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돈때문에 남편한테 ㅈㄹ 했더니 좀 미안하네요...

열받아서... 조회수 : 2,333
작성일 : 2010-01-20 16:48:47
갑자기 전화와서 자기 이번달 카드가 빵꾸나겠다고 원래 주던 용돈에서 70만원더 달래요...

내가 미쳐...

뭐 엄한데 쓴건 아니지만 원래 한달에 110만원주니까 많이 주는 것도 아니고, 또 전달에 경조사가 많았었거든요.
뭐 그럴 수도있다 생각했는데...

제가 한달 돈 굴러가는거 빡빡한거 알면서 오떻게 그런짓을 했냐니까 마이나스 통장 있잖아... 이러네요.
근데 갑자기 열불이...

정말 미친년처럼 한바탕해대고 끊었어요...
일하는데 맘 불편하겠죠? 조금 미안... -.-

그 마이나스 통장 지긋지긋해요.
결혼전에 5000만원 만들어서 들고오더니. (전문직이라 1억짜리 마이나스 통장이있었어요.)
차산것도아니고, 변변한 옷한벌 들고온것도 없는 정말 하늘에다 뿌린돈...

그놈의 통장때문에 하여간 일도 많았구, 싸우기도 많이싸웠어요.  

그때부터 제가 맞벌이 하면서 1년만에 500만원인가 남기고 다 갚았는데... 그사이에 또 야금야금 쓰더니 (그때는 제가 용돈 주는거 안했구요. 그냥 자기카드쓰고 현금쓰고 그랬어요.)
없에자고 노래를 불러도 급한일있을때 써야하니까 그냥 두자네요. -.-
한도는 2000만원으로 줄였어요.

2년만에 또 1800만원됐거든요. 제가 작년에 이러지말자우리.. 이러면서 용돈주는걸로 바꿨는데...

저는 정말 이번달 70만원쓴게 짜증나는게아니고.
그놈의 마이나스를 믿고있는 그 마인드가 짜증나요.

은행돈은 내돈이라는 그 마인드...

저는 임신후기에 일을 그만두고 지금은 전업이에요.
진짜... 우리 신랑 다 괜찮은데... 왜 그놈의 마이나스 통장은 못버릴까요?

저 그 돈 빨리 다 갚고 그통장 없에는날 불질르고 잔치라도 벌일려구요.

내년인가 연수원생들 마이나스 통장 만들수있는거 없엔다는데... 10년전에 없에지. 정말 볼꺼도 없는애들 왜 그런거 만들어주고 난리인지...  

아 승질나...
IP : 112.152.xxx.24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0.1.20 4:53 PM (218.38.xxx.130)

    정말 열받으시겠어요..
    마이너스 통장 저도 마음에 돌덩이인데..
    남자들은 그런 건가 즤 남편도 마이너스 믿고 걍 있어요
    지금은 아이 없는 맞벌이라 좀 나은데..-_-

    그래도 남편분이 전문직이니 아예 빵꾸날 일은 없지 않을까요
    맘 다스리시고 할부로 갚으라고 하세요 ㅋㅋㅋㅋ 7개월 동안 10만원씩 줄인다고..
    아 물론 남편분 씀씀이가 헐렁해서 용돈 더 달라 했을 경우에요.. ^^

  • 2. ..
    '10.1.20 4:59 PM (211.215.xxx.58)

    한달 용돈 20만원인 울 남편에게 미안해지네요

  • 3. 열받아서...
    '10.1.20 5:02 PM (112.152.xxx.240)

    지금 전화해서 주식에 넣은돈 당장빼서 마이나스 갚자고했더니...
    200만원정도 손해봤다네요. -.- 까아아아아!!!!!
    원금회복할테니 기달려달라네요.

    주변에서 많이하니까 하고싶어하는 눈치길래 불쌍해서 쌈짓돈 줘어줬더니...
    맘약한 내가 죄지... 오 주여!!! 사랑하게하소서...

  • 4. 은행돈은
    '10.1.20 5:08 PM (180.69.xxx.12)

    내돈이라는 허황된 마인드라도
    전문직이라니 부럽네요~
    일단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라도 뻗는다는거 !!

  • 5. ...
    '10.1.20 5:10 PM (221.147.xxx.114)

    ㅋㅋ 저희 남편도 결혼 전에 진짜 하늘에 뿌린 돈 3000만원 들고 왔어요. 남들은 해외여행이라도 가고 차라도 샀더만 그런 것도 아니고...지금 같았으면 제가 알고는 남편하고 결혼 안했을 거 같은데 그땐 너무 순진했던터라...그래도 어찌어찌 갚고 지금은 -200정도 유지하고 사네요. 저랑 남편은 그때 같은 연수원생이었던지라 남자들 마이너스 많이 쓰는 분위기를 알아서인지 너무 관대했어요. 여기서 결혼 전에 빚이 있는데 결혼할까요 하는 등의 고민은 전혀 안 했던...ㅠㅠ 결혼하고 생활인이 되면서 지금도 한번씩 마이너스 3천 생각하면 속에서 욱해요. 너무 미워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내 발등 내가 찍었는걸...

  • 6.
    '10.1.20 5:12 PM (58.120.xxx.243)

    저희도 전문직입니다.여기서 늘..구박받는..
    근데요..마이나스 많이 써서..집 전세 때..500대출 안되고..은행에서 박대 당하자 마자..정신 차렸습니다.그 마이나스통장이 사람잡을수 있습니다.
    개원시엔 되겠지요.

