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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에게 헤어지자 말할까 하는데 그 이유가 말하기 난감한데요...
진작부터 헤어져야지 헤어져야지 했지만
외로운 제가 정이 많이 들어서 너무 힘들 것 같아(첫 남친이기도 하구요) 지금껏 붙잡고 있었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 함께 있다가 잠시 남친이 자리 비운 사이에
열려 있는 가방 속 노트가 궁금해 몰래 꺼내 펼쳐봤거든요
(이건 제 잘못이죠. 근데 남친도 예전에 제 노트 꺼내 본 적 있어요. 몰래는 아니고 아주 당당하게 보길래
제가 화를 냈었죠... 그 후로도 여러 번 제 노트나 일기 보려고 장난쳤고요)
그 노트 속에 너무 실망스럽고 저를 거의 절망에 빠지게 하는 내용들이 적혀 있더군요
도저히 그걸 본 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남친을 대할 자신이 없을 만큼...
아직도 정든 마음은 여전하지만 도저히 계속 사귈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이번엔 정말 헤어질 수밖에 없겠다고 마음을 다잡는 중인데요
문제는 제가 얼마 전 생일이었는데 선물을 못 받았어요. 남친 형편이 어려워서요.
그래서 제가 계속 불평하고 징징거리던 중이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헤어지자고 하면 남친은 제가 생일선물 못 받아서 그런다고 생각할 게 뻔하거든요
그건 너무 싫은데, 그렇다고 이유를 사실대로 말할 수는 없잖아요
노트를 봤다고 하면 화낼까봐 그러는 게 아니에요. 그건 당연히 먼저 사과해야겠죠
어차피 헤어지려고 다짐 중인 마당에 그건 두렵지 않은데요
그 노트에 적혀 있던 내용이.. 뭐랄까 남친의 치부를 많이 건드리는 내용이라서
제가 언급하는 자체가 남친에게 엄청난 수치심, 정신적 피해를 줄 것 같아요
안 그래도 많이 소심한 사람인데, 그렇게 상처를 주기는 싫어요. 그럴 엄두도 안 나고요.
근데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이유를 말하지 않으면 남친은 제가 생일선물 안 줘서 그런다고 생각할 거고..
그것도 절대 싫어요. '생일선물 안 줬다고 떠나간 여자'로 기억되는 건...
오늘도 만났는데 제 마음이 이러니 얼굴도 보기 싫어서 계속 냉랭하게 굴었고
아예 남친과 그 노트 내용에 대해 까놓고 얘기해서 풀지 않는 한 이 마음은 풀리지 않을 것 같아요
근데 그런 얘기를 꺼낸다면 그건 헤어지자는 소리고, 헤어지는 건 감수할 수 있는데
상처주기가 싫고...
그렇다고 영문도 모르는 남친한테 계속 이렇게 냉랭하게 굴면서 관계를 유지할 수도 없고...
어쩌면 좋나요. 정말 대책이 없네요
조언해주실 분 안 계신가요?
1. .
'10.1.31 1:50 AM (220.85.xxx.218)1. 노트 봤다는 얘기 하지마세요. 그 내용에 대해서도 얘기하지 마세요. 절대로.
2. 헤어지고 싶은 이유는 원글님 쓰신 첫줄에 다 나와 있는데요. 그대로 말씀하세요.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 오래, 많이 해왔는데 이젠 정말 헤어지고 싶다고. 너와 있는게 행복하고 편안하지 않다고 말입니다. 냉랭하게 굴면서 관계 유지하고 싶지 않다고, 그렇게 담백하게 말하세요.
그리고 생일선물 때문에 떠나간 여자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는건,, 글쎄요,, 원글님의 욕심입니다.
그 남자가 어떻게 생각할지까지 원글님이 100% 컨트롤할순 없거든요. 원글님이 할 수 있는건, 내가 너와 헤어지자는 이유는 생일선물 같은 단순한 것이 절대 아니다, 그것만은 -_- 알아달라, 라고 조금 유치하지만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뿐입니다.
그 말에 남친이 어떻게 생각할지 원글님이 통제할 순 없어요. 하지만 생일선물 따위의 단순한 일 때문이 아니라고 진심으로 심각하게 얘기한다면 남친이 당연이 알아듣지 않을까 싶네요.
