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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이킥 올드팝 번역판

세경 이뻐 조회수 : 1,708
작성일 : 2010-01-20 21:36:40
때론 기쁘고, 때론 슬프고
또 때론 기쁘지만,
대부분 당신은 절 미치게 만들어요
당신에게 푹 빠졌어요


당신의 희미한 파아란 눈동자가
아른거려요

당신은 나의 산봉우리이고,
나의 정상이고,
나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한 때는 나의 사람이었지만,
영원히 가질 수는 없죠


이 세상을 내가 보는 것처럼
순수하고 낯설게 만들 수 있다면,
당신을 거울 속에 넣고
내 앞에 두겠어요



지금의 삶은 내팽개쳐 버리고
컵 속에 집어 넣어 버려요.
그녀는 돈은 결국
우리와 같다고 했죠.
누워 있지만 일어설 순 없다고...
당신은 모든 걸 반대로 생각해요



지난날 우린 정말 즐거웠어요
다시 그 즐거움을 느끼고 싶어요
당신이 결혼했다는 사실은
우리가 단지 친구라는 걸
증명할 뿐이죠

하지만 그건 정말 죄악이에요


때론 기쁘고, 때론 슬프고
또 때론 기쁘지만,
대부분 당신은 절 미치게 만들어요
당신에게 푹 빠졌어요


당신의 희미한 파아란 눈동자가
아른거려요

당신은 나의 산봉우리이고,
나의 정상이고,
나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한 때는 나의 사람이었지만,
영원히 가질 수는 없죠



이 세상을 내가 보는 것처럼
순수하고 낯설게 만들 수 있다면,
당신을 거울 속에 넣고
내 앞에 두겠어요


지금의 삶은 내팽개쳐 버리고
컵 속에 집어 넣어 버려요.
그녀는 돈은 결국
우리와 같다고 했죠.
누워 있지만 일어설 순 없다고...
당신은 모든 걸 반대로 생각해요


지난날 우린 정말 즐거웠어요
다시 그 즐거움을 느끼고 싶어요
당신이 결혼했다는 사실은
우리가 단지 친구라는 걸
증명할 뿐이죠
하지만 그건 정말 죄악이에요.



-----------------------------------------------------------------------------------------



개인적으로 감정 가지고 장난 치는 남자 정말 싫은데....이지훈 개자식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솔직히 연기자로는 신세경이 낫고 캐릭터로는 황정음이 나은데...ㅠㅠ
신세경 너무 불쌍해보이네요. 언제 마음 정리하고 활기차게 살아갈런지...
이게 시트콤인지 정극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예요.
김병욱 피디 취향인지 모르겠지만 진짜 러브라인은 막장으로 보입니다.
연장까지 들어갔다던데 이런 식이면 곤란하지 싶네요. 순재, 자옥 커플을 전면에 내세워서 코믹으로
리얼하게 가도 2주분은 나올 것 같아요. 준혁이하고 해리도 할 이야기 너무 많아 보이던데...

황정음이 대형사기극에 휘말려서 스스로 포기하든지 신세경이 불치병에 걸려서 지훈이
인생 구제해주는 셈 치고 세경이한테 가든지 시원하게 무슨 결론이 났으면 싶어요. (뭐 이것도 영 아니지만..ㅋ)
: 웃자고 한 얘기에 죽자고 덤벼드는 댓글 사양합니다. 걍...하도 재미가 없어져서 넋두리하는 겁니다. ;;
어쩌다가 상큼발랄한 극 전개가 일주일에 두어번씩 보는 사람을 우울하게 만드는가 싶어서...
어쨌든 사골 좀 그만 받아먹고 속옷 좀 배달 안 했으면 좋겠네요.
(홈쇼핑 사골을 배달시켜 먹든지...한달치 빤스 사서 알아서 갈아입든지...다 큰 총각 심부름을
꾸역꾸역 해가며 살아야되는지 세경이만 보면 안쓰럽네요. 지훈아...아줌마가 사골 고아놨다.
세경이 좀 그만 부려먹어라~~~ 빤스도 원하면 보내주마!!! 니네 병원 우리 동네에서 가깝더라..ㅎㅎ)

비오는 날에 떡만두국 이빠이 먹고 정신나간 아줌마가 주절거려봤습니다. ^^;;;;  

IP : 180.64.xxx.7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말
    '10.1.20 9:40 PM (211.117.xxx.27)

    전 지훈이 걍 정음이랑도 연결안되구 미국가버리고 세경은 공부열심히 해서 의사되었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몇년후 지훈에 다시 한국에 돌아왔을때 레지던트하고 있는 세경과 우연히 만나고 정음은 다른 남자랑 결혼해 행복하게 살고 있는걸 발견하는걸로 끝났음한다는..
    누구랑 꼭 연결되게 안나왔음 좋겠어요.

  • 2. ㅋㅋㅋ
    '10.1.20 9:42 PM (222.238.xxx.231)

    사골을 보온병에 담아가서 마시는 건 저도 좀 그렇더라구요 ㅎㅎ
    세경이 아니라 보통 아줌마 도우미가 있어도 그런 심부름 시켰을까요..;;
    제 생각은 정음이가 정신차려 공부하고 취직하면서 지훈이한테 먼저 이별을 말할 거 같아요
    세경인 아빠와서 떠나고,,,준혁이랑 대학가서 만나자는 약속하고,,,
    오늘 보니 지훈이는 정음이랑 헤어지고 미국 갈 거 같기도 하고,,,
    그렇게 4명 다 각각의 삶을 살 거 같아요

  • 3. 시민광장
    '10.1.20 9:50 PM (125.177.xxx.57)

