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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때문에 폭발하기 1분전입니다

.. 조회수 : 13,855
작성일 : 2010-02-03 16:20:54
정말 속터질꺼 같아 여기라도 풀어놓고 싶어서요
3년전 하나있는 남동생이 결혼을 했습니다  당시 올케는 초등학교 교사였고 외동딸에 괜찮은 며느리
들였다고 친척분들 말씀하셨구요

결혼하면서 친정부모님이 신혼때라도 둘이 재밌게 살라고 30평정도 되는 아파트 얻어주셨구요
단...이 아파트에 명의는 친정엄마가.. 엄밀히 따지면 집은 친정엄마집이였죠

제 생각에는 아이라도 생기면 학교를 그만두어도 좋겠다 싶었는데 결혼과 동시에 관두더군요

동생은 작은 컴터부품 대리점을 하고 있었는데  상황이 무지 나빠져 마이너스 통장에 급기야 가스비며
전기세까지 밀려 끊기는 일까지 생겼다네요

동생이 몇번을 급히 써야한다고 몇백씩 빌려갔었는데 언젠가 평소 말이 없던 놈이 술한잔 하자고 찾아왔더라구요

올케가 결혼할때 1억짜리 통장을 가져왔답니다
전...아니 제가 이해할수 없는건 집에 전기가 끊기고 가스가 끊겨도 절대 자기돈은 내놓지 않는다는군요
언젠가 동생이 화가나서 부부끼리 니돈내돈이 어디있냐니까  결혼전 모아놓은 돈이니까 그건 순 자기꺼라네요
당신자식이 능력없어 이것저것 끊기면 당연히 그집 부모가 대신 주는거 아니냐며 오히려 큰소리를 친다니

얼마전에는 동생한테 네일아트가계를 하고싶다고 집에가서 돈좀해달라고 말하라고 시키더랍니다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 어제 차한잔 하자고 제가 찾아갔습니다
시누올케를 떠나 같은 며느리로 아니 같은 여자로 말하고 싶었죠

제 말을 다 들은 올케가 너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결혼전 가져온돈을 왜 힘들어졌다고 토해내야하냐고
오히려 제가 이상하다는군요  네일아트가계를 해서라도 생활비를 벌면 오히려 고맙게 생각하고 가계내주어야하는거 아니냐고...

결혼과동시에 학교를 관둔것도 집에서 아이키우며 살림만하는 현모양처가 되고싶어서였다는데  아직 아이도 없고  남편이 그 정도로 힘들어하는데 니돈내돈 따지는 올케가 과연 현명하고 똑똑한건가요?
아님  제가 시누 노릇하느라고 제 생각만 하는건가요?

능력이 없는 남자가 많아 요즘 이혼율도 높다고 돌려말하더군요  
어린 나이도 아니고 30살이 넘은 올케에 사고방식이 전 너무 이해하기 힘드네요

님들이라면 이런 상황 어떤 대처법이 있겠는지요...
IP : 112.144.xxx.51
19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2.3 4:25 PM (125.181.xxx.215)

    인정상 올케가 너무하긴 하지만, 원칙상 따지자면 틀린말이 아니라서요.

  • 2. 엉뚱한
    '10.2.3 4:26 PM (124.49.xxx.81)

    소리지만 올케가 교사를 하긴 했데요?

  • 3. 저는
    '10.2.3 4:27 PM (112.164.xxx.109)

    그래 그럼 이혼해라 하겠네요
    애도 없고 장래가 안보입니다.
    남의집일이라 그런게 아니고 벌써부터 남편 능력없으면 시집에서 해줘야 한다면
    자기는 뭐했답니까.
    애도 없는데 요즘은 맞벌이가 대세아닌가요
    아이가 있으면 모를까 없다면 가정은 둘이서 꾸려가는겁니다.
    결국 나중에도 계속 그 올케때문에 힘들겁니다.

  • 4. 참..
    '10.2.3 4:27 PM (218.38.xxx.130)

    안타까운 올케네요..

    그런데 한편 이해되는 것도
    남편이 사실 경기가 어렵든 능력이 안 되든 사업 말아먹고 백수인 상태에서
    무작정 쌈짓돈 털어 여자 가게 내 주면
    남자는 계속 밥벌이할 생각을 안 하고 빌붙게 되는 것 또한 사실이죠...

    남동생이 자립 의지가 있으신지요?

  • 5. ..
    '10.2.3 4:27 PM (211.36.xxx.83)

    제가 아는 교사 언니,, 결혼 8년차입니다
    남편이름으로 분양 받는다고 아직 혼인신고도 안하고 아이 낳고 삽니다
    (언니 앞으로 집이 있어서 혼인신고를 안한거져)
    엄밀히 말하면 법적으로 교사언니는 처녀고, 그 남편은 미혼부져,,

    근데 언니 앞으로 있는 집이 이번에 리모델링 들어가나봐요
    그래서 집값이 4억정도 하는데 남편에서 2억 주고 혼인신고 하자고 했다네요

    자랑이라고 말하는데 훨~~ 했습니다
    생활비며 아이 교육비며 다 남편이 지불한답니다
    이런 결혼도 있더군요

  • 6. ...
    '10.2.3 4:28 PM (114.207.xxx.153)

    제 3자인 제가 보기에 올케가 가지고온 돈을 내놓으라 하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올케가 학교 그만둔걸 여러번 쓰셨는데 그런것까지 시누가 간섭하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시댁에 네일아트 가게 내달라고 얘기하는 올케도 좀 이상하고
    아들이 능력없으면 부모가 책임져야 한다는 사고방식도 이상하고..

    그 부부는 결혼을 왜 했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보기에 솔직히 양쪽다 이상해요.

  • 7. 아들엄마
    '10.2.3 4:28 PM (61.38.xxx.69)

    제가 봐도 크게 틀린 소리 안 했다 싶어요.
    여기 올케분이 글 올리면 무능한 남편에 , 무심한 시댁 될거고
    결혼 전 비자금을 왜 털어 놨냐고 탓할 겁니다.
    저도 아들만 키우지만 며느리에게 더구나 몇해 살지 않은 며느리에게 그런 요구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 8. 그건
    '10.2.3 4:28 PM (121.124.xxx.32)

    올캐가 얼마를 가져왔건. 그건 올캐가 알아서 할 일이고
    전기세도 못내는 형편에 네일가게를 낸다고 돈을 시댁쪽에 달라는건 안되는일이라 생각합니다.
    자기돈 토해내기 싫다는 사람이
    자식이 능력이 없으면 부모가 해 줘야 한다... 이건 아니지요.
    선생님하셨다는 분이,,

  • 9. ..
    '10.2.3 4:29 PM (112.146.xxx.14)

    이런 사고를 하는 사람이 자기가 네일아트 가게내는데 왜 시댁에
    손을 벌리는 지요?? 그 올케 말에 어패가 있네요...
    결혼전 지돈은 지 혼자만의 것이면서 지 가게 하는데
    왜 시댁 도움을 받으려는 것인지.....

  • 10.
    '10.2.3 4:29 PM (98.110.xxx.102)

    여기 보면 여자들이 결혼전 모은 돈은 절대 결혼후 풀지말라,,,그러죠.
    그게 님 여동생이 아니고 올케라 섭섭하신듯.
    그나저나 그 올케도 암담하네요.
    무능력한 남편에, 있는 돈 안 토해낸다고 뭐라는 시누이까지 거드니.

    님은 입 꾹 틀어막고 가만이 있는다.
    그게 정 견딜수 없음 님 주머니 풀어 도와주던지.
    저거 둘이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살게 둬야지 왜 주위에서 뭐라는지.

    내 여동생이 저런 상황이라면 아이 없을때 이혼해 새 삶 살라고 권하고 싶고요.

  • 11. ...
    '10.2.3 4:30 PM (58.238.xxx.6)

    결혼했다고 초등학교 교사직 그만둔거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1억 비자금으로 챙겨왔고 생활비로 쓸 생각이 없었다면
    아예 처음부터 떠벌리지 말았어야죠...
    집에 가스가 끊기고 전기가 끊겼는데도 나몰라라? 하는 요것도 당최 이해가...;;;
    정말 교사를 한거 맞나 저도 의문이네요...

  • 12. 원글이
    '10.2.3 4:31 PM (112.144.xxx.51)

    물론 원칙상 따지자면 내돈이겠죠
    하지만 세금낼 돈도 없는 상황에서 내꺼라고 쥐고 있는건 전 도통 이해할수가 없고
    남편이 능력없음 당연히 부모가 주는거란 올케만에 진리도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대학졸업후 29살까지 강서구에있는 초등학교 교사 쭉~~했습니다

  • 13. ..
    '10.2.3 4:31 PM (125.137.xxx.165)

    올케 돈을 왜 시누가 간섭을 하죠?
    힘들면 과외라도 하라하세요. 밑천 없어도 되는 걸로..
    시댁에서 돈 끌어다 가게 차릴 생각하지말고.

  • 14. ...
    '10.2.3 4:33 PM (218.156.xxx.229)

    그럼 원글님 댁에서도 돈 안 해주면 그만이에요. 이야기 끝~~~~~~~~~~~!!

    각자 알아서 살면되는거죠.

  • 15.
    '10.2.3 4:35 PM (61.77.xxx.153)

    원글님 심정 이해가 가요
    올케 돈에 관심이 있어서 내놔라 마라 하는게 아니잖아요.
    세금낼 돈 없으면서 절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비자금은 안풀겠다...
    네일아트하게 시댁보고 돈 해달라...
    다른 언행만 봐도 결혼을 한게 아니고 물주 하나 잡아서 살려고 한 것 처럼
    보이네요.ㅠ.ㅠ

    여튼 원글님 기분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나서서 뭐라 할 문제도 아닌 거 같아요.
    원글님 남동생도 피터지게 싸울지언정 부부간에 해결을 해야지
    하소연만 밖에서 한들 그걸 누가 해결해 주겠어요.

    정신차리고 잘 살든 어쩌든 부부가 먼저 해결할 일이라...

  • 16.
    '10.2.3 4:35 PM (125.181.xxx.215)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한 사람이 있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올케도 그런 부류인듯..
    한번 쥔돈은 절대 내놓지 않아서.. 나중에 큰 부자가 되는 경우..

  • 17.
    '10.2.3 4:35 PM (218.38.xxx.130)

    그래요
    내가 올케라도 내돈 풀어 남편 먹여살리기 싫은 시점일 것 같아요..죄송하지만요..

    저도 남동생 둔 누나지만 같은 여자로서 올케가 이해되네요.
    단 하나 시댁에다 돈 대달라는 이야긴 이해 안 되구요...

  • 18. 원글이
    '10.2.3 4:37 PM (112.144.xxx.51)

    dma님
    제가 1억 내놓으라고 달려갔다고 누가 그래요?
    그럼 시누는 올케랑 그런말도 못하는건가요? 진상이라구요?
    다른분이람 이런 상황에 어떤 생각을 하실까 제가 부족해서 자문을 구했는데
    진상에 월권행사란 말까지.......
    님은 형제중 뭔일있어도 절대 월권이라 터치안하시나보네요?

  • 19. 우와
    '10.2.3 4:40 PM (125.149.xxx.225)

    진짜 82님들 쿨하시네요.
    전 글 읽으며 뭐 이런 여자가 다 있어~ 이런 생각이 들던데...
    별로 '부부'에 대한 개념이 없어 보여요. 또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요즘 인터넷이 젊은 사람들 많이 이상하게 몰고간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마클/82 수년 간 상주한 경험으로, 분명 그 올케분은 시댁에서 남편이름으로 집을 해 준 게 아니기때문에, 집을 받았다는 생각 전혀 없을 거구요, 그렇기 때문에 네일아트 가게 비용 정도는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어요. 결혼 전 비자금은 절대 내놓는 거 아니라고들 하구요.
    30대 중반 아줌마인 제 입장에선, 참 딱해보이는 부부네요.

  • 20. 원글이
    '10.2.3 4:40 PM (112.144.xxx.51)

    답답한 맘에 찾아간 제 잘못이군요
    이혼을 하던 공과금낼 돈이 없든 빌려주지도 말고관심을 끊어야겠네요
    돈 붙였다는 문자에는 흥분된 톤으로 형님고워요 라고 전화할때는 그래도 그나마 귀여웠는데
    댓글을 보니 이젠 정말 관심끊어야겠네요 쌩판 모르는 남처럼...

  • 21. ㅡㅡ;;
    '10.2.3 4:40 PM (58.149.xxx.30)

    이런 사고를 하는 사람이 자기가 네일아트 가게내는데 왜 시댁에
    손을 벌리는 지요?? 그 올케 말에 어패가 있네요... 22222222222

    그럼 그 집은 우리집(시댁이죠)에서 해 준거니 나가라고 해 보시죠.
    너무 니것 내것 따지는 것도 참...
    윗분 말씀처럼 집을 작은 곳으로 옮기든지 해서 차액으로 다시 시작하라 해 보세요.
    남동생은 너무 무심하고, 무책임하고, 올케는 너무 영악하고... 참...

  • 22. ...
    '10.2.3 4:41 PM (218.37.xxx.112)

    게시판이 같이 살다가 남편 사업이 잘 안되면 내쳐야 된다는 분위기네요.
    전기요금도 못낼 정도인데 내돈이라 안푸는 올케가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남자만 여자먹여 살려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는지...
    만일 역지사지로 남편이 전기값도 못내는데 결혼전 비자금이라고 안풀면 이해들 하시려나요?

  • 23.
    '10.2.3 4:42 PM (125.181.xxx.215)

    선생은 그저 직업의 하나일뿐인데.. 선생이 뭐 별거라고 자꾸 선생이라는 사람이 그래도 되냐고 하는지 모르겠군요. 선생이 자선사업가인가요. 도덕군자라도 되나요. 설사 선생이 아니라 교수라도 마찬가지구요.

  • 24. 82
    '10.2.3 4:43 PM (221.162.xxx.168)

    진짜 82보면..정말 쿨한사람 많아요..
    저런사람 절대로 현실에서는 더 심하게 진상짓할거같다는 느낌이 드는대..
    안그런가요?

  • 25.
    '10.2.3 4:44 PM (125.181.xxx.215)

    집을 남자어머니가 해준건가요? 전 여자어머니가 해줬다는걸로 읽었는데..
    친정이라고 써놔서 헛갈리네요. 원글님 친정인지 올케 친정인지..

  • 26. 원글이
    '10.2.3 4:45 PM (112.144.xxx.51)

    이놈들 결혼한지 3년이 되도록 올케 귀찮아할까봐서 전화한번 제대로 안했습니다
    1억을 달라고 쫓아간게 아니라 그런 상황이면 부부가 함께 헤쳐나가야하는거 아니냐는말을
    하러갔다 올케 말빨에 그만 할말을 잃고 돌아왔거든요
    나이가 한두살 차이도 아니고 신혼때 그럴수있겠다 싶어 힘들다고 하면 여러번 돈도 빌려주고..
    물론 받을 생각은 없구요 좀.. 잘살아보라고 찾아간게 저만 속터지네요

  • 27. 알아서살게냅둬요~~
    '10.2.3 4:46 PM (211.114.xxx.113)

    속은 상하시겠지만,
    관여하지 마세요...
    성인들이고..부부 스스로가 해결해야죠..
    피차 맞지않는 결혼을 했네요...
    올케도 얼마나 성질나시겠어요..
    원글님의 친동생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 28. 그건
    '10.2.3 4:47 PM (121.124.xxx.32)

    위에도 글을 썼지만,
    원글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괜히 중간에 끼였다가 남동생과도 나빠질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냥 지켜만 보시고
    밥을 굶던 전기세를 못내던 신경쓰지마시고
    친정어머니께도 그쪽에 보태주지말라 하세요.
    결혼을 했음 둘이 해결해야하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한도끝도 없어요

  • 29. 원글이
    '10.2.3 4:47 PM (112.144.xxx.51)

    집은 올케 시댁에서 해준거구요
    물론 주인은 시어머니고..
    능력없는 동생도 한심하지만 그런 상황에 내꺼 네꺼 따지는 올케도 전 예쁘게 안보이네요

  • 30. 저는
    '10.2.3 4:52 PM (221.146.xxx.74)

    원글님 이해가 갑니다.

    결혼하면 독립해서 죽이되든 밥이 되든 살아야 한다
    라는 생각에서
    왜 시누가 참견하냐고 하는 거잖아요
    근데 현재 죽이고 밥이고
    독립적으로 해결 못해서 돈 타가는 형상인 거죠
    참견은 싫지만
    도움은 줘야 한다
    는 곤란하죠

    그런데요 원글님
    한편으로는 올케가 이해가 가요
    저는 사업하시는 아버지 아래에서 자라서
    아주 잘 살다가 홀딱 망했다를 몇번 겪은 사람인데요...

    동생분이 월급장이가 아니고
    작아도 자기 사업을 하는 거라서
    올케가 뒷돈으로 쥐고 있고 싶은 거 같아요

    저희도 어머니께서 한두번 겪은 뒤로는
    말 그대로 뒷주머니 관리 짱짱하게 하셨어요
    물론 더 이상 안되겠다 싶을땐 내놓기도 하셨지만,

    지금은 세월이 달라져서
    여자들도 일을 많이 하다보니
    자기가 뭔가 대책을 만들꺼리를 쥐고 있고 싶은게 아닌가 싶어요

    저희도 어머니 덕분에
    그 사연많은 와중에도 공부 무사히 마칠 수 있었어요
    좋은 쪽으로 생각하시고 믿어주세요
    평소에 시가에서 돈 주는 것도 당연함
    한 성품이 아니라면요.

  • 31. 어머
    '10.2.3 4:55 PM (218.38.xxx.130)

    난 원글님 친정집에서 집 해준 줄 알고 그 부분은 넘어갔는데..
    그것도 올케 친정에서 집을 해왔다고요?

    솔직히 남동생이 처가댁 믿고 주저앉아 있는 거 아닌가요?
    사업 말아먹은지 얼마나 된진 모르지만,
    아내 예금에 처가에서 집 해줘, 게다가 직업은 교사였고..
    죄송한데 곱게 안 보여요. 님 남동생이요.

  • 32. 정리
    '10.2.3 4:57 PM (121.138.xxx.162)

    올케 시댁이니 원글님의 친정어머니군요.
    제생각에도 집의 명의를 남편으로 안했으니 갖고온 1억을 풀지않겠다는 생각인것같습니다.
    참 올케가 원글님 남동생 사랑해서 결혼한거 맞나요?
    결혼이 조건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같습니다.
    생활비 없어도 시댁이나 남편 형제들에게 전화 한번 안해본 사람인데
    물론 결혼할때 받은것도 일절 없구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너무 의존적이네요.

