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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간의 지긋지긋한 삶을 정리 합니다. 도와 주세요..

24년 조회수 : 7,881
작성일 : 2010-01-16 14:45:26
제나이는 올해 50이되었고 결혼한지 24년..아이는 둘인데
새학기가 되면 대학4년이 되는 딸아이와 의사말로는 병명도 뭐라 할수 없는
척추장애를 가진 대학1년 휴학중인 아들아이가 있습니다.
저는 10여전전에 암이 발병..항암치료중 다른곳으로 전이되고
이번에 또 다른곳에 전이 되어 치료중입니다.

남편은....
직장은 비교적 좋은곳에 근무합니다만 아픈아이도 병원비며 뭣때문에 빚을 진건지
그거 이자 나가고 하느라 집에는 거의 생활비를 가져다 주지 못합니다.
시댁은 땅은 좀 있는거 같은데 그집도 빚더미에 올라서 시아버지는
저 볼때마다 큰일났다..우린 망했다..를 노래 부르시고요

살고있는 아파트..우여곡절끝에 장만해서 사는데 대출이 너무 많고
이자는 나가야 하는데 생활비조차 없어 전전긍긍이라 이자나가는날만 다가오면
가슴이 쿵쾅거리고..미칠지경입니다.
3억 5천에서 7천? 정도 간다는 우리아파트..그러나 매매는 거의 없다네요
내놓은집은 많구요
3억5천에 지난 여름에 내놓았는데 집을 보러오는사람 조차 없었는데
엊그제 부동산에서 2천만원을 깍아서 내놓으면 어떻겠냐..하길래
너무나도 아깝고 안타깝지마는 밀린이자에..또 앞으로도 캄캄해서 그러자 했더니
곧바로 집을 보러왔는데 그사람이 백만원만 더 깍아주면 계약을 하겠다 합니다.

집보러 사람들이 왔을때 남편이 마침 집에 있었는데 집 안팔꺼라고...펄펄 뛰더군요
(제가 전에도 누누이 집을 팔아야겠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때는 가만히 있더니..)
전 팔꺼니까 그냥 구경하시라 해서 집은 보고 갔어요

집은 제명의로된 집입니다.
제명의로 할때 남편은 일단 직장이 있고 퇴직금에 연금도 타지만
가정주부였다가 이젠 암투병중인 저는 가진게 아무것도 없으니
비록 빚더미를 끌어안고 산 집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집만큼은 날줘라..
하고 서로 합의하에 제이름으로 했습니다.

제남편은 이세상 남편들이 속썩이는건 다 썩인 사람이고 지금도 밖에서 만나는여자 있습니다.
이유는 제가 가궁적출을 하고난뒤부터 도저히 여자로 안느껴진다네요
아무리 노력을 해봐도 저하고는 부부생활(잠자리)을 할수 없답니다.
그런데도 이혼은 못하겠답니다.
이유가 뭐냐 하니까 이렇게 그냥 살면 되지 구지비 머하러 이혼을 하냐..네요

저 여태까지 너무나도 바보고 등신이라 그냥 참고 살았고
멍~하게 어리버리 하다가 그냥 또 꿀꺽 삼키고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몸에 병까지 있는 저로써는 혼자 산다는게 자신이 없었고
여태까지 참고참으며 살아온 세월이 너무나 아프고 억울해서..
또 남편이 언젠가는 정신차리고 돌아오겠지..하는 실날같은 기다림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요
이젠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겠습니다.
속에서..가슴속 저기밑에서 확확 솟구치는 이 불기둥을 어쩌면 좋을까요
부들부들 떨리고 잠은 며칠째 못자고...
암이 확 번져서 내일당장 죽는다해도 이사람 안보고 살고 싶습니다.
이사람이랑 이렇게 허수아비로 살면서 항암치료 안받을겁니다.

