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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진상 베스트

아오 조회수 : 1,519
작성일 : 2010-01-13 19:13:16
진상 베스트니 워스트 인간이겠군요 ㅋ
18년 지하철 인생 동안을 돌아보았습니다.
무순

- 쩍벌남
(큰 집개로 다리를 오무려주고 싶음, 중등 때는 남자는 신체 구조상 오므리면 진정 불편한 것인가
자문해보았음)

- 내 앞자리에 자리 난거 보고 전방 10미터에서 옆의 친구를 보고 '저기 가서 앉자~하고 큰소리로
  찜하는 아주머니들

- 지하철 의자 하나당 앉을 수 있는 적정인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날씬한 여자들이 조르르 앉아서
   약간 보이는 틈을 비집고 (영유아는 착석 가능) 앉으시는 분들 (이것도 나의 경험상 아주머니들)
   기어이 옆사람이 알아서 일어나게 만듦

- 만원 지하철에서 굳이 통로를 제치며 다른 칸으로 가려는 사람들
   내려서 움직이면 되는데 도대체 왜!!! 사람이 없는 때라면 모르게 여러사람 터치하고
   불편하게 하면서 도대체 왜!

- 이어폰 소리가 울려서 옆의 사람에게도 감상의 기회를 주는 음악 애호가들
   이 경우 음악이 새는지 자신이 미처 모를 수 있는데 용기를 내어 알려주었을 때
   미안하단 말 없이 쌩까며 계속 듣는 인간도 종종 목도함, 이건 대체로 젊은 층들

- 신체가 불편한 사람이 지나가거나 앉으면 이상한 표정으로 '에휴 몸도 불편한데 왜 나왔을고'
   라고 자기들끼리 속삭이거나 바라보는 사람들 (이건 빈도가 점점 줄어드는 듯)

- 사람많은 플랫폼에서 줄서서 기다리는데 문 열리자마자 갑툭튀하여 새치기로 자기가 쏙하고
   먼저 들어가는 얌체머리없는 인간


에효, 매일 콩나물에서 치이다보니 ㅋㅋ
IP : 163.239.xxx.1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3 7:20 PM (220.76.xxx.128)

    직접 겪으신 일이라 구체적 내용이네요.
    저는 노약자석에 본인들(어르신)보다 젊은 사람 앉았다고 시비거시는 노인분들 정말 싫어요.
    큰소리로 싸움난 경우도 두번 봤는데 그냥 좋게 말씀하시면 되는데 고압적으로 삿대질까지 하면서 나무라는데 황당했어요.

  • 2. 0
    '10.1.13 7:22 PM (119.69.xxx.185)

    지하철에서 메이크업하는 것들,
    루즈에 분바르고 아이쇄도우에 눈썹 찝고~,
    정말 천해보이고, 꼴불견도 그런 꼴불견이 없습니다.

    남자들 지하철에서 거품바르고 면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혹시 한다면...

  • 3. ㅎㅎㅎ
    '10.1.13 7:27 PM (210.98.xxx.135)

    젊은 사람들은 애정표현을 꼭 지하철 타고서까지 해야 되는지 그게 정말 적응 안되더라구요.
    구세대여서 세대차이라 그런가 정말이지 손 정도 잡고 있는 모습은 이뻐 보이는데
    흐느적해보이면서 느끼한 그 모습들......왜 저는 그게 적응이 안되는지요.

    신문을 화들짝 펼쳐 들고 옆에 사람까지 불편하게 하는 그것도 좀 그렇고
    내 어깨에 물어보도 않고 기대서 잘 자는 사람, 확 빼기도 그렇고 안빼기에도 그렇고 참 ㅎㅎ
    앞쪽에서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그 강렬함 아무셔~
    경로석 빈 자리 있는데 굳이 경로석 아닌 자리에 앉아서 젊은이 하나 덜 앉게 하는 노인들,
    본인들은 굳이 난 노인네 아니라고 우기고 싶은거지요.ㅎㅎ
    아.....하여튼 무지 무지 많은데 우선 이 경우들만 ㅎㅎ

  • 4. ...
    '10.1.13 7:34 PM (211.59.xxx.22)

    지하철 문 열려서 내리려고 하는데 내리기도 전에 타려고 하는 사람들 때문에
    내리는 사람들도 방해 받고 타려는 사람들도 더디 타게 되고요.

    왜 내리지도 않았는데 타려고 하는지 도통 모르겠어요.(주로 나이 많으신 분들)
    아마 빈자리를 발견해서 누가 앉기 전에 빨리 타서 앉으려고 하는 듯 한데...

  • 5. ㅎㅎㅎ
    '10.1.13 8:17 PM (119.64.xxx.196)

    만원 지하철에서 김밥들고 먹는 사람이요(호일에 말려있는데 그 사람 많은데 그걸 먹더라구요)

  • 6.
    '10.1.13 9:09 PM (221.151.xxx.8)

    이번 폭설로 운전이 불가해 지하철로만 다녀봤는데요.
    일주일간 느낀건..
    윗분들 말씀처럼.. 이어폰 너무 크게 들으시는 분들.
    그리고 여성분들 다리를 너무 심하게 꼬고 앉으시는것도 불편하던데요..

  • 7. dmb
    '10.1.13 10:42 PM (116.44.xxx.81)

    요새도 dmb볼 때 이어폰 안끼는 무식한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 8. 사소하게 보이지만
    '10.1.14 1:20 AM (119.71.xxx.50)

    자리에 앉아서 팔꿈치로 옆구리 건드리는 사람들 넘 성가셔요.
    여자들이 가방 뒤적이면서 팔 움직일때 팔꿈치가 내 몸에 자주 닿는데 그럼 은근히 짜증납니다.
    요즘이야 두꺼운 옷을 입어 좀 덜하지만 여름이나 봄에 옆사람 팔이 계속 움직이면서 조금씩
    스칠때 대놓고 뭐라 할수도 없고 가만있자니 불편하고 그래요.
    최대한 몸을 조심해서 옆사람에게 (물론 자리가 좁긴해도) 안닿게 분명히 할수있거든요.
    일본여자들은 그렇게 합니다.

  • 9. ..
    '10.1.14 9:28 AM (222.238.xxx.158)

    또하나요.. 요즘들어 더 느낀건데..
    재채기할때 손도 않가리고 하는 사람들..미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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