  • 33. 엥?
    '10.2.3 4:58 PM (125.149.xxx.225)

    집은 시댁에서 해준거라고 나왔잖아요.

  • 34. ...
    '10.2.3 5:00 PM (218.37.xxx.112)

    어머님 오독하신 것 같습니다.집은 올케 시댁, 즉 원글님 친정집에서 해준거 맞습니다.
    시댁을 봉으로 아는 여자들 너무 많아요.남편을 생활비 대주는 도구로 아니까
    어려운데 지돈은 안푼다는거겠죠?

  • 35. 참...
    '10.2.3 5:00 PM (211.214.xxx.45)

    위에 어머...님 난독증이 대단하십니다.
    올케 시댁 곧 원글님 친정에서 집 해줬다고요...
    에휴...

    원글님 상황 너무 이해 되는데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열불이 나시더라도
    둘이 해결하도록 두셔야 할거 같아요...

  • 36. 다 이상해!
    '10.2.3 5:02 PM (211.35.xxx.146)

    올케는 정말 이기적이고 현명하지 못한 여자인것은 맞는거 같구요.

    근데 궁금한게 여기 자게에서는 결혼전 여자돈은 꼭 자기돈이고, 남편돈은 다 내돈이라고 하는데... 왜 그런거죠? 물론 살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니 비자금으로 둬라 어쩌라 그렇다 해도 정말 전기가 끊길 정도면 남이라고 해도 도와줘야 할 판에 부인이 지돈이라고 못쓴다고 그렇게 하는게 이상하지 않다는 건가요?
    저는 원글님이 동생일에 화날만 한 것 같아요.(남인 저도 화가 나는데...)
    입장 바꿔 정말정말 생활이 어려운데 남편이 결혼전에 모은 돈 가지고 있으면 그건 어떻게 되는 건가요? 그건 당연히 내놔야 하는 건가요?

  • 37. 머니
    '10.2.3 5:03 PM (180.70.xxx.143)

    올케는 비자금 얘기는 남편한테 왜 한건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올케가 자기돈 챙기는건 이해가 가는데
    자기네들 살려고 가게 하는걸 시부모께 해 달라는건지는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남편에게 믿음이 부족한거 같아요
    남편을 믿고 있다면 지금 비상금뿐 아니라 빚이라도 얻어다가
    뒷바라지 할텐데요..

    전요..
    그래도 원글님 올케분이 조금 더 이해가 갑니다.

  • 38. ..
    '10.2.3 5:05 PM (218.148.xxx.226)

    근데....궁금한게 있는데요..
    명의자가 시어머님인데도.. 집을 해주었다고 표현하는게 맞나요?
    아직 아들 주신 것도 아닌 거 같은데.. 세금 때문에 명의이전 안해주시는건지요..

  • 39. 어머
    '10.2.3 5:05 PM (218.38.xxx.130)

    아 잘못 읽었네요
    올케의 시댁... 원글님 부모님 말씀하신 거군요

    제가 두 번 연거푸 물어봤는데
    가장 중요한 남동생의 자립 의지에 대한 아무말이 없는 걸 보니
    올케 심정이 이해도 가네요..

    남편 백수일 때 먼저 돈벌이하지 말라는 게 당연한 충고 아닌가요?
    평생 그렇게 산다고..

  • 40. -
    '10.2.3 5:07 PM (221.155.xxx.11)

    대학졸업후 29살까지 1억을 모았다면...
    와우, 올케 대단합니다.
    안입고 안먹고(?) 모았을 돈인데
    능력없는 남편때문에 그 돈 풀기 힘들거 같아요.

  • 41. ..
    '10.2.3 5:10 PM (218.148.xxx.226)

    저같아도 고민되겠네요.. 제문제라고 생각해봐도.. 돈을 선뜻 내놓기 어려울거 같아요..
    투자금이나 집값도 아닌...전기세등 생활비로 야금야금 없어질걸 생각하면..흠..
    남동생분이 빨리 힘내셔야할거 같아요..

  • 42. 그그
    '10.2.3 5:11 PM (221.138.xxx.252)

    솔직히...,
    올케가 동생분이랑 계속 산다는 확신이 안서는거예요....
    여차하면 안볼사람에게 굳이 자기돈 풀필요없다는 거.....

  • 43.
    '10.2.3 5:13 PM (59.86.xxx.107)

    전 올케심정이 좀 이해가되요.
    저도 결혼전 비자금 있었는데 남편한테 들켜서 그거 내놓으라고 원성을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결국은 애기낳고 생활하다보니 비자금 다 풀게되었다는것.....
    올케분도 아직 신혼이라 니거내거란 생각이지 결혼생활 조금더 되고 나면
    우리꺼가 되지 않을가요?
    그리고 시누이님은 그런일엔 좀 빠져주시는게 좋아요..
    가정분란 일으키지 마시길 부탁드려요..알아서 살게 해주세요..

  • 44. ..
    '10.2.3 5:16 PM (218.148.xxx.226)

    원글님도 속상하시겠지만.. 전기, 가스비등도 끊길 정도인 경제 상황이라면 올케님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닐거 같아요.. 결혼한지 3년밖에 안되었고,,무능한 남편이란 생각에 오만생각 다 들거 같은데..
    저도 남동생이 있는데 결혼을 안해서 아직 시누이는 아니거든요.. 헌데 원글님 사연보니 정말 팔은 안으로 굽는거구나란 생각밖에 안드네요.. 가셔서 이야기하신것은 정말 잘못하신거 같아요.. 그냥 우선 남동생 일이 잘되도록 빌어주시는 거 밖에 없네요..

  • 45. 원글이
    '10.2.3 5:17 PM (112.144.xxx.51)

    요놈들 그냥 놔뒀다가 이혼이네 뭐 이런 결론내릴까싶어 그냥저냥 넘어갔는데
    제가 나이들어 그런가 아님 난 그렇게 살아서그런지 그 상황에 내것 챙기는것도 그렇고..
    1억이 있다는건 올케가 직접 말해서 아는거구요 이담에 돈 보태서 큰집살꺼라고 전에 말하더군요 그때는 어찌나 기뜩했는지..
    집을 이애들 명의로 안해준건 느슨해지지말라는 뜻으로 그랬다는건 얘들도 알고있구요
    친정부모님은 연세더드시면 시골가셔서 사신다는것도 얘들이 알구요
    참~~답답합니다

  • 46. 참..
    '10.2.3 5:18 PM (222.111.xxx.137)

    지금보다 더 다급한 상황은 어떤 상황인가요?
    가스가 끊겨도 돈을 안내놓으려면 돈 있단 말은 왜 했는지?
    올케 생각대로라면 집 전세금도 반반씩 내야하고 가스비 전기료도 반반씩 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댓글보니 참 쿨~~~한 사람들 많아요.

  • 47. 레드땅
    '10.2.3 5:22 PM (115.86.xxx.154)

    82분들 참 너그러우십니다. 부디 저런 며느리 올케 맞이하시길. 생활력 짱아닙니까? 내 남편 형편 어려워 내 입에 거미줄가게 생겼어도 절대 내돈 안푸니 나중에 아주 부자되겠습니다. 그러나 생활비는 남편에게 받아쓰니 남편돈은 내돈, 내돈은 내돈, 계산 철저하십니다.
    원글님이 올케 찾아가 한말 한것은 못할 말 한 것도 아니네요. 보태준 것도 없으면서 미주알고주알 한 것도 아니고 몇 백씩 도와줬으니 이 정도 말도 못하고 살면 완전 남이죠. 물론 원글님이 현명하게 잘 처신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저런 여자 님이 몇백번을 말해도 못알아먹습니다. 갑자기 개과천선할 것도 아니구요. 그냥 앞으로 도와주지 마세요. 니돈은 니돈이고 내 돈은 내돈이니 너희끼리 알아서해라... 가 정답 같습니다. 동생 안타까워도 니들끼리 해결하라 하세요.
    올케가 힘들게 돈 벌은것은 맞습니다. 1억이 뉘집 애이름입니까? 하지만 이때껏 먹고 자고 입은건 누구 돈이었을까요? 82분들의 논리에 따르면 전업에게는 딱 전업주부의 가사노동 임금만큼만 갖다주면 되겠군요. 세상 남자들이 미쳤다고 자기 월급봉투 다 아내에게 갖다주는것 아닙니다. 물론 남편이 틀어쥐고 아내에게 생활비만 주는 사람도 있죠. 입장 바꿔볼까요? 남편에게 일억이 있는데 결혼후 공부한답시고 집에만 있습니다. 아내가 자영업하며 생활하는데 장사가 안되 공과금까지 못냅니다. 남편 하는 말이 나는 집안일하니까 할 만큼 한다. 내돈은 내돈이니 절대 못쓴다. 결혼전 똥줄나게 모은돈 어딜 푸냐? 라고 하면 어떨까요. 남자니까 그리 말하면 안된다는 논리는 패스합니다.
    돈 다 내놓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 돈 아까우면 티도 내지 말았어야죠. 영원히 비밀로 해야지. 님들 저런 상황에서 남편 비자금 발견해보세요. 배신감 느끼지 않겠어요? 당장 오늘내일하는 피말리는 상황에서 가스요금하나 내주지 않는다면. 아, 남편이 결혼전 피똥싸게 모은 돈이니 내가 쓰면 안되지. 죽이되든 밥이되든 내가 해결하자. 이런 마음 먹는 분 있다면 그분은 부처님 가운데 손가락이실겁니다.
    그럼 결혼 왜 했대요? 글고 계속 능력없는 남편이라 하시는데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저러다 흥하면 그 재산 누구겁니까? 편들걸 편드세요.

  • 48. 저라면
    '10.2.3 5:23 PM (211.35.xxx.146)

    같은 여자지만 이런 여자랑은 안살겠네요.
    반대로 남자가 그런다고해도 그런 남자랑은 안살아요.

  • 49.
    '10.2.3 5:25 PM (125.181.xxx.215)

    전기 가스비 얼마나 한다고 그러세요. 올케 생각에 전기가스비가 문제가 아니라 남편사업이 잘 안되다보니 야금야금 결국 1억 다 날리게 생겼어서 그러는것 같네요.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한 사람 있어요. 그런 사람 절대 사치도 안하고, 본인도 악착같이 모은 돈, 악착같이 붙드는 종류의 사람같더군요. 솔직히 올케라는 사람이 경제관념이 더 있어보입니다. 1억 야금야금 날리는것보다 본인이 네일샵이라도 해서 돈벌어서 그돈으로 전기가스비 내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네일샵 차릴돈을 왜 시댁에서 주느냐, 올케가 경제관념이 그토록 투철하다면 아들 사업에 꼴아박느니 며느리 사업에 투자하는게 나을수도 있겠어요. 감정 가라앉히시고 차분히 생각해보세요.

  • 50. ..
    '10.2.3 5:25 PM (120.50.xxx.100)

    원글님 그게 어찌 아들네 집해준건가요?????
    시어머니 집이지.......그럴경우엔 집 해줬다고 그럼 안되죠..
    두집다 똑같네요..여자네 집이나 남자네집이나.
    아니 집을 아들네 명의로 해줘야 그게 집해줬다고 할수있는거지..
    시어머니 명의면 쯧쯧..

  • 51. ...
    '10.2.3 5:26 PM (219.240.xxx.111)

    동생 무능력한 건 아무런 말씀이 없네요..
    저 같아도 내 놓지 않겠어요...
    집도 내 명의가 아니고... 명의가 아니면 언젠가 주더라도 모르죠 그건.
    모르겠지만.오히려 나중에 집 넓혀갈 때 쓸 것 같이 보이네요..여러가지 정황상..
    리플들 하나 같이 다 맞는 말이네요 ;;;
    거꾸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둘이 인생이니 둘이 알아서 하는 게 정답일 거라 보이네요..

  • 52. ..
    '10.2.3 5:26 PM (218.148.xxx.226)

    저도 결혼 2년쯤 되었는데요 결혼전 돈을 생활비등으로 다 쓰고 제 통장에 한푼도 없네요.. 결혼초기에 남편이 백수였거든요.. 지금은 남편이 일을하고 저는 전업입니다...그런데 제 통장에 돈이 없으니.. 자신감도 없고.. 기댈 언덕이 없어진것 같고 ,, 우울하더라구요..
    전 올케분 마음이 이해가 가요...
    오히려 시댁에서 전세라도 주시면 그 차액으로 어찌해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느슨해지지말라니.. 지금 배부른 상태도 아닌데... 그건 아닌거 같아요..올케생각에 그럴거 같네요..

  • 53.
    '10.2.3 5:26 PM (125.181.xxx.215)

    어쨌거나 올케 생각은, 내가 네일샵이라도 해서 무능한 남편 벌어먹여살리겠다는 뜻이잖아요. 둘이서 1억 까먹고 손가락 빠느니 그게 낫죠. 생각잘해보세요.

  • 54.
    '10.2.3 5:29 PM (125.181.xxx.215)

    이건 순전히 생각하기에 달린건데요. 관점을 조금만 달리하면, 며느리에게 고맙다고 인사해야할지도 모릅니다. 며느리가 1억쥐고 있으면 그돈이 어디 가나요? 둘이 사는한은 다 동생부부 재산입니다. 크게 보세요. 어짜피 동생 사업 말아먹고, 며느리가 사업하고 악착같이 모으면 아들은 셔터맨이나 하면서 며느리 등골 빼먹으면서 살게될지도 모르는데 말이예요.

  • 55.
    '10.2.3 5:30 PM (125.140.xxx.37)

    남편이 못미더우니까 돈을 못내놓는거겠죠.
    본인돈만 표안나게 없어질게 뻔한데 순순히 내놓겠어요.
    올케분 비자금 공개했던거 엄청 후회하고 있을것같네요.

    남편이 생활력이 없으면 빨리 취직이라도 하는것이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올케에게 돈내놓으라고 다그칠게 아니라 남동생에게 빨리 취직하라고 하는것이 맞는거 같네요.
    부부문제 참견하는 시누......
    누나에게 부부문제 오픈하는 남편....
    곱지 않게보일겁니다.

  • 56.
    '10.2.3 5:30 PM (203.229.xxx.234)

    레드땅님 말빨 대단하세요.
    듣고 보니 그것도 그렇네요.
    결혼은 했으나 심정적으로 남 처럼 돈 계산 하는 부부가 많은가 봅니다.
    제 나이에선 당최 이해가 안되기는 하는데 말입니다.

  • 57. 저는
    '10.2.3 5:31 PM (61.109.xxx.204)

    결혼과 동시에 평생직장인 교사를 그만둔것은 이해가 안되네요.
    교사가 확실했나요? 만일 교사였다면 기간제교사였을 가능성이 높고요

    1억통장을 가져왔다는데...동생이 직접 통장을 확인한건가요?
    교사였다해도 결혼전에 1억을 모으는건 불가능에 가까우니
    그돈은 월급보다는 외동딸이니 친정에서 줬을것같은데
    결론은 아기도 없으니 여차하면 남편하고 헤어지려고 하고있는것같네요.

  • 58. ..
    '10.2.3 5:32 PM (125.139.xxx.10)

    전 딴지는 아니구요. 댓글에 원글님, 요놈들, 이놈들 그러시는데요
    나이 차이가 얼마나 나시는지 궁금해지네요. 저는 막내동생과 나이차이 많이 나도
    그런 표현 못하는데 은연중에 원글님이 동생네 부부를 어떻게 대하는지 느껴져요
    요즘은 사랑으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사람들을 보기 힘든것 같아요
    남편 경제력이 이혼여부가 되나보군요.
    그냥 원글님은 돈도 빌려주지 마시고 그냥 빠져주시는게 나을거예요

  • 59. ,
    '10.2.3 5:35 PM (180.71.xxx.211)

    가스가 끊기는데도 돈을 안내놓는 것만 생각하면 참 답답할 노릇이 맞기는 한데...

    가스비도 못낼 정도로 기본적인 생활비도 못벌어오는 남편 앞에 그 돈을 풀어놓기도
    참.. 막막하고 싫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느슨해지지말라고 그 집 아들부부 이름 앞으로 안해줬다는 것은..
    시부모님 역시 아들이 생활력이 모자라다는 것을 미리 아셨다는 얘기가 되나요?
    보통은 기왕 신혼집 마련할 만큼 벌어놓지 못한 신혼부부 결혼시킬 때는
    좋든 싫든 부모들이 돈을 대주기 마련인데, 그렇다고 부모 이름 걸어놓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느슨해지지말라는 것은 그냥 시댁의 입장일 분, 아들을 크게 신뢰를 못하신 것일 수도 있고, 올케 입장에서는 결국 집도 우리 이름 앞 아니고 얹혀사는 꼴인데다 결혼한 남편도 기본적인 생활비도 못 내어줄 수준이니, 같은 여자로서 열불나는거 이해가지 않나요?

    초등교사 되기도 쉽지 않았을텐데,
    솔직히 결혼 하자마자 퇴직했다는거 참 믿기 힘드네요;; 사실이라면 넘 생각없어보이고
    좀 의심해보자면 그냥 기간제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동생이 굳이 찾아와서 집 가스 끊기는 얘기를 해대니 누나 입장에서 속이 타는 건 이해가지만
    생활 밑천 전혀 안되는 남편집 식구가와서 그런 얘기하면 감정만 더 나빠질 것 같습니다.
    그저 원글님은 남동생 등짝이라도 때려패서 너라도 바로 서라고 얼른 얘기하세요.
    모든 문제의 근원은 남동생의 경제적 무능력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도 남동생앞으로 네일샵인지뭔지 할 돈은 있어도 없는 것으로 하시라고 말씀드리구요.

  • 60. 레드땅
    '10.2.3 5:36 PM (115.86.xxx.154)

    원글님 집 얘기 잘못하셨네요. 가끔 글의 전체를 보지 않고 한가지만 갖고 말꼬리 잡는데 집 얘기에 말꼬리 잡히시네요. 물론 원글님 어머님 명의기 때문에 아들에게 집해줬다는 유세는 못하십니다. 나중에 일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하지만 제가 원글님 편을 드는 이유는 일억이나 있으면서 가스비 난방비 공과금 하나 보태지 않았다는 태도와 시댁에서 가게라도 내주길 바라는 거지근성입니다. 원글님이 동생 사업자금에 보태야하지 않겠나라고 얘기했음 편도 안들었을겁니다. 그건 당연 월권이죠. 근데 댓글은 마치 원글님이 일억을 다 내놓으라 말한양 흐르는군요. 글의 뉘앙스는 그게 아닌것 같은데. 제가 잘못 판단한 건가요? 정말 원글님이 올케에게 동생에게 사업자금 대주란 뜻을 조금이라도 내비쳤다면 저도 댓글들처럼 마음이 싸늘해질겁니다.
    하지만 내 비자금도 절대 풀지 않을 만큼 독립적인 성격이라면 네일샵도 마찬가지로 내 힘으로 해야 당연한것. 감히 시누에게 저리 말하는 것은 올케가 시댁을 아주 물로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제가 다 기분 나빠집니다. 저도 시누고 올케 입장인데 아무리 며느리 얘기라해도 글 맥락에 없는 소설 쓰며 편들고 싶지 않습니다.

