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한지 만 8년이 다 되어가네요..
6년 반은 맞벌이 하며 아기 키웠구요. 최근 1년반은 전업주부하고 있네요.
직장 그만두고, 둘째 가져서 둘째 낳았고, 지금 둘째가 6개월되었어요.
큰 애는 5살이구요.
맞벌이 하며 아기 키울때는 정말 너무 바빴고, 때로는 제 스스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바쁘기도 했구요.
그 때는 남편과 대화도 많이 했고, 회사업무로도 공통화제가 많아서 이야기 할 꺼리가 많았구요.
남편이 워낙 집안일도 잘 도와줬고, 아기도 같이 잘 봐줘서 집안 일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많이 하고 그랬네요....
그러다 제가 회사 그만둔지 1년반쯤 되었고,
온전히 아이 둘 케어는 제 몫이 되었구요.
회사라는 공통화제가 없어졌으니 대화할 꺼리도 많이 줄었고,
아이케어 및 집안일도 모두 100% 제 몫이 되어버려서 역시 같이 얘기할 꺼리가 없어요.
그 사이 가끔 남편이 가끔 툭툭 던지는 말들...
"니가 집에서 뭐 하냐..할 일도 없으니 공부를 해봐라~"
"회사 다닐때 회사다니기 힘들다더니, 집에 있으니 아이 보는 것도 힘들고 집안 일 하는 것도 힘들고
그래서 어쩔래" 등등...........
뭐 본인은 심각하게 하는 말이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왜 그런 말들이 왜 이리 가슴깊이 새겨지는 지....
제가 이런 말들이 가슴에 상처가 되어 남았다고 얘기하면 엄청 뒷끝있다고 또 한 마디 하겠죠 -_-
이젠 그냥 이런저런 일이 있어도 남편한테 얘기를 안 하게 되요...
또 그냥 저런 말들로 제 가슴에 상처하나를 보탤 것 같아서요...
전업주부하면서 남편과 사이가 멀어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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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 전업주부
55 조회수 : 895
작성일 : 2010-02-05 22:25:52
IP : 123.243.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남편분이
'10.2.5 10:51 PM (222.108.xxx.143)배려심이 없으시네요. 한번 부드럽게 이야기해보세요. 나쁜분 같지는 않은데..
그렇게 생각없이 하는 말이 상처가 된다고..2. 남자도쉬고싶을지도
'10.2.5 11:35 PM (125.129.xxx.117)의식하지 못할지라도 어깨가 무거울 겁니다...
3. ...
'10.2.6 1:04 AM (121.165.xxx.121)자상한 말 한마디가 위로가 되건만 서운하긴 하시겠어요.
그런데, 남편분 말씀을 보니 직장다닐때도 힘들다 힘들다, 집안일만 하면서도 또 힘들다 힘들다.. 하시나봐요.
직장생활 힘들다 해서 전업하는데, 전업도 힘들다 하니 남편으로선 어찌해줄수도 없고 난감할듯 해요.
저도 직장생활 길게 하다 전업된지 1년 반 되었는데,
집안일만 해서 너무 좋다, 직장 안나가서 행복하다.. 그러거든요. 일부러.
제가 그러니 남편도 안심하고, 혼자 벌어도 제가 행복해하니 그걸로 위안되나보더라구요.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남자들은 여자들이 뭔가 문제를 얘기하면, 그걸 해결해줘야 한다는 강박감을 느낀다고 해요.
힘들다고 하니 집안일을 다 해줄수도 없고 그래서 좋게 말이 안나올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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