헤어지는 건 감수할 수 있는데 상처주기 싫다구요? 원글님 욕심이 많으시군요. 헤어지자고 얘기하고 상처를 주시면 될 일입니다. 어쩔 수 없어요. 양손에 떡쥐고 못놓는 애처럼,, 그러지 마세요. 원래 이별이라는 것은 상처를 주고받는 과정이에요.2. 하하
'10.1.31 1:55 AM (61.85.xxx.83)원글님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두 좋은 여자로 남고 싶고
고작 생일 선물 따위로 헤어지는 여자 안하고 싶고 이미지는 또 좋게 남고 싶어 고민이신가요?
이러나 저러나 그냥 헤어진 여자로 남을 뿐입니다
님이 말은 어쩌니 저쩌니 해도
그 남자분이 님을 어찌 생각하든 그건 그 남자분의 몫인거죠
뭐 더 이유 있어요?
이러나 저러나 그걸 뛰어넘을 만큼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 인데요?
더이상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것이면 끝인겁니다3. 나도여자지만 도무지
'10.1.31 1:56 AM (122.35.xxx.14)헤어지는 마당에 '생일선물 안 줬다고 떠나간 여자'로 기억되는게 싫으세요?
그럼
아름답고 우아한 여자로 기억해주길 원하시나요?4. ...
'10.1.31 1:57 AM (218.156.xxx.229)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됩니다. 연애하는데 왜 평판까지 신경씁니까?
'생일선물 안 줬다고 떠나간 여자'로 기억되기 싫으시다구요?
그 정도 말도 듣기 싫다면...아마도 님은 그 분과 결혼하게 될 겁니다.
모두에게 착한 아이로 기억되고 싶은 콩쥐컴플랙스라도 있는거??? 아닙니까???5. ...
'10.1.31 1:59 AM (218.51.xxx.24)노트봤다는 얘기는 안하는게 좋겠네여.. 그 내용이야 어찌됬든 노트를 보시건 님의 잘못이니까여.. 전 그 내용이 님이 남친과 헤어질결심을 하게 됬다고 생각하진 않네여.. 이미 그 노트가 아니라도 님은 남친에 대한 믿음이 없어보이세여.. 글 처음에서도 잘맞지 않는다고 언급했고..
마음이란건 참 솔직해서 다른사람은 몰라도 자기자신은 알 수 있거든여..
헤어지시든 조금더 만나시던 님이 결정하실 문제지만
님의 짝궁은 아닌거 같은 느낌이 드네여...
맞지 않는 다는 말은 여자가 남자에게 무척이나 상처받았을때 나중에 결론적으로 나오는 말 이거든여... 저도 그런적이 있구여 ㅎㅎ...
님을 마니 아껴주고 님에게 사람을 듬뿍줄 님의 인연이 있을꺼에여..
힘내시고 이런 고민들이 결국은 님을 성장하게 한다고 믿고 기운내세여..
현명히 결정하시리라 생각해여6.
'10.1.31 2:11 AM (125.181.xxx.215)생일선물 안받았다고 헤어지자는것은 절대 아니니까 혹시라도 그리 생각마라. 이렇게 신신당부 하시길. 끝@
7. 아직
'10.1.31 2:12 AM (68.37.xxx.181)헤어질 결심이 안되셨나 봅니다.
'생일선물 안 줬다고 떠나간 여자'로 기억되든 말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어져야겠다, 싶은 때가
원글님이 헤어질 결심이 선 때입니다.8. 방법
'10.1.31 2:20 AM (110.8.xxx.140)원글님이 첫줄에다 써놓으셨네요. 헤어져야 하는 이유...
다른 아무 이유 없이 노트때문에 헤어지는 건 아니시잖아요.
이것저것 말 꺼내기 힘들면 이렇게 하세요.
사랑인 줄 알았다.
어느 순간부터 사랑이 아닌 것 같다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고, 이제 확신이 들었다.
아닌 거 알면서도 의리?때문에 우리 만남을 지속하는 건 서로를 위해 아니라고 본다.
이런 말 꺼내서 미안하다. 니가 잘되길 바란다.9. 힘들어요
'10.1.31 2:21 AM (211.245.xxx.68)늦은 시간인데 리플 달아주시는 분들 감사드려요.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노트 얘기는 역시 꺼내지 않는 게 맞을 것 같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좀더 고민해 보려구요10. ..
