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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 어린이회관 why park 관람객 주차 거부, 정말 불쾌합니다!!!

어린이회관 조회수 : 1,023
작성일 : 2010-01-17 23:04:07

오늘(일요일)낮에 능동 어린이회관 why park에 갔습니다.
주차하러 들어가려는데, 어린이회관 입구에서
얼굴 벌겋고 머리 벗겨진 50대 주차요원(?)이 어디 가느냐고 묻더니, 무조건 차를 돌려 나가라고 침을 튀겨가며 소리치는 거에요. 그럼 어디에 주차하냐 했더니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 대답 없이 짜증을 내면서 무조건 차 돌려서 나가라는 말만 반복하는 거에요. 고래고래 고함을 치면서....

차가 꽉 차서 어쩔 수 없다면 다른 곳 주차장을 알려주던가...
그런데 차가 꽉 찬 것도 아니었거든요.
출구로 계속 줄 지어 나오는 차들이 있었는데..
그래서 우리가, 주차할 자리가 있나본데 왜 자꾸 나가라고만 하느냐 했더니 얼굴이 불그락 푸르락 해서는
"와이 파크에 사람이 워낙 많아서 매표소에서도 표를 안판다."는 거에요.
황당하더라구요. 그럼 들어갈 필요도 없는 거잖아요.
하도 열을 내며 무슨 똥개 쫓아내듯 소리를 질러대니 아이들이 놀랄까봐 일단 차를 돌려 다른 주차장에 대고는 한참을 걸어서 어린이회관 쪽으로 들어갔어요. 좀 걷는 건 상관없었지만 문전박대 당하고 맘이 팍 상했어요. 멀리서 여기까지 왔는데 정말 표가 없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고...

결론은, 그 아저씨가 차 못 세우게 하려고 거짓말을 했던 거죠. 안쪽에는 주차한 차들이 많긴 했지만 군데군데 빈 자리도 꽤 많았어요.
우리가 걸어 들어가는 동안도, 주차요원 아저씨를 무시하고 들어와 빈 자리에 차를 세운 한 아이 아버지가 아저씨에게 따지더라구요. 그랬더니 그 아저씨가 "그건 나한테 따지지 마슈~"하고 뻔뻔스럽게 딴청을 부리더군요.
어린이 회관 주차장에 주차했으면 관람 확인 도장 받아서 주차요금도 할인받을 수 있는데 그것도 전혀 안되고...생각해보니 너무 속상해서 나오면서 그 아저씨 있으면 붙잡고 따지려 했더니 없더군요.

곰곰 생각해보니 그 아저씨가 어린이회관 결혼식장 주차 관리인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하객들 차 들어올 자리 확보한다고 다른 관람객들 차는 아예 세우지도 못하게 입구에서 쫒아낸거죠. 우리 나오던 시간엔 결혼식 끝나서 할 일 없으니 들어가버린 거구요...
생각할수록 불쾌하네요. 주차 할인 못 받은 건 둘째치고, 다른 주차할 곳 안내도 없이 문 앞에 온 거지 대하듯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무조건 차 돌려 나가란 소리만 하고, 거짓말까지 하며 사람을 쫒아 보내다니...요즘 어디서 그렇게 고객을 함부로 대하나요? 그 개기름 흐르던 불쾌한 얼굴을 잊을 수가 없네요.

어린이회관은 홈페이지도 찾을 수 없어 why park관람 후기에 주차 문제를 쓰기는 했지만 어디에 얘기를 해야 확실하게 사과 받고 시정 조치를 취하게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어 더 속상합니다.

여러분도 주말이나 휴일에 why park 주차장 입구에서 이런 푸대접 받으면 무시하고 들어가서 주차 하세요. 그 아저씨가 거짓말 해도 믿지 마시구요.
IP : 125.187.xxx.1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1.17 11:55 PM (147.46.xxx.47)

    지난 연말에 와이파크 다녀와서 주차나 시설면에 영 실망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와이파크도 어린이회관 안에 임시로 지어진 전시관이라 어린이회관쪽 소관이신분들이
    은근히 와이파크 고객들을 홀대하는 모양이더구요
    전 관람 조건도 맘에 안들었어요 아이가 어려 어른표까지 전부 끊어 들어갔는데
    정작 부모들은 병풍처럼 아이들 뒷전에서 지켜봐야만 하고 참여의 기회도 별로 없더군요
    담엔 꼭 연령을 제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딩이 즐기기엔 좀 어려운 미션들도 많았구요

  • 2. 거기
    '10.1.18 12:59 AM (119.64.xxx.221)

    전화번호 찾아서 항의전화 하세요
    나가란 것도 문제지만 그 태도가 사람 기분까지 상하게 했다니 시정해야겠네요

  • 3. 어린이 회관
    '10.1.18 8:24 AM (125.187.xxx.175)

    맞아요. 좀 실망스럽죠...
    저희는 그나마 이벤트 당첨돼서 표 두장 있는 상태에서 막내는 36개월 미만이라 무료입장하고, 큰애것만 하나 끊어 들어간거지만, 아이들 행사장에 어른표 값을 너무 비싸게 받아요. 어른이 들어가서 할 일도 없는데요.
    정말 전화라도 한 번 해야겠어요. 나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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