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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얘기 나와서...

예비초3 조회수 : 641
작성일 : 2010-02-07 22:47:55
이제 3학년 올라가는 우리 아들 참 성실합니다.
숙제 밀린적 없고 학원숙제 못해간 적도 없고...
하물며 구몬 3년하는 동안 밀린적 3번정도 밖에 없습니다.
학교 선생님도 아이 평가란에 성실하고 온순한 아이이다...라고 적어 주셨더군요...

그런데 시험 보면  늘 과목당 1-2개씩 틀립니다.
영어 시험 볼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틀린 걸 보면 몰라서 틀린 것도 있지만  대부분 아는거에서 틀립니다.....아니면 문제 못봐서 건너뛰거나...아주 미칩니다....

얼마전 돈내고 지능테스트를 받았습니다.
123나왔더군요....
뭐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머리....

지능이 떨어 지는 것도 아니고
성실하고...사교성 끝내주는 아이....


그런데 집요함이 없습니다...

친구들중 보면 매번 시험만 보면 올백 맞는 애가 있는데 얘가  시험에서 하나라도 틀리면 집에와서 울고불고 한답니다....
시험볼때도 검토만 3번하고 제일 늦게 제출하고....
하다못해 달리기 시합할때 혼자 달리면 기록이 안좋은데
누구랑 경쟁만 시켜놓으면 1등한답니다...

집중력과 집요함....
우리아이에게 딱 필요한 건데...
요거이 요거이 어떻게 잡아줘야 할까요....ㅠㅠ










IP : 125.177.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7 11:18 PM (121.129.xxx.118)

    공부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예요.
    남과 경쟁하려하다 보면 그건 바로 끝이 보이는 거랍니다.
    왜 아이를 그렇게 키우려 하시는지 전 잘 모르겠네요.

  • 2. 원글맘
    '10.2.7 11:39 PM (125.177.xxx.52)

    그 아이 엄마 말로는 아이 스스로가 지는 걸 못 견뎌한다네요....
    그걸로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 엄마도 걱정되고...
    아이가 그런걸 그 부모인들 무슨 수로 말리나요...그리고 솔직히 내아이가 매번 올백받아오면 말리고 싶지도 않을 것 같아요..

    똑같이 수업듣고 똑같이 시험 보는데 성적이 갈리는 거 보면 속에서 불이나지만
    너무나 해맑은 아이 표정을 보면
    그냥 봄눈 녹듯 괜찮아~~해버리니 아이가 너무 긴장을 안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쩝....

  • 3. ..
    '10.2.8 12:10 AM (121.129.xxx.118)

    노력한 과정을 칭찬해 주는 게 아이를 성공하게 하는 지름길이랍니다.
    결과를 가지고 아이를 바라보지 말고 멀리 보세요.
    제가 보기엔 지금도 성실히 잘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지는 걸 못 견뎌하는 게 왜 부러우세요?
    그 엄마도 아마 은근히 아이에게 지면 안 된다는 걸 주입시키지 않았을까요?
    그건 자기도 모르게 아이에게 다 전해지는 거랍니다.
    근성이란 것도 긍정적인 쪽으로 발전해야 되는 것이고
    자아존중감이 큰 아이일 수록 성공할 확률도 높답니다.

  • 4.
    '10.2.8 12:13 AM (221.147.xxx.143)

    님 자녀분이 더 나은 거에요.
    전 지고는 못사는 그 아이가 정말 걱정되네요.

    가끔 기사에 그런 내용 보이죠?
    전교 1등짜리가 어쩌다 등수 약간 떨어졌다고 자살하는 거..

    죽어도 지기 싫어하는 것도 일종의 정신적 문제입니다.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급기야는 스스로 조절하지 못할 지경이 될 수도 있거든요.
    저기 최고의 성적군에 있으면서도 자살한 아이들처럼 말이에요.

    보통은 부모의 양육방식 탓인 경우가 많죠.
    인터넷 검색만 해보셔도 아시겠지만, 승부욕이 '지나치게' 강한 아이들은
    보통, 부모들이 잘할때는 과도적으로 칭찬해 주고 조금만 실수해도 나무랐던 경우가 태반이더군요.

    승부욕.. 필요한 욕심이긴 하지만, 원글님이 아는 그 아이처럼 울고불고 난리 칠 정도의 승부욕은
    자칫 나중에 자기 자신을 잡게 되는 욕심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성실하고 착한 자녀분 열심히 잘 키우시면 나중에 훨씬 나은 위치에 있을 수 있어요.
    한두개 틀렸다고 너무 나무라지 마시고, 그래도 잘 했다고 칭찬해 주시고,
    조금 더 열심히 집중해서 해 보자고 독려해 주시고 하면 점점 더 나아질 수 있어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 5. .
    '10.2.8 12:32 AM (112.153.xxx.114)

    지기 싫어하는 성격 정말 피곤합니다. 타인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요
    제 여동생이 딱 그래요
    본인이 스스로를 달달 볶아요
    윗분은 부모의 양육방식 탓을 꼽는데
    저희 넷중에 걔만 그랬어요
    그런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그래요
    무슨 보드 게임 같은걸 하면 동생 때문에 항상 끝이 좋질 않아 걔 빼고 우리끼리 할 정도..