'10.1.31 2:23 AM (118.217.xxx.9)헤어지자 하면
남친도 순순히 그러자 할지도 모르죠
노트 얘기야 당연히 안하는 게 예의고요
더 마음이 맞는 사람 만나게 될겁니다.
아.. 남의 노트에서 어떤 내용을 보면
절망에 빠질까.. 막 이리저리 생각하고 있다는...
돈빌린 기록일까? 맞춤법이 엉망인 걸까?
원글님은 심각한데 궁금해서리...11. 저두
'10.1.31 2:26 AM (125.178.xxx.192)윗님처럼.. 노트내용이 무쟈게 궁금하네요.
너무 실망스럽고 거의 절망에 빠지게 하는 내용들이 뭘까요^^12. ..
'10.1.31 2:34 AM (121.129.xxx.45)남친분도 대충 때려잡고 있을 걸요? 헤어지자 할 거라는 거요.
괜히 고민 마시고 그냥 담담히 헤어지자 하세요.
애정이 식었노라고 하면 되지 뭐가 더 필요한가요?13. ...
'10.1.31 2:38 AM (114.203.xxx.89)첫번째 댓글님 너무 멋있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부러운 성격이예요.
저도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렇지만 어느경우엔 제일 가까운 친구가 저렇게 조언해주면 그자리에서는 섭섭할것 같아요.;;
혹시 제 댓글 첫번째 댓글님이 보신다면 혹시 AB형이신가 물어보고 싶어요.
미국프로그램중에 쥬디판사가 나오는거있죠.
가벼운 민사재판형식의 쇼프로그램이요.
그 쥬디판사가 쓴 책 봤는데, 첫번째 댓글님이랑 스타일이 많이 비슷해요.
여자들끼리는 보통 저런충고 많이 안해주잖아요.
어떻게 하면 니가 생일선물땜에 끝내는게 아닌것처럼 보일거인지에 관한
조언과 상담이 팍팍 나오잖아요..
제주변만 그런가요? ㅜㅜ
원글님 심각하신데 제가 주저리 도움안되는 말만 많아서 죄송해요.
아무쪼록 좋은방향으로 해결되시길 바래요,,14. 힘들어요
'10.1.31 2:57 AM (211.245.xxx.68)돈 빌린 기록이나 맞춤법 엉망 같은 건 전혀 아니에요. 그런 거라면 웃고 넘겼겠죠^^..
그냥... 자기 인생과 비전에 대한 낙서인데
남친 본인과 제가 동시에 그 존재가치가 완전 추락하는 느낌을 받았다고만 말씀드릴게요
댓글 더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15. 헤어짐에
'10.1.31 3:14 AM (212.234.xxx.214)구구절절 이유를 댈 필요는 없어요.
아니면 아닌거죠.
앞으로 계속 만날 것 아니면 헤어지는겁니다.
단순히 생일선물 때문에 그런다고 남친분이 생각한다면 엄청나게 매달리겠죠.
그럼 그 이유가 아니라고 간단히 말하시면 됩니다.
헤어지는 마당에 상대방 생각해주는 것 같은 뉘앙스+내 체면 살리기->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해요.16. ...
'10.1.31 3:49 AM (121.136.xxx.119)자기 인생과 비전에 대한 낙서라...
글이란게요 진실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요.
진심을 담고 썼다고 해도 그게 꼭 진실은 아니죠.17. TANK각하
'10.1.31 5:18 AM (123.109.xxx.114)헤어지려고 마음 먹은 분이
무슨 생일 선물 안준다고 불평하고 징징거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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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마음 먹었다면 미적거리지 말고
이유고 뭐고 "싫다" 하고 단호히 끝내십시요
빨리 헤어지는게 그 남자를 위하는겁니다
그런다고 그 남자 상처 입어서 인생 망가지지 않습니다
여자에게 채여서 인생이 망가질 정도의 남자라면
그 사람의 그릇은 거기까지 입니다18. 어차피
'10.1.31 6:37 AM (122.35.xxx.43)헤어지면 날 차버린 나쁜뇬입니다.
무슨 로망을 가지시고 계신거에요?19. 꿈깨세요
'10.1.31 7:18 AM (115.128.xxx.70)아름다운 이별은 없어요...^^!
우리 인연이 여기까지다 서로 잘먹고 잘살자...바이...20. 영화도아니고
'10.1.31 8:09 AM (220.90.xxx.223)헤어짐을 통고 받는 상대방은 어떤 말로해도 기분 더러운 법인데,
뭘 그리 글쓴분 이미지를 연연하세요.