  • 61. 생활력
    '10.2.3 5:37 PM (118.222.xxx.224)

    그 올케 생활력이 아주 강한 사람인듯 한데 말이죠.
    지금 약이 올라서 집에 가서 돈 가져 오라고 하지만 (나이가 조금더 들면 자신도 잘못된 말이라는것을 알거에요) 살살 구슬려서 살면 앞으로는 잘 살아갈 사람같습니다. 적어도 경제적이 부분에서는 ........

  • 62. 무능신랑
    '10.2.3 5:38 PM (115.136.xxx.34)

    전기세도 못내는 무능한 신랑이랑 사는 올케분 홧병안생겼나 몰겠네요

  • 63. 충고
    '10.2.3 5:41 PM (221.138.xxx.252)

    내가 올케의 친언니라면 "절대로 네돈 섣불리 풀지말고 꼭 쥐고 있어라 !!" 라고 충고할듯...

  • 64. 9천만원
    '10.2.3 5:42 PM (112.173.xxx.34)

    제가 결혼과 동시에 직장 그만두면서(30대중반) 9천만원정도 들고 결혼했는데요(제가번돈+엄마돈)
    신혼집은 20평 임대아파트에서 시작했구요
    남편은 하위직공무원이고 3년정도 아기없었는데...남편한테 다달이 10-20만원 타서 생활했거든요...그 다음해 아파트 분양받을때 제돈 5천만원 보탰구요
    님...올케분...이해가 안되긴하네요
    1억을 다 내어놔라는것도 아니고....사실 저 경우 9천만원만 들고있어도
    이자만해도 아무리 은행 이율이 낮아도 제 사고 싶은거 마음껏? 살 정도는 되었거든요
    만약 제 경우 이렇게 되면....은행이자 정도는 내어놓지싶은데요...
    안그럼 네일샵을 제돈으로 차리든지요...어차피 그게 제명의로 차리고 제가 나중에 책임지는건데...그걸 시댁에 해달라하는건 아닌것같은데요...가게가 잘되면 좋지만 나중에 망하면 누가 책임지나요?

  • 65. .
    '10.2.3 5:44 PM (121.184.xxx.216)

    순간 그 올케분도 어디서 자문을 구한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랬다면 댓글은 '남편 주지 말고 꼭 쥐고 있어라'였을 것 같아요..
    돈을 갖고 왔어도 혼자만 알고 계시지 남편에게, 시댁에게 다 알린 마당에
    각종 공과금이 밀린 마당에 내돈, 네돈 따지며 한푼도 안 내 놓는다니
    남편도 시댁에서도 서운할 것 같긴 하네요.
    남편에 대한 애정이 별로 없어보여요.
    네일샵 열어주지 마시고 일을 할 의지가 있다면 학원 강사든 과외든 하셔서
    버시라고 하세요.
    남동생분도 어디 월급 받는 곳으로 들어가심이 좋을 듯 하네요.

  • 66. 레드땅
    '10.2.3 5:48 PM (115.86.xxx.154)

    정신이 제대로 박힌 여자였다면 시누에게 네일샵이라도 차려줘서 블라블라 안하죠. 외려 나도 이러저러한것이 힘들다, 내가 이돈마저 흐지부지 풀면 남편 생활력 나빠진다. 나를 믿고 그냥 모른척 해달라 이리 말했을 겁니다. 근데 거지처럼 시댁에서 당연 해줘야하는 양 말하는게 괘씸하네요. 그말만 안했어도 이리 제가 댓글질 하지 않았을텐데. 남자가 무능력하면 여자라도 능력 갖춰야하고 그래도 싹수안보이면 이혼해야 맞지만 저건 아니지 않나요? 글고 자영업이란것은 흥할때도 있고 망할때도 있습니다. 유행하는 아이템들이 있어요. 잘 안된다고 금방 때려치우기 힘든점이 있죠. 동생에게도 정 앞이 안보이면 다른 차선책이라도 찾아보라하세요. 글고 원글님 동생댁 일에서 손터세요. 둘이 지지고 볶고 알아서하겠죠.

  • 67.
    '10.2.3 5:51 PM (125.181.xxx.215)

    9천만원// 남편이 공무원으로 안정된 수입이 있고 집값에 보태는거랑 비교하시면 안되죠. 지금 여기는 남편이 수입이 없고 오히려 마이너스로 꼴아박고 있고, 까딱하다가는 1억 훌렁 날아갈지도 모르는 판이니까요.

  • 68. 헤로롱
    '10.2.3 5:53 PM (122.36.xxx.160)

    여기가 아무리 여자 사이트고 결혼하신 분들이 많다지만 이건 너무 여자쪽 편만 드는 상황이네요. 가스비, 세금등 기초적인 부분도 해결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남편에게만 짐을 지우는 결혼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답니까? 그 비자금 남편 사업자금으로는 못 내놓는다는것 이해하지만 기본 생활비로는 써야할것 아닙니까?

  • 69.
    '10.2.3 5:53 PM (125.186.xxx.168)

    전기세도 못낼 상황에도 쥐고있을 정도면, 뭐 이혼생각하시나? 그돈으로 네일샵을 차리든가..

  • 70. 저는
    '10.2.3 5:54 PM (211.216.xxx.92)

    올케가 너무 이해 안 되네요.
    생활비가 없어서 공과금도 못 내는데...본인은 현금 1억을 꽉 쥐고 있다니요..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지...게다가 왜 시댁에 가게 차려달라고 해요?
    진짜 정신머리가 보통 이상한 여자가 아니네요.
    생활비 없어서 남편한테 시댁 가서 돈을 빌려 오라니...저라면 집에 생활비가 없는데
    가정을 그따위로 만들진 않을거에요.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말이에요.
    물론 남편 무능하고 돈 못 벌어오면 속상하지만..부부란건 한 배를 탄 공동체인데
    내 돈은 꽉 쥐고 있겠다는건..뭥미?
    저런 사람은 결혼 안 하고 혼자 살아야죠..말만 부부지..알고 보면 부부 아니네요.
    남남이에요..

  • 71. 그리고
    '10.2.3 5:56 PM (211.216.xxx.92)

    참...남편이 경제적 상황이랑 능력 좋을때만 남편인가요?
    못나도 내 남편 잘나도 내 남편이에요....돈 못 버는 남편 물론 싫겠습니다만..
    그래도 내 남편이죠..그런 남편 만난 것도 내 복이구요..
    돈 잘 버는 남편만 남편 아니죠..에휴.....
    저도 처음에 양가에 도움 아무것도 못 받고 결혼했고 남편 역시 벌이가 별로 였습니다만..
    참고 사니 그래도 좋은 날 오던데요..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댓글들 보면서 참 씁쓸합니다.

  • 72.
    '10.2.3 6:04 PM (125.181.xxx.215)

    올케의 경제관념으로는 1억은 재산을 불릴때 더하려고 하는거지, 재산까먹을지도 모르는데 내놓을수 없다 이겁니다. 관리비 가스비 몇푼이나 한다고 1억이라는 목돈에서 털어가려고 하세요. 1억 목돈은 목돈대로 굴려야지, 자잘한 생활비로 깰돈이 아닙니다. 재테크의 관점에서 보자면 그래요. 시누가 1억 운운하니까 올케가 방어적인 차원에서 말을 하자니, 내돈이라 못내놓는다고 말이 나왔겠죠, 속뜻은 경제관념이 투철한 여자란걸 알수가 있어요.

  • 73. 올케입장에서
    '10.2.3 6:08 PM (218.186.xxx.230)

    첨부터 결혼 잘못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나보네요.
    거기다 시누까지와서 팔팔 거린다면..아이도 없겠다, 생각다시해보겠네요.
    저 윗분 남편이 싫을때도 좋을때도 남편.
    말이 그렇지, 애 있어서 참고 사는 아줌마들 많을꺼에요.
    굳이, 싫은거 껴안고 살고 싶지도 않을텐데, 요즘사람들한테 안먹히는 말같네요,
    돈있으면, 바람피고, 돈없으면 돈해달라고 하는 남자들.
    뭘믿고 결혼전 비자금을 내놓고 싶지 않겠네요.물론, 원글님 동생이 바람핀다는 얘기가 아니고
    어제 82를 달군 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남편, 남자에 대한 신의가 없어서 저절로 올케편이 되지네요

  • 74. 참나~
    '10.2.3 6:09 PM (61.77.xxx.153)

    결혼하고서부터 남편이 백수로 아내 돈벌어 오는 거 야금야금 써먹은 것도 아니고
    열심히 일하고 돈벌어다 줄때는 집안에서 내돈은 내돈댈 틀어쥐고 있고
    남편이 벌어오는 돈은 돈대로 맘대로 쓰고 그러다가
    남편 하는 일이 잘 안풀려 공과금 낼 돈이 쪼들리게 되니 그때는 또 능력없는
    남편이라 내돈은 일원도 못내놓겠다는게 이해가 간다니...
    그게 이해가 간다는 님들 구조가 정말 궁금하네요
    입장 바꿔서 남편이 그런식으로 나오면 참 잘한다 ~하겠어요.

    섣불리 사업자금 대주는 거 조심스러워 하지 않는다쳐도
    공과금까지 안내면서 배째라~ 하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갑니까?
    남편이 돈 흥청망청 써대고 빚얻어대고 한 것도 아니고 ...
    어느날 본인들 남편이 월급 한달 안가져오면 능력있네 없네 사네못사네
    공과금이고 뭐고 집안 난리가 나도 모른척~하면 다인가요?

    진짜 가끔 82보면 이상할때가 많아요.

  • 75. ?
    '10.2.3 6:11 PM (211.196.xxx.166)

    그냥 그 1억으로 자기가 네일샵 차리면 간단한 거 아닌가요?

  • 76. 그리고
    '10.2.3 6:19 PM (211.216.xxx.92)

    올케는 지금 이혼 준비하고 있는거 같네요...가족이라고 생각 안 하니 자기가 쥔
    목돈 안 내놓는거구요..만약 저도 이혼 준비하고 있음 그렇게 하겠죠..
    위에 어느 분이 경제관념 철저한 사람이라고 했는데..네..그 말씀엔 동의를 하나..
    경제관념은 철저하나 가족에 대한 인정은 없는 사람 같네요..그리고 전 경제관념보다
    더 중요한게 인정..베풀어주는 그런 마음이라고 봅니다.

  • 77. ..
    '10.2.3 6:20 PM (180.71.xxx.211)

    근데 도대체 왜 집 살림살이가 그렇게나 나빠졌답니까?
    원글님이 올케에 대한 설명만 해주셔서, 남동생의 무능력한 상태나 원인, 앞으로 구제 방법 등등은 도저히 알 수가 없네요. 글에는 별로 문제 삼지도 않으시구요.
    제정신 박힌 사람이라면 초등교사 관두고 네일샵 차린다는 사람 많지 않을 겁니다;;;;;;
    문제의 핵심은 올케가 생활이 어려운데 자기 돈은 쥐고 놓지 않고, 시댁에서 사업 자금 받아오라는 태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결혼 후 가정경제를 그렇게까지 바닥으로 가게 내버려둔 남동생의 무능력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남동생과 올케가 어떤 의논과 합의를 거쳐서 올케가 직장을 관뒀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한 사람의 벌이로 생활을 꾸려가기로 했으면 아무리 못해도 기본적인 생활비는 만들어져야 하는데, 가스가 끊길 정도까지 왜 내팽겨쳐져 있는건가요;;;
    어떤 사람이 그 환경에서 울화통 안터지고 좋은 감정만 생길까요.
    설마 가스비 다 떨어진 그 상황에서 올케가 남편에게 비자금 얘길 일부러 꺼내진 않았을거고
    아마 둘이 그나마 상황 좋을때, 앞으로 집 늘려갈 계획 세울때 내놓겠다고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이제와서 그 돈을 내놓자니, 흐지부지 돈 없어질 것 같고, 그나마 사는 집도 우리 앞으로 된 것도 아니고 올케가 뭘 믿고 그 돈을 내놓겠나요.
    무능력한 남편은 자기랑 계획 세우고 걱정하는 것보다는 시누한테 가서 얘기하고,
    시누는 그 좋지 못한 상황에 와서 훈계하고..
    휴..
    원글님, 정말로 동생부부가 걱정되서 올케 찾아가서 얘기하고픈 마음까지 있으시다면
    올케말고 남동생에게 정신차리고 더 노력하라고 타이르고 혼내주세요.
    물론 그 돈에서 얼마 꺼내서 매꿀 수도 있지만, 앉아서 돈 까먹느니 둘이서 무슨 짓을 해서든 일어나라고 해줘야 더 옳은 조언 아닐까요? 둘이서 어디가서 노동을 하든 과외를 뛰든 뭐라도 해서 생활비 벌어먹고 살라고 해줘야죠. 남편이 저러는데 그 돈 내놓을 사람은 흔치 않을 듯 합니다. 원글님 친정에서도 느슨해지지 말라고 집을 아들 앞으로 안해주셨다면서요. 똑같은 맥락 아니겠어요?

  • 78.
    '10.2.3 6:23 PM (218.38.xxx.130)

    바로윗님글에 공감해요.
    원글님은 계속 질문 나오는 남동생 무능력에 대해선
    한마디도 안 하시고.. 다른 건 중간중간 대꾸해주시면서.. 흠..
    좀 그러네요~

  • 79. ..
    '10.2.3 6:29 PM (116.120.xxx.156)

    82는 너무 여자쪽편을 드는 경향이 있어요.

    올케가 이상한데요.
    레드땅님 말씀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에요.

    저럴거면 왜 결혼했나요?

  • 80.
    '10.2.3 6:31 PM (218.38.xxx.130)

    남편이 사업 망해먹고 마누라 예금만 쳐다보고 안 내놓는다고
    누나한테 일러바치는 남편..맨몸으로 한달 단돈 10만원 20만원도 벌 생각 없는 남편.
    전 이혼하고 싶을 정도로 싫은데요?
    가난이 앞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은 창밖으로 도망간다고..유명한 어느 나라 속담이죠.

  • 81. 원글이
    '10.2.3 6:34 PM (112.144.xxx.51)

    남자가 무능력했으니까 그런일도 생긴거겠죠
    누구탓으로 결론을 내리자는게 아니고 결혼생활 3년동안 사업체가 잘됐을때는 한달에
    7~8백씩 준적도 있다는데 그때 조금씩만 저축을 했어도 수입없는 6개월은 버틸수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군요시골에 계시는분이 있으셔서 여태 쌀이며 김치며 양념은 사먹은일
    없고 물론 그외에 들어가는거 많다는건 알죠...
    그런데 제가 이해할수없는건 그 흔한 보험하나를 안들었더군요 하다못해 운전자보험..
    그거 한달에 2~3만원하는것도 많던데 그런거하나도 없더군요
    명절만 되면 해외여행가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시댁과에 거리가 불과 15분거리인데도
    일년에 한두번가고.. 아직은 어리니까 그런가보다 생각했다가도 참 화가나네요
    동생 잘나갈때 친정부모님은 제주도 여행보내드려도 장인장모님은 호주로 모시고 다녀오는
    착한놈인데 한순간 능력없는놈이되서 대접도 못봗고 사니 누나로써 속상하네요

  • 82. .
    '10.2.3 6:34 PM (121.138.xxx.46)

    1억이라고 해도 이렇게 저렇게 소소하게 빼쓰기 시작하면 금방 바닥납니다..
    관리비 가스비 한 번 내고 마는 거면 뭐 저렇게까지 할까요.. 문제는 남편의 자세인데
    와이프가 어떻게든 해결하고 나면 다음번에도 당연히 와이프에게 기댈겁니다.
    올케입장에서는 그걸 경계하고 있는 거 아닐지... 한 번 내놓으면 끝이 없을게 뻔히 보이니...
    남동생이 좀더 이 상황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하다못해 밤에 대리운전이라도
    하던가, 남는 시간 이용해서 아르바이트라도 뛰던가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올케의 태도가 달라졌을 수도 있겠죠.

  • 83. 저두..
    '10.2.3 6:49 PM (122.36.xxx.102)

    능력없는 님 남동생 탓하고 싶어요..올케 아주 당돌하지만...너무 잘 키운딸인거 같아요..울딸도 외동이로 크는데...저거 반만이라도 똘똘했으면 좋겠네요...아~주 현명한거 같아요..올케가...

  • 84. 그 올케
    '10.2.3 6:52 PM (118.222.xxx.229)

    랑 비슷한 생각 가진 사람 여기 많나 보네요~
    부부란, 살면서 기쁨이건 고통이건 같이 헤쳐나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 올케란 여자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딱 그 전형이네요,,,
    올케편 드는 사람이 이리 많다니 황당하네요~

  • 85. 올케가
    '10.2.3 6:53 PM (59.151.xxx.51)

    올케가 이상한 상황 아닌가요..

    다 남편이 능력 좋아 돈을 잘 버시나요.. 월급쟁이, 전문직 아닌 이상 못벌 때도 있는 거죠.. 3년 생활비 안줬던 것도 아니고 내내 남자 돈으로 살았던거잖아요.. 앞으로 안번다는 것도 아니고.. 현재 어렵다는 건데..가스가 끊기게 된 상황이면 1억 중 얼마 내놓아서 살림에 못보탭니까..ㅡㅡ;;

    사정이 안좋아지면 와이프가 같이 도와 일(취직)을 해야 하는 상황이지. 남편이 무능하다 지금 탓할때인가요...

    정말 너무 저랑 다른 생각에 놀라고 가네요..

  • 86. -
    '10.2.3 6:54 PM (221.155.xxx.11)

    또 댓글 답니다.
    처음부터 남동생이 능력없는 줄 알았는데...
    위 원글님 댓글보니 그게 아니였군요.

    올케가 결혼전처럼 금전관리를 잘했더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한달에 7-800백을 번다해도 명절때 마다 해외여행가면 돈모으기 힘들테고...
    결국 지금의 빈털털이는 남동생만의 탓은 아니네요...
    누나맘이 조금은 이해됩니다.

  • 87. ..
    '10.2.3 7:07 PM (114.205.xxx.21)

    힘들때 부부가 같이 도와가면서 사는데...좀 그러네요...
    시누가 돈아내놓는다고 뭐라고하는것도 그렇고...
    결혼하면 죽이되던밥이되던 부부가 알아서 하게 두세요...

