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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초등아이 학습지도

코알라 조회수 : 916
작성일 : 2010-01-30 10:38:09
남자아이이고 2학년 올라갑니다.
제가 하다하다 너무 힘들어서 2학년부터는 어떠게 해볼까 하고 궁리중인데요.
여러분의 조언 좀 부탁드려요.
강남구 D동에 살고있어요.말씀드리는 이유는 학구열이 세다는걸 알려드리기 위해서..
초등저학년 학구열이 세면 얼마나 세냐하시겠지만 초1때 수학학원이나 과외안한애는 남자아이중 몇명 안되더군요.저는 초1,2때는 사고력이나 보내면 보내고 그냥 학교진도는 엄마가 문제집 풀린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물론 영어야 말할것 없구요.
오히려1학년인데 경시를 보고,교내경시대회문제를 어렵게 내서 ,그 이후로 수학 학원 안다니던 아이들이 다 학원을 등록하게 만드는 ,학교가 오히려 사교육을 조장하는것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수학을 안할수도 없고...

전문직 맞벌이에 아이하나입니다.집안살림과 아이케어해주시는 40대 후반 아주머니가 출퇴근해서 정말 아이는  먹는것,학교나 학원 데리고 가고 오기 등은  잘되고 있으나 학습지도는 어렵습니다.
제가 퇴근하고 가서 영어 한과목정도는 해줄수 있는데 수학까지 해주긴 무리더군요.
또 학기중에는 받아쓰기 등등이 있으니...
그래서 1월달 해법수학교실을 보내봤어요.매일 1시간 20분씩 ,해법교재중 2학년것 개념과 원리서로 공부하고 이제 학기중에는 심화를 하나본데...매일 가는 노력에 비해선 그다지...결정적으로 아이가 힘들어해요,가만히 앉아서 푸는게 힘든가봐요.그러나 남자아이치고 나대는 스타일은 아니고요.

차라리 학기중에는
1.시터 선생님을 붙여 매일 1시간 30분정도 영어 테이프듣기,읽기30분지도,수학 문제집 풀리기,채점 이렇게 시키면 어떨까요?일단 저학년이니 옆에서 앉아서 같이 있어줘야 아이가 집중해서 하게되더군요.선생님이 뭘 가르쳐주기보다는 집중하는거요...

2.그냥 주2회,3회 수학학원을 보내 문제집을 풀게하고 영어는 혼자 듣도록한다-잘 안될것 같음

3.그냥보내지않고 저녁때 엄마랑 한다.-모자라나마,그러나 영어학원 숙제가 많은편이라 잘될지는 미지수...

그냥 놀리라는 말은 하지말아주세요.정말 엄마가 없으니 놀게되면 책읽고 놀고 바깥 산책도하고 이렇게 되는게 아니고 정말 집에서 빈둥거리게 되더군요.
조언부탁드려요.
IP : 59.29.xxx.1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생각
    '10.1.30 11:15 AM (112.150.xxx.121)

    경제력이 되시니까 1번을 추천드려요.
    시터 선생님이 비싼 사람일 필요도 없고 잘하나 살펴보는 역할 정도와 옆에서 보조 정도로...
    낮에 시터가 옆에서 봐주고, 집안살림에서 자유로운 엄마가 저녁에 봐주고 하면..//
    큰 무리가 없고 공연히 학원에 보내는 것보다 실속 있을것 같아요.
    일단 아이 하나에 돈도 되시고, 살림해주는 사람도 있고...여건은 엄청 좋으신거에요.

  • 2. 1번 강추
    '10.1.30 11:23 AM (123.215.xxx.248)

    1번 추천요. 저는 3학년올라가는 남자애가 있는데 여긴 학구열있는 지방소도시인데요.

    강남에서 하는 그 정도 대부분합니다.

    전, 전업인데 수학과 독서에 집중하고있어서,저희애 방학때 3학년기본문제집 두권(각각 딴거)

    동시에 풀렸고, 학기중엔 심화 한권풀리고, 학습지(연산,사고력)는 계속 하고있어요.

    일단 학교시험칠땐 수학은 따로 않해요. 저학년이라 그런지 거의 백점이예요.

    수학만 잡아놓으니 수학을 젤 좋아라하구요. 독서는 정독학원에 따로 일주일 2번 보내고있어요.

    1번으로 하면 엄마가 집에서 봐주는것처럼 하겠네요. 대신 채점하고 틀린것 다시 풀리게하고

    다시 틀리면 설명까지 해주시라 하면 되겠네요.

  • 3. 1번요
    '10.1.30 11:33 AM (119.64.xxx.228)

    경제력이 되신다니 1번이 제일 낫겠는데요
    2.3번은 지구력이 문제겠죠. 저야 전업주부고 경제력도 안되고 하니 아이붙잡고 제가 공부시키는데요 (체크만 해줘요) 이것도 매일매일 꾸준히 시켜야 하는게 쉽다고만은 못하겠더라구요.
    ^^
    1번으로 하세요.^^

  • 4. 저도1번
    '10.1.30 11:50 AM (218.238.xxx.199)

    제 아이도 2학년 올라가는 남아입니다..
    님이 말씀하신대로 뭘 가르치는 것보다 집중이 중요해 보여요..제생각도..
    저ㅣ아이도 학원이나 학습지 하지 않고 일정시간 매일 조금ㅆ 영어 수학 등 제가 봐주는데 옆에 앉아 있으면 10분에 끝내는데 혼자 하라 내버려두면 오래 걸리기도 하고 아이가 하루 종일 공부만 한다고 느껴서 공부에 질려 하더라구요..그래서 짧은 시간 옆에 붙어 앉아 집중하고 많은시간 놀게 해주니 아주 효율적이에요..

  • 5. 에구
    '10.1.30 12:00 PM (115.139.xxx.204)

    대치동 정말 왜그럴까요? 주위 분위기가 많이 무서우시죠? 두분다 전문직이신것만해도 너무 다행입니다 아이 교육은 사교육으로 절대 이끌수 없사오니 마음 굳게 다잡아 매시구요 수학에 관한 서적 많이 읽어보시고 마인드를 잡아서 시터를 붙이더라도 붙이시길 영어는 잠수네식으로 괜찮은거 같아요 수학은 저도 개념잡아가는중인데 결국 아이 혼자 풀어내야하는 몫이랍니다 소마 같은 사고력수학은 보내고 계신가보니 다행이구요 그렇게 선행하고 학원다닌 아이들의 결말은 정말 1% 아니고는 저학년때는 괜찮아보여도 고학년 중.고딩가면 절대 판가름날겁니다 화이팅

  • 6. ...
    '10.1.30 1:07 PM (125.139.xxx.123)

    제가 원글님과 비슷한 입장이라서 1번을 했는데요.
    위에 어느 분께서 쓰셨지만, 굳이 좋은 선생님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저도많이 생각안하고 했어요. 결국 몇달 되지 않아서 그만두게 되었네요.
    그리고 후회하고, 아이한테도 좀 미안한 생각이 들어요.
    원하는 수준의 선생님은 하려고 하는 사람이 없고, 구해진 분에 대한 여러가지
    신뢰가 떨어져서요. 그래서 저는 3번이네요.
    아직 원글님보다 아이가 어려요. 저는 책읽어주는 것 때문에 선생님을 구한 경우라
    크게 부딪치는 부분이 없었는데도 그러네요.
    1번을 하시려면, 최대한 성실하고, 좋은 분으로 구하는 쪽으로 고려하셨음 좋겠어요.
    저는 이번일로 느낀게 많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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