집을 팔면 집담보로 대출받은 빚을 갚고나면 1억 5천정도 남습니다.
이돈으로 방두개짜리 저렴한 전세집 하나얻어 아이들이랑 살고  남은돈은 통장에 넣고 있다가
저 그동안 눈치 보느라 제때 못다였던 병원도 다니고 그러고 살고 싶은데
이집살때 시아버지가 얼마간의 돈을 해주신것도 있는데
남편을 알몸으로 내쫓는격이 되고 마는 이 현실앞에서 과연 시아버지가 가만 계실까요
아무리 막되먹은 사람이어도 당신 아들이니 결국 팔은 안으로 굽지 않을까요

집을 팔기전에 이일을 시아버지께 말씀 드려야할까요
아니면 제 계획대로 다 결정난뒤에 말씀 드릴까요..
일단 남편이 강경하게 이혼만은 못한다고 저러니 이사할때 저와 아이들 짐만 가져가고
남편은 집에 안들일 생각입니다.
이혼을 못하는거는 자기 체면일꺼예요
남들이 볼때 자기를 꽤 잘나가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자긴 한번도 이혼은 생각안해봤대요..ㅠ ㅠ
술도 어찌나 마셔대는지.. 일주일이면 5~6일은 술에 쩔어살고
밤새 온갖 육두문자로 욕질에 아무대나 가레침밷고 코풀고..이빨갈고..
돈도못갖다주고 술마시고 저질질에 바람까지 피우니...
저는 미치고 팔짝 뛰고 가슴속에 천불이 올라와 사시나무떨듯 아프고 떨리는데
남편은 무사태평.. 먹을꺼 다 먹고 티비보며 웃고..
제가 밤에 잠못자고 아파 절절매고 있으면 잠도 못자게 또??? 왜그러냐..합니다.

두서없이 횡설수설 했네요
제가 지금 너무 아프고 정신이 없어서 그래요..

문제는 시어버진데.. 분명 심하게 태클을 걸어오시고 시동생들이며
제게 엄청난 공격들을 할텐데 저는 어떻게 할까요
제게 지혜를 주시고 조언해 주시면 머리 조아려 감사 하겠습니다.


IP : 180.71.xxx.21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6 2:51 PM (24.111.xxx.4)

    척추장애있는 아들과 암이 계속 전이되어서 투병중인 님한테
    1억 5천 절대로 여유있는 돈 아닙니다.
    시아버지께 좀 죄송스런 마음이 있더라도 그냥 집 팔고 빚갚고
    님 병원비와 생활비로 쓰세요.

    그런데 요즘 법이 바뀌어서 한 사람 명의로 되어 있어도
    부부중 한 명이 맘대로 집 처분 못하게 되어 있지 않나요?
    확실하지는 않지만요.

  • 2. 남편에게
    '10.1.16 2:56 PM (123.111.xxx.19)

    집판다는 얘길 왜 하셨나요? 그냥 조용히 모든 걸 다 정리해서 옮기시잖구...그리고 이혼 재판을 진행하세요. 시부모를 비롯해서 모두 남입니다. 자식들과 먼저 살궁리하시고 먼훗날을 기약하세요.

  • 3.
    '10.1.16 3:16 PM (98.110.xxx.89)

    환자가 2명인 상태로 그 아파트 팔고 나가면 1년도 안돼 먹고 살 일이 현실로 다가오지 싶어요.
    님이 직업이 있는것도 아니면 아픈 아이를 위해 한걸음 양보하심이 나을듯.
    내 속 편차고 무작정 정리하면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져요.
    아님 아이들은 남편한테 두고 님만 나가는 방법도 있고요.
    아플땐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죠.

  • 4.
    '10.1.16 3:51 PM (119.197.xxx.161)

    거지같은 . . 정말 욕이 나올라 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남편이신데 제가 막 혈압이 오를라 하네요.
    저도 자궁적출에 난소도 없지만 그런 말을 남편이 했다면 전 아마 그것만으로도 이혼을 제기했을거 같아요. 안그래도 힘드신 상황인데 어찌 23년이나 같이 살면서 그리 말할수 있나요.
    집 충분히 명의자 맘대로 팔수 있습니다.
    조용히 남편 없을때 진행하시고 바람피운거며 생활비 안대준거며 자료 다 증거 남기세요.
    시아버님도 어짜피 이혼하면 남입니다.
    정말 죄송하지만 제 직업 때문에 적지않게 이런일 보곤 합니다.
    정말 힘드시겠지만 우선 님부터 챙기시고 아이들도 거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님은 너무 힘든 상황에서 아이들까지 껴안으시는건 무리라 생각합니다.
    얼릉 정신적으로 안정 찿으시고 병도 완쾌되시길 기도드릴게요

  • 5. ..
    '10.1.16 4:22 PM (220.70.xxx.98)

    아휴..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뭐라 조언드릴수도 없고.
    집팔고 나가셔서 눈치보지 않고 병원 다니고 싶으시단 말씀에 눈물이 핑도네요..
    이런 상황에 누구눈치 보시지 말았으면 합니다.
    시부모..결국 남이예요.
    기운내세요.

