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선일보마저 혀를 내두르는 이명박 정권

세우실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10-01-30 08:02:57



http://hantoma.hani.co.kr/board/ht_politics:001001/278427





조선일보가 가끔 비판할 때는 정신차려서가 아니라 잠시 피신해있는 것일 뿐입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고 계신 것이 "조중동은 이명박 정권의 개다"라는 것인데 그들은 사실 반대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조선일보는 자기네 이익을 위해서라면 아무나 깝니다.

그게 무엇이든 어제 썼던 A를 B로 바꾸는데는 조선일보만한 데가 없으니까... (물론 그게 먹히는 독자 수준이니까)

조선일보가 이명박에게 찬동할 수 없어서 지금의 행동을 보이는게 아니라

조선일보가 보기엔 지금의 이명박을 따라간다면 자신들의 위치에 위기가 왔음을 느끼기 때문일 거예요.

왜냐하면 지금의 상황으로만 보면 다음 대통령은 박근혜가 될 가능성이 높고,

조선일보로서는 다음 대통령이 친이명박 후보가 되든 박근혜가 되든 얘가 되나 쟤가 되나 개중 하나라면

자신들의 이익에는 변함이 없으니 그냥 말을 갈아타는 겁니다.

지금 한나라당이 법원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면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도

"저거 너무한거 아냐? 개인의 생각을 검열한다니?" 이렇게 여론이 형성되고 있으니

한나라당에게 "고마해라, 더이상 하다간 우리편도 니들이 지겨워서 떨어져 나간다" 이렇게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쟤들은 서민들, 국민다수의 이익보다는 기득권층, 소수계층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거든요.

자기네들이 그쪽에 속해 있으니까..

이명박네와 조선일보네가 다른점이라면 이명박은 눈치 안보고 짖고 조선일보는 눈치보며 짖는거?

결국 조선일보는 그냥 또 자기 이익을 위해서 저러는 것일뿐이구요.

조선일보는 지금 뒤에서 한나라당에게 자신들이 파악한 걸 알려주는 겁니다.

조선일보가 이렇게 나왔으니 다음주에 분명히 한나라당 측에선 법원공격을 멈출겁니다.

감히 장담하지요. 만약 한나라당이 그리하지 않는다면 이번에는 한나라당에 대한 비난이 시작될 것입니다.

(이번에도 그 전에는 그렇게 한나라당 잘한다잘한다 하던 열혈독자들은 "어? 얘네 잘못했나 보네?"하고선

1등신문이 알려준대로 다른 곳에 가서도 "너희가 무엇을 아느냐"며 외운 그대로 윽박지르겠지요.)

이것이 조중동의 무서운 점이며 한 두 번 착한척은 닥치고 조중동은 그냥 죽어서 사라져야 하는 이유.

"늑대가 나타났다"를 몇 십 년을 해왔는데 그런 양치기를 가만 두고 몇 십 년 동안 양치기가 외치면 하던 일 놓고

늑대 잡으러 달려나가는 마을 사람도 참 어디가면 멍청하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쯤 되면 눈물 줄줄 흘리며 "거짓말은 쟤가 했잖아!"라는 외침도 비웃음 들어요.







――――――――――――――――――――――――――――――――――――――――――――――――――――――――――――――――
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 - 사상 첫 1인 8표제
투표를 포기하는 순간,
당신은 이 나라를 8번 죽이는겁니다.
                                                                                 "No Vote, No Victory"
――――――――――――――――――――――――――――――――――――――――――――――――――――――――――――――――
IP : 116.34.xxx.4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0.1.30 8:03 AM (116.34.xxx.46)

    http://hantoma.hani.co.kr/board/ht_politics:001001/278427

  • 2. 선리플
    '10.1.30 8:18 AM (125.252.xxx.6)

    후클릭..^^
    세우실님이 현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네요.고맙습니다.
    하마트면 또 속일뻔 했어..라는 사람들 있겠죠.

    조선일보..닥치고 꺼져!!

  • 3. 촌철살인
    '10.1.30 8:44 AM (222.237.xxx.94)

    '조선일보'에 대한 예리한 분석입니다.
    동아는 조선의 들러리죠.
    중-동의 행태는 조선에 비하면 하급이구요.
    조선은 원래 노회한 집단이기에 노하우가 상당합니다.

    동아는 뱁새가 황새(조선) 따르다가 가랑이 찢어지는 형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중엔 동아가 제일 어렵다는 말이 떠돌지요...

    그런데 더 노회한 집단은 저들을 당근으로 꼼짝 못하게 옭아매고 즐긴다는 겁니다.
    날치기한 방송법을 국무회의에 통과시키고도 종편.보도 채널 사업자 선정은 지방선거 이후로 미룬다고 합니다.

    선거 때까진 옭아매 두겠다는 전략이겠지요?

    이상은 조중동에 대한 허접한 제 생각이었습니다.

  • 4. 조선일보에
    '10.1.30 8:49 AM (123.214.xxx.123)

    배울만큼 배운 그 많은 직원들이 있을텐데 진흙탕 속에서 같이 딍구니 부끄러운줄 모르는게죠.
    젊고 기개라는게 있는데 그렇게 살고 싶을까.
    이세상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아득합니다.