    요 pd님의 특징이 허무한 결말이라면서요..
    적잖히 걱정되네요;;
    그동안 제가 들인 시간과 감정..
    일주일에 두번하는 드라마도 챙겨본적 없던 제가 5일의 대부분을 꼭 찾아서 보고있는데
    그리 허무한 결말은 아니길;;;
    하지만 드라마로서 허무하다는거지 우리네 인생이 늘 그렇잖아요,,영원한 만남도 없고 약속도 없고..
    제가 이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는 판타지가 아니라 너무 현실에 닿아와서 그래요
    우리네 연애감정은 드라마처럼 맺고끊음이 어디 확실하던가요

  • 4. 깍뚜기
    '10.1.20 9:53 PM (122.46.xxx.130)

    이번 주 러브라인이 좀 심했죠?;;;

    거침없이~도 러브라인 결말도 한참 시청자 조련질 하다가 배신 때렸던 것처럼
    지뚫도 뭐 다 안되던가 엉뚱하게 엇갈리다가 그렇게 끝날 거 같아요.

    김병욱 피디의 여성관은 참으로 구닥다리, 판타지 범벅, 마초스러운 건 확실한데
    그런 한계에도 저 정도로 보게 만드는 걸 보면 재능이 있긴 하구요.
    암튼 마치 러브라인이 사골인양 너무 우려먹어 원성도 자자해서
    이제 좀 자제할 것도 같아요.

  • 5. ..
    '10.1.20 9:53 PM (118.32.xxx.169)

    저도 러브라인 치중하느라 다른 캐릭들 다 내팽개친것 같아서 기분 안 좋아요 ㅠㅠ
    글고 가사도우미한테 무슨 심부름을 그렇게 시켜대는건지 원

  • 6. 오늘의
    '10.1.20 9:57 PM (119.197.xxx.140)

    하이킥에서 좋았던건 찰리채플린의 말이랑 밥집 할머니가 세경이한테 핸드폰주시면서 하신말.. -_- 요새 힘들어서 그런지 두 말이 가슴이 콕 박히더라구요.

  • 7. ...
    '10.1.20 10:09 PM (121.168.xxx.229)

    언뜻 언뜻...
    영화 "접속".. 에 대한 오마쥬가 보이던데요.

    팝송 "페일 블루 아이즈"나.. 그 오래된 LP 샵...

  • 8. ㅋㅋㅋ
    '10.1.20 10:34 PM (211.201.xxx.155)

    원글님 정말 재밌어요 웃으면서 읽었습니다...
    파전 굽느라 대충대충 흘겨 봤는데ㅡㅡ;;
    자꾸 세경이의 마음을 살짝 건들었다가 후퇴하네요...
    살짝 기분 나빠용~~~

    연장한대요??? 연장하면 언제까지나 할까요???
    pd가 전에 커가면서 바뀌는 과정을 찍을거라더만 그건
    잠깐 나가겠지요??

  • 9. .
    '10.1.20 11:01 PM (61.85.xxx.176)

    이지훈이 세경이에게 관심은 있는데 그게 본인이 사랑인지 아니면 동정인지 구분을 못하는것 같아요. 얼마전에 지훈 동료가 세경이 팬이라니까 지훈 얼굴표정이 굳어지면서 질투심인지 동점심인지 모를 필요이상의 말을 해버리잖아요. 우리집 가정부니 뭐니... 여지는 있다고 봐요.

  • 10. 그게 매력...
    '10.1.21 12:15 AM (58.78.xxx.60)

    상큼 발랄하기만 하면 난 재미없던데...
    아련한 감정들의 교차들.....
    인생이 원래 그런 거 아닌가요....
    아....김병욱....넘 좋아요.
    지훈이는 더 좋아~~~~

  • 11. 나두요
    '10.1.21 12:26 AM (122.34.xxx.39)

    감정선을 슬며시 타는 그 아스라함....너무 좋아요. 시트콤이 아닌거 같아서 좀 그렇지만..
    마치 학생때 연애하던 그 기분과..결혼후에 남편이랑 지지고 볶으며 정말 정보석네처럼 우리도 장난이 진짜가 되게 싸우곤 하는데...추억과 현실에서 왔다갔다 하고있어요.^^
    지훈이 넘 좋아요. 예전 대학때 알던 센치해서 괜히 멋져보이던 어떤 선배랑 닮아서 더더욱...

  • 12. ..
    '10.1.21 1:37 AM (61.78.xxx.156)

    오늘 눈싸움 장면 정말 재밌었어요..
    한쪽은 처절하도록 치열한 싸움인데
    한쪽에서 러브스토리가 되는.....
    글고
    접속에서 나왔던 그 곡이 흐르니
    마치 접속을 봤을때의 그 감성들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아주 오래전인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오늘 느낀건데요..
    지훈이가 인기가 있는건
    그 목소리 때문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평소에도 그랬는데 오늘은 목소리가 아주.........

  • 13. .
    '10.1.21 12:24 PM (121.184.xxx.216)

    전 우울한 캐릭터는 별로라 세경이 연기력은 인정하지만 인물은 싫어요.
    하이킥 피디는 전작에서도 그랬듯이 이번도 지금 애정라인대로 결말을 내진 않을 것 같아요.
    꼭 반전을 주더라고요.
    전 어제 지훈이랑 정음이 나란히 있는 모습을 세경에게 들켜주고 마음을 정리하길 내심 바랬는데 결국 자꾸 세경이 기대만 키우더군요.

  • 14. ..
    '10.1.21 1:55 PM (125.188.xxx.27)

    오늘 세경이 감정 또 뒤집는구나...했어요
    조금 보기 불편하긴 했는데 또 나의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니...
    제 감정에 취해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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