  • 88. 여기
    '10.2.3 7:12 PM (121.166.xxx.30)

    게시판에 어떤 여자분이 집에 돈이 없는데 남편이 졀혼전에 가져온 돈이라고 한푼도 안줘요 하면 다들 뭐라고 하실까요
    미친* 죽일* 하지않을까요
    남자는 부양의 책이 있으니까 그러면 안된다구요?
    그 부양의 책임이 왜있을까요?
    결혼을 했기 때문 아닌가요?
    그러면 당연 여자도 남편이 저리 어려운데 정말 도우는 시늉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무슨 동거인도 아니고 등더밀려 결혼한것도 아니고 좋아서 했으면 여자도 일정부분 감당해야될부분이 있는겁니다
    몰랐으면 모를까 말이나 하지말던지 그 올켄 참 이상하네요
    원글님 동생분을 사랑하기는 하는건가요 아님 왜 결혼은 했는지...
    전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아무리 니돈 내돈 따로 있지만
    무슨 사업자금을 내놓으라는것도 아니고 내 놓을 여자도 아니겠지만
    전기세 수도세를 못내는 상황인데 이건 아니죠
    님 동생이 잘 벌때도 저러던가요?
    당신 벌었으니 당신 혼자쓰라고
    난 내돈만 움켜쥐고 있겠다고...

  • 89. -.-
    '10.2.3 7:16 PM (218.51.xxx.234)

    시누이님은 가만히 계시죠? 님이 왈가왈부할 일 아니지 않나요? 부부 속사정은 부부만 아는거고 님글의 정보만 봐도 님 동생은 빈주머니로 결혼했고(이거 처음부터 말하고 결혼은 했는지 나중에 명의가 띡..시어머니 이름이었다..이런 식이었을지..그런결혼 보통사람은 안할텐데..교사면 조건도 좋은데) 사업까지 말아먹었는데 나같아도 1억 들고 있는고 움켜쥐겠어요 그상황에 시누이가 뭐라하면 가게하나 내달라고 택도없는 소리 한번 억하심정에 할 만 하겠구요... 부부가 서로 돕는다는건 정말 부부일때고..님 남동생 처신이 어땠는지는 모르지 않나요? 건드리지 않으심 알아서들 해요.. 대체 왜???? 삼자가 나서는건지? 그만큼 동생을 무시하는 처사 아닌가요?

  • 90. 마음이...
    '10.2.3 7:16 PM (121.140.xxx.184)

    원글님께서는 당연히 남동생 입장에서 생각하시겠지만...
    올케는 지금 남동생에 대한 믿음이 없는겁니다.

    보험같은것도 동생이 사업하면서 동생이 들어도 되는데요.
    부부가 힘들면 돕는다는것은 아이도 있고 어느정도 자리잡을때 이야기이지요..
    아파트 명의도 어머니 명의 아닙니까?

    올케는 지금 동생과의 결혼생활을 접으려마음먹은듯합니다.
    거기에 원글님이 기름을 부으셨네요.

  • 91. 여자라고
    '10.2.3 7:21 PM (112.149.xxx.176)

    얻어먹고 살 궁리인가요?
    그럼 그 올케 지 생활비는 지가 내고 밥 먹어야지
    남자 등 쳐먹고 살 4가지네요
    그런 며늘 볼까 겁나네요
    서로 돕고 사는 것이 부부 아닌가요?!

  • 92. ....
    '10.2.3 7:25 PM (125.180.xxx.140)

    전 솔직히 결혼 전에 정식 교사였는지, 1억이 진짜 있는건지도 믿음이 안가네요.
    제 주변에도 초등교사라고 소개받아서 만난 여자가 알고보니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 강사였다는 말도 들었구요.
    그때 들으니 시간강사가 정식교사라고 속이고 결혼까지 한 경우도 있다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정식 교사였건 강사였건 몇 년 일해서 1억을 모으려면 진짜 용돈 만원도 아껴가며 모아야 겨우 가능할까싶은데,
    그렇게 알뜰하고 경제개념있는 여자가 결혼후 그렇지 않게 살았다는 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내놓을 1억이 없는건 아닌지....

    다 진짜인데 올케가 지금 그런 태도를 보인다면 정말 이혼을 각오하고 있는 듯 하고요.

  • 93. ....
    '10.2.3 7:32 PM (112.149.xxx.210)

    그 올케도 결혼하자마자 직장 때려치고 살아온 이런저런 상황이 여자로서 절대 호감가는 분도 아니구요,
    내가 돈 벌테니까 본가에서 목돈 가져와.. 내가 돈 벌겠다고 하는거 고마운줄 알아.. 도 참 웃기다고 생각하지만
    1억 통장은 꽉 틀어쥐고 있으려는 마음만은 1000%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도대체 그 올케는 1억 있다는 얘기는 왜 한걸까요? 나같으면 절대 안 했을텐데.
    알 수는 없지만, 아마 그 얘기한 본인 입을 꿰매버리고 싶을 듯.

  • 94. 맞아요
    '10.2.3 7:49 PM (180.69.xxx.28)

    원글님의 올케가
    자기ㅣ 남편하고 결혼생활을 계속 해야할지 말아야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안서는겁니다.
    그래서 자기돈을 안푸는거예요.

    그리고 덧붙인다면 (그 올케가 좀 더 당찬생각을 갖고 있다면)
    시댁에서 해주는 네일가게를 위자료 명목으로 챙길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그런 요구를 했을듯 싶고요.
    살고 있는집은 어차피 시어머니 명의인데, 이혼하면서 맨몸으로 나갈 수 는 없잖아요.
    전기도 끊기는 상황인데 위자료 받을게 뭐 있다고..

    집이 시어머니명의니까 받을 수 없고
    내 돈은 결혼전 갖고 있던 비자금이니 남편이 터치할 수 없고.. 쌤쌤인거죠..

    사실
    이런식으로 이혼한 여자를 알고 있습니다.

  • 95. 둘다
    '10.2.3 7:58 PM (192.100.xxx.143)

    철들려면 한참 먼 아직애들이군요
    돈 벌때는 흥청망청 쓰고 돈 없으니 서로 탓하고
    처음부터 시댁에서 돈을 준게 문제인 것 같애요
    일체 끊고 둘이서 알아서 살라고 가스가 끊겨도 전기가 끊겨도 모르는척 하시구요
    올케가 들고온 돈을 쓰든지 가게를 차리든지 이제는 둘다 성인 남녀인데 의식주는 각자 알아서 해결 하라그러구요
    헤어지든 말든 그건 본인들이 알아서 할 문제이구요
    동생분도 며느리도 경제관념은 거의 제로인 상태에서 앞으로 돈을 더 부어봐야 그 돈 다 없어집니다
    시누분도 올케한테가서 남동생 도와줘라 마라 하지 마시고 그냥 두세요
    남동생도 이제 한 집의 가장인데 가족들 벌어 먹이는게 장사라는게 얼마나 힘들고 돈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야죠.

  • 96. @@
    '10.2.3 7:58 PM (211.179.xxx.168)

    전에 돈도 많이 벌어다 줬다면서 그돈은 다 뭐했는지 ㅠㅠ
    결혼을 했으면 어려운 상황에 닥쳤을땐 서로 머리 맞대고 해결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주위에 돈에 유독 집착하는 사람 겪어 봤지만 제 생각엔 올케의 마인드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저도 비자금 가지고 있지만 상황이 어려우면 당연히 내놔야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남자만 생계를 책임져야 하나요 저 정도라면 올케라도 나서야 하는거 아닌지요
    그게 부부 잖아요. 참 댓글에 딸을 잘키웠다니 저게 똘똘한 건가요? .....ㅠㅠ

  • 97. .
    '10.2.3 8:21 PM (58.227.xxx.121)

    1억 들었다는 통장 보신적 있으신가요?
    한달에 7-800 가져다 주는돈 저축도 안하고 펑펑 다 쓰는 경제관념에
    29살에 어떻게 1억을 모았을까요?
    올케에게 1억 있다는 말이 그닥 믿어지지가 않네요.

  • 98. 돈이 있다해도
    '10.2.3 8:45 PM (218.238.xxx.146)

    올케가 인정상, 가스가 끊길정도면 몇십만원이라도 당장 내놓아주면 좋겠지만..
    엄밀히 그건 두 부부가 알아서 할 일이지, 시누가 내놔라마라 할 일은 아닌것같아요.(친정부모님과 욕을 하던, 여기 자게에 욕을 하는거까진 괜찮지만요..)

    올케도 살아보니, 남편 사업수완도 그리 좋은것 같지않고, 한번 돈 풀어놓기 시작하면 본인돈 다 쓰고도 남겠다싶은 계산을 했겠죠, 영리하고 계산적인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 올케가 결혼전 모았다는 돈이 만약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말그대로 시댁에서 도움을 줬던지, 아님 둘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어떻게 했겠죠, 그 돈 없이도 말이죠..

    그냥 그 돈, 원래 없었던 돈이라 생각해야는거 아닌가요?
    제 친구도, 우리 형님도 그러던데요..
    각자가 버는 돈, 각자가 관리하고, 결혼전 번 돈은 절대 터치하지도 않고 남편도 관심끄고.
    제 친구, 5천만원 시댁에서 전세금으로 받아서 그냥 그 돈에서 시작했어요, 본인 결혼전 1억가까이 모았는데 그거 손 안대더라구요, 남편도 뭐라안하고.
    우리 형님도 그랬구요..

    시누되시는 입장에서 속 상할수도 있겟지만, 그냥 신경끄세요.
    둘이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어떻게 하겠죠.

  • 99. ..
    '10.2.3 8:54 PM (218.148.xxx.226)

    여자라고 얻어먹고 살 궁리라는 말은 좀 그래요.. 전업주부여자들은 남자들한테 얻어먹고 사는 존재인가요..저는 남편이 밖에서 일할동안 모든 집안일 제가 다 전담하고 역할한다고 생각하는데.. 얻어먹고 산다는 말이 보이니 괜히 속상하네요.. 할수만 있다면 ..그러니까 그럴수록 더욱 비자금은 있어야 겠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 100.
    '10.2.3 9:04 PM (116.41.xxx.47)

    다 큰 성인에게 요놈들, 이놈들, 얘들, 착한놈이 뭡니까?
    원글님께서 동생을 동생이 아닌 자식처럼 생각을 하시는거예요?
    그래서 나서는 건가요?
    그냥 알아서 하게 두세요

    다른분들 말씀도 있지만 저도 올케분이 초등교사였다는게 전혀 믿기지가 않네요
    주변에 초등교사라고 밖에 떠벌리고 다녔던 사람을 하나 알고있는데
    알고 보니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정식교사가 아닌 임시교사였어요
    그것도 나중에 짤려서 못나가게 되었구요
    1억 있다는 말도 믿어지지 않고
    제가 보기에도 올케가 이혼을 준비하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 101. 음...
    '10.2.3 9:24 PM (180.64.xxx.80)

    다른 건 다 제껴두고 원글님 올케가 진자 초등학교 교사가 맞긴 한가요?
    초등학교 교사가 현모양처 되고 싶어서 학교를 덜컥 그만두고
    이제와서 네일샵을 차린다고 하면 대한민국 누구도 믿지 않습니다.
    얼마든지 재취업 할 수 있고 안되면 기간제라도 할 수 있는데
    왜 네일샵을 하려고 하나요?
    네일아트에 특별한 재능이 있거나 원래 그 일을 너무 하고 싶었는데
    마지못해 교사를 하고 있었던 게 아니라면 너무 믿기 힘든 일이네요.

  • 102. Genie
    '10.2.3 10:43 PM (118.34.xxx.208)

    에궁... 결혼 전에 자신이 모은 돈을 내놓지 않겠다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네일아트샵을 왜 시부모에게 차려 달라고 하는 지 참 이해가 되지 않네요~

  • 103. 암튼
    '10.2.3 10:49 PM (116.43.xxx.31)

    댓글들이 더 웃깁니다.
    남편은 딴 주머니차면 안되고
    아내는 딴 주머니차는게 당연한가봐요?
    남자들 정말 불쌍합니다.
    돈 못벌어오면 그 부모라도 나서서 보태주어야 하고...
    오로지 돈돈돈...
    정말 여자들 흡혈귀나 다름없어요.
    부부라면 같이 협력해서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 104. 남의 일이 아니네여
    '10.2.3 11:01 PM (58.238.xxx.242)

    울 집에도 원글님과 똑같은 올케가 한명있습니다.이제 결혼2년차...동생 월급 적어서 올케친정이랑 저희 친정(올케시댁)에서 각각 보험료와 월세를 내주고 있습니다.월세는 들어가야할 집이 동생명의로 되어 있는데 전세주는 바람에 시기가 안맞아서 원룸얻어주고 월세는 부모님이 내주고 계십니다.동생네부부가 쓰는 돈은 적금 50이랑 관리비 기름값정도되겠네여.그런데 문제는 올케가 맨날 부모님께 돈없다고 운답니다.정말 미칠 노릇이져.동생 월급적다는 거 동생직장동료들이 맨날 얘기하니까 올케가 그럼 맞벌이 하면 되지 않냐고 하더니 그럴 생각은 없는 것 같고 부모님이 안도와주신다고...부모가 왜 부모냐 자식 힘들 때 도와주라고 있는게 부모 아니냐고 엄마한테 그랬다는데 저 그말 듣고 완전 뻥졌네여.그렀다고 제가 올케한테 내색하게 되면 그야말로 집안 분란 일어날 것 같아 아무말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 앓고 있습니다.참 나이가 적으면 철이 없어서 라고 이해라도 하지 이건 30넘은 사람이 그런 말 하니 속이 터집니다.전 제올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철없는 사람 여기 또 한명 있네여.원글님도 속 꽤나 상하겠습니다.

  • 105. 헉~~~
    '10.2.3 11:07 PM (116.123.xxx.162)

    참 세상사 각인각색이지만 올케를 두둔하는 분이 많은 댓글들을 보고 입이 안 다물어 진다는...
    만일 이 글의 주인공이 제부나 형부였다면 어떤 댓글들이 달렸을까......
    몹시 궁금해지는 1인입니다

  • 106. 제가
    '10.2.3 11:07 PM (124.111.xxx.205)

    원글님 올케 같은 입장이었던 사람입니다.
    저는 무른 나머지 제 돈을 모두 풀었지요. 처음 시댁에서는 모두 고마워 했지만 .....
    결단력 없고 능력 없는 남편에게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입니다.
    지금은 시댁돈도 털리고, 제돈도 털리고... 15년 넘게 뼈빠지게 물 붓고 있습니다.
    시댁에 가서 돈 구해 오라는 점은 이해 못하지만 ... 아마 그 올케분이 동생분에게서 비젼을 발견 못하신 듯 합니다.
    아주 영리하신 분 인듯 해요

  • 107. 진짜 웃긴다
    '10.2.3 11:09 PM (221.138.xxx.224)

    여자의 비자금은 현명한 거고 남자의 비자금은 부부간의 신뢰감을 깨뜨리는 짓거린가요~?

    편들걸 편들어야지...

    웃기는 여자들 많다.,..

  • 108. 암튼
    '10.2.3 11:19 PM (116.43.xxx.31)

    남편에게 비자금 털어서 도와줬는데
    아직도 능력없는 남편은 밑빠진 독이다?
    보아하니 앞으로 비전도 없어보이니
    원글님 올케는
    자신의 비자금 내놓지 않고
    이혼할 뜻도 있다고 협박하는 것이 현명하고 영리한 것이다?

    그런 식으로 이야길하면
    아내가 이뻐서 결혼했는데 아내가 늙으니 쳐다보기도 싫어져서
    이쁘고 젊은 술집여자랑 바람피우거나
    아님 다른 여자랑 결혼하자고 나와도 정당한 것이 되나요?

    혹은 아내는 집에서 애잘키우고 살림잘해야 남편이 돈 갖다줄 맛이 나는데
    음식도 못해 집은 더러워 애들도 공부못하면
    남편이 아내를 팍팍무시하거나
    아님 돈도 집에 안줘도 되는 것인가요?

    부부란 서로 믿고 사랑해서 가정을 이루어나가야 합니다.
    남편이 700 800씩 벌어올 때는 해외여행다니고 신나게 살다가
    남편 돈 못번다고 "능력없으면 이혼하는 커플 많다"는 말 내뱉는 올케....

    그리고 그 올케를 두둔하는 82찌질 아줌마들...
    대단들 하십니다.

    저도 여자이지만
    우리 아들이 미래에 저런 여자들 득실거리는데서 살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 109. 속터지지만
    '10.2.3 11:24 PM (180.66.xxx.55)

    올케가 잘했다는것거 아닙니다. 그렇지만 님이 이 상황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그 올케한테는 시누노릇으로밖에 안보일거 같네요.

    한달에 몇백씩 벌때도 있었고 남동생이 능력이 없는것도 아닌거 같은데, 여자 고르는 능력이 없다보다 하셔야지 어쩌겠어요. 네일아트샵이고 나발이고 결혼했으니 둘이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 110. .
    '10.2.3 11:31 PM (110.10.xxx.71)

    생활력 강한 여자가 결혼하자마자 초등학교 교사를 관둔다구요?
    그리고 이제와서 네일샵?
    어처구니가 없는 여자네요.
    남편이 어려울때 부부가 돕는게 너무나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러면서 시댁에 네일샵 운운하다니...
    그걸 또 편드는 82분들 진짜 황당하네요.
    자기 딸이 저 올케 닮길 바라는 분도 계시고...
    82 3년동안 이렇게 활당한 댓글은 첨 보는듯..

    남편 퇴직하거나 사업 안풀리면
    내 돈으로 관리비, 수도세, 전기세는 못 낸다는 입장이신가요?
    그 돈으로 뭐하실려고????

  • 111. 음~
    '10.2.3 11:35 PM (59.29.xxx.218)

    여자들이 많은 공간이라서 그런가요?
    너무 편파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이 말씀하지 않아 부정확한 부분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답을 다시는 분들이
    꽤 되네요
    사업이란게 잘될때는 잘되지만 안될때도 있는거 아닙니까?
    3년간 남자가 돈 벌어올때는 부부라는 이름으로 그 돈 같이 쓰지 않았습니까
    남자가 벌어온 돈은 당연히 여자가 써도 돠고 여자는 가계가 아무리 어려워도
    자기 돈을 내놓지 않아야하나요?
    게다가 네일샵을 내달라고 했다는데요
    네일샵이 망하더라도 시집만 손해 보는거지
    올케는 하나도 손해 안보겠다는 심보 아닌가요?
    어떻게 자기는 하나도 희생 안하고 손해 안보겠다는 태도인지 모르겠습니다
    올케도 어쩌던지 가정을 지키고 살아보려는 노력을 보이다가
    네일샵을 하고 싶으니 자금을 보태달라하면 말이 됩니다만
    남자만 가족부양의 의무가 있는것으로 생각하고 그 의무를 당연히 시어른들까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게 기가 막히네요
    게다가 이혼까지 무기로 삼는 태도는 이해가 안가네요

  • 112. 근데요
    '10.2.3 11:47 PM (125.143.xxx.28)

    솔직히요

    한 사람 말만 들어서는 모르는겁니다.

