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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남보단 시어머니가 키워주시는게 좋겠죠?
시어머님이 애 봐줄테니
일하라 하십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자꾸나오네요
뭐 제가 굳이 말씀드리지않아도 다 아실 ? 문제들요 ㅎㅎ
일단은 봐주신다고 완전 도장 콱! 받으면
시댁아파트로 이사를 가야해서 바로옆에서 살아야하고..흠..
그래도
도우미찾아서 애 맡기는것보단
할머니 손길이 훨 낫겠죠?
뭐 어떤 고부갈등이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
1. 글쎄요~
'10.1.14 4:31 PM (112.154.xxx.33)저는 시어머니가 봐주시는 게 더 불편할 것 같은데.. 친정 엄마라면 모를까~
어차피 용돈 드려야 하고, 이것저것 맘 상하는 일이 많을 거 같아요
그냥 속편하게 베이비시터 쓰겠어요....2. 엥
'10.1.14 4:37 PM (115.86.xxx.22)요즘엔 일부러 시부모한테 애 맡기잖아요..애보는게 얼마나 힘든데..(너무 얍삽한가? ㅋㅋ) 그걸 떠나서 생판 남보단 핏줄을 돌보는 손길이 더 좋죠..
3. ..
'10.1.14 4:42 PM (211.245.xxx.135)글쎄요...시어머니 성향이 어떠신지가 문제인데..
참고로 저는 두아이를 다 한아주머니에게서 7년정도 키웠어요
전 봐주실 어른이 안계시기도했구요
저는 운이 아주좋아서 아주 좋은분을 만나서..
지금 아이들 안봐주시는상황인데도 명절에 서로 인사하고 아이들보고싶다고 놀러오라하시고그렇거든요
봐주시는 내내도 크게 문제는 없었구요
남이봐주던 피붙이가 봐주던 적당히 포기하면..그러니까 적당히^^;;
성격이 아주 이상하지 않는한은 크게 문제될게없을거같아요
단 남은 남! 이라는 아주 큰 단점이 있으니까..
시어머니 봐주신다하시면 그렇게하세요..
전 친구중에 아주머니가 봐주셔셔 애끓는걸 너무 많이봐서요..
친구는 두돌까지 아주머니만 몇번 바뀌고 정말 딱 두돌이후는 차라리 놀이방이 낳겟다고 옮기더라구요4. 당연히
'10.1.14 4:48 PM (124.62.xxx.11)시어머니가 낫죠~
물론 님은 불편한 점도 많고 눈치도 보고 하여튼...힘들겁니다. 하지만 애기엄마가 되면 무조건
애한테 더 좋은 쪽으로 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핏줄 그거 무서운 겁니다. 며느리한테는 못해도 손주한테는 무지 잘하는 시어머님들 많습니다.
도우미 아줌마 쓰면 편한점도 있지만 이것이 또...수틀리면 그날로 나가 버리는 아줌마 얘기도
여러번 들었습니다. 출근해야 하는 엄마는 발만 동동 구르겠죠.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5. 당연하죠
'10.1.14 4:52 PM (114.204.xxx.189)자기 손주인데 생판 남보단 낫죠. (이건 어디까지나 일반 할머니 수준.. 사이코 기질 있고 하는 분은 예외)
하지만 아가 봐주는 쪽으로 기울어지는건 어쩔수 없더라고요
친정에서 봐주면 더 좋을테지만..6. 에구
'10.1.14 4:57 PM (122.34.xxx.19)생판 모르는 남보다야 훨 낫죠.
옆에서 맞벌이 하시는 분들,
아기 봐주시는 분들 문제로
아기 땜에 발 동동거리는 거 너무 많이 봤어요.7. 예.
'10.1.14 4:58 PM (211.210.xxx.62)당연하죠.
다만, 일시적인 감정에 의해서 봐주시겠다는건지 잘 보세요.
집에 있는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애들 못봐요.8. //
'10.1.14 5:03 PM (121.144.xxx.37)상냥하고 알뜰한 친구가 이웃 집의 아기를 봐 주더라구요.
그 상냥함은 아이 엄마와 인사할 때 해당되고
집에 가서 아기를 보면 우유만 줄 뿐 눈길 맞추며 사랑스러워하는
마음 전혀 없습니다. 유머차에 태워놓고 시간만 보낼 뿐 아무런
애정없이 아기를 보는 것에 충격받았습니다.