아름다운 이별이란 현실에선 없습니다.
헤어지면서 글쓴분이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었다...뭐 이런 걸 바라시는 거 같은데
그거야 이별통보하는 입장에서나 그렇지 그 반대 입장되면 아무리 상대방이
좋게 좋게 다독이고 말해도 결국은 자존심이 상하게 하고 상처준 인간일 뿐이에요.
일기 본 이야기는 당연히 말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고요.
이건 너무도 당연한 건데 고민한다는 자체가 놀랍네요. 대체 저런 말해서 글쓰분이나 그 남자분
누구에게 이득이 될 거 하나도 없잖아요. 남의 치부 엿본 거 자랑하자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정 그렇게 생일 선물 못 받아서 변심한 애인으로 기억되기 싫으면,
한동안 남자친구한테 잘 해주시던가요.
적당히 잘 해주다가 한두 달 지나서 우린 안 맞는 거 같다는 말로 이별통보 하면 되겠네요.
자기가 싫은 건 하기 싫고, 그렇다고 속보이는 여자로 보이는 건 또 싫고.
어느 것하나 손해 안 보려하면 일이 진행이 안 되죠.
제가 아는 사람은 군대 가기전 남자친구한테 이미 진력이 나 있는 상황이었는데,
하필 딱 시기가 군대갈 시기라 잘못하면 탈형할까봐 군대 제대할 때까지 이별통보
미루고 여자친구로 지냈죠. 그동안 양다리도 안 하고 말입니다.
그래선지 어쨌든 그 남자하고 좋게 좋게 잘 말하고 끝났네요. 남자도 이미 여자가 마음
떠난 거 알았지만 군대 있을 동안 나름 편지도 해주고 전화도 받아주고 입대할 때 친구들하고
같이 따라와준 여자친구란 걸 알아선지 끝도 서로 좋은 사람 만나기 바란다는 립서비스까지 서로 나눈뒤 마무리 괜찮았어요.
결국 본인 이미지가 신경 쓰이면 어느 정도 노력은 필요한 법이죠.
거저 되는 게 없답니다.
저런 노력조차 싫으면 어쩔 수 없이 대놓고 안 맞는다고 통보하고 끝내는 거지요.
헤어질 마당에 자기를 나쁘게 생각하는 게 싫다는 것도 따지고 보면 욕심이거든요.
결국 판단은 상대방이 알아서 하는 거지요.21. 차라리
'10.1.31 8:57 AM (112.154.xxx.221)노트봤다고 이야기 하세요. 상대방도 헤어지는 이유를 분명히 알아야 오해하지 않을 듯
싶어요. 님도 미련이 남지 않고. 때로는 솔찍한 것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일수가
있어요. 남친에 대한 불만이 쌓여서..그 이유가 경제적인 것 같은데. 남친 스스로도 수치
스러워 하는 부분이라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헤어짐에는 가혹하게 대하는 것이 상대방에
겐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헤어짐의 유예기간이 짧아지니까요.22. 노트는절대
'10.1.31 10:07 AM (220.90.xxx.223)봤다고 하지 마세요.
사람이 아무리 모질게 헤어지는 게 미련을 떨치게 하는 방법이라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어야 하는 법입니다. 쥐도 궁지에 몰면 문다는 말이 있어요.
글쓴분이 결정적으로 헤어지게 결심할 정도의 남자친구 치부라면 그만큼 그쪽에도 자기 바닥까지 다 까발린 건데 그럼 잃을 게 없어지잖아요. 사람이 저렇게 되면 무서운 게 없어집니다.
더구나 자기 치부 다 까발리는 짓을 하고 그걸 빌미로 이별통보한 여자친구에게 비참함을 넘어 증오까지 갈 수도 있거든요.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키게 해줘야죠.
그리고 남자들은 극단적일 경우 막가는 수가 있어요.
주변에서 헤어질 때 차라리 형식적인 뻔한 이유가 아닌 정말 심한 모멸감 느끼게 해서
이별통보한 경우치고 그만큼 일이 커지더군요. 해꼬지 당할 수도 있고요.
그냥 저냥 대충 몇 달 버티다가 글쓴분 생일과 많이 동떨어질 시기 정도에 이별통보하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런 방법이 그나마 글쓴분이 원하는 생일때문에 어쩐다는 말은 덜 들을 거 같네요.23. caffreys
'10.1.31 10:08 AM (67.194.xxx.39)그냥 생일선물 안줘서 헤어진다고 하세요.
