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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VS 아내의 경제관념
맞벌이 하다가 현재 쉬는 중이에요.
(애기 낳고 3년후 재취업 생각해요. 간호사에요)
현재 신랑은 입사한지 1년 6개월정도 되었구요 연봉은 3000정도에요.
공기업이고 평균근속 근무 20년이고 호봉제라 계속 다닐 생각하고 있답니다.
저희는 둘다 별로 돈에 크게 욕심이 없는 편이고, 과소비는 하지 않아요.
신랑 급여로 생활하면서 개인적으로 딱 150을 생활비로 쓰고있고.
신랑용돈은 25(점심식비+개인적용돈), 생활비30만원, 관리비 기타등등으로 들어간답니다.
저희는 다행히도 양가의 도움을 받아 수도권에 32평 아파트를 가지고 출발했어요.
양가에서 증여받게 될 상가와 땅도 8~10억 정도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요점은. 신랑은 어렵게 시작하는 신혼이 아니니까.
약간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하고. 저는 반대 이구요.
예로, 주변 친구들이 피부 맛사지를 많이 받으러 다니는데, 저는 받고 싶어도 아까워서 못하고.
친구가 이번에도 일본에 다녀 오자고 하는데(애기 없을때), 저는 돈아까워서 못갔어요.
결혼전에 쓰던 고가화장품도 아까워서 안사거든요.
신랑은 제가 자꾸 이러니까. 답답한가 봅니다.
제가 너무 심한가요??
1.
'10.2.5 3:24 PM (125.181.xxx.215)여행은 괜찮은것 같은데요.. 그럼 밥만 먹고 사나요..
2. ....
'10.2.5 3:27 PM (125.177.xxx.131)저는 원글님보다 나이가 더 많은 대신 부동산은 더 많아요..강남에 재건축 아파트 갖고 있고
땅도 있고 현금도 있고 시댁쪽으로는 암것도 없지만 친정쪽으로는 유산 상속을 원글님정도는
최소 받을 수 있을거에요..
저는 전업이지만 남편연봉이 7-8000은 되는데요..애가 둘이니 들어가는 돈이 어마어마 해요
신도시에서 교육비 별로 안 들이고 사는데도 병원비에 식비에 ...진짜....장난아니에요
지금 둘이 사시는 거에는 그 연봉이 아무 문제 없는데요.
애가 생기면 또 다르게 느껴지실 겁니다.3. 좋겠다~
'10.2.5 3:31 PM (211.35.xxx.146)외벌이 연봉 3천이면 별로 많지는 않네요...
집도 있으시고 지금 저축하기 아주 좋네요.
나중에 증여받을거는 재산에 넣지 마시고 지금 저축도 하시고 쓸 수 있는 곳에는 쓰기도 하고
1년에 한번정도 여행도 다니고 그러면 좋지 않나요^^
나중에 돈 더 많아도 지금하고는 또 다르잖아요.4. .
'10.2.5 3:33 PM (61.74.xxx.63)연봉 3000에 현재는 외벌이면 알뜰해야 마땅합니다.
앞으로 받을 유산은 받아봐야 내꺼지 그 전까지는 없다고 생각하셔야 맞아요.
이제 아이 생기면 정말 돈이 돈이 아니라는 걸 느끼시게 될 거구요,
그 전까지 부지런히 모아놔야 합니다.
살면서 그때만큼 돈 모으기 좋은 시절 다시 안 돌아오거든요.5. 흠
'10.2.5 3:40 PM (222.234.xxx.169)어렵게 시작한 게 아니긴 해요.
그래서 집 사기 위해서 아둥바둥할 필요는 없긴 하지만
연수입이 3천인데 여행 갈 거 다 가고 피부 관리실에 고가 화장품까지 하고 싶은 거 다 할 정도의 여유는 아니지 않나요?
부모님 유산.... 그건 비빌 언덕 정도로 생각해야지 벌써부터 내 재산에 넣어놓고 계산하면 곤란하구요...(평균 수명 80세의 시대라 부모님 사실 날 아주 많이 남았고, 그때까지 무슨 일이 생길지는 모르는 거에요.)
원글님이 재취업하기 좋은 자격증을 가지셨지만 애 낳고 어쩌다 재취업 못할 수도 있는 거고요...
아낄 수 있을 때 아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너무 아동바동하실 필요까진 없는 상황인 거 같지만......
요즘같이 환율이 펑펑 오르는 시기에 굳이 여행... 아닌 거 같구요.... 피부관리나 고가 화장품 등도 아닌 거 같아요....
그냥 약간 마음의 여유 정도, 당장은 외벌이 3천이지만 그래도 비빌 언덕은 있단 마음의 여유 정도만 가지고 살면 되지 않나요?6. 사람이 항상
'10.2.5 3:50 PM (66.183.xxx.92)팽팽하게 당긴 상태에서만 살다보면 끊어지게 되어있어요.
수축과 이완을 적당하게 해야한다는 것 잊지 마시기를~
원글님 남편과 본인에게 상도 주고 하셔야죠.7. ^^
'10.2.5 5:17 PM (121.88.xxx.203)저와 비교하면 형편이 많이 좋으시네요. ^^
저도 아둥바둥 살아가면서 가끔씩 그런 생각을 합니다.
'현재는 없고 미래만 생각하면서 사는구나...그러나 미래도 역시 보장된 것도 없고...'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거겠지만.....
제가 원글님 경우라면.
우선 마사지는 집에서 합니다.^^
그리고 여행은 다녀오겠습니다.
아이 생기고 하면 지금 생활과 전혀 다른 생활이 시작됩니다.
스물 아홉의 여행은 다시 돌아오지 않지요.
남들보다 여유롭게 출발하셨으면 조금 자신에게 느슨해 지는 때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인생, 장거리예요. 너무 숨가쁘게 달리시면 쉬 지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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