  • 6. 아이린
    '10.1.16 4:25 PM (211.51.xxx.107)

    몸도 아프신데 돈걱정 남편분걱정 아픈자식걱정 .....
    님 .... 글읽고 제일처럼 맘이 아프네요
    일단 맘이 편하신게 젤같아요
    힘내십시요 ...

  • 7. ...
    '10.1.16 4:30 PM (124.80.xxx.215)

    어떻게 할수없는 난감한 상황이네요. 비자금이 얼마간 있으면 그냥 혼자 몸만 나오시는게 좋구요.(아이들과 협의해야 되겠죠.) 아니면 따님이 학교 졸업해서 취직 할때까지 기다리시는게 어떨까요.아무래도 성인이되고 경제적으로도 약간의 도움을 받을수 있지않을까요.자녀분들과 모든상황을 터놓고 의논하여 결론을 내리시고 건강을찾으시는데에 온힘을 기울이세요.

  • 8. 안타까워서
    '10.1.16 7:06 PM (221.161.xxx.249)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저도 50 지난 나이라 더욱 가슴 아프네요.
    혼자만 나오셔서 생보자 자격 맞추어서 의료비 도움 받으시고
    딸이 졸업은 무사히 할수 있게 해주시면 하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봅니다.

    이런 잔혹한 사람학대가 따로없네요.
    남편분은 정말정말 악질 입니다.

  • 9. ㅠㅠ
    '10.1.16 7:12 PM (211.178.xxx.65)

    일단 몸 상태가 좋아진 후에 하고자 하는 일들을 진행하셨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읽으실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http://blog.naver.com/freewayrain/90065900006 <--- 건강을 위하여 카테고리의 글들을
    특히 세심히 읽어보세요..

  • 10. 휴....
    '10.1.16 8:40 PM (128.134.xxx.85)

    답글들이 좀 현실적이지 못한 것 같아요.
    말이야 혼자 몰래 팔고 돈 챙겨 나오는거지 그렇게 하시고 어디 꼭꼭 숨지 않는 이상 뒷감당을 어떻게 하시려구요.
    그리고 아픈 자식을 두고 집팔고 혼자 나오실 용기가 있었담 진작 헤어지실 수 있을것 같아요.

    집 명의를 님에게 해준거 보면 남편이 행동은 못됬지만 아주 정이 없고 잔인한 사람 같진 않아요.
    그 누가 집 명의를 공동도 아니고 넘겨 줄 수가 있겠어요.
    입장 바꿔서 님이 퇴직금에 연금나온다고 해서 아픈 남편을 위해 명의 넘겨 줄 수 있을것 같으세요?
    단지 님을 무시 하고 또 믿는것 같아요.
    그러니 집 판다고 할때 가만있다가 막상 보러 오니 그때 놀라서 날뛰죠.

    자궁적출이 여자로 안느껴져도 있겠지만 암환자라는 즉 환자라는 생각에 여자로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구 자기도 아픈 아들에 아내에 여러가지 답답하고 또 답답하니 여자를 만나 푸는것 같아요.

    아파서 끙 거리니 시끄럽다는 식으로 하셨다는데 그게 백프로 자기 마음이 아닐 수도 있구요.
    제 남편은 착하고 제 말을 잘 듣는데 제가 열달 내내 지긋지긋 입덧을 하니까
    절정 입덧 지나니 자기도 지쳐서 토하고 괴로워 울부짖으면 좀 참아보라고 짜증도 내구요.
    피까지 토하는데도 휙 돌아서 자고 그랬어요.

    답글이 어찌 보면 남편을 옹호 하는 글같지만 그건 절대 아니구요.
    마지막으로 대화를 한번 나눠보세요.
    님이 지금껏 참아오셨으니 마지막으로 한번 노력을 해보세요.

    그리고 여성상담소등에 함 문의 해보시고 차근 차근 진행하셨음 좋겠어요.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where=nexearch&query=%BF%A9%B...
    이혼을 하게 될 경우 승산은 있는지. 내 명의 집을 배우자에게 통보 없이 팔아 도 되는지
    등등요.