  • 7.
    '10.1.20 5:15 PM (58.120.xxx.243)

    저희도 그 마이나스..헐벗은 이웃에게 다 ..헌신했지요.
    술집 아시죠..얼마나 헐벗은지..
    그 뒤로 그 통장 박살내고..그래도 가끔 뒷돈으로 딴짓합니다.
    절대 맘약해지시지 마시고 초장박살내세요.아이들 크고 ..땅칠수도 있습니다.
    그 돈 다 뭘했을까요?????
    너무 남편믿지마세요.그래도 그 마이나스가 평생의 아킬레스로 살아갑니다.

  • 8. 그런데
    '10.1.20 5:18 PM (122.100.xxx.27)

    님이 너무 재미나게 글 쓰셔서 남편이 별로 안 불쌍하고 웃겨요^^

  • 9. 열받아서...
    '10.1.20 5:24 PM (112.152.xxx.240)

    주말내내 멸치 다시내서 잔치국수만 여섯끼로 끓여줘야겠어요.
    집에 언제나 있는건 마른 멸치랑 소면뿐...
    돈없어서 장 안본다고해야지...

  • 10. ,
    '10.1.20 5:28 PM (121.130.xxx.42)

    남편이 미안해하셔야죠.
    좀 더 ㅈㄹ (죄송^^)하셔도 되겠슴다.

  • 11. ,
    '10.1.20 5:29 PM (121.130.xxx.42)

    멸치 육수라니... 그 귀한 걸. 게다가 원글님의 값비싼 노동력까지.
    절대 아니되옵니다.
    멸치맛 다시다 풀어서 소면도 따로 삶지 말고 그냥 그 물에 풍덩 넣어 휘휘 저어 주세요.

  • 12. aa
    '10.1.20 6:04 PM (203.244.xxx.254)

    초밥 만들어 주세요. 밥위에 새우깡이랑 고래밥, 자갈치등등 과자로 밥위에 얹어서..

  • 13. aa
    '10.1.20 6:05 PM (203.244.xxx.254)

    초밥 만들어 주세요. 밥위에 새우깡이랑 고래밥, 자갈치등등 과자로 얹어서..

  • 14. 난또
    '10.1.20 6:17 PM (220.87.xxx.144)

    열심히 일하는데 돈 못 벌어와서 생활이 어렵고 그래서 남편한테 ㅈㄹ해서 미안해~
    뭐 이런 스토리인줄 알고 그래도 남편분한테 사과하시고 힘내라고 용기북돋아 주라고 할려고 왔더니만....

    님이 미안할거 뭐 있어요.
    초장에 잡으심이 옳으신줄 아룁고
    마이너스 없앨때까지 밥에 물말아서 한술 푸고 가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121 "초호화판 盧생일잔치, 하루 두번이나 열어" 36 노총각 2008/09/02 3,485
409120 오늘 죽였다는 간첩 얘기는 왜 삭제했을까요? 6 궁금녀 2008/09/02 1,005
409119 세금을26조 깍아준다느데 5 당쇠마누라 2008/09/02 229
409118 어제 부모님께 차라리 돈으로 드리고 싶다던 이에요. 4 에휴 2008/09/02 687
409117 우체국에 아이스박스 파나요? 3 택배 보내려.. 2008/09/02 645
409116 고추 기름이란? 5 ~~ 2008/09/02 443
409115 사교육비 들이지 말고, 자녀를 직접 가르치는 건 어떨까요? 1 리치코바 2008/09/02 722
409114 국민과의 대화 5 노총각 2008/09/02 280
409113 질문) 초1인데요..윤선생 reading solutions괜챦을까요?? 2 구름바람 2008/09/02 405
409112 MB '경제 위기론'의 나비효과 2 미친정부 2008/09/02 495
409111 시댁관련 -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7 미니민이 2008/09/02 894
409110 이웃집 아줌마와의 얘기예요 16 판단 부탁 2008/09/02 7,101
409109 4살 조카 옷 선물, 사이즈는? 4 외숙모 2008/09/02 329
409108 황당한 일 저처럼 당하지 마시길 6 우석엄마 2008/09/02 1,833
409107 [스크랩] 문규현 신부가 남긴글, "다리 불편한 스님과 늙은 사제, 오체투지를 떠납니다... 5 ... 2008/09/02 718
409106 '세제개편안에 대한 언론사별 반응'에 대한 네이버의 대처 1 만세 2008/09/02 250
409105 샤워기형 비데 우리나라에도 있다네요 3 .. 2008/09/02 1,121
409104 추석에 혼자라면 뭐하실거예요? 8 야스넬 2008/09/02 993
409103 성희롱가해 사실 말했을 뿐인데, 선거법 위반이래요!! 청원 서명 부탁드려요!! 7 닻별 2008/09/02 320
409102 미국으로 로밍해간 핸펀인데.. 4 이와중에 2008/09/02 339
409101 아이 용돈 7 심란해요 2008/09/02 627
409100 관절염환자가 비만이면 4 관절염 2008/09/02 465
409099 우울하군요...ㅠㅠ 3 주가, 환율.. 2008/09/02 739
409098 초3 생길8,9쪽에 뭐가 있나요? 3 교과서 2008/09/02 207
409097 어제 구름님께 드렸던 질문이 좀 우스웠나봐요. 1 ... 2008/09/02 868
409096 아직도 레고가지고 노는 울아들놈 18 16살 2008/09/02 1,147
409095 네이트온 사용중에....완전 영화를 찍음..ㅡㅡ 8 명의도용사기.. 2008/09/02 786
409094 송파의 30평,강남의 25평 고민이예요.. 8 이사.. 2008/09/02 1,523
409093 [친일파척살] 또 다시 IMF는 오지 않습니다 4 꽃들에게 희.. 2008/09/02 1,068
409092 오늘 구청도 못가고 내가 한 일은? 5 가뿐한건가?.. 2008/09/02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