    그런데 그런 타입이 뭔가를 하긴 합니다.
    나머지 저희 셋은 머리도 더 좋았고 순하지만 평범해요
    하지만 여동생은 타고난 승부욕으로 자기 욕심만큼 살더군요
    누구 인생이 더 행복하다 누구가 더 낫다 할거 없는것 같아요

    다 각자 몫의 인생이 있는거 아니겠어요

  • 6.
    '10.2.8 3:46 AM (221.147.xxx.143)

    . ( 112.153.209.xxx >>

    승부욕이란 건 기본적으로 타고나는 게 맞긴 합니다.

    하지만, 그걸 어떤 식으로 극대화시키느냐, 혹은 어떻게 조절하느냐,
    혹은 밖으로 표출하느냐 아니냐는 외부 요인으로 인한 경우가 태반입니다.

    여동생이라고 하셨는데 행여 막내였나요?
    막내들은 상황 상, 윗 형제자매들이 자신에게 양보해 주길 은근히 바라곤 하죠.
    (부모님이 그런 분위기일 경우 더욱 그리 됩니다.)

    아니면, 본래 욕심이 좀 있는 성격인데 여러 형제들 사이에 있다 보니 좀 치이곤(?) 했나요?
    실상, 어려서 게임에서 지는 걸 싫어하는 건, 승부욕때문이 아니라 지면 재미가 없기때문에
    대다수 아이들의 본능일 뿐입니다. 유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물어보세요.
    아이들은 지는거 다들 싫어합니다. (싫어하되, 그걸 어찌 받아 들이고 자기 감정 조절을 하는지는
    아이에 따라 천차만별이죠)

    게다가 자주 들으셨겠지만, 주로 여러 형제들 중 가운데 아이가 가장 독하다고 하죠.
    위아래로 치여서 그렇습니다.
    동생이시라니 막내였거나 아니면 중간이라 가정 분위기상 좀 더 욕심이 많았을 수 있어요.

    다만, 이때 옆에서 다독여주고 게임 중엔 그러는 법이 아니라고 잘 가르쳐 주면 나아지거나,
    질 수도 있는 상황을 곧잘 받아들이게 되지만,
    가뜩이나 성격적으로 욕심도 좀 더 있고 승부욕이 있는 아이에게,
    '넌 왜 게임하면서 니 멋대로만 하려고 해? 앞으론 너랑 게임하지 말아야겠다'
    이런 식의 반응을 보이면 반발심으로 호승심이 더욱 자극받게 된다는 거죠.

    님의 짧은 댓글로서 혼자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게 좀 웃기긴 하지만,
    동생이라고 하셔서, 그리고 여러 형제들이 있는데서 그 동생만 따돌리기도 했다 하셔서,
    아마 가족적인 분위기가 그런 성격을 더욱 부채질 했을 수 있다고 짐작했네요.

    그리고, 다 같은 부모 밑에서 자란 자식들인데 왜 혼자만 그래..? 라는 말은 좀... ㅎㅎ;;
    타고난 성격과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속한 가정 분위기나 그 부모의 특유의 양육방식이
    개인에 따라 어떤 식으로 받아 들여지고 인식되는지는 각각 천차만별입니다.

    님 말씀대로라면, 한 부모 밑에서 자란 자식들은 모두 똑같은 성격에 취향을 가져야 했게요?
    그건 아니잖아요. ㅎㅎ;;

    그리고, 위의 댓글에서 이미 말했다시피, 승부욕은 어느정도 필요한 욕심이지요.
    다만, 그것이 너무 지나치게 마음 속에 갈무리 될 경우,
    급기야는 그걸 스스로 조절 못해서 극단적인 결과까지 초래할 경우가 문제라는 거지요.
    그리고 이렇게까지 아이를 내모는 데엔,
    부모의 양육방식, 가정 내 분위기가 큰 몫을 차지한다는 겁니다.

    자신의 삶을 좀 더 활력있게 바꾸는 계기로서의 승부욕은 권장되어질만 할 것입니다.
    문제는 그것이 삶의 독처럼 변질되었을 때인 거죠.

    그런 면에서 원글님이 말씀하신 승부욕 굉장한 아이는,
    정말 제 보기엔 심각해 보여서 저 윗 댓글 쓴 것이에요
    (초등생 정도면 이제 스스로 조절할 수가 있어야 하거든요;;)
    커가면서 좀 조절하는 법을 배울 만한 계기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스스로 부터가 평생 불행해질 것이기땜에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원글님이 자녀분의 수더분함을 굳이 속상해 하실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거구요)

    직접 찾아 보시면 아시겠지만, 승부욕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위치는 나아질 수 있으나,
    진정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행복감을 얻느냐는... 글쎄..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항상 더 높은 곳, 더 나은 조건, 남을 이겨야만이 속이 후련한 근성 때문에,
    늘 스트레스 속에서 살 수밖에 없게 된다는 거죠;;

    문제는 성인이 된 후에는 스스로 조절하고 싶어도 잘 안된다는 데 있습니다.
    어려서 배웠어야 했겠죠. 질 수도 있다는 걸 말이죠. 결과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걸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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