    안방에 들어가면 시어머니 말이 맞고 부엌에 들어가면 마누라 말이 맞고..


    자고로 양쪽 말을 다 들어야지만이 알 수 있는 문제일거라 생각들어요.

    사람은 원래 자기 유리한쪽으로 얘기 하기 마련이거든요.

    사실 원글님 말만 들으면 올케가 좀 그렇긴 한데요.

    근에 82쿡 님들은 아무도 올케 말을 듣지 못한거잖아요.

    그래서 전 뭐라고 댓글 달기 그렇네요

  • 113. 이중잣대
    '10.2.3 11:48 PM (119.192.xxx.168)

    와...82에 대단하신 여자분들 많네요...
    능력있을땐 내남편이고 능력 없을땐 여차하면 버릴 궁리하는 애물단지?
    아니..돈은 남자만 벌어야하는 법이라도 있답니까?
    정말 놀랠 노자네요...이 상황에서 올케편을 들다니....
    영리하다고까지 하는 분들...부디 자기 쌈짓돈은 굶어죽어도 안내놓고
    시댁에게 샵 차려달라고 손내미는 그런 영리한 며느리 한번 얻어보시길...
    그리고 동생이 남입니까? 누나가 저정도 얘기도 못하게?
    하물며 친구가 힘들어도 짐을 나누는데...피를 나눈 남매끼리 신경을 끄라니...
    참들 대~단하십니다...글의 올케보다 더한분들이시네요..헐...

  • 114. 다들
    '10.2.4 12:08 AM (112.148.xxx.17)

    이상하긴해요 저어기 윗님 말씀대로..
    글 읽다보니 솔직히 집 명의가 시엄니로 돼있음 자기집이 아닌거잖아요 그쵸??
    원글님 친정엄마 명의로 집해준거 그거 강조하고 싶으신거같은데 제가보기에 명의가 시엄니니 완전히 해줬다고도 못하겠고 그 올케... 네일아트 샵은 차리기만하면 되는줄 아나봐요.. 네일아트 헤어샵 피부관리실... 미용쪽 참 힘든데.. 돈으로 차려놓고 직원들 부리기만 하려고 하나봐요.. 전 이해가 않가는게 신랑이 능력도 없는데 그좋은 초등교사를 왜 관둔건지 이해가 않가네요.. 네일아트샵하는 것보다 초등교사가 더 나을듯해 보여요..
    그리고 결혼햇음 둘이서 알아서 해야할일인데 왤케 시댁에 기댄대요.. 솔직히 남동생도 별로고
    올캐도 별로고 원글님도... 그릏네요

  • 115. ..
    '10.2.4 12:12 AM (58.143.xxx.21)

    정말 초등학교 교사 했던거 맞나요?
    29살까지..길게 잡아도 5년간 1억을 모았다는건데, 그런 경제관념 갖은 사람이 결혼후 3년동안 많을때는 한달에 700~800을 쓰고 살았다니..
    아무리 명절마다 해외여행간다해도...전기,가스 끊길정도로 모은 돈이 없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그 1억..올캐가 모은것 맞나요? 전 모든게 앞뒤가 안 맞아 보입니다.
    같이 살기를 포기한건가?하는 생각도 들고, 포기했다고 생각하기엔 남자가 아직 젊으니 그건 아닐것도 같고....같이 살기 싫음 남편이랑 깔끔하게 정리하면 될것을 시누앞에서 시위하듯 저러는것도 이해안되네요

  • 116. .
    '10.2.4 12:18 AM (219.251.xxx.223)

    댓글에 더 놀라요. 남자만 부양을 해야 하고, 일 안할까봐 어떤 경제적인 도움도 줄 수 없다는 논리라면.... 남편도 내가 돈 버니까 집안일은 절대 할 수 없고, 가끔이라도 도와주면 습관될까봐 절대 안 되는 거아닌가요? 그렇게 니돈 내돈 따지면서 어떻게 시누이한테는 돈을 얻어쓰고 또 시댁에는 네일샵 낼 돈을 달라고 하나요? 이건 니 돈은 당연히 내 돈이 되어야 하고, 안 주면 욕먹고..... 내 돈을 또 당연히 내 돈이라는 얘긴데..... 이건 여자, 남자를 떠나서 너무 이기적인 거죠....

  • 117. 다시읽어보니
    '10.2.4 12:20 AM (112.148.xxx.17)

    잘벌때 700-800갖다줬다는글과 보험하나 않들어놨다는 글보니.. 참 답답하네요 그부부..
    결혼하면 이제 부모곁을 떠난 성인인데 왤케 성인답게 살지못하는건지...

  • 118. 초등교사가..
    '10.2.4 12:37 AM (180.71.xxx.124)

    결혼했다고 그만두는 확율이 요즘 얼마나 될까요?
    실제 있기나 한가요??
    제 주변에선 한 명도 못봤습니다 단 한명도 못봤습니다..

    그리고 신혼때라도 둘이 알콩달콩 살라고 시엄니명의로 된 집에서 살라했다는건
    그걸 가지고 집해줬다고 생색내기도 어렵겠구만..
    1억 목돈풀어 공과금을 내라고하는 남편..
    그와중에 목돈있는 며느리는 시집에다 가게내달라고 한다..
    1억이 있기나 할까요?
    누나라는 사람이 자식한테 대하듯 요놈들요놈들..
    평상시 어땠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 말투..
    그런 시누가 와서 돈있으니 공과금 내라 마라..
    양쪽 집 참..
    결혼을 했으면 한집안의 가장이고 서로의 삶에 책임이 있는 성인일텐데..

    진짜 1억통장을 갖고있다면..
    그 여자는 그 남자랑 살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재는중일거고
    네일샵은 자기명의로 챙길요량으로 보이며
    수백씩 빌려가는 남동생은 불경기를 핑게삼은 백수로 보입니다.
    공과금이 마이너스 수백수천을 찍을만큼은 아니잖아요/
    둘의 씀씀이 경제관념..
    집을 시어머니명의로 한 이유 원글님이 동생을 더 잘아시겠네요.

    그 여자는 그 남자는 수준이 똑같습니다.
    천생연분이네요.

  • 119. 솔직히
    '10.2.4 12:41 AM (211.221.xxx.192)

    원글님 말만 듣고서 올케 사정을 어떻게 아나요
    남동생 말 듣고 바로 쫒아가신 원글님 보통 시누는 아닌듯하고
    사업 잘될때 700~800갖다준 남동생이 사업 안될땐 얼마를 줬을지..잘될때 몇번 그렇게 주고
    사업이 잘 안되었으니 지금 가정경제가 그모양일테구요
    돈 쥐고있는 올케입장 이해됩니다
    네일샵 차려달라는것도 올케가 직접 말한거 아니고 동생분 통해 들은거라면
    둘이 생활비로 다투다 나온 얘기일수도있고
    마치 그 올케가 자기돈 꽉 쥐고 시댁 돈 빼갈려고 하는 사람처럼 쓰셨는데
    올케입장에서 정말 답답할듯
    집도 부모님 집에 능력없는 남편에 놀라운 시누까지..참 보기만해도 답답하네요
    그 돈 안쓰려고 하는거 이해됩니다
    게다가 다 큰 성인들을 이놈들 어쩌고......원글님 보통 아니세요

  • 120. 일억
    '10.2.4 12:55 AM (118.37.xxx.227)

    정말 일억이 뉘집 강아지 이름도 아니고... 졸업하고 몇년 초등교사하면서 모을수있는 돈인가요? 시집간다고 친정엄마가 비자금조로 보태준걸수도있지만... 결혼생활 몇년하면서 원글님 동생이 가져다준 돈도 있지않을까요? 올케가 좀 여우과일듯하네요... 결혼생활에 단돈 얼마라도 모은걸 자기 주머니에 담아놓고 하나도 안푼다면 무섭네요...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지만 에혀

  • 121. 에휴..
    '10.2.4 12:56 AM (221.139.xxx.178)

    남동생분도 올케도 참 한심하네요.
    올케는 남동생분 잘 버는거 보고 결혼하고 그래서 직장도 관뒀나봅니다.
    잘될때 다~ 쓰고, 없으니 빌리고...
    여자는 내돈은 내돈 니돈도 내돈 하고 앉아있고...
    님이 중간에 끼어든것도 잘못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차라리 서로 의견표시 했으니 다음부터는 도와주지 마세요. 빌려주지 말고, 빌린돈 갚으라고 매정하게 구시는게 좋겠네요.
    시댁에서도 도와주지 말라고 하세요.. 무슨 네일아트??? 가게를 연다고 돈을 내놓으라고 하나요? 친정엄마 집이라고 하더라도 남자쪽에서 돈한푼 안썼다는 식의 계산은 참 억지스러워요.
    어디 2년마다 이사 댕기게 친정엄마 집은 전세주고 그돈으로 전세 얻어주라고 하세요.
    암튼 올케도 그렇지만 남동생도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황이 어려워지면 여자들은 손에 쥐고 있는거 더 안놓게 되죠.. 불안하니까...
    이해는 갑니다.
    동생도 결혼하면 다른 가정을 꾸리고 있는 남이나 마찬가지이니.. 신경쓰지 말고 사세요.

  • 122. ...
    '10.2.4 1:09 AM (121.172.xxx.186)

    올케가 정말 이상한 사람인것 같은데
    왜이리 올케 편 드는 사람이 많은지 이해가 안가네요

    결혼 하자마자 일 그만 두고
    남편 사업 잘될때는 남편이 벌어오는 돈으로 먹고 살았으면서
    사업 힘들어지니 니돈 내돈 따지는 행동이 옳은거예요?
    네일샵도 본인 돈으로 차리는게 당연한건데 시댁에 해놓으라는것도 웃기구요
    완전 도둑놈 심뽀도 이정도는 아닐듯한데...
    내돈은 완전 내꺼 니돈은 우리꺼 이거잖아요

    지금 와서 니돈 내돈 따질거였으면
    애초부터 각자 벌어서 관리하고 생활비 반반 내고 살고
    집 명의는 누구꺼든 어쨋든 시댁에서 구해준거니 거주비도 내놓고
    따박따박 계산 정확하게 하고 살았어야죠
    이게 무슨 결혼 생활인가요
    어려울때 같이 헤쳐 나가고 이겨내야 부부지
    남편,시댁 상대로 장사하나요? 한치라도 손해 안보려 하는걸 보니...
    그럴거면 동거나 하지 결혼은 왜 했답니까

    본인 가진 돈으로 생활비 쓰면 남편이 정신 못차릴까봐 꽉 쥐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그런 속내가 있는거라면 말이라도 저런식으로 하진 않겠다 싶네요

  • 123. 댓글
    '10.2.4 1:10 AM (123.108.xxx.101)

    일부 댓글이 정말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집명의를 바로 이전해주지 않으면 살집 마련해준건 고마운일 아닌가요? 요즘 아파트 전세가 얼만데...물론 원글님이 해줬다는 표현을 쓰긴 했지만 살집을 마련해준 시부모님이 전혀 아무것도 안해주신건 아니죠...

    현명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 82지만 시...자만 들어가면 모두 부정적인 댓글이 더 많아요.
    남편 돈은 다 내 돈 내 돈도 다 내돈...이게 부부인가요?
    돈은 남자만 버는거라고 누가 그러던가요?

  • 124. 댓글2222
    '10.2.4 1:19 AM (99.7.xxx.39)

    올케에게 돈 내놓으라는 말하지 말라고,
    그돈은 올케거라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결혼 했으면 같은 돈 아닌가요?
    돈이 없으니 그걸로 좀 가정에 보태자고 하는건데 왜 이상하죠?
    결혼해서 주욱~ 지금도 시부모님이 해주신 집에서 살고 있는건 왜 생각을 못하는걸까요?
    그리고 그 올케 네일가게를 차릴게 아니라 다시 교사로 복직하는게 현명한데
    사고가 이상한 여자 맞아요.
    게다가 당신 남편이 무능하니 가게를 차려달라고 ㅉㅉㅉㅉㅉ
    반대로 남자가 "내가 번돈은 생활비에 쓸수 없다고 손대지 말라"고 하면 어떤 댓글이 달릴까요?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 여자 아니면 이런 사고 하기는 힘들죠.

  • 125. 올케도참무능
    '10.2.4 1:27 AM (222.234.xxx.169)

    멀쩡히 초등 교사하다가 결혼하고 때려치고 네일샵을 하겠다는 걸 보니..... 임용 합격 못한 기간제 교사였을 거 같네요.
    몇년 전 초등 임용 수준의 경쟁률에서 합격 못했다면 어지간히 공부 안 하고 노력 안 한 거고...
    벌 때 7, 8백씩 갖다 준 걸로 보험 하나 안 굴렸으니 현모양처로 살겠다는 포부와 달리 가정 경제 조직력은 꽝이고...
    남자더러 능력 없다 탓하는데 그 여자분도 능력 없기로는 참으로 없습니다.
    누가 누굴더러 능력이 없다는 건지...
    사업 잘 될 땐 월 7, 8백도 벌던 남자가 능력이 없는 건지, 결혼하고선 하는 일도 때려 치고 시누이 돈, 시댁 돈이 지 돈인 것처럼 구는 여자가 능력이 없는 건지....
    남자가 돈 못 벌면 능력이 없는 거면....
    여자는 대체 뭘 하면 능력이 있고, 뭘 하면 능력이 없는 건가요?
    제가 보기엔 그 올케도 어지간히 무능한 거 같은데.
    임용 합격 못 했어도 기간제는 다시 할 수 있는데 그건 안 하고 시댁돈으로 가게 차려내라는 걸 보니 그래도 가게란 형태로 한몫 잡아둔 뒤에 발빼고 이혼하면 기간제 하면서 자기 생활비 벌 궁리는 잘 한 모양이고..
    글 전체에 올케의 친정에 대해서는 ㅊ 자도 안 나오는 걸 보니 그 여자분 친정은 시댁과는 달리 돈 나올 구석이 아닌가 보니 친정도 시댁보다 훨씬 무능하고..
    본인이 결혼 전에 모았다는 정체 불명의 1억은 애초에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지도 의심스럽.

  • 126. ...
    '10.2.4 1:37 AM (121.167.xxx.122)

    이래서 남녀평등이 안되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남자가 생활을 책임져야 한다고 여자들이 다들 생각하는데 뭔 남녀평등?
    상황에 따라 둘중 어느하나가 생활을 책임질수도 있고 그런거지. 참. 같은 여자지만 한심하네요.

  • 127. 이기주의 올케
    '10.2.4 1:51 AM (211.186.xxx.94)

    혹시 선봐서 한 결혼인가요? 결혼 해서 3년을 살았고....남편이 게을러서 일할 생각 안하고 남의 돈만 바라는 사람같으면 몰라도 상황이 안좋아서 그런거라면...더더욱 올케가 이해안갑니다....
    집에 세금을 못내서 전기가 끊길정도인데....나몰라라 한다는거 자체가 애초에 사랑이 없는 결혼 아닌가요? 저도 며느리 입장이지만 그 올케가 이해가 안갑니다....전 오히려 남편이 바라지 않아도 힘들다 한마디에 모아두었던 돈 1초에 망설임 없이 내주게 되던데...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하는일이 힘들어져 집에 세금 조차 못내는데....돈이 있으면서도 전기가 끊길때까지 모른척 한다는게...참...자기는 그집에 안사나요? 남편도 속 터지겠네요....일 안되는것도 힘들텐데....니꺼도 내꺼 내꺼도 내꺼인 와이프보면 더 속터지겠네요--;; 욕심이 목구멍까지 가득찼구만...--;남편분은 앞으로 생활비든 뭐든 무조건 반반씩 부담하자고 하세요...자기돈은 그렇게 아끼면서 자기 입에 들어가는건 왜 남편이 줘야되남...결혼을 재테크로 아나....멀쩡히 다니던 직장을 결혼했다고 바로 그만두는거 보니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네요-;;

  • 128. 어이상실
    '10.2.4 4:02 AM (119.64.xxx.14)

    아니, 이것보세요들.
    남편이 무슨 사업자금 대달라는 것도 아니고 집에 가스, 전기 끊겼는데 1억 현금 들고 나몰라라 하면서 시부모한테는 네일샵 열게 돈달라는 여자.. 어떻게 이해가 되신다는 건지 -_-;; 정말 댓글들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솔직히 같은 여자로서 쪽팔림)

    이런 상황에서, 왜 저 올케가 돈을 내놓아야(?) 하냐고 댓글 다신 분들, 정말 머릿속이 궁금하네요. 이래서 남녀평등 되겠습니까?? 그리고 부부가 뭐고 가족이 뭔데요.
    만약 남자 여자 바꼈다고 생각해보세요, 남편이 1억 손에 쥐고 있는데 집에 전기, 가스 끊긴 상황에서 모른 척 한다면... ? 그 와중에 처가댁에 사업자금 대달라고 한다면? 게시판에서 완전 쳐죽일 놈 될거 같은데.. 몇몇분들,, 여자한테는 참 관대하기도 하네요 -_-

  • 129. 왜 같이 살아요?
    '10.2.4 4:58 AM (118.220.xxx.200)

    이런 거 저런 거 다 떠나서.... 가스요금도 못 낼 상황인데.... 정말 급할 때 쓰려고
    챙겨놓은 몇 백만원도아니고....1억을 끌어안고서 가스요금도 안 내준다구요?
    세상에... 왜 사나요.... 정말 왜 같이 사나 모르겠어요.
    그냥 연애하는 사이라도 정말 사랑한다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그동안 나한테
    잘해주다가 경제적으로 잠깐 힘든 거라면 가스비정돈 내주겠어요.
    남편 아니라 친구라도 내주겠어요.
    하다 못해 티비 보다가 불우이웃한테 이 겨울에 가스비 보태라고 ARS 비용도 보내주잖아요.
    물론 그게 습관되고 남자가 여자한테 기댈까봐, 뭐 기타 등등 이유로 독하게 구는 걸수도
    있겠지만요... 1억에 가스비 연체... 그렇게 왜 사나요.... 그렇게 살면 정말 행복할까요.
    게다가...초등교사 그만두고 시댁에 돈 받아서 네일샵...어이상실이에요.

  • 130. 궁금답답
    '10.2.4 5:44 AM (118.217.xxx.228)

    혹시 동생분 연애결혼인가요 중매결혼인가요?