감성이 없는 아기를 키우기보다 시어머님에게서 오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어머님께 맡기는 게 좋습니다.9. 당연하죠.
'10.1.14 5:05 PM (121.173.xxx.229)당연히 시어머니가 나아요.
저는 베이비시터 2년 넘게 쓰다가 시어머니께서 5년넘게 봐주시고 계시는데
아이들 부분에 있어서는 90% 가까이 만족해요.
고부갈등이야 있지만 아이들 정서에는 제가 많이 참을만큼 베이비시터보다
할머니가 훨씬 좋더군요.10. 제가
'10.1.14 5:12 PM (121.165.xxx.121)제가 키우고 싶어요. 하세요. 시어머니가 일해라 하면 일해야하나요?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게 제일 좋지요.11. ..
'10.1.14 5:13 PM (115.23.xxx.206)저도 지금 시어머니가 봐주십니다만.. 시댁살림살이부터, 여차하면 어머니 노후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애 봐주면 늙는다고 하는데.. 그거 진실이거든요.. 확~ 표시가 납니다..
그러니 다른 형제들은 애 맡기고 키우니, 노후도 책임질 모양이지?? 하고 생각합니다..
애 키워주고, 살림 살아주시다, 애 크면 다른 집에 못 보내지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니
이래 저래 생각이 많아집니다..12. 별사탕
'10.1.14 5:27 PM (203.235.xxx.31)19개월 애기 4개월때부터 봐주고 계세요. 어머니가 아래층에 따로 살고 계시긴 하지만
식사는 저희 집에서 같이 하시구요. 출근하는 시간에 맞춰 올라오셔서 계시다가
저녁드시고 내려가시는데요... 솔직히 출근해 있는 시간동안 맘은 편해요
애기가 아직 어려서.. 퇴근 후가 힘들지요.... 부리나케 장 봐가지고 가서 저녁차리고
정리 좀 하고 아기 씻기고 나면 10시가 넘구요 너무 힘들어 간이 청소 밖에 못하는데요
어머니와 사이가 좋을땐 괜찮은데 뭐라도 조금 틀어지면... 울면서 애기를 본다는 둥
제가 7시10분쯤 집을 나서거든요... 아침 먹을 준비도 안해놓는다. 둘째네는 애 봐줄때
빨래도 안해줬고 나도 일해봐서 아는데 너무 지저분하게 해놓고 산다 기타등등
아무것도 안해주시고 애만 봐주셔도 되는데...ㅠ.ㅠ 제발 하지 마시라고 해도...
( 동서는 애를 데리고 왔다가 퇴근할때 데려갔구요... 따로 사는 아들네 어머니가
직접가서 빨래해주고 청소해 줄 일이 없었을텐데... 그리 비교를 하시네요)
나름대로 스트레스 받으시는거 저한테 한꺼번에 쏟아 부을때는 정말이지
내가 뭐하고 사는건지 싶기도 하구요... 지금 둘째 10주 됐는데 아직 말씀도 못드리고
있네요... 큰 애는 3월부터 어린이집 그냥 보낼까 해요....
한국에서의 여자의 삶은 너무 고달픈것 같아요 돈 벌고 집안 일하고 애 키우고
회식 한 번 참석할라치면 몇 주전부터 상기시켜주고 저녁 반찬미리 준비해놓고 나와야 하고
ㅋㅋ 심지어는 아기 5개월때는 집에와서 애기 데리고 회식 다녀왔답니다13. 윗님
'10.1.14 8:43 PM (112.149.xxx.12)젊은 엄마들도 아기 어릴적에는 우울증 앓으면서 몸도 몸살이 한달에 한번씩 호되게 아픕니다.
우울증 말도 못해요. 오죽하면 애 보다가 확 돌아삐져서 나 돈벌러가고잡다 이럼서 울겠어요.
저 큰애 키울때 정말정말 그당시로는 다시는 가고싶지 않아요.
하물며 할머니가 힘딸려서 그정도는 할 거 같네요.
님은 시어머니 유세떤다 하시지만,,,,,님이 일 안하고 아기 보려면 그거보다 더 심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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