  • 11. ,
    '10.1.16 11:04 PM (59.138.xxx.230)

    참 마음이 아프네요,,

    원글님,,
    모든 병의 원인중 일부가 스트레스라네요,,
    아마 님 남편분에게 쌓인 스트레스가 많으신거 같아요,,

    좋아하는 취미생활 하나 해보세요,,,
    요가 또는 등산 에어로빅 등등
    좋은 호르몬이 나오는 약간의 운동이 몸에 좋다합니다..
    처음에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요,,
    그리고 하루에 10가지 종류 이상의 야채를 꼭 드세요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 12. 종교
    '10.1.17 12:09 AM (121.167.xxx.66)

    종교가 있으신지...
    저도 50대거던요. 저도 무척 힘든 세월을 살고 있습니다.
    한번 어디 조용한곳에 가서 생각해보세요. 남편과 첨 만나 사랑했던 시절들을
    그때 얼마나 그 사람을 사랑했으며 얼마나 행복했던가를
    원글님은 몸에 병도 있고 그 동안 상처도 많았겠지만 남편입장에서 바라보면 남편인들
    하루가 편했겠어요. 병든자식에다 병든 아내 집안에 병이 있으면 우울해요.
    자식들도 다 컸다면 다 컸네요. 딸도 몇년 있으면 결혼시켜야 할건데 이혼한 병든엄마 병든동생이 있다고 한다면 어느남자가 진지하게 사귀려고 하겠어요. 제 주위에 와이프랑 18년째 별거하는데도 이혼하지 못하더군요. 자식들 결혼할때 부모이혼이 걸림돌이 될수있다고 주위에서 다들 바보라고 해요. 그래도 그분은 자기의 의지대로 사시더군요. 그리고 돈 일억오천요? 그거 금방 다 날아가버려요. 차라리 이혼은 하지 말고 집팔고 전세로 가세요. 이자돌아오는 날에 스트레스 받는것도 병을 악화시키는거잖아요. 몸이 아프니 많이 예민하시겠는데 자꾸 옛날 가장 행복했던 시절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남편의 나빴던점보다 가족을 위해 돈벌러 새벽에 나가던일등 좋았던걸 떠올려보세요. 세상에서 용서못할게 뭐가 있겠습니까 저도 남편이 무척
    힘들게 해서 죽을힘으로 삽니다. 미울때마다 가장 행복했던시절 가장 사랑했던시절을 떠올립니다. 그러면 또 살아지더군요. 이상한 종교단체는 가지 마시고 절이나 성당에 가셔서 마음의 평화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안타깝군요.

  • 13. -
    '10.1.17 2:44 AM (119.71.xxx.71)

    제 생각엔 남편도 괴로울거 같네요.

  • 14. 전세얻고
    '10.1.17 4:13 AM (118.219.xxx.249)

    얼마가 남을까요
    병원비에다 직업없이 놀면서 쓸라치면
    최소한 기본적으로 나가는 생활비만해도 만만치않을텐데요
    거기다 원글님이 일할 여건도 안되잔아요
    자식들이 그나이 정도면 어느정도 장성했는데 의논을 해보세요
    아마 자식들이 현명한 답을 줄거같네요

  • 15. 전 남편 분이
    '10.1.17 4:25 AM (118.21.xxx.157)