충분히 헤어질 이유가 될 듯해요.
기억해주고 축복해주는 과정이 적어도 연애동안은 지속돼야
행복한 결혼을 꿈꿀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결혼해도, 늘 섭섭한 생일을 맞게될 것이고
늘 불충분하게 느껴질 겁니다.
말하세요 다른 달콤한 비전도 안보인다고..24. 흐흐
'10.1.31 11:21 AM (118.35.xxx.120)좀 나이 어린 분이신가봅니다. 철이 좀 없어보여서요. 본인이 외로워서 못헤어지고 더 잡고 있다뇨.
그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겁니다. 어짜피 헤어질꺼면 빨리헤어지지 왜 붙잡고 있으며, 헤어지는 사유를 뭐라고 해야 되다뇨. 허허 어이가 없어서요..25. ...
'10.1.31 12:21 PM (180.64.xxx.80)헤어지면 땡이지 뭐 그 사람 기억 속에 남고 싶으세요?
이왕이면 아주 머리 속에서 삭 지워질만큼 헤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26. .
'10.1.31 2:37 PM (211.199.xxx.96)헤어지는데 이유는 말 안하는게 나아요...이유를 말하면 그럼 그문제만 해결되면 안헤어질수 있냐?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거든요.어차피 너와나는 인연이 아니고 여기까지인것같다.예전부터 생각해왔는데 더이상은 아닌것 같다고 하세요.
구구절절 설명 변명 필요없고 좋은사람으로 기억되고싶은 욕심도 가지지마세요.
헤어지는마당에 그런게 왜 필요한가요..오히려 정이 딱 떨어져야 헤어지기 더 쉬운데.27. 흠
'10.1.31 3:03 PM (218.38.xxx.130)님은 생일 선물이고 뭐고 애초에 남자를 찬 여자가 되기 싫은 것 같아요.
어떤 남자들이 일부러 못되게 굴면서 여자가 스스로 떠나게 하는 것처럼
(남들 앞에선 내가 여자친구한테 채인 거야~~ )
정 그렇다면 님도 그렇게 해보세요. 남친 앞에서 코 파고..방구 뀌고..
짜증나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그러다 남친이 '내가 싫어졌니?' 물어보면
아니야 내가 왜.. 이렇게 한 한달만 해보세요
남친이 먼저 떨어질 테니..
님은 그걸 바라는 것 같네요. 단지 '차기' 싫은 거 말이에요.
아니라면, 첫번 댓글 방법대로 하시는 수밖에요.28. 성장통
'10.1.31 4:36 PM (121.175.xxx.164)차는 것도, 차이고 다시 일어서는 것도 인생에서 필요한 경험이에요.
그 사람을 차는 것이 그 사람의 인생에 꼭 마이너스가 되는 것은 아니에요.
두 사람이 헤어지게 되는 것은 두사람이 서로 맞지 않는다는 증거일 뿐이지,
어느 한쪽에게 손해가 되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헤어질 때 꼭 이유를 말해야 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서서히 사라지는 것도 방법입니다.
연락 끊고 잠시 잠수타시다가, 그 쪽에서 물으면
이제 그만 만났으면 해...라고 말씀하세요.29. ...
'10.1.31 10:57 PM (121.140.xxx.230)징징거려 생일선물 받고나서
헤어지자 말하면 더 웃기는거죠...
서로 성격이 안맞는다...헤어질 이유 충분합니다.30. ..
'10.1.31 11:03 PM (122.35.xxx.49)시간지나면 그녀와 왜 헤어졌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합니다.
구구절절 '왜'를 설명하실필요는 없어요.
좋은 이미지로 남을 필요도 없구요. 그남자랑 결혼할 생각이세요?
그거 아니면 침착하게 최대한 예의, 자존심지켜주면서 얘기하시면 됩니다.31. 허이고
'10.2.1 1:20 AM (125.187.xxx.24)헤어지면서까지 이미지 관리할만큼 그렇게 완벽한 성격이신가봐요.
저는 사귀는 사람 싫어지면, 내가 어떻게보여지던말던
일단 나 살자,부터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싫은데 어떻게 한시간을 같이 있나요?
다른 이유가 있어야 하나요
싫은데..
얼른 헤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