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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기분 나쁘면 한마디나 표현 하시나요?

한마디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10-01-31 22:33:06
하루 종일 집에 있다가 저녁에 편한차림으로 집앞 서점에 갔다가 아이들 사주려고 모 아이스크림집을 들렸는데요.
젊은 아이들 한바탕 사간후 제 차례가 되었는데 사람이 앞에 있는데 점원 세명이 모두 딴짓하며 본척을 안하더군요. 눈도 안마주치고요.
한참을 서성이다 주문할수 있는거냐고 물어보고서야 아이스크림을 살수 있었어요.
무척 기분이 나쁘네요.
나에게 안맞을 백화점 옷도 아니고 먹는거 앞에서 사람 차별 받은거 같아서 말이죠.
사람이 앞에 있는데 주문을 안받냐고 나즉히 말했는데 사과 한마디도 없이 포장시간 물어보고 바로 앞에 사니 드라이아이스 넣지 말라하니 뜨끔해하더군요.  동네장사는 무서운건지.
그냥 지나가면서 사지도 않는 아줌마로 알았나봐요.
모두 알바생들 같은데 뭐라 한마디 하면 아이들 데리고 진상 떠는 아줌마 꼴이 될까봐 그냥 왔네요.
점장이나 주인 쯤 되는 이가 있으면 한마디 했을텐데.

나중에 혹시라도 아이가 아르바이트라도 하게 되면 꼭꼭 당부하고 단도리 해야겠어요.
아무리 거지꼴인 사람이 와도 모든 이들과 똑같이 대하라고.. 겉으로만이 아닌 마음으로 그리 여기라구요.
IP : 116.33.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1.31 10:43 PM (222.239.xxx.77)

    오늘 그놈의 아이스크림때문에 열받았어요.
    진짜 싸가지없는애들 넘 많아요

  • 2. --
    '10.1.31 10:52 PM (119.67.xxx.189)

    저도 꼭 한마디 하고 넘어가요. 특히 주인이나 매니저 있는곳이라면 그사람들에게 직접 얘기합니다.
    쉽게 돈버려는 알바생들도 참 많아요..

  • 3. 황태라면매니아
    '10.1.31 10:55 PM (59.0.xxx.179)

    저같았으면 아주 젠틀하게 " 지금 파업중인가요?"라고 물어봤을거 같네요~~~
    "왜요?"라고 직원이 물어보면 "물건을 판매할 의지가 없어보여서요~~~"라고
    대답해줬을 겁니다.

    그래도 한마디 해줄수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그가게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거에요~~
    기분 나빴던 손님 10명중 7명은 아무말도 없이 다음에 오지 않는답니다.

  • 4.
    '10.1.31 11:33 PM (123.109.xxx.124)

    저는 점장이나 매니저 불러서 꼭 이야기 합니다. 돈 버는 게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줘야죠!! 그 알바생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중요한 문제인 듯 해요.

  • 5. 저도 피자집에서
    '10.1.31 11:43 PM (118.46.xxx.36)

    딴청을 부린건 아니었지만,
    말끝마다 예~ 어머니 주문 도와드릴까요 어머니?~~ 어머니...어머니...하는데...참내
    나이 45지만 아직 알바생들 엄마할 정도는 아닌것 같고,
    나름 서른초반으로 보이는 외모고...그게 아니라도 조금이라도 젊어보이고 싶은게 여자심린데
    결혼도 늦어 아직 초등아이 데리고 다니건만 이건뭐 거의 할머니라 불리는 느낌이고
    정말 한마디 하고 싶은걸 참았답니다
    알바생이 나름 열심히 하길래....

  • 6. 아마
    '10.2.1 1:03 AM (121.124.xxx.162)

    매장교육이 엉성해서 그렇거나
    아마 그 매장에 사장님이 외출중이여서 그래요.
    사장님계셔야 제대로 돌아가는 매장일 수도 있어요.
    (요즘 대개 점장이나 매너져라고 불러야겠지만..)

    즉 옷차림으로 손님구분하지는 않아요.많이 사간다고 굽신모드로 나오지도 않듯이요.
    그게 알바생들의 입장이고...많이 사간다고 많이 고르면 귀찮다고 하는 알바도 있어요.
    그리고 옷차림보고 손님 만만하게 볼 정도로 열심히 하지않아요.
    아마도 사거나말거나 달라고 하지않아서 그냥 냅둔거예요.
    사고프면 달라고 부르겠지~하는 태도예요.

    그리고 가게들어서자마자 우르르르 달려나와 뭘드릴까요?하는 가게도 다 특성이 있어요.
    특히 아이스크림매장이라면 좀 고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거 먼저 생각하고 있는 알바들이라..
    미리 뛰어가도 주문가능하지않단느거 알기에 고르면 부르겠지하는게 먼저였지 않았나봅니니다.

  • 7. 그건...
    '10.2.1 1:42 AM (112.149.xxx.12)

    주인 없으니 그런거에요. 알바생들 손님 많으나 적으나 어차피 받는 시급은 같은데, 누가 열심히 일하고 싶겠어요.
    호통 쳐주지 그랬어요.
    동내 서점에서 알바생 아가씨 한명이 손님이 들어와도 쳐다도 안보고 그래서,,,주인이 있는날 알바생 이상하다고 말 햇음에도 불구하고 내 말을 듣지 않더니만, 몇개월 뒤에 가게 접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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