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번 깨어진 믿음 되돌릴 방법은 없을까요?

남편바람 조회수 : 944
작성일 : 2010-01-21 21:40:58
한번의 남편 바람..
본인은 끝까지 아니라고 우겼지만, 모든 정황이 남편의 결백을 믿기엔
너무 무리가...ㅠㅠ
어쨌든 그냥 넘어가기로 했고,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한번씩 남편이 회식이나 친구만난다고 새벽까지 늦을때..
그럴땐 의심이 드네요.
이런제가 너무 싫어요.
믿어야지. 하면서도 예전 생각이 나고..
남편도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 내색 안하려고 하지만,
쉽지만은 않네요.
예전같으면 술먹고 너무 취해 여관에서 자다 바로 출근했다는
남편의 말도 고지고때로 믿었는데..
이젠, 사사건건 의심이 들어요.
그래도..
믿어야 겠지요?
근데, 정말 쉽지 않네요.
IP : 221.139.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1 9:48 PM (115.143.xxx.53)

    사람인데.....시간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님 남편도 성실한 모습 보여줘야 하구요....
    원글님이 마음 다잡아도 남편분이 계속 술먹고 그런 행동하면 그 누가 믿겠습니까?
    남편분이 먼저 솔선수범 가정적으로 변해야 아내도 믿을 수 있죠...
    힘내세요....

  • 2. ...
    '10.1.21 10:05 PM (58.236.xxx.44)

    님...그건 당연한거지요.
    남편한테 그러세요.믿을수 있을때까지 노력하라고...

    님과 함께 술이라도 한잔하면서 얘기하고 싶어요
    저도 그렇거든요
    싹싹 빌어서 용서했지만 믿음은 그렇게 빨리 회복되지 않더군요...
    정말 못믿어 내내 의심하는 내가 싫었지만 남편도 힘들었겠지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사실 믿기 어렵다구....
    그랬더니 남편이 그러더군요.
    믿게 하고 싶지만 믿지 않는거 당연하고 자기는 그저 하늘아래 부끄럽지 않게 할려고 노력한다구
    나머지는 제몫이라고 하더군요.

    맞아요. 하지만 시간은 걸리겠지요.
    님...믿음이란거 회복될때까지 자연스럽게 놔두세요
    님 그러시는거 당연해요
    저도 지금 그래요
    이제 1년이네요.,..
    평생이라는 분도 계시지만.....노력하면 될꺼라 생각해요
    아님 그담에 생각하면돼죠..

    님 화이팅!!!

  • 3. 아이고~
    '10.1.22 12:12 AM (219.251.xxx.228)

    정말 남편이 원글님께 믿음을 주시려면 회식이나 친구들을 만나더라도 간단하게 한잔하면서 밥먹고 헤어지고 회식때도 1차만 갔다가 빠져나와 집으로 와야지요..
    그렇게 새벽까지 술마시고 놀다가 오는데 누군들 믿겠어요?
    원글님이 너무 약하신거 같아요..
    저같음 회식도 공적인 것 외에는 못하게 합니다.
    남편분은 너무 편하게 사시네요..아직도 원글님 마음은 지옥이실텐데..
    점 세개님 말씀처럼 남편께 솔직히 말하세요... 당신 그렇게 늦게 들어올때마다 내마음은 지옥이라고.. 당신은 아닐지 모르지만 내 마음은 자꾸 안좋은 쪽으로만 생각이 든다고.. 당신이 좀 더 나에게 믿음을 주도록 노력해달라고..
    그런데 남편분이 그런말에 짜증이나 화를 낸다면.... 저같으면 들어 엎어버립니다.
    원글님... 마음 다잡으시고 너무 남편에게 집착하지 마세요..
    원글님 자신을 더 생각하시고 남편에게서 신경을 끄는 순간 원글님 남편분이 더 긴장하게 됩니다.
    예쁘게 꾸미시고 외출도 자주하시고 모임도 자주 갖으세요..
    자꾸 원글님이 밖으로 다니면서 얼굴이 활짝 피면 분명히 남편분 긴장하고 원글님께 더 신경쓰고 잘하게 될겁니다..

