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철이다 보니
82에서도 대학 서열과 관련한 민감한(?)글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모대학이 이전만 못하다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워하는 분들의 의견,
옛날 A대학이 지금 기준으로 예를 들어 어느 대학정도냐고 묻는 의견
또 이에 대한 시각 차이
그런데 자기가 다닐 때는 A대학이 B대학과는 견줄 수 없을 정도로 인지도나 점수가 높았는데
지금 그런 취급을 하다니 말도 안된다라고 하며 현재 B대학을 묘하게 폄하하는 식의 의견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환산기준을 무시하는 처사인 것 같습니다.
결국 본인에게 익숙한 서열을 잣대로 지금의 상황을 판단하려는거니까요.
더불어 우리 때 d,c,e 대학은 이러저런 별명으로 별로였다라는 표현도요.
결국 우리 사회는 대학 서열(인지도 라고 말하든, 배치표 점수에 따른 줄세우기라고 이해하든)
에서 결코 자유로워지기 어려운 것 같아요. 이게 개개인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그만큼 한국 사회는 대학별 줄세우기, 거기에 따라 사회적 성공이 좌우되는 분야가 많다보니...
요원한 일이겠지만
서열보다는 특정 대학이 특정 연구 중심으로 개편되고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을 살려야 해결될 일일텐데.
요즘 세상돌아가는 꼴을 보니 멀고도 험한 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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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대학 서열은 핫이슈로군요.
깍뚜기 조회수 : 618
작성일 : 2010-01-21 22:09:48
IP : 122.46.xxx.1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각자의
'10.1.21 10:54 PM (220.80.xxx.164)이해관계가 첨예한 국가적 사안이어서 아마도
이 문제를 해결한 사람은 역사에 남을 겁니다.
제 개인적 견해도 원글님의 마지막 결론과 같습니다.2. ..
'10.1.22 12:30 AM (98.204.xxx.139)특정 대학이 특정 연구 중심으로 개편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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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는 참 맞는 말이긴 한데, 실제로 고교생이 자기가 어느 분야로 특정하게 될지를 미리 알수 없다는 게 문제인 거 같아요.
학생 입장에서 보면 평준화하는 게 편하고 좋은데, 학문의 발전 뭐 그런 경쟁력 차원에서보면 아주 뛰어난 인적자원들을 한데 모아서 교육하는게 효과적인 거같고...
성적순으로 원하는 학교에 갈수 있게 하면 지원 잘못해서억울하게 떨어지는 학생 없어지겠지만 그럼 또 대학 서열이 공식화된다고 그런 거 안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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