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6일부터 낯선 지역을 다녀야 될 거 같아 차에 네비게이션이 필요했어요.
하나 사나마나 하던차에,
마침 신랑 차에 네비가 고장이 나서 그걸 뗀 후 수리를 하고,
제 차에 달기로 했지요.(신랑은 네비가 필요없대서요.)
1월 4일에
네비게이션 설치를 한 가게에 가서 물어보니 수리를 본사에 보내야 된다 하더라구요.
(여기는 남부지방이고 본사는 수도권이에요.)
그러면 1월 15일날 제 차에 장착할 수 있냐고 하니
"15일쯤은 될 거 같습니다."라고 대답하더군요.
그 말을 믿고..
1월 16일 오늘 신랑이 제 차를 가지고 가니
본사에서 네비수리된 것이 아직 안 도착해서
못한다고 하더군요.--;;;
죄송합니다라고 얘기하더래요. 무상대여는 안 되냐고 하니 대여할 네비도 없다고 하구요.
신랑이 이리 통화로 말해주길래
제가 다시 전화번호를 받아서 업체분과 통화를 했습니다.
15일 된다고 해서 저희가 맡긴 건데, 안 된다고 하시니, 여행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지금 전화받으시는 분도 마음이 안 좋으시겠지만
저희 입장이 한 번 되어보시라구요.
여행은 가야 되고 네비가 필요한데 될 거 같다고 한 날에 안 된다 하시면
중간에 붕 떠버린 셈이 되거든요.
애초에 15일날 안 된다고 하셨으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봤을건데 말이죠.
이렇게 차분히 말했지요..
업체분이
15일 꼭 된다고 말한게 아니고 "15일쯤은 될 거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그런 것도 아니고 본사에서 수리가 늦어져서 그렇다라는 투루요.
그러시길래, 그러면 본사에 수리 다 됐냐고 몇 일 전에 전화해봤냐고 하니까..
대답을 못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러면 자기들이 네비를 대여해드리겠다고 최종응답하데요.
일은 마무리되었습니다만..
제 대응방식이 괜찮았나요??
이렇게 민원을 받으면 일하는 분 입장에서도 기분이 안 좋을건데
혹시 차에 엉망으로 네비 장착하시는 건 아닐지..
얘기하고 나서도 괜시리 마음이 찜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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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민원 제기해봤는데...괜찮을까요?
AS문제 조회수 : 258
작성일 : 2010-01-16 12:08:05
IP : 118.41.xxx.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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