 걸 보여주면 나중엔 꼭 상대가 배워요. 싸움의끝은 꼭 사과하고 상대를 이해한다는것에 중점을 두세요, 이런점을 너무 싫어하는걸 몰랐다 고치겠다 미안하다.하지만 나도 이런거 싫다.등등....
님은 어쨌든 문제의식을 가지고 글을 올리셨으니 꼭 먼저 사과하시고 싸움의끝을 잘 마무리하세요. 누군가 먼저 손을 내민는것이 중요해요. 꼭 님의 마음을 보여주세요~41. 맞을짓 해서
'10.2.8 3:31 PM (121.168.xxx.39)맞았고,옷차림이 야하니 간강당할만하고,요먹을짓을했으니 더한욕먹어도 싸고...
뭐 그런거죠..ㅎ42. 나쁜넘
'10.2.8 4:12 PM (110.8.xxx.19)ㅆ 들어간 욕듣고는 못살아요.
남자들 화 많이나서 여자한테 순간 욕할 때도 나쁜놈이라고 하지 ㄴㅕㄴ자는 안써야죠.43. ...
'10.2.8 7:23 PM (119.64.xxx.94)시간 좀 지나면 남편분에게 똑바로 말씀하세요.
부부싸움에 룰을 정하자고요. 오히려 싸움나면 존댓말쓰기로 한 사람들도 있던데...
그리고 반드시 쌍욕에 대해서는 사과를 받으셔야 합니다.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
받으시고요... 댓글보니 남편이 '니가 욕먹을 짓을 했으니 욕먹은 거다.'라고 한다는데
부부 사이에는 존중이 기본입니다. 부부가 서로 존중하지 않으면 자식들도 부모를
존중하지 않습니다.
내가 욕먹을짓 하면 아이 앞에서도 그럴 것이냐, 그렇다면 당신이 욕먹을 짓 하면 내가
그런 욕을 해도 되는 것이냐...
...말씀하시면서 울컥하거나 화내지 마시고 단호한 표정과 조근조근하는 말투로
말씀하세요.
근데 끝까지 ㅆㄴ(혹은 ㅆㅂㄴ)욕 한거 잘못 안했다고 우기면... 솔직히
저는 인간적으로 남편한테 엄청나게 실망할 것 같습니다. 말도 섞기 싫을 것 같아요..44. 너라고 하면
'10.2.8 9:37 PM (125.135.xxx.227)쌍욕으로 답하는거군요 ㅋㅋㅋ
남편분 나이가 많다면서요..
나이 많으면 아빠처럼 포근하고 이해잘해줄줄 알았죠..?
친구들의 젊은 남편들보다 훨씬 못할겁니다
몸은 늙어서 맥없고 입만 살아서 왈왈거리는 꼴을 어찌 보고 산대요..
애 줄줄 딸리고 머리 아파지기 전에 일찌감치 짐싸서 친정으로 돌아가세요..45. 훔..
'10.2.8 9:41 PM (119.204.xxx.22)'욕했다' 라는 것만 생각하지 마시고,
그렇게 하기까지의 상황을 생각해보셔요..
왜 그렇게 됐는지를..
두분이 왜 그렇게 하셨는지를..46. 어째거나
'10.2.8 10:22 PM (211.108.xxx.162)어째거나 잘못했으면 사과부터 하고
같이 사는 공간이니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려고 노력하세요.
남편도 오죽 그랬겠어요. 자신만 좀 생각하지말고 상대방도 생각해 보세요~~
자신이 잘못한건 인정 안하면서 상대방을 지적하는건 잘못된 일이죠~
좋은기회라 생각하시고 잘 생각해 보세요~
원래 그렇고 고칠생각없으면 그냥 되는데로 사시고요~47. 야
'10.2.8 10:53 PM (112.155.xxx.50)야라고 했다고 쌍욕을 들어도 괜찮다는 것은 말이 안 되네요.남편이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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