    요놈들 그놈들 할 정도로 연령차이도 나는 누님이신데 3년 전 동생분 결혼 당시 본인의 의견은 없이 친척분들 말씀만 하셨네요? 그때는 어떻게 느끼셨나요?

    동생분 사업 잘될때 비오는 날을 대비해서 규모있게 가정경제 꾸리지 못한 부부의 책임이 크고요, 아무리 어려워져도 부부가 전기 가스 끊길 정도까지 도달한 것도 상식 이하네요.

    근데 제 느낌은요, 첨부터 큰 사랑으로 맺어진 부부는 아니라는 생각이에요. 삶의 편리와 방편으로 만나서 함께 사는데 형편이 어려워지면 사이도 각박해지는게 당연하겠죠.

    특히 올케님은 남편과 진실된 사랑을 나누는 관계는 아닌 것 처럼 보여요. 맑은 날 좋다가 비오는 날 나쁘면 그게 진실된 부부인가요?

  • 131. 이상해
    '10.2.4 5:52 AM (128.134.xxx.85)

    요즘 초등교사가 예전처럼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 된게 아니라 대학 점수에 맞춰 가기때문에
    이상한 교사들도 많고 교사 마인드 없는 사람도 많던데요.
    올케분도 그래서 홀라당 그만 둔거 같구요.

    교사 직업 하면서 일억 모으기 쉽지 않았을텐데 일억모은것도 의심으럽고
    일억 통장 가져 오면서 혼수는 어느정도 해왔는지도 궁금하네요.

    그리고 교사나 전문직여성들 눈이 높아서 한달 칠팔백 벌어오는 남자 잘 번다고 생각도 안하는 사람 많아요.
    시집 잘간 동료들에 비교 하면서 오히려 자기 남편을 비하시키는데
    암튼 이런 저런 상황을 다 떠나 올케분이 참 철도 없고 이기적이고 결혼생활 유지 하기 힘든 스타일인건 분명 합니다.

    외벌이인경우 남자가 사업을 한다면 잘될 수도 있고 못될 수도 있는게 당연한건데
    이런 자세로 나오는 올케가 전 이해가 안가요.
    원글님이 자주 개입한것도 아니고 참다가 만나셨나본데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구요.
    전 그 올케 만약 이혼하고 재혼 한다 해도 또 저렇게 이기적으로 살 못된여자라고 봅니다.

  • 132.
    '10.2.4 8:26 AM (122.101.xxx.254)

    댓글이 너무 많아서 다 못 읽었는데
    올케편드는 사람이 많다는게 놀랍네요.
    올케가 번돈은 올케꺼면 사는집은 시부모꺼니 월세내라 하세요.
    그리고 비자금이란게 살다가 급할때 쓸려고 모으는건데
    세금도 못낼 정도면 지금이 딱 쓸때 아닌가 싶네요.

  • 133. ...
    '10.2.4 8:40 AM (211.43.xxx.68)

    초등교사 맞나요?
    요즘 학교에 교사 아니고 전산보조, 교무보조, 행정보조 등등... 보조 많은데...

    혹시
    '초등학교에서 일한다'고만 한거 아닌가요?

    교사가 그렇게 쉽게 그만두지 않는데...

  • 134. 참나
    '10.2.4 8:42 AM (59.29.xxx.218)

    우리나라의 신풍속인가요?
    남자로 태어난게
    아들 가진게 무슨 죄인이라도 되나보네요
    여자는 돈 안벌어도 되고 친정은 네일샵 안차려줘도 되는데
    도대체왜 남자만 ,시집만 경제적 부담을 져야하나요?
    그럼 여자쪽은 남자한테 뭘 해줄건데요?
    시어머니 명의의 집이라서 시집에서 해준게 없다구요?
    만약 친정엄마가 집 얻어주셨어도 그런 말씀하실까요?
    그 집 전세주면 얼만데..이런 생각 안할까요?
    저런 올케가 나중에 시어머니 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때는 또 며느리가 죄인인줄 아는 시어머니가 되겠죠

  • 135. ...
    '10.2.4 8:52 AM (211.210.xxx.62)

    초등교사에는 조금 의심이 들기는 하지만,
    편드는게 아니라 남자건 여자건 혼전에 벌어놓은 돈에 대해서는 서로 손대지 않는게 좋은거 아닐까 싶어요.
    어쨋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부이기는 하네요.
    아이도 없이 살면서, 크게 일을 벌여 공과금도 없이 전 재산을 날리는 상황에서
    아내가 고통분담을 하지 않으려는것도 이해가지 않으려니와,
    초등교사 경력을 살려 자본금이 들지 않는 일을 해보려는 노력 없이
    창업자본이 들어가는 샵을 내달라는것도 그렇고요.
    차라리 네일샵의 직원으로 얼마간 경력이라도 쌓았다면 또 모르지만
    그것도 아닌것 같고
    그에대한 문제점 인식이 없이 하소연 하고 다니는 동생분도 이해가지 않고요.

    그냥저냥 되는대로 살다가
    어려움에 봉착했는데
    둘 중에 누구도 어른이 없기에
    앞으로 나갈 길을 찾지 못한거 아닐까 싶네요.

    당장 굶고 있지 않다면 끼어들지 마시고, 이참에 어른이 되는 공부라도 하게
    지켜보며 간간히 길만 알려주심은 어떨까요?

  • 136. caffreys
    '10.2.4 9:17 AM (67.194.xxx.39)

    여자가 돈 못벌면 당연
    남자가 돈 못벌면 무능력

    함께 사는 집에 전기세 가스비가 떨어져도
    내돈은 절대 못내놓는 올케.
    지 돈도 있으면서 남편 돈 못벌어온다고 네일샵 챠려달라고
    시댁에 요구하는 올케
    초등교사 관두고 네일샵 하겠다고 돈달라는 올케

    정말 쿨들 하십니다.

    결혼은 공유입니다.
    빚이건 돈이건 재산이건 집이건 둘이 공유해야죠!!!!!!

  • 137. ...
    '10.2.4 9:28 AM (220.85.xxx.197)

    근데, 한달 얼마 벌며 보험을 뭘 들었는지까지 다 아시나봐요...

    동생이 좀 그래보여요... 자기 가정사는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누나한테 와서 이렇다 저렇다... 참 못났네요~

  • 138. 어떻하죠
    '10.2.4 9:31 AM (125.135.xxx.227)

    남편이 자기돈 일억을 가지고 있는데
    전기세 가스비가 떨어져도 돈을 내놓지 않아요..
    결혼하자마자 교사직 그만 뒀고
    이제와서 장사한다고 친정에서 돈을 가져오랍니다..
    살고 있는 집도 친정 엄마집이고요..
    남편에게 통장에 일억을 좀 쓰자고 해도 자기가 결혼하기 전에 모은 돈인데
    왜 그걸 써야하냐고 하네요..

  • 139. 평등 어쩌고 하더니
    '10.2.4 9:37 AM (125.135.xxx.227)

    권리와 의무는 동반하죠..
    왜 결혼하면 시가에 가정부가 되나 외치면서
    시가 돈은 자기돈이라고 생각하는지요
    남편이 집안일 안도와준다고 불평하면서
    왜 돈 버는 것은 남편일인가요?
    육아 가사가 남편일이면 돈버는 것도 아내일이지요..

  • 140. ,,
    '10.2.4 9:39 AM (211.49.xxx.39)

    뒷돈챙겨서 이혼하려고 하는 여자처럼 보여요. 안그러고서야 그동안 돈많이 갖다줬을때 저축하나를 안하고, 누가 미쳤다고 직업이 교사인데 결혼하자마자 바로 관둡니까 요새같은때.재벌집에 시집온것도아니고. 암만봐도 기간제에요. 남동생도 순진하게 있지말고 자기몫 확실히 챙기고있으라고 하세요. 맘확실히 떠났고 같이살 마음이 없으니 니꺼 내꺼 저렇게 따지는거죠. 욕심많은거 보니 그동안 벌어온돈도 자기명의로 어디 떼어놨는지도 몰라요. 해달라는대로 해주다가 억울하게 된통 당할것같아요.

  • 141. 미친*
    '10.2.4 9:43 AM (110.9.xxx.86)

    생활자세가 '아내'가 아니라 파출부, 윤락녀의 자세네요.
    가정을 이뤘으면 함께 꾸릴 생각을 해야지..

  • 142. ..
    '10.2.4 9:43 AM (110.9.xxx.12)

    저 시누이 4있는집 며느리고요
    친정도 외며늘에 딸 많아요
    님 친정일에 관심 두지마세요
    올케가 뭘하든 친정부모가 어찌하든 그럼 세월 가면 될건 되고 아닌건 아니죠

    님 살림이나 하시고 기도나 하세요 친정 동생네가 잘되기를요...나선다고 해결 되는 문제 아니네요

  • 143. 그냥
    '10.2.4 9:49 AM (125.135.xxx.227)

    원글님도 친정 부모님도 모른척 하세요 두사람이 알아서 해결하게요..
    무능력한 남동생 이상한 사고방식의 올케..
    조만간에 두사람 사이에 결론이 나오겠네요..
    남동생에게는 돈 한푼도 흐러들어가지 못하게 하세요..
    줘봤자 밑빠진독에 물붓기겠어요..
    전기세 가스비도 도와주지 마세요..
    알아서 일어서게 놔두세요..
    다큰 자식 자꾸 도와주다보면 부모 늙어죽을때까지 등골빼먹어요..

  • 144. 11
    '10.2.4 10:00 AM (210.123.xxx.110)

    남자, 여자 떠나서,
    시댁, 친정 떠나서,
    시누, 올케 떠나서,
    아들, 딸 떠나서,
    가족이란 뭔가? 부부란 뭔가...........
    우리 생각 좀 해봅시다.

  • 145. 그런데
    '10.2.4 10:16 AM (59.29.xxx.218)

    여자는 언니나 여동생한테 자기집 벌이나 씀씀이 이야기하지 않나요?
    남동생이 누나한테 그런 이야기 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올케가 내 친정부모한테 당당히 네일샵 사업자금 대줘야한다고 요구하고 나오니
    올케랑 시누간에 이런 대화를 나누게 되는거 아닌가요?

  • 146. 후덜덜
    '10.2.4 10:19 AM (218.237.xxx.69)

    진짜 무섭다. 댓글들....
    피한방울 안섞였어도, 사랑으로 결혼해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사는건데.
    너무 니꺼내꺼...
    82들어오면 세상이 너무 무서워보여요.

  • 147. 어이없음
    '10.2.4 11:20 AM (220.71.xxx.187)

    왜 결혼해서 사는데요?
    물론 당사자가 아니어서 세부적인 상황이 파악안되기에 어쩔 수 없다손 치더라도
    이건아니네요.
    남편 혼자 잘 살겠다고 사업시작한 것도 아니고 니돈 내돈 따지는 올케가 참 철딱서니 없습니다.
    게다가 네일아트가게비용 시댁에 손벌린다는 그 개념자체가 이해불가...

  • 148. ....
    '10.2.4 11:34 AM (114.202.xxx.149)

    올케가 가게 차리게, 돈 해오랜것은 잘못이지요.

    하지만,,,, 저라도, 무능력한 남편에, 현재 아이도 없는 상황이라면,
    여차하면 이혼할수도 있는데,,, 힘들게 모은 돈, 내놓고 싶지 않을거 같네요.

    대부분 친정 돈 끌어다가, 자기 돈 끌어다가,,남편 뒷바라지 해주면,,,
    남편은 거기에 기대서, 늘 허황된 망상만 꿈꾸거나,,,뭐든지 아내가
    다 해결해줄것이라는, 믿는 구석을 가져버리더라구요.

  • 149. 답답
    '10.2.4 11:59 AM (218.54.xxx.95)

    제가 그 올케였다면 저도 아마 그돈 못내놓고 차라리 친정누구명의로 돌려놓을꺼같네요

    왜 그 가정일에 시누이가 나서는지.. 또 원글님집안도 그리 호락호락하지않은거같애요.

    결혼하면 그집명의를 아들명의로 하든 아님 전세를 얻어주지 왜 원글님친정엄마이름으로

    했을까요?

    올케 직업도 좋은데 왜 컴퓨터대리점하는 사람과 결혼했을까?

    그런생각이 드네요. 아기도 없고 무능력에 여자가 뭔가해주길바라는 남자 뭘믿고 피같은

    내돈 헐어줄까요? 원글여동생이라 생각하면 답이 나오지않을까요?

  • 150. ..
    '10.2.4 11:59 AM (180.71.xxx.211)

    저 부부가 앞으로 다시 잘 살 마음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크게 뉘우치고 뭔가 배우겠죠.
    사업이라는게 돈이 있을때도 없을 때도 있다는 거, 그러니 아끼며 저축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거.
    부부가 한 팀이 되어서 서로 안타까워하고 아끼면서 도와야 한다는 거..
    지금 그 당연한 명제를 깨닫지 못하면 엄청 힘들게 미워하며 살거나 깨지겠죠.

    올케가 진짜 1억 통장이 있는지 몰라도, 그걸 전기며 가스가 끊기도록 들고 있는게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 지경이 될때까지 정말 돈이 있다면 왜 안내놨나 싶습니다. 아무리 나중에 집을 사기 위해 모아둔 아까운 돈이라고 해도, 가정 경제가 파탄이 났는데 다만 천만원이라도 꺼내서 몇 달치 생활비로 아껴쓰자고, 남편 힘내라고 해주지 못한 마음 씀씀이가 당연히 크게 아쉽지요.

    남편도 마찬가지죠. 여자만 경제권을 쥐는 것은 아닐테고.. 둘이서 좀 더 계획적으로 벌고 쓰고 했어야 하는데.. 돈 잘 벌때는 그 맛에 여기저기 쓰고 없을 때는 아무런 대책도 없는 가장이라면 누구도 믿음을 못갖기는 마찬가지겠죠. 오히려 그 순간 낭떠러지같은 마음을 느끼고 같이 반성하고 미안해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믿음을 주면서라도 그 돈 함께 쓰고 꼭 매꿔넣자는 믿음을 못 준 것도 마찬가지로 아쉽습니다. 그 하소연을 꼭 누나한테가서 해야 했는지... 두 부부의 마음씀씀이 넘넘 욕들을 만하고 한심스럽죠.

    누나 된 입장으로 남동생이 그런 하소연을 해오는데 가슴을 치지 않으실 순 없겠지만,
    저런 극한 상황에 남동생을 다그치고 달래기보다 올케를 바로 찾아가셨다는 것도 해결방법으로는 참 안좋은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올케가 잘했다는 것이 아니예요.
    전기며 가스 끊긴 집에 남동생만 놔두고 올케는 돈들고 어디 딴데 가서 사는 것도 아니고, 그 집에 같이 살고 있어요. 올케 마음 역시 좋을 리가 없잖아요. 그 돈 내돈이라 영원히 못내놓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나중에 집 살때 내놓겠다는 원래 계획 지키고 싶은 마음도 이해합니다.
    시어머니도 아들부부 느슨해지지 말라고 신혼집 아들 이름앞으로 안해주신 것과 꼭 같은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더 큰 문제는 그럼 그 돈 안내놓고 다른 해결책이라도 부부가 궁리를 해야하는데 지금 그 부부는 그 궁리조차 안될 정도로 관계가 안좋다는 것이겠죠. 그런 상황에서 시누까지 와서 말을 더하면 뭐가 해결이 될까요.

    네일샵 차려달라는 것은 잘 모르겠어요. 제정신 박힌 여자가 초등교사 관두고 네일샵하겠다고 할 리가 있을까요.
    진짜 초등교사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차라리 돈이 궁하면 기간제라도 다시 나가든가 어디 과외라도 알아봤으면 좋을 일이지, 초등교사도 마다하고 현모양처를 자처하고 들어앉은 사람이 더 힘든 네일샵을 할 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 올케가 이혼을 준비하고 그러는 것인지는 전혀 모를 일이지만, 문제는 네일샵을 진짜 할 것인가가 아니라, 네일샵할테니 그 돈 받아오라고 남편을 다그칠 정도로 그 부부가 형편도 안좋고 사이도 안좋다는 것이겠죠.
    더 이상 부부가 같이 손잡고 뭔가 할 수 있는 애정이 없다는 것. 이런 상황에서 내 마지막 보루인 통장을 풀면 더욱 죽도 밥도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시누가 직접적으로 나서지는 마세요. 완전 기름을 붓는 격입니다. 올케를 완전히 이해할만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시누가 원하는 결과를 현재 올케에게선 얻어낼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이예요.
    올케 현재 마음으로는 공과금도 못내는 집에 들어앉아서 남편은 내가 돈 안내놓는다고 시댁가서 얘기하고 시댁에선 시누가 쫓아오고 그런 상황으로만 비춰질 수가 있어요.
    남동생을 잘 타일러서 아내에게 더 믿음을 주고, 부부가 같이 계획을 세우고 같이 이 상황을 헤쳐나가자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하라고 하세요. 아니면 어디 재정 상담이나 부부 상담이라도 받으러 가보라고 하던가;;; 잘 모르겠습니다. 뭐가 해결책인지...

    암튼, 올케나 남동생이나 시댁 식구들 모두 어디서부터 어긋났나 싶기 너무 답답할 것 같아요.
    에휴...

  • 151. 참답답타.
    '10.2.4 12:28 PM (124.53.xxx.12)

    모두들 결혼성혼문 꺼내서 한번 읽어들 보시지요. 슬플때나 기쁠때나 건강할때나 아플때나... 그건 그냥 달콤한 선언이 아닙니다. 부부는 모름지기 한몸이고 잘나갈때 보다는 힘들때 아플때 더 도와주고 힘이되어주는게 부부아닌가요. 사랑은 동사입니다. 희생없는 사랑, 양보없는 사랑은 그저 유희일뿐입니다. 25년살면서 힘들때 엄청많았지만 남편 어려울때 이혼하면 비겁한것 같아서 참고참고 살다보니 이제는 젊은부부들에게 심지있는 교훈 한자락 하게 될정도는 됩디다.
    부부는 서로 돕는 관계인것입니다. 좋을때는 무슨 문제가 있겠어요. 안 좋을 때 더 믿고 다독여주고 힘이 되어주는게 참부부인거지요.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고 있느냐. 문제의 핵심은 그것 같습니다.
    에고 ~ 참 답답코나.