    괴롭긴 하더 라도
    원글 님의 처지엔 발톱에 땝니다
    근데 댓 글에 왜 남편 분이 괴롭다는 말씀을 하시는지..
    이 상황은 원글님이 너무 가여운 상황이에요
    아프고 싶어서 아픈 사람 어디있으며 암이라는 병과 투병 중인 원글 님은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전 불쌍하게 암과 싸워 이겨 내려는 원글 님에게 자궁 척출했다고 여자로 느껴지지 않다,라는
    여자가 들어선 안 될 그런 충격적인 말을 해서 깊은 상처를 주고 그것도 모자라서 그냥 병도 아닌 암과 투병하는 아내를 두고
    바람 질을 하는 그런 인간이 용서가 안됩니다
    원글 님,남편 명의가 아님으로 남편 회사 가고 없을 때 급매로 2천 손해 보더 라도
    파세요 그리고 남편 바람핀 증거를 잘 확보해 놓으시고-집 팔기 전,함께 살면서-
    정신적 위자료 청구하세요
    님은 현재 몸이 그런 상태에서 남편 분과 계속 사신 다면
    정신적으로 자극을 심하게 받기 때문에 병이 더 악화될 수 있는 위험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암 환자 들은 산과 물 좋고 조용한 곳에서 쉬게 하는 이유가 외부로 부터
    자극을 받지 못하 도록 보호받기 위해서 입니다
    시아버님께 말씀 하지 마시고 파세요
    그리고 저도 집 명의로 인해 고생해서 알게 되었는데
    제가 돈을 보태서 친정엄마가 집을 샀어요-20년 전-
    그러나 친정엄마 명의였었고 저에게 한 마디 상의없이 어느날 파셨어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법률 상담소 가서 상담했지만
    어쩔 수 없다고 했어요
    좌우지간에 명의자가 절대적이랍니다
    그리고
    남편 바람 피는 증거 확보-집을 남편 없을 때 판다-이사를 한 후 남편에게 정신적 위자료 청구한다
    왜냐,암 투병 중인 부인에게 자궁이 없어서..어쩌구 하는 모욕적인 말을 해서 정신적으로 우울증까지 생겼고_우울증 치료 받은 기록이 있음 도움이 되는데-
    가뜩이나 삶과 죽음이냐 로 육체적,정신적으로 최악의 상태에서 바람을 펴서 결정적으로
    암이 자구 도지는것 같다,라며
    정신적 손배를 신청하세요
    아직 남편이 퇴직 전 이라면 퇴직금에서 줘야 할 걸요,만약 님이 승소하셨을 경우,또 퇴직금
    정산을 아직 안 하셨을 경우
    암과 투병 중인 자기 부인 정성을 다해 간호는 못 해 줄 망정
    자궁이 어쩌구하는 입 찢어 트릴 망언을 쳐 하고 게다가 바람을 대 놓고 피다니..
    알거지로 만들어서
    치료비에 사용하세요
    참,님은 암 보험 안 들어 놓으셨나요?
    글고 법은 무조건 증거위주입니다
    저도 해 봤지만 크게 어렵고 장황한거 아니에요
    승소라는 단어 보다 조정에 들어 갈겁니다
    그래서 판사 님이 제출한 남편의 바람핀 증거 자료와 님의 탄원서 등을 검토하시고
    님의 청구가 타당하다고 판단하시면
    중재자인 법무사 등과 조그만한 방에 둘을 앉으라고 하고 조금씩 양보해서 합의를 보라고 해요
    그래도 남편께서 아내가 집 팔아서 가져 갔으니
    난 못 준다고 우기시면
    판사님이 그 다음 판결 날 얼마,라는 금액을 남편에게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리십니다
    그땐 꼼짝없이 님께 줘야 합니다
    아님 월급에세 차압들어 가요
    위 상황은 판사 님께서 님의 제출한 버족 증거와 님의 호소를 받아 들이시고 인정하셨을 경우입니다

  • 16. 다시 읽어 보니
    '10.1.17 4:29 AM (118.21.xxx.157)

    아무리 님과 아이의 치료비가 들더 라도 빚까지 지고 생활비도 안 갖다 주나요?

    남자가 바람을 피면 솔 솔 돈 쓸일이 많지요
    그래서 치료비도 치료비지만 그런 이유도 포함되서 빚 진거 아닐까요?
    그리고 시아버님 땅은 왜 빚을 지게 되었나요?
    님 치료비 때문인 가요?

    아드님도 보험 들어 놓은거 없으세요?

  • 17. 그리고
    '10.1.17 4:38 AM (118.21.xxx.157)

    님의 증상은 울홧병입니다
    일종의 우울증이죠
    만약을 대비해서 빨리 정신과 가셔서
    남편으로 인해 우울증 걸렸다는 자료를 꼭 확보시켜 놓으세요
    뻥을 보태서 최대한 의사에게 남편으로 인해 정신적 충격 받고 상처 받은 일 들을 모두 말씀하세요,다 기록합니다,특히 자궁이 없어서 어쩌구 한 말을 밥 먹 듯이 했다,고 하시고 바람핀 부분
    울 강조해서 최대한 남편이 님에게 정신적 피해를 많이 준걸로 꼭 말씀하세요,사실인데요 뭘,,
    나중에 손해배상 청구 할 때 반드시 필요합니다
    잘 하세요
    그리고 님은 꼭 완치하실거 에요
    집 파시고 공기 좋고 자극 안 주는 곳에서 지내시고 남편과 보지 말고 지내세요
    나쁜 넘..여자로서 그런 말을 남편이란 자 에게 들었을 때 얼마나 수치스럽고 절망스러웠을지..
    님이 안쓰러워서 자꾸 들어 와서 댓 글 쓰게 되네요
    님아,화이팅!

