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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아이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감 느끼는 것 같은데 어떻게 도와주나요?

과정인가? 조회수 : 585
작성일 : 2010-02-03 16:16:25
모든 사람에게 모법생이라 불리는 아이입니다.

제가 직딩맘이라 다른 맘들과 교류를 활발히 하지 못했어요. (직딩맘은 2-3명)

방학 사이 다른 친구들은 많이 어울려 체험학습 다니고, 놀고 했나봐요.

개학하고 온 날, 말은 안 하는데 좀 쓸쓸한 빛이 역력하더라구요.

그 맘을 표현 안 하려 애쓰는 것이 보이니 더 안쓰러웠구요.

아이는 밝고 명랑합니다. 학교활동은 모든 아이들과 잘 합니다.

여자아이들 특유의 집단 형성이 안 된 케이스~ (엄마가 활동을 안 하니)

오늘은 제가 "엄마가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는 시간을 만들어 주지 못해서 **에게 미안해. 대신 엄마가 **외로울 때 제일 힘이 되주고 위로가 되어주는 친구가 될게" 그랬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그런 말 안 하면 괜찮은데, 말 하니까 더 속상하다며 울더라구요.

그리곤 금방 헤헤~~~

그 모습을 보니 너무너무 안타깝고 속상했었습니다.  모두 커 가는 과정이겠죠?  지켜보면 될까요?
IP : 116.124.xxx.2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0.2.3 4:28 PM (59.86.xxx.107)

    글읽는데 제맘같아서 마음이 싸아해요..
    자식이 아파하는 모습보면 부모로선 내가 대신 아프고 싶은심정이에요....
    저 학교활동 열심히 하던 엄마였는데 울애는 친구관계 안좋아요.
    엄마의 학교활동이 큰 영향을 끼치겠지만, 그게 다는 아닌것 같아요.
    아이의 타고난 기질도 있고, 또 가정환경도 큰 요인이구요...
    그냥 엄마 스스로가 그래 모든게 다 잘되가고있어..하면서
    안심하고 맘 편해 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이는게 좋을것같아요.
    그런엄마를 보면서 아이도 안정감을 찾고 밖에 나가서 잘해나가지 않을까
    생각해봐요..
    그리고 부모는 자기자식이 다 짠해보이잖아요..
    님눈에만 짠해보일뿐, 밖에 나가면 잘하고 있을거에요.
    엄마스스로 대범해질 필요가 있겠다 싶어요..
    힘내요 원글님..

  • 2. 과정인가?
    '10.2.3 4:47 PM (116.124.xxx.205)

    감사해요...너무너무...
    믿는만큼 크는 걸까요?
    지나면 별 게 아닐까요?

    휴~ 정서적 안정을 위해 주변에서 강아지 키우라 추천들 많이 하시는데, 하나의 생명을 제가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어요.

    엄마들과의 교류도 좀 열심히 해야 할까봐요...

  • 3. 제가했던고민이네요
    '10.2.3 5:33 PM (221.149.xxx.190)

    울아이가2학년남자아이입니다.
    아이가 친구없어도 혼자서 슬러하거나 외로움을 덜 탄다면 문제가 없는데, 아이는 친구가 필요한데 가까이 할 친구가 없을때 문제가 되더라구요.
    울아이는 생일도 방학이라 생일파티하기도 애매하고 그래요.
    주말에 학교앞에 기다렸다가 친구들데리고 가서 영화도 보여주고 영화 끈나면 햄버거도 하나씩 사주고 그랬어요. 아이들만 데리구요. 그집엄마가 고마워요 하고 전화주면 그집아이 칭찬을 막 하면서 다음엔 울 아이도 좀 데려가주세요하고 부탁도 했구요.
    시험끝난 주말에 파자마 파티를 해서 저년시간에 애들 불러서 게임도 하고 애들 좋아하는 돼지갈비 사다가 구워주고 하루 재워서 아침에 보내고 그랬어요.
    저녁에 올때부터 중간중간에 엄마들한테 잘 놀고 있다 /지금잔다 /아침먹고 몇시에 보낸다 등등 문자도 보내주구요
    아이 데리러 엄마가 오면 잠깐식 얘기도 나누구요.
    그렇게 몇 번 하니깐 단짝도 생기고 친한 친구끼리 놀기도 하고 좋네요.
    어렵지 않아요
    용기내서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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