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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 좀 나아지면 달라지려나요?
배움은 적지만 성실한 남편만나 아웅다웅 열심히 살았네요
다행이 남편이 손재주가 좋은사람이라
30여년 한결같은 일을 해오면서
나름 자수성가 했노라 자부한다지요..
열심하 하면 못살이유가 없다고
그렇다고 재벌들처럼 떵떵거리고 사는것도 아닌데
경기가 나빠지니 수입은 점점 줄고 나갈돈은 많고
그와중에 애들 과외니 뭐니 목돈은 팍팍나가고
공부라도 잘해서 대학이라도 척척 붙어주면 좋을텐데
가나다 정시 지원이 셋다 예비후보네요...
아이 기죽인다고 암말말고 지켜보자해놓고
어젠 술도 한잔했겠다...맘에 담아둔 불만을 (아들에 대한) 마구 토해내더군요 남편이
...
아이가 척하니 대학에 못붙은건 열심히 하지 않아서라고 믿거든요
고2때까진 열심히 안하더군요 사실
고3되서 죽어라 해도 워낙 기초가 약하니 따라잡기 힘들고
인서울은 꿈도 못꾸고 지방4년제 갈정도 성적이었는데
원서운이 없었는지
일이 이렇게 되고 말았어요
아이도 하느라 했는데
결과가 이러니
속상한 남편 이해는 하지만
누구보다 더 답답하고 죽을거 같은 사람은 아이본인일텐데
아직 추합기다려볼수도있고
전문대도 있고...ㅠㅠ
차라리 돈이라도 많아서
저하고 싶어하는 음악이나 맘놓고 하라고 해주고 싶은데
아빠 눈치만 보는 아이도 불쌍하고
아빠노릇하느라 추운겨울이 손발 다 얼도록 돈버는 남편도 불쌍하고
차라리 낳지 말걸...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드네요..
1. 초보
'10.1.30 6:58 PM (218.152.xxx.100)그래도 벌써 아이들 다커 대입시험보고 발표기다리고 남편분은 손재주있으시고
4년재 못가면 전문대도 좋은곳 많잖아요...
저보고 덜 속상해 하세요.. 겨우 5살 딸래미 하나 있는데 여유가 안되 다들 유치원보낸다 난리인데 어린이집도 못보내요.. 신랑혼자 월급이 아주 적어 그나마 버티고 있는데 또 시댁문제로 대출까지.... 이젠 이혼까지 할려구 합니다..
힘내세요...2. 힘
'10.1.30 7:48 PM (125.184.xxx.144)제 아이는 아직 고등문턱도 가보지 않았지만,
이곳에서 관련 글 읽으면 고등생활 어떻게 엮어갈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원글님,
힘내세요~3. 그런~
'10.1.30 7:59 PM (58.230.xxx.167)말씀은 아이한테는 저~얼대하지 마세요..
아이한테 얼마나 상처를 주겠어요?
아이를 낳고 웃었던 날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주어 고마웠던 날들을 먼저 생각하셔야지요.
참, 우리나라 입시가 어이가 없어 이런 일이 생기지만
큰 속 안썩이고 자라준 착한 아들 아닙니까?
가장 가슴이 아픈 것은 본인입니다. 이럴 때 엄마가 많이 안아주고 희망을 주셔야지요~
앞으로 살날이 얼마나 많은데..이 산을 넘고 나면 틀림없이 더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기운 내세요~4. 원글이에요
'10.1.30 8:13 PM (222.236.xxx.174)님들 감사합니다 ...님들 말씀처럼 속한번 안썩이고 자라준 착한아이인데..많은 위로와 용기 얻어갑니다,...
5. 음
'10.1.31 12:26 AM (121.187.xxx.138)지방의 4년제 보내시느니 차라리 인서울 전문대 어떤가요?
요즘 지방으로 내려보내면 학비며 생활비며 진짜 만만치 않을거예요.
떡하니 명문대 붙어서 서울로 유학보내놓고 돈 보내주는거라면 허리가 휘어도 보람있겠지만..요즘같은 세상에 지방 4년제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이번 기회에 취업 잘되는 과로(솔찍히 취업 잘되는 인서울 전문대는 지방 4년제보다 훨씬훨씬 점수가 높아요) 알아보심이 어떨까요?
너도 나도 대학가는 세상..
정말 끝장나게 좋은 학교...최고의 명문대 아니면...어디가서 학벌로는 명함도 못내밀어요.
그러느니 실속있는과 보내서 앞길이라도 챙겨주세요.
부모가 그나마 생각이 트이면 어떻게든 잘 풀리더라구요.
기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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