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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만 빼고 엄친딸 우리 아이 이야기~~
우리 딸은 엄마가 탄 밥을 먹고 있으면 마음이 아프다면서
자기 밥이랑 바꿔 먹자고 밥을 바꿔 놓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때 엄마 선물로
베란다에 왔다 갔다 하시면 엄마 발이 많이 시려우실것 같아서,
샀다는 내용의 카드랑 함께 수면양말을 선물해주는 우리 딸~~
엄마 아빠 마트 갔다 오면, 이불을 깔아 놓고 기다리구요~~
마음도 따뜻하고, 눈물도 많쿠요~~
솔직히 제가 딸같고, 우리 딸이 엄마같습니다.
4-5살때도 제가 이뻐서 안아줄려고 하면, 엄마 힘드시다면서,
걸어간다고 말했던 아이랍니다~~
참고로 지금은 우리 딸은 11살입니다~~
잘때, 제가 추울까봐, 이불을 겹겹히 덮어주고,
솔직히, 이렇게 하라고, 우리 아이에게 시킨적도 한번도 없는데~~
공부는 참 못합니다.^^
정말로 열심히 해 볼려고 눈물나게 노력은 하는데~~
잘 되지 않으니까, 본인도 많이 속상해합니다.
항상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서,
엄마 기쁘게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하는 우리 아이에게,
그래도, 엄마 욕심은 공부도 조금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굴뚝 같아서~~^^
마음만은 100점 딸~~ !! 맞지요?^^
이런 아이는 어떻게 제가 하면 좋을까요??^^
사춘기가 와도, 과연 이럴까? 싶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됩니다.
1.
'10.1.25 3:31 PM (125.181.xxx.215)와... ㅎㅎㅎ 대단하네요. 저런 심성은 타고나는건가요? 아니면 어디서 배운건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2. 글쎄요
'10.1.25 3:32 PM (203.248.xxx.13)저희 딸도 12살인데 원글님 따님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다른 것 다 잘못해도 좋으니 공부만 잘했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3. 아휴...
'10.1.25 3:33 PM (122.34.xxx.175)정말 정말 정말루 부러워요.
저도 딸하나인데...그저 동화속에 나오는 얘기만 같습니다.;;;
떡잎부터 다른 아이같네요.
사춘기가 오더라도 별 걱정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공부좀 못하면 어떻습니까?
무엇을 하든 어디가 가든 누구한테든 사랑받고 인정받을 아이네요~^^4. 맞아요~
'10.1.25 3:37 PM (112.161.xxx.154)사춘기도 예쁘게 잘 지나게 될 것이고, 성적도 점점 오를거에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공부만 엄친딸인것 보다 백만배 낫습니다.
인격이 바르고 온전한게 성적보다 훨씬 중요하니까요.^^5. 저도
'10.1.25 3:38 PM (61.254.xxx.159)특히 수학만 빼면..절대 남한테 안 밀릴 딸이 있어요
지금 사춘기에요
지 오빠 사춘기라고 저 힘들까봐 사춘기도 쉽게 쉽게 하네요
저의 소울 메이트입니다..6. 아이가
'10.1.25 3:43 PM (211.219.xxx.78)벌써 철이 들었네요 ^^;;
저는 그 나이 때 공부는 잘했지만
참 무뚝뚝하고 엄마아빠에게 곰살맞지 못한 딸이었는데..
문득 원글님이 부럽네요7. ..
'10.1.25 3:50 PM (118.220.xxx.165)그런딸이면 공부 아니어도 잘 살거에요
우리 딸도 어릴땐 그러더니..요즘은 당쵀 에휴 ..8. 그런
'10.1.25 3:51 PM (122.153.xxx.50)딸이 있으시니 님은 노후에도 걱정이 없겠네요.
저도 딸 둘을 키우지만 부럽기만 합니다.
공부만 잘하는 딸보다는 님의 딸이 훨씬 사회에 나가서나 친구들 간에도 잘 지낼텐데...
좋은 보험들어 놓은 것이나 진배 없네요.9. ..
'10.1.25 3:52 PM (180.71.xxx.211)아이 마음씀씀이가 너무 예쁘네요.
저는 지금 제 학창시절을 돌아보면 완전 부모님덕에 엄친딸로 자랐는데....
부모님이 사랑으로 감싸주셔서 그렇지 가끔 제 고집에 기가 질려하시더라구요..
저 스스로도 마음이 많이 예민하다는걸 느껴서 힘들때가 있답니다.
아이의 바르고 예쁜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잘 지도해주세요.10. 공부보다
'10.1.25 4:11 PM (121.154.xxx.97)딸아이가 참 이쁩니다.
제발이지 제 딸아이도 성격좋고 슬기로운 아이였으면 좋겠습니다.11. 듣기만 해도
'10.1.25 4:27 PM (59.6.xxx.11)다 행복하네요^^
어디서 그런 천사가 내려왔는지...
저도 딸이 하나 있는데, 그 아이를 보면 인생이 너무 행복합니다
제가 굳건히 믿었던것들을 콧바람 정도로 무너뜨려버린 무시무시한 존재기도 하구요..
공부 못한다고 아쉬운 마음 절대 갖지 마세요..
저런 아이가 세상을 바꿀수도 있다고 생각해요..12. 000
'10.1.25 4:58 PM (211.192.xxx.177)아유~~ 나중에 저랑 사돈하실래요? ^^
제 아들 12살이에요~~13. 원글이
'10.1.25 5:24 PM (222.233.xxx.221)혹 이런 딸이 있으시다면, 마냥 행복하시기만 하실런지요?^^
그냥 궁금합니다~~^^
우리 나라 현실이 그래도, 공부는 기본으로 조금은 해야 하니까요~~^^14. ..
'10.1.25 7:23 PM (121.156.xxx.155)참 흐믓하네요.
이런 얘기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뭔가 전생에 큰 일로 얽힌 인연 같아요.^^15. ...
'10.1.25 8:17 PM (115.41.xxx.157)공부 말고 딴 거 계발 시키세요. 그렇게 착하고 이쁘고 배려심 만땅인 딸이 공부하나 못한다고 평가절하 당한다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따님이 좋아하는 분야를 잘 찾아보세요.
16. 그럼요,
'10.1.25 10:07 PM (124.56.xxx.125)그런 딸이 있으면 정말 행복하기만 할 겁니다.
맹세합니다!17. 와...
'10.1.26 2:21 AM (218.236.xxx.140)공부.. 학생일땐 잘하면 좋지만, 공부만 잘하는 융통성없는 사람보단
가슴이 따뜻하고 배려심 있는 사람이 분명 빛이 납니다.
너무 사랑스런 공주님 두셨네요... 그런 따님이 말도 잘하면 완전 인기짱이겠는걸요??
매일매일의 일상이 너무나 행복하시겠어요...18. 에고...
'10.1.26 2:52 AM (59.28.xxx.120)님 완전 로또입니다.
좋은 자식 만나는 것도 불교에서 보면
큰 인연이고 님에게 온 큰 복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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