  • 18. ..
    '10.1.17 8:48 AM (222.238.xxx.158)

    님이 여기서 위로를 받고자 하신다면 다른분들이 이미 다 말씀하신거 같구요.
    그동안 지긋지긋하게 당해오신것 같고 생각도 어느정도 정리되신것 같은데..
    지금은 행동으로 옮길수 있는 용기가 님에게 필요한거 같아요.
    시부모나 친정부모나 다 제3자들입니다. 힘내세요.

  • 19. 무식이 쩐다
    '10.1.17 9:15 AM (67.168.xxx.131)

    그리고 그남편이란 아저씨 너무 무식하네요 아니 성관계를 자궁이랑 한답니까,
    자궁은 아기를 기르는 아기집에 불과해요,
    자궁 = 성기,라고 생각하고 혼동하나본데..
    무식이 절로 들어 납니다,,
    이젠 그런 인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지세요,

  • 20. 원글님은
    '10.1.17 9:39 AM (147.46.xxx.47)

    지금 사는게 사는게 아닌거같네요
    어제밤에도 읽어봤지만 도저히 남편분도 괴로울테니 이해하자 라는 말은 할수가 없네요
    집사람 아푸다고 바람피고 폭언하고 이혼하자는 말 무시하고
    집사람 소유 집도 못팔게 만들고
    잠자리할 맘이 없다는 말 입밖으로 내면서(환자에게)
    본인은 여자 만나면서 이혼만은 할수없다니
    도저히 모범가장으로는 보여지지않네요
    원글님께서 지금껏 받아오신 고통으로도 충분히 병에 원인이 되셨고
    다른 자녀분들까지 혼자 건사하셔야했고
    (남편은 거의 있으나마나한 존재)
    투병의지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남편분과는 얼른 헤어지셔서
    지금이라도 새출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맘먹은대로 행동하세요
    가장역할도 못하면서 시댁에서 원글님댁 터치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강경하게 나가세요
    시아버님을 가장 염두해두시는것같은데..
    원글님 이혼하시고 아들 내쳐지면 원글님께 시아버지란 사람이 이의제기하시는건
    염치없다는거 시댁도 알겁니다
    아마도 본인 아들 본인이 잘못 키웠으니...
    시아버님이 다시 거둘겁니다

  • 21. ..
    '10.1.17 12:00 PM (222.234.xxx.152)

    심정 충분히 이해 갑니다 벗어나고픈 상황을....
    무엇보다 마음이 편해야 생긴병 가벼울것 같은데
    우선 내마음이 편하기 위해 욕심을 내려 놓으시고 침착하게
    아주 차분히 남편에게 내마음을 전해 보세요
    넘 이기적으로 나오는 남편이 구제불능 이지만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이기잖아요 그러니....
    연기를 좀하세요
    눈물 펑펑 쏟으면서 내진심을 알아 달라 하면서
    살날 머지 않아서니 편하게 좀 해달라고 굳이 서류상 이혼할 필요 있나요
    성인이니까 시아버지께 상의할게 뭐 있어요
    나이도 있으니 내주관대로 해도 될듯....
    무엇보다 죽을 먹더래도 마음이 편해야 하니 현명한 머리 굴리세요.

  • 22. 윗 님
    '10.1.17 2:05 PM (118.21.xxx.157)

    물론 이해력을 돕고자 서술하신 방법이시겠지만
    살날 머지 않았으니..란 부분은 삭제하심이 어떠실 런지요..
    물론 님께서 원글 님께 드린 말씀이 아니라 남편이란 사람에게 불쌍히 보이게끔 원글 님께
    말씀하시는 방법을 알려 드리려고 하신건 압니다만..

  • 23. 오타 정정
    '10.1.17 2:06 PM (118.21.xxx.157)

    머지 않아 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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