  • 152. 솔직히
    '10.2.4 12:29 PM (203.229.xxx.5)

    교사하던 여자가 네일샵을 생각하는게 좀 황당합니다 업종이 전혀 달라요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접장질을 했으면 처음부터 자본 안들게 과외를 하거나 학원교사 학습지 교사로 급여 생활자 생각을 하지 사업을 벌이겠다고 돈대달라는게 좀 수상하네요
    덜컥 가게를 차려내라 그것도 생전 안해본... 그런 마인드가 생소합니다
    원래 교사는 맞고... 실제로 일억 통장은 있답니까?
    돈 자랑 하는 사람치고 실제 돈 있는 사람 없던데요
    돈 있는 사람 그것도 안먹고 안쓴 돈 모으는 사람치고 자기 돈자랑 하는 사람 없었구요
    뻥카 아닐까요? 정식교사도 아니고... 또... 일억도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현모양처가 가스 끊기는데 일억이나 두고 어찌 돈을 안낼수 있겠어요... 정신병이 아니라면 실제로 돈이 없거나 빚만 있는거겠지요...

  • 153. 만약에
    '10.2.4 12:31 PM (118.219.xxx.249)

    올케가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면
    남편 무능하고 시집에서 집도 남편앞으로 안하고 어머님앞으로 얻었어요
    그리고 내가 가진 비자금으로 관리비까지 내라고 하네요
    관리비 한두달 내는거야 괜찮겠지만 남편이 무능하여 1억정도 쓰다보면
    밑빠진독에 물붓는격일거같아 아주 잘라 못준다고했어요
    라고 올렸다면 댓글들을 어떻게 달았을까요
    무능한 남편에 참견하는 시누이 절대 돈 내놓지말라는 댓글들이 달렸겠죠
    서로 입장들이 틀리니 누가 옳고 그르다는거보다
    본인 자신들이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 154. 그리고
    '10.2.4 12:39 PM (203.229.xxx.5)

    이런말 좀 그렇지만 여자 교사 몸값이 얼마나 높은지 스스로가 너무 잘 아는데...
    결혼 조건도 따질만큼 따지고... 참으로 똘똘한게 요즘 사람들인데...
    그리고 그정도 스펙이 되기위한 기회비용을 치른 사람이 자영업하는 사람이랑 결혼하며서
    공무원연금이나 여러조건이 되기위해 퇴직을보류하고 기간을 채우지 않고
    결혼하자 마자 달랑 그만두었다는것은
    정말 교사였더라도 정식 공무원은 아니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정식공무원이 아니라면 돈을 본인 능력으로는 모으기 힘들었을 텐데요...
    뭔가 일억이라던지 네일샵 가게를 내 달라던지 좀 허황된 마인드가 뭔가 거짓되게 보입니다

  • 155. 남일같지않아
    '10.2.4 12:41 PM (122.128.xxx.246)

    기획부동산에서 일하면서.. 서울대 미대 나왔다고 뻥치신 저희집 올케분 생각나게 하는 글이군요... 정말 교사였을까요???_3333333

  • 156.
    '10.2.4 12:47 PM (125.186.xxx.168)

    교사 아니었을거 같은데....

  • 157.
    '10.2.4 12:47 PM (125.135.xxx.227)

    아들 결혼할때 부모님 집을 아들 명의로 해줘야하나요?
    부모님 집에 살게 해준것만도 감사할 일이지요..
    위에 원글님네 집도 만만치 않다는 분
    왜 그렇게 생각하시죠?

    결혼했으니 간섭하지 마라라고만 말고 알아서 살아야지요..
    부모님집에서 생활비는 받아쓰면서 간섭은 하지마라고 하면 안되죠..
    집도 생활비도 안 받아야 간섭하지 마라고 당당히 말할수 있는겁니다..
    며느리는 자기편한대로 생각하는것 같군요..
    인간사 주고 받는게 이친데 받는건 당연하고
    주는건 도끼눈 뜨는게 옳은건가?

  • 158. 우리나라
    '10.2.4 12:52 PM (183.97.xxx.3)

    가부장제는 기본적으로 여성들에게 억압적인 요소지만.. 부양권 내지 가장 등의 문제로 인해 남성들도 그 억압에서 자유로울 수 없군요. 댓글 읽고 있지만 무서울 정도.

  • 159. 피장파장
    '10.2.4 1:06 PM (112.72.xxx.155)

    인데,누가 잘못했다 따지는게 더 우습네요..

    아들며느리 못미더워서 집도 시어머니 명의로 된집,
    남편 못미더워서 전기 가스비도 안내주는 며느리,
    남동생 말 듣자마자 올케찾아가서 닥달했을 시누이..

    어느하나 정상이 없잖아요..
    부부가 뭐냐,,신뢰도 없이 뭐가 부부냐는 분들 답답하네요..
    전기끊기고,가스끊길 정도로 경제적 상황이 힘든건데(시누이도 동생한테 돈도 빌려주셨다면서요)그런 상황에서 어느누가 정상적인 행동이 나오나요?
    전기,가스가 끊길 정도로 다급하고 답답한 상황인데,
    누구 잘잘못 따지는게 어불성설이지요..

    원글 시누이님은 남동생부부문제에서 빠지세요..신뢰가 깨어져서(애초에 애정과 신뢰로 기반된 부부였는지도 모르지만)
    다시 이어질지 아닐지도 모르지만,극단적인 상황에서 시누이가 나선다는 자체가 부부사이를
    이어주기도 하고,끊어지게 할수도 있어요..
    그래서 남의 부부 싸움에는 끼어드는게 아니에요.특히나 시누이는 더 그래요..
    우리 시누이도 시숙 이혼하는데 일등공신이였는데,
    자기 동생만 싸고도니 불난집에 아주 기름을 부었더라고요..

    올케가 교사였냐는 말까지 나오는데,동생이 하는 대리점은 누구껀가요?그것도 시어머니껀가요?
    잘벌때 600-700씩 가져다줬다고 하는데,그게 몇달인가요?
    유리한 것만 써넣고 전기 가스 끊어질 정도면 일년이상 생활비도 못대어준걸수도 있어요..

    동생이 처가집에 잘하고 어쩌구 하는데요..
    제 동생도 처가집에 엎어져서 삽니다..상대적으로 멀리 사는 우리친정은 일년에 두세번 와요..
    그렇다고 제동생이 좋은 남편인지 아닌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제가 안살아봐서ㅋ
    부부사이 일은 아무도 모릅니다..내동생 누나들은 다 좋아해요..저도 제동생 너무 이뻐요..
    그러나 남편으로써 점수는 어떨지 모릅니다.그건 올케만이 알테니까요..

  • 160. 암튼
    '10.2.4 1:09 PM (116.43.xxx.31)

    읽을수록 댓글 중에
    정신 썩어빠진 여자들이 많군요.
    이와중에도 올케가 직접 남편무능하고 집도 시부모명의로 얻어주면서 비자금1억내놓으라한다면 올케편 들거라고 말하는데... 기가 막히네요.
    한마디로 올케가 그런 글 올렸더라도
    그 올케에게 꾸중했을 겁니다.

    남편이 결혼전 비자금 갖고 있는데 전기세도 못내는 상황에
    비자금 1억 안내놓겠다고 하면
    당연하다고 생각할건가요?
    남자든 여자든 결혼전 돈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하지 말라면서요?
    위에 그런 댓글이 있어서 황당하네요.

    또한 시부모명의로 집을 장만해주었기 때문에 며느리도 1억 안내놓는 것이 당연하다는 사람!
    그런 논리로 말하면
    만약 시부모가 그것도 안 얻어주었으면 전세금에 월세 덕보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야하죠?
    이제 시부모가 집도 아들며느리 명의로 안해주면 며느리는 전기가 끊기게 생겨도
    결혼전 돈은 꿍쳐놓고 있어야 하나요? 만약 아기가 있는 상황이라도 그런 말 나올까요?
    이제 아들가진 엄마들은 아들 숫자만큼 아들 집사줄 돈을 갖고 있어야 하나 봅니다???????

    또한 시누는 남동생일에 관여하지 말라하고
    시누가 어떻게 남동생집의 보험 여부까지 아냐고 하시는데...
    그럼 남매간에 그런 이야기도 못 나누나요?
    자매간에도 나누는데.. 요즘처럼 핵가족시대에 결혼하면 남남처럼????????????

    그리고 남편이 생활비도 못 벌어다줘서 무능하니 불안해서 1억 못준다는 사람!!!!!!!
    결혼을 결정한 이상 힘들때도 즐거울때도 함께해야 부부아닌가요?
    아내가 음식제대로 못하면 아내에게 생활비 깎아서 줘야하나요?
    자식이 공부 제대로 못하면 자식 내쫓아야 하나요?
    사랑하는 남자를 돈못번다고 무시하는 것이 과연 ...
    님들 아들들이 만약 결혼해 살다가 돈 못벌면
    며느리가 비자금있어도 돈안내놓고 시부모에게 돈내놔라하고..
    그걸 달래는 시누에게 이혼할 수도 있다고 넌즈시 압력주고....
    올케두둔하는 사람들.. 딱 그런 여자를 며느리로 들여보시길!!!!!!!!!!!!!!!!
    남자를 현금지급기로 아는 여자들은
    남자가 바람나서 버림받아봐야 정신차릴려나???

  • 161. 울 올케랑
    '10.2.4 1:11 PM (203.142.xxx.230)

    비슷하네요. 결혼할때 남동생이 백수였고, 나이도 26살밖에 안되서 몇년이라도 돈벌어서 결혼하라고 했네요. 울 친정은 돈대줄 형편도 안된 부모님들이었고.
    25살인 올케.. 결혼 미룰수 없다고 하겠다고 난리난리. 결국 결혼시켰는데. 날짜 잡자마자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남동생과 둘이 꼬박 2년을 같이 놀더군요.
    같은 여자로서, 저나 제 여동생이나 애기 낳기 2틀전까지 출근할정도로 바쁘게 산 사람들인데..

    그래도 할말이 많더라구요. 참 누군 입이 없어서 말안하고 있는지 아는지.그냥 놔두세요.
    자기돈이라니까, 대신 자기 먹을거 입을거는 자기가 쓰고 남동생이 버는건 남동생이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 162. 위의 레드땅님
    '10.2.4 1:25 PM (203.142.xxx.230)

    말씀에 500% 공감합니다. 여기 82보면 피붙이 형제들도 다 크면 죽든살든 절대 서로의 인생에 도움이 되어줄생각도 말아야 하고. 조언을 해서도 말아야 하고.
    말꼬리 잡고 사람 천하의 못쓸사람 만드는 댓글들 많습니다.

    원글님. 잘못한거 없어요. 아무리 그래도 자기 살던 집 공과금은 남편이 못벌면 여자라도 벌수 있는거고. 벌 마음이 없으면 그 정도는 보태도 되는거죠.
    사업자금을 대달라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교사는 아닐듯하네요. 기간제 교사였을듯합니다. 교사라면 그렇게 쉽게 그만두지않죠. 그거 될려고 임용고시.대학시험..얼마나 힘들게 했는데 그만두나요.
    영 하기 싫으면 휴직이라도 썼지 그만두진않죠.

  • 163. 지나는 행인
    '10.2.4 1:26 PM (222.112.xxx.42)

    정말 댓글들 읽고 무섭네요
    철저히 네것 내것 가리라 하시고
    친동생이라도 부부 문제는 동네 불구경해라하시고
    그냥 이혼이 수다 하시니들~
    이 댓글들이 다 대한민국 평범한 아줌마들의 의견이신거죠?
    잘 읽고 갑니다

  • 164. 피장파장
    '10.2.4 1:28 PM (112.72.xxx.155)

    원글시누이는 남동생 말만 듣고,그리고 믿고 올케 찾아가서 잘잘못을 따질게 아니라,
    인생을 더 산 사람으로써 더 다독이고 타일러야 하는데,
    원글님도 올케에 대해서 미운감정이 더 많으니 그러기가 쉽지를 않았겠죠...

    부부는 다른관계와 달라서 쉽게 깨어질수도 있지만,쉽게 이어질수도 있는 관계에요.
    이혼직전의 남동생부부가 옛말하면서 살게될지(둘다 철이 들어서)
    아니면 이혼을 할지 그건 아무도 알수가 없어요..
    다만 이혼직전까지 갔을때 제삼자가 끼어드는것은 위험한 일이에요.아무리 올케가 미워도 올케입장에서 편들고 주고 그럴 능력도 안되는 시누이라면요..

    돈문제도 모른척하시고,둘이 알아서 하라고 냅두세요..
    고비면 넘길테고,아니면 부부사이의 인연이 다한거예요..

  • 165. 초등교사입장
    '10.2.4 1:28 PM (58.227.xxx.221)

    초등교사가 결혼하면서 관두기가 쉽지 않죠.
    남편이 월 7-800백 벌어온다고 쉽게 딱 관두다니요.
    남편이 잘벌면 잘버는 만큼 자기가 번돈 씀씀이가 커지고 용돈비율 높아지고.. 보통 그렇죠.

    결혼하자마자 외국으로 떠난다던가 해도 일단 동반휴직해놓고 사표는 최대한 미루거든요?
    앞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그동안 몇년 근무한 경력 아까워서라도 나중에 기한채워서 퇴직연금 받을 수 있는데 왜 그만둬요. 월급은 많지 않아도 연금, 방학이 잇점인 교사직을...
    그 많지 않은 월급을 알뜰히 재직기간중에 모아 1억을 만들여자라면 오히려 더 직장에 대한 집착이 있을법 한데요.

    설사 현모양처를 꿈꾸며 관뒀다해도, 이런 비상사태가오면 기간제교사로 나가기 용이합니다.
    초등에서 육아휴직 등의 사정으로 기간제교사 급하게 구하는 교감선생님 많거든요.
    더구나 젊은나이면 영어전담도 할 수 있고 좋은 조건인데..
    그런 스펙을 가진 사람이 웬 뜬금없이 네일샵이에요?
    미용실하다 관뒀던 사람이 네일샵한다면 비슷한 직종이니 이해하는데...

    그리고 진짜 초등교사 재직했다고해도 29세까지 1억 모으려면
    정말 차비빼고 한푼도 안쓰고 모아야되는 돈입니다.
    대학졸업후 바로 임용되어 24세부터 5년동안이라고 해도요.
    또 그렇게 모았어도 결혼하면서 자기 결혼비용으로 몇천 썼을거구요.
    결혼후 그만둘 정도의 집으로 시집가면서 검소/알뜰하게 결혼했을 것 같지 않은데요?
    자기가 모은돈 하나도 안쓰고 유지하면서 친정부모님이 결혼비용 다 대주었을까요?

    그리고 읽다보니 남편이 시댁에서도 못미더워하는 인물인데 뭘믿고 띡 그만둬요 그 좋은 직장을..? 더구나 사업하는 사람이라면 부인인 자신이 안전빵 공무원인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어 정말 강점인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결혼과 동시에 교사 그만두는 70년대 사고방식은 요즘 교사들 하지도 않아요.

    전 여러모로 뻥일 것 같아요.(초등교사였다. 1억 가지고 있다.)

  • 166. ㅠㅠ
    '10.2.4 1:32 PM (114.206.xxx.123)

    잘 벌때는 좋다고 쓰고...사업 좀 안되서 힘들면 무능하다???
    사업이란게 잘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습니다.
    사업이 안되서 돈 못 벌어오면 무능한가요?
    다들 너무나 무서운 잣대를 대고 무능이란 말을 함부로 쓰시니 참 무섭네요.
    남편은..지금 하던 사업이 어려워서 접고 다시 새로운 일 시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게시판에 쓰신 말씀을 듣고 있음 저는 일찌감치 무능한 남편과 이혼을 했어야하네요..
    그래도 둘이 벌어놓은 것으로 근근히 생활비는 해결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래에 대한 걱정도 많고 경제적인 문제도 무시할 수가 없는건 사실입니다.
    그래도....사랑하는 남편이고...이제 유치원을 가야하는 사랑스런 아이도 있습니다.
    신랑이 지금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새로운 일도 시작하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면 다시 빛이 보이겠죠. 힘들지만 힘을 모아 나가려고 합니다.
    제 맘이 이렇게 무거운데 신랑 맘은 더 괴롭겠죠.
    당장 돈을 못 벌어온다고 무능하단 생각은 안해요.
    밤잠 안자고 애쓰는 모습 보면 맘 한켠이 짠 합니다.
    가족이란 뭔지 게시판을 보니 씁쓸하네요..

  • 167. 피장파장님
    '10.2.4 1:34 PM (125.135.xxx.227)

    님의 논리에 많은 문제가 있어요..

    부모님이 아들 못미더워 명의를 아들에게 안준게 아니라
    원래 그런건 아들에게 주는게 아니에요..
    그것과 아내가 자기 돈을 안쓰는 것과는 비교가 안되는거에요..
    어째 다른문제에서는 부부따로 생각하시면서
    부모님 재산 문제에서는 부모님것과 부부 것을 구분 못하시나요

    그리고 시누가 빠지라고 하셨는데
    이럴땐 빠져야 하고 돈 필요할때 끼워서 생각하네요..
    자기 편할대로 시누는 갖다붙이면 되는건가요?
    시누가 잘못해서 이혼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경우는 아닌것 같군요..



    그리고 부부 경제문제에서 왜 남편이 벌어오는 돈만 생각하나요?
    아내는 그렇게 어려울 때 왜 돈을 벌지 않나요?

    절대 피장 파장이 아닌것 같은데요..
    님은 사고가 많이 님 개인적인 입장에 치중되어 있는것 같군요..
    저도 올케 입장이지만
    이경우 저 올케는 상당히 경우에 어긋난다고 생각해요.
    왜 저 올케는 부부의 경제문제를 능동적인 자세로 해결하려 들지 못하는건지..
    아쉬울땐 시누 시부모는 가족이라며 자기 문제에 끌어들이고
    성가시거나 귀찮을 땐 시누 시부모는 빠지라고 하는건가요?

  • 168. 사라다짱
    '10.2.4 1:41 PM (122.203.xxx.219)

    두분다 비슷한거 같아요(남동생이나 올케나) 누가 옳고 그른지를 따지거나 편들어서 속 볶이시지 마시고 편안하게 그냥 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부부가 사는거니까...실제적으로 이혼만 안한다고 하는것만으로도 다행인거 같습니다.

  • 169. 피장파장
    '10.2.4 1:48 PM (112.72.xxx.155)

    그렇다면 집은 시어머니집,돈 1억은 며느리돈 이라는 논리도 성립이 되는거 아닌가요??

    아무도 가족이라는 생각이 없는거 같은데,
    그래서 피장파장이라는 소리를 하는건데,제가 하는 말씀을 이해못하시네요..

    다 자기 권리 주장만 하잖아요..그러니 희생하고 이해할려는 마음자세가 안되는거죠..
    능동적인 자세를 말씀하시기에는 저 부부는 너무 멀리 가버렸네요..
    거기에 시누이까지 가세를 해서요..지켜볼 일이죠..