  • 5. ..
    '10.1.30 9:07 AM (220.70.xxx.98)

    정말 잘 쓰셨어요..

  • 6. 스텔라
    '10.1.30 9:40 AM (222.106.xxx.210)

    조중동보는 분들 너무 많아서, 정말 걱정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정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세상이 되어야 할 텐데
    상식이 통하지 않는 분들은 거의 조중동 애독자이신듯하니 원....
    작은 실천부터~~!!!!

  • 7. ,,
    '10.1.30 9:57 AM (180.67.xxx.152)

    이번 6월 선거에서 선거판을 누가 쥐고 흔들 것인가...
    친이세력의 선거지원을 원할까? 박근혜의 선거지원을 원할까?를 보면 향후 정국이 보인다고 해요.
    이 정국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세종시 사수가 국민들에게 먹혔고,
    총력을 기울인 건 민주당 외 야당들인데 결국 골은 박근혜가 넣게 생겼으니
    찌라시들이 후방지원 해야겠죠.

  • 8. 몽이엄마
    '10.1.30 10:32 AM (123.98.xxx.186)

    이것들은 지들끼리 각본 연출 연기까지...
    10년동안 얼마나 연습을 했는지......

  • 9. 나쁜것들..
    '10.1.30 10:45 AM (218.236.xxx.55)

    '대법원장은 일부 젊은 판사들이 국민 상식과 동떨어진 자기만의 특수한 상식을 앞세운 판결을 쏟아낸 최근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 마땅하지만, 헌법에 임기가 보장된 대법원장을 어떤 이유에서든 중간에 물러나라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본인 3권분립을 뒤흔들게 되며 결국 우리 민주주의가 위태로운 상황에 몰릴 가능성이 크다.'

    이 부분 읽으면서, 정말 교묘한 놈들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원칙적인 척하면서, 대법원장과 판사 밟아주는걸 잊지 않는..

  • 10. ㅡㅡ
    '10.1.30 2:06 PM (121.161.xxx.42)

    종합편성채널권을 두고...이명박을 조이는 단계라고 하더군요.
    종편만 순조롭게 풀리면 곧 찬양일색으로 바뀔겁니다.

    좃선은 어느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습니다.
    단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깠다, 풀어줬다 하는 것일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778 올해 mri를 4번이나 찍는데 괜찮을까요? 사고 2008/10/09 238
412777 어제 저녁부터 뒷목이 넘 땡겨요..죽을만큼 6 고통 2008/10/09 730
412776 죄송하지만..디올가방 수선맡길곳 추천부탁드립니다. 1 지방인 2008/10/09 330
412775 7살 딸이 보험을 권한 이유--바쁘신 분 패스 3 보험 2008/10/09 312
412774 노원구 집값 요즘 어떤가요? 궁금 2008/10/09 313
412773 미혼여성인데 속옷을 잘입어야 결혼을 잘간다고 하던데 10 결혼 2008/10/09 1,713
412772 지금 이래도..... 3 ...bb 2008/10/09 494
412771 자궁경부암 무료검진 신청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5 무료검진 2008/10/09 566
412770 조심조심님께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요 1 냐앙 2008/10/09 680
412769 1500을 어디에 넣어놓으면 좋을까요? 13 .. 2008/10/09 1,684
412768 핸드폰 햅틱1, 햅틱2 쓰시는 분들~ 6 핸드폰 바꾸.. 2008/10/09 681
412767 이거라도 보시면 노엽고 어지러운 마음이 좀 풀리실 지 모르겠네요 4 이른아침 2008/10/09 764
412766 조선일보땜에 아침부터 열받아서 씩씩거리고 있습니다. 10 자식사랑 2008/10/09 855
412765 우리 아버지한테 숨겨진 애가 있다는데...도움절실하게 부탁드립니다... 77 ... 2008/10/09 9,981
412764 정기예금 제1금융권 추천 해주세요. 11 .. 2008/10/09 1,166
412763 몽몽님(우울과 종교에 댓글다신분) 찾습니다 가을 2008/10/09 213
412762 친정엄마 글이 많은데요. 쓰리원 2008/10/09 516
412761 매맞고 자란분 계세요? 2 10 큰딸 2008/10/09 2,174
412760 [펌] 나의 아내.... 7 홀로서기 2008/10/09 1,394
412759 젖말리기 이렇게 오래걸리나요? 10 도와주세요 2008/10/09 384
412758 들깨가루는 잘 안먹죠? 9 들깨... 2008/10/09 1,024
412757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오체투지 순례단소식 4 힘든 하루... 2008/10/09 258
412756 오늘도 힘든 하루가 되겠네요. 3 구름이 2008/10/09 900
412755 안방이 작아 장농을 작은방으로.... 2 ... 2008/10/09 586
412754 자체발광의 이면.. 25 제생각엔 2008/10/09 5,563
412753 거실에 책장을 두면 6 스카 2008/10/09 1,098
412752 달러가 계속 올라갈까요? 4 궁금이 2008/10/09 816
412751 그제의 영어달인! 리치코바 2008/10/09 522
412750 편안하고 톡톡한 면 가디건... 가디건 2008/10/09 461
412749 생리 기간에 옆사람이 그걸 느낄 수 있을까요? 17 나름 심각 2008/10/09 3,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