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잔잔하다 했습니다. 어제 한바탕 했습니다.
자기 하는일이 요즘 꼬여 조금 안 좋은 상황인데 ...
나 지금 기분이 안 좋다 .. 건들지 마라는 씩으로 아이한테도 험한 분위기 내세웁니다. 한마디도 안합니다.
툭하면 ... 아들보고 오늘 울 아들이 내가 기분이 안 좋은걸 아는지 잘하네 ... 는둥 ..
은근슬쩍 기분표시내는데 슬슬 저도 눈치 보이게 되고 목이 조이더군요 ..
이날까지 어떤 어려움이 있으셔도 저희 아버진 가족들 모르게 하셨어요 ... 그래서 저도 철이 없었지만 ..ㅠㅠ
그러면서 왜 내가 이런 눈치를 보고 살아야 되나 ...? 생각도 들다가 밖에서 힘드니깐 .. 잘해주자 .
나만 참음 된다 ..고 계속 저도 성격을 눌렀어요 .
어젠 왠일로 말 좀 건내길래 괜찮으가부다 생각하고 ... 그냥 제 동생 결혼하는 것 떄문에 이런저런 얘기했는데 ..
지금 그 얘기가 할 구번이냐는둥 갑자기 화를 내는데 ..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
충격적인말 .. 니가 내 마누라고 살고 싶음 잘 하라고? 내가 니보고 돈 들고 오라고 했냐는둥 ..
돈이 들고와야 살수 있는건가요? 은근 ..주변에 마누라 잘 만나서 사는 놈들이랑 비교 하더라구요 .
툭하고 힘들면 ..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처가에 도움은 안 받는다 ..
마누라보고 돈 들고 오라는놈들 이해가 안 된다 ..
무슨 돈 들고 오라는말이 특권처럼 시부리고(또 쓰는데 화가나서 ,..) 있네요 .
저 요번에 이사할때 전세금 택도 아니게 올려달라고 돈은 모자라고 돈 때문에 잠도 못자고 못 먹고 하는딸이 안돼 보였는지 ..
친정아버지가에서 6천만원 해 주셨거든요 ... 맘 같음 집 사주고 싶은데 .. 그렇게 못 해줘서 미안하시다면서 ..
시댁에선 눈 하나 깜짝 안 합니다 .
당장 길거리에서 나 앉게 생겼는데 .. 존심이 상하니 ... 아무리 어려워도 받는거 아닌데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
그 일뒤로 생전 관심도 없던 친정일에 나서고 ... 그 꼴도 보기 싫어요 ..
스펙이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학벌도 저보다 아주 못해요 ... 가진것도 없고 ... 집안도 잘 사는것도 아니구요 ..
그냥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건데 ... 지금에서야 저한테 돈돈 얘기하는 이윤 몰까요?
정말 오늘 많은 생각하게 되네요 ...
그 사람 옆에서 마누라로 살지 말지 ...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부싸움할때 마다 나오는 돈 얘기 !!
답답해 조회수 : 560
작성일 : 2010-01-22 10:06:39
IP : 112.152.xxx.16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