  • 170. 이혼해도
    '10.2.4 1:51 PM (125.135.xxx.227)

    아쉬울건 없을거 같은데요..
    남편이 사업하다 망하면 아내가 저리 행동하고
    이혼 안하는 것을 다행인줄 알아라는 여자랑은
    빨리 이혼하는게 낫죠..

  • 171. 피장파장
    '10.2.4 1:56 PM (112.72.xxx.155)

    그러니 피장파장이죠..
    서로 아쉬울게 없잖아요...저부부는 정이 없이 결혼했거나,살면서 정이 떨어졌거나 둘중에 하나니,둘이 알아서 할일이죠..
    사실 남들이 왈가왈부할 일도 아니지요~

  • 172. 피장파장님
    '10.2.4 2:04 PM (125.135.xxx.227)

    시부모님 돈하고 부부 돈이 어떻게 같나요?
    같다고 치면 시부모님 명의로 있던 남편 명의로 있던 그게 무슨상관인가요?
    이미 올케는 아들과 같이 그 집을 내집과 같이 사용하고 있잖아요..
    반면 올케는 자기돈은 자기꺼라며 전혀 공유하지 않잖아요..
    남편의 사업이 위기에 놓였을때도 자기 살 단도리만 하잖아요..
    시부모님과 시누는 도와주는데..가장 가까이 있는 아내는
    풍요롭지 않겠지만 어쨌던 남편과 시부모의 혜택을 누리며 살았으면서
    1억 전부는 커녕 단 몇백도 도와주지 않네요..
    잘하는 것인가요?

  • 173. 피장파장
    '10.2.4 2:15 PM (112.72.xxx.155)

    님이랑 저랑 이런 공론이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명의가 왜 중요하지 않나요?
    명의가 아무 상관이 없으면 왜 아들 명의로 해주지를 않은거죠?
    자기아들도 못미더웠던것은 아닐까요?그만큼 중요하기때문에 명의를 쉽게 안해준거 아니겟어요?저 올케는 이혼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돈을 안내놓은건데,왜 안내놓냐,그게 옳냐 그르냐를 따지는건 무의미해요.
    시어머니 돈이 중요한것처럼,저 올케 돈 일억도 중요한거에요..같이 살 생각이 없는 사람인데,
    그걸 왜 내놓겠어요..
    자기 살궁리만 하는건 어차피 다 똑같아요..
    올케가 다 잘했다고 누가 그랬나요?

  • 174. 제생각엔
    '10.2.4 2:18 PM (210.123.xxx.148)

    올케분이 좀 이상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결혼전 1억 모은 통장을 가지고 왔다. 가스끊겨도 내놓지않을 정도로
    철저한 사람이 그리 쉽게 돈얘길 남편에게 했을까요??
    사업잘나갈때 받은 적지않은 생활비로 보험하나
    들어놓지 않고 가스가 끊기네 마네 할정도로 경제관념 없는 여자가
    결혼전에 1억을 모았을까요??
    결혼후에 교사직 그만두는 사람들 주위에서 못봤는데
    결혼하자 바로 그만두었다니 아이도 아직 없는데...
    교사경력이 진짜인지 확인해보세요..
    게다가 아이들 가르치던 사람이 네일샵한다는데
    그것도 참 이상합니다. 자신의 경력과 무관하고 생뚱맞아요..
    님 올케 이상한데가 많으니 좀 알아볼 필요가 있어요..

  • 175. .
    '10.2.4 2:18 PM (218.144.xxx.67)

    진짜 웃긴게 남편 무능하다고 하는데...
    결혼하자마자 초등학교 교사 관두고 돈 한푼 못버는/안버는 올케는 어디 유능합니까?
    이제와서 시댁에 네일샵 운운...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올케 두둔하는 댓글(심지어 자기 딸이 올케 닮길 원하는 사람까지....) 이 댓글 진짜 황당하네요.

  • 176. 제가
    '10.2.4 2:26 PM (121.151.xxx.74)

    제가 올케라도 돈은 안내놓겠어요.
    솔직히 집은 시어머니꺼니깐 결국 시어머니집에 사는거구
    남편 결혼할때 빈털털이로 와서 사업한다고 다 말아먹고
    생활비도 못줘서 가스 전기요금 못내는데

    본인 비자금이라도 가지고 있어야지요

    아마 네일아트 열어달라는것도
    1억쓰자고 하니 한말인듯..

    올케가 남편에게 많이 실망한것같은데..
    그래도 남동생이랑 잘 붙여두세요.. 경제개념은 올케가 더 좋은듯..

  • 177. 이상한 사람들
    '10.2.4 2:27 PM (112.222.xxx.101)

    1. 올케 : 남편이 무능력하고 돈을 못 벌어오는데 전기세도 못낸다.. 하루 일당을 벌어서라도 그 돈은 내야죠.. 네일샵을 해달라는 무경우는 또 어디서 배운건지 모르겠네요.
    2. 남편 : 사업을 했던 사람이 전기세도 못낼정도로 무능력한건지 궁금하네요. 아내랑 일당을 벌어도 생활비는 벌겠네요.. 부부가 둘다 이상해요..차라리 결혼할때 본인 명의로 대출을 받아서 전세라도 얻었어야지요. 지금 시누이도 집해준걸로 생색을 내는데 명의가 시어머님이면.. 나가라고 하면 며느리는 나가야 합니다..남자가 집 해와야 하는거냐구요? 아닙니다. 그래도 결혼초에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누 : 오바한것 아닌가 싶습니다. 내동생이 생활비도 못버니까 올케 갖고 있는 돈으로 생활비 대고 해라... 이런말은 시누이가 올케한테 할 말은 아닌듯 합니다. 오히려 두 부부사이를 멀게 했네요. 저도 남편이랑 싸우면 부부싸움.. 풀리면 봄날씨 풀리듯이 풀립니다. 하지만 시누이가 한번 끼여들었어요. 시어머니 문제였거든요. 더 크게 싸웠습니다. 그 담에 기분 좋을 때 말했어요... 그때 시누이 전화온게 더 기분 나빴다고.. 앞으로 부부문제는 둘이 해결하자고...
    며느리 입장이 되면 시어머니도 아니고 시누이한테 그런 소리 들으면 맘에도 없는 소리 나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 178. 결혼하지 말고...
    '10.2.4 2:30 PM (222.106.xxx.147)

    니돈...

    내돈...

    시댁...

    시누...

    올케....

    친정...

    시어머니...

    시아버지...

    장인...

    장모...

    조카...
    .
    .
    .
    .
    뭐하려고 복잡하게 만드는지...

    그냥 섹스 파트너로 살면 될 것을....


    이그~~ 이그~~ 이그!!!
    살아라
    그냥
    혼자서~~

  • 179. 제가
    '10.2.4 2:35 PM (125.135.xxx.227)

    계속 글을 쓰는 것은 원글님보다
    본인 편한대로 생각하는 것을 옳다고 우기는 것 때문이에요..
    나 편한거와 옳은거는 다르거든요..
    스스로가 그렇게 생각하며 살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도 있구요..
    자신이 항상 가족내 갈등을 만들면서 남탓만 하고 있는거죠..
    왜 시부모님 집을 남편 명의로 해주지 않느냐에서
    아들을 못 믿는 시부모님 탓하지 말고 욕심 많은 아내를 탓해야지요..

  • 180.
    '10.2.4 2:44 PM (124.51.xxx.120)

    아주 나쁜뇬이네요...
    혹시라도 남편이 큰 병걸리거나 사고를 당해 돈 못벌어오게되면 나몰라라 할 인간입니다..
    어떻게 이런 여자의 생각이 옳다고 말하시는지..ㅠㅠ
    전 이해가 안되네요..가족이라는게 니돈내돈 나누는 사이인가요?
    어느정도의 비자금이야 만들수 있다 하지만, 그 비자금이 뭐할때 쓰려고 비자금인지
    여기 댓글들보니 헷갈리네요...

  • 181. 생각은
    '10.2.4 2:50 PM (125.242.xxx.21)

    다 다르지만 결혼전에 돈에 대해 시누이가 이렇게 폭발해야 할 건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저는 올케가 현명하다는 생각이 드는 중인데........이래 저래 정에 얽혀서 니 쪽박 내 쪽박 다 거들나고 무능한 남편 이도 저도 못해 같이 사는 것 보다 훨 현명한 것 같네요. 올케가 아니고 여동생이라 생각하면 어쩌시려나.........

  • 182. 11
    '10.2.4 2:51 PM (58.120.xxx.78)

    전 남편이랑 사이 좋아도 결혼전 가지고 온 돈은 절대 내놓지 않아요.
    근데 시누가 내놓아라 하면 더 안내놓겠어요.

  • 183. 윗님^^
    '10.2.4 3:02 PM (114.202.xxx.67)

    그돈에 대해서 남푠분이 알고계신가요??궁금해서요..

    저라면..아예 돈이야기를 안했을 것 같아요...남편이 알게되고..상황이 그지경이면.....내가 남편이라도 서운할 것 같아서요.....물론 그상황이면..빌렸다 나중에 벌어서 갚자 ... 이렇게 돌려대긴 할 것 같네요...

  • 184. 지금
    '10.2.4 3:05 PM (121.140.xxx.184)

    지금 올케분은 동생과는 끝내려하는겁니다. 그래서 이런 행동을 하는겁니다.

  • 185. ....참.
    '10.2.4 3:10 PM (110.13.xxx.145)

    올케가 가지고온 돈을 내놓으라 하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
    결혼해서 살면서 시댁에 네일아트 가게 내달라고 얘기하는 올케도 좀 이상한 사람이네요.

    아들이 능력없으면 부모가 책임져야 한다는 사고방식도 이상해요....아들 키워서 장가 보냈으면 된것이지 사후 책임까지 져야하나요.

    성인이 되서 결혼까지 했으면 죽이되든 밥이되는 알아서 사는거지.....결혼하면 아무 관섭 받고싶지 않고 옛날 처럼 부모 봉양할려고 하는 시절도 아니면서 힘들면 부모한테 기대려 하다니.....부모 경제적인 능력 없으면 어떻하나요.

  • 186. 모두다
    '10.2.4 3:25 PM (118.219.xxx.142)

    원글님 동생분 올케분 셋모두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 하시면 답이 없을것같아요.. 누군가가 희생하고 양보하고 뭐 그래야 돌아가지 않나싶어요,..한사람의 일방적인 노력을 말하는게 아니라 서로가 다 그런 마음을 갖고 행동할때 어려움도 극복하고 정도 쌓이고^^

  • 187. 어우 왜이래 이거;
    '10.2.4 3:42 PM (125.178.xxx.77)

    댓글 좀 읽다가 말고 댓글 답니다. 위에 댓글 단분들 좀 이상하세요 --
    우리 시어머니 시누이 생각하지말고 내 남동생 생각을 하시라고욧 --
    저도 여기서 시댁욕 많이 하고 시누 시모 욕 많이 하곤 하지만, 이건 아니죠;;;

    이거 만약 올케라고 안하고동네엄마로 했으면 개념없다고 욕 바가지로 올라왔을것을;;;
    " 결혼전 돈을 왜 달라고 하냐 그러니 시짜다"

    이런 태도면 완전 짜증 지대로에요;;;;

    1억을 두고도 네일가게 해달라는걸 기특히 여겨달라니 이해가 안가네요.
    비자금을 남겨두는건 혹시나 친정이나 이런데 일 있을때 필요하니 두어야 하는 돈이란
    생각이 들긴 하지만, 결혼하고 남편이랑 가족이 됐으면 ;; 시누이하고 시어머니 먹여
    살라는것도 아닌데 지 남편도 주기 싫고.. 가스가 끊기고 전기가 끊겨도 내 돈은
    못 내놓겠다니;;; 어디 그런 미친;;;;;

    정 안들었으면 그냥 이혼하라고 하세요;;;;
    자기 남편이랑 ㅏ그렇게 얄팍하게 살아봤자 뭐해요.
    저는 돈 없어도 내가 마이너스를 쓰면 쎴지 시댁에는 한푼도 말하기 싫던데;;;
    미친거지 완전;;;;

    시누가 찾아가서 가게를 해봐라 뭘 해봐라 이런것도 아니고 찾아와 해달라니;;
    시댁 재산을 공짜로 쌓아놓고 퍼주는 팝콘인줄 아나

  • 188. ...
    '10.2.4 3:45 PM (115.86.xxx.39)

    대처법이 없는거 같아요.
    생각자체가 다른데 어떻게 설득을 해요.
    저 올케를 어떻게 달래서 제주머니1억을 풀어쓰게 하나요.
    그것도 시집식구들이 구슬러서...

    동생이 다시 많든 적든 돈을 벌어오는게 젤 깔끔한데
    동생이 돈벌게 되면 마누라 좋아할것 같지도 않고..

    원글님이 돈을 보태주거나 내버려두거나 그외에 할일이 있을까요?
    나서서 이혼시킬것도 아니시고...
    동생이 집에와서 돈해달라고 하면 거기 훈수나 둘수 있으시겠지요.
    위에 어느님이 위자료 챙길려고 네일샵얘기한다는 의견있으신데..
    그럴수도 있나 싶어요...만일 친정에서 돈해줄 의향이 있으시면
    그런문제나 잘 알아보심이 좋을듯합니다.

  • 189. 고음불가
    '10.2.4 3:53 PM (210.222.xxx.193)

    가스가 끊겨도 내 돈 일억은 손에 쥐고 있겠다.. 그럼 그 돈은 죽을때 가져가려는건지 아님 친정 어려워지면 쓰려는건지... 비상금 용도(?)인 것 같은데 왜 비상상황에 안 쓰나요. 설마 가스비가 일억 나오진 않았을텐데.
    그럼 올케는 왜 결혼을 했나요. 같이 돈 모으고 집 늘려가고 아이 낳아 기르려고 결혼하는게 아닌가요? 남자 돈으로 살려고 결혼했나..
    완전 이해불가의 여성입니다...

  • 190. 이건뭐...
    '10.2.4 3:54 PM (112.148.xxx.186)

    원글님 속 많이 상하시겠어요...
    3년을 이런저런일로 지켜보다가 이번에 상황이 힘들어져서 하소연식으로 올리신거 같은데 참 당황스런댓글들이 많네요
    아무리 명의가 시어머니앞으로 되어있더라도 집을 언제마련해야한다 머 그런 부담없이 안정되게 다니던 직장마저 결혼과함께 출산을 핑계로 그만두고 함께 3년을 살았다면 가정이 힘들때 함께 도와 잘 꾸려나가야하는게 부부 아닌가요?
    그 돈을 내놓지 못한다는건 이해할수 있지만 가게차리게 시댁에서 돈 해줘야한단 생각은 참 황당하네요
    본인이 일을 하려면 가지고있는돈으로 시작을 하던지 어떤분 말처럼 과외를 하던지 아님 복직을 해도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물론 나름대로 사정이 있어서 못한다면 할수 없는일이지만 내껀 누구에게도 주기싫고 내가 받을수 있는거라면 어떤상황이라도 받겠다....
    사랑해서 한 결혼 맞는답니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결혼생활인데 그 사랑을 밑천삼아 남는장사를 하려는건 아닌지....

  • 191. 입장차이
    '10.2.4 3:58 PM (218.147.xxx.171)

    집은 시어머니, 남편은 경제적으로 무능력, 올케 입장에서는 얼마나 지금 막막하고 두려울까 싶네요. 올케가 돈 밖에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몹시 두렵고 또 한편으로는 억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결혼하여 서로에 대한 믿음,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아직 단단하지 않은 상황에서...

  • 192. ..
    '10.2.4 4:04 PM (218.148.xxx.226)

    남동생네 대리점은 어떻게 된건가요? 모두 떨어먹은건가요? 그것참..
    올케입장에서도 참 답답한 노릇이겠네요.. 남편이 의지를 보이지 않으니 내놓지 않는 거 같아요.. 막말로 이혼하면 올케가 뭐가 있습니까.. 남자와 입장이 다르자나요.. 남편이 재기 의지가 안보이는데 1억 야금야금 없어지는 건 일도 아닐거 같고.. 아무래도 이혼 초읽기 전 같네요..

  • 193. ..
    '10.2.4 4:09 PM (58.120.xxx.78)

    올케는 남편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그로인해 부부간의 갈등도 생기고 그러면서 부부관계의 회복을 자신없어 했던거 같은데요. 네일숍 차려달라는것도 최근이라면서요. 그러면 둘 사이 갈등이 생기고 올케 돈을 탐내는 것이 느껴지고, 그에 대항 대응으로 그런것 같은데요. 당연히 헤어질지도 모르는 마당에 더구나 집까지 시어머니 명의인데 헤어져도 한푼도 안남을 짓을 며느리가 할까요? 자기 돈이라도 쥐고 있어야지요.
    그럼 원글님과 시부모님은 남동생이.. 자식이 그런 지경 되었을때 왜 방관하시나요. 며느리 보기 미안해서라도 도와주는 시늉이라도 하셨나요?

  • 194. 입장이란게
    '10.2.4 4:14 PM (112.148.xxx.186)

    위에도 댓글을 달았는데 결혼해서 3년 다니던 직장마저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있었는데 요즘같이 경제가 안좋을때 (물론 부모님 잘만나 여유있게 아주 많이 여유있게 시작을 하는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서민들은 한가정을 이루면서 계획을 세우고 큰돈은 아니라도 조금씩 모아가는 재미도 느끼며 그렇게 사는거 아닌가요
    힘들때도 좋을때가 함께 하고싶어서 한 결혼일텐데 남편이 노력을 안해서 전깃세도 못낼정도까지 된건 아니겠죠 그리고 윗분중 아내랑 나가서 일당일을 해도 그정도는 안될거라고요? ㅎㅎ
    일당일을 할사람이라면 이런 무리한 요구는 안하죠 ...제 생각임다
    며느리이자 시누며 올케인 (대부분 결혼한 여자들이 이렇겠지만)제 입장에서 보자면 별로 억울해할입장은 아닐거라는거....
    저도 없는집에 막내며느리로 시집와서 남편과 같이 일하길 12년 전업주부로2년 그리고 지금은 직장생활 5년차입니다

  • 195. 그 부부
    '10.2.4 4:35 PM (121.133.xxx.238)

    혼인 신고는 하고 사는 건가요?
    여차하면 갈라설려고 준비중인 사람 같아서요
    애도 없겠다
    남편이 정말 내사람 같지 않은 가 봅니다. 아직

  • 196. 근데 여자 입장에서
    '10.2.4 4:54 PM (121.133.xxx.238)

    그런 조언 많이 하시잖아요
    1년은 살아보고 혼인신고해라.
    남편이 무능하거나 시댁이 좀 아니다 싶으면 애 없을때 과감히 헤어져라
    그게 앞으로 50년 인생 행복한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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