  • 4. 저도
    '10.1.22 9:28 AM (114.202.xxx.79)

    지금 맘이 지옥이예요. 다행히 남편이 회식 자제하고 회식가도 11시 전엔 집에 오려고 노력하고 눈치보고 있어서 평상시는 그냥 평온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코 제 맘은 예전같지가 않아요.
    아이가 그러더군요. 엄마가 이제 웃질 않는다고..... 전 내색안하려고 하는데 제 얼굴이 안그러네요. 제가 안지 이제 세 달째인데 평생을 잊질 못할거 같아요. 믿음도 생기는게 아니라 그냥
    제가 포기가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그동안 저한테 말하고 행동했던거 되뇌이고 싶지않지만 사람이라 자꾸 생각나고 우울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768 너무 피곤한데 급체력키울법 있을까요? 6 어흑 2008/09/04 913
409767 강만수 "추석성수품 출하 2~3배 확대" 밑 댓글..ㅎ 2008/09/04 383
409766 아버지께 선물할 네비게이션 추천해주세요~ 14 궁금이 2008/09/04 487
409765 까칠한 성격 고치려면 어떻게 하나요? 5 아주머니 2008/09/04 923
409764 s스토아에서파는 헹켈,,삼성몰과 같은 제품인가요?? 3 올만에 2008/09/04 351
409763 영어 한 문장만 알려주세요!! 2 영어 무서워.. 2008/09/04 295
409762 휴~~우 점심에 푸라면.... 2 에버그린 2008/09/04 404
409761 30년된 도라지.. 어떻게 먹어야하나요? 2 인천한라봉 2008/09/04 311
409760 성묘와 벌초...? 3 추석.. 2008/09/04 334
409759 33평에 카우치형쇼파놓으면 답답해 보일까요? 5 데코 2008/09/04 847
409758 뉴라이튼지 뭔지가 유인경기자 패널 반대 15 지들끼리 대.. 2008/09/04 764
409757 라식 후 인상변화 6 고민... 2008/09/04 1,512
409756 얼린 빵은 다시 먹을때 오븐에 한번 궈줘야하나요?? 2 djff 2008/09/04 569
409755 태국인들 존경스러워요... 13 사막 총리 .. 2008/09/04 843
409754 뉴스추적 GMO 보셨나요? 6 어제 2008/09/04 522
409753 국민연금, 올 주식투자로 5조 날렸다 5 노총각 2008/09/04 416
409752 제주도 푸른 밤.. 10 가을 여행 2008/09/04 826
409751 욕심이 많은 아이.. 11 엄마 2008/09/04 1,292
409750 한겨레/경향신문을 구독하면, 영어과외가 무료! 10 리치코바 2008/09/04 670
409749 도움될 만한 요가 비디오 1 임산부 2008/09/04 236
409748 전에 사귀던 사람을 우리아파트단지에서 봤어요.. 42 이런일이 2008/09/04 7,066
409747 전 아무것도 몰라용 어머니~~ ㅎㅎ 28 막내며느리 2008/09/04 4,441
409746 시어머니보다 남편이 더 요구해요.. 25 시댁 2008/09/04 6,065
409745 삼양라면 한박스 7천원에 받았어요. 3 삼양광팬 2008/09/04 602
409744 오래된 프로폴리스 먹어도될까요? 2 82cook.. 2008/09/04 494
409743 귀걸이,목걸이 다 하시나요?^^ 20 치장 2008/09/04 2,504
409742 쌍둥이를 낳았는데 죽는 꿈을 꿨어요..해몽 좀 부탁드려요. 5 꿀아가 2008/09/04 1,127
409741 나의 10년, 그리고 촛불... --유모차부대 어느 엄마의 글입니다..ㅠ.ㅠ 14 은석형맘 2008/09/04 682
409740 유치원 선생님 추석선물 9 .. 2008/09/04 1,197
409739 예비 시댁 추석 선물 6 예비 신부 2008/09/04 10,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