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플 주사 다들 맞추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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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안 맞춘건 아니고 예약일이 12월 말일이었어요..
그 날은 말일 이라고 넘기고 또 눈오고 추웠잖아요..
계속 춥기도 했고.. 친정 아버지 편찮으시기도 해서 계속 미뤄졌네요..

오늘 폐구균, 뇌수막염 3차 맞추고 왔는데요..
신풀.. 이걸 맞춰야 하나 싶네요..
1월이 지나면 신플백신 생산을 안해서 맞출 수 없대요..
이게 독감의 일종이라 맞고 1년 정도 효력이 있고..
내년 독감 주사에는 아마 신풀약이 섞여 있을거라 하시네요.. 앞으로 몇 년은 그럴거 같다고..

다음주에 일본뇌염 맞추고.. 시간도 얼마 안남았는데..

지금이라도 신청해서 맞을까 어쩔까 싶은데..
다들 어떻게 하셨나요??

[맞췄어요.]

일이 터지면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는다는 생각으로 2차까지 맞췄어요.
만에 하나 신종플루 걸리면 타미플루가 여간 독한게 아니라 하더라구요.
주변사람들 몇명도 신종플루에 걸렸다고 해서
1차 맞힐때는 애가 감기에 걸려 콧물질질 기침을 했는데도 그냥 맞혔거든요.
내심불안했는데 잘 넘어가고 2차까지 마친상태예요.
참 우리아이는 지금 24개월이예요.

[어쩌지요]

저희 애 이제 일곱살인데 어제 2차 맞는 날이었어요.
결국 못 맞쳤구요.
1차 때 약간 기침하는 거 맞쳤더니 열이 거의 40도 까지 오르고 다 토하고
며칠을 너무 고생해서 2차는 어쩌나 했더니
마침 또 콧물이 나네요.
사기극이니 뭐니 안 그래도 심란한데
어쩔까 걱정입니다.
남편은 안 맞히고 싶다는데 소심한 전 이도저도 못 하고 고민이예요.

[.]

안맞췄어요. 신뢰가 안되네요.

[5세,3세]

5세 아이는 지난주에 2차까지 맞췄고,
아직 두돌 안 된 19개월 둘째는 오늘 2차 맞추러 갑니다.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맞는게 1%라도 나을꺼 같아서 남편과 오랜시간 상의하고
맞추기로 했어요.애들이 둘다 별 트러블 없어서 2차까지 맞춰요.

[..]

2차 안 맞을려구요.어짜피 예방접종 맞아도 감기걸려 열오르면 타미플루 처방 받아야 한다고 해서요.

[아이들 둘다]

맞췄어요. 단체생활 하는 아이들인데 내아이를 위해서도 다른 아이들을 배려하는 의미에서도 조금이라도 걸릴수 있는 확율을 줄여주는게 맞을것 같아서요.

[7세]

안맞췄어요
주사맞고 죽어나가는 애들 보니 절대 안맞추고싶네요
사실 저부터도 안맞았는걸요
솔직히 임상실험 대상같다는 생각이 강해요

[g]

3살짜리 조카애가 걸렸었는데 원래 건강한 아이라서 그런지
보통 감기걸렸을때처럼(? 조금 약하게) 지나가더라구요.
어린 아가도 있는 집인데 그냥 그렇게 조용히 지나갔어요.
그게 다들 걸리는것도 아니고, 캠페인덕분인지 손도 더 잘씻고, 사람많은데는
마스크 쓰고 다녀서 그런지 감기도 덜 걸리게 되서
그냥 안맞춰요. 얼마전 나온 뉴스도 걸리고....

[석중맘]

7세 아이 12월 말이 1차하고 다음주에 2차 맞추러가요
검사 받으러 다니고, 결국 확진 났으면서도 증상 경미하다고
학교 계속 보낸 엄마 때문에 한 반에 20명씩 걸린거(것도 시험기간이라서 애들 피봤지요)
끝까지 숨기려고 하다가 신플 예방접종 예진표인가 작성하면서 들통난 걸 봤어요.
단체생활 시킬꺼면 맞추는게 기본적으로는 맞다 싶어서요.
저도 불안은 하지만, 신플이 또 유행하게 된다면 안보내고 아무데도 안가고 델고 있을꺼
아니고 그럴수도 없기에 맞추려고요...

[저 임산부]

1.2에 맞았어요. 뉴스에도 신플얘기 안나오고 요즘 많이 줄었다고는 하던데 졔 주위에는 더 늘었네요. 연말에 사촌동생(고딩)도 걸리고 고모도 옮고 최근에 회사사람들도 몇명 걸렸어요. 전 맞고 나서 전혀 아무 증상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