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마치고 버스를 탔어요.
몇자리 남질 않아 맨끝 긴자리에 4분 앉아 계시길래 유리쪽에 앉았어요.
날씬한 사람들만 타서인가 약간 여유롭게 앉아 있는 상태였죠...
정류장 설때마다 사람들은 계속 타고...
자리가 없었어요..
이때 한 아주머니....
한덩치 하시는데 너무나도 씩씩하게 끝자리로 오시더군요.
속으로 설마 여기에 낑겨 앉으려는건 아니겠지 했는데....
어 어 어~~~~
점점 가까이 오시는 아줌마...
결국 당당하게 끝자리에 자리를 비켜달라는 식으로 손잡이를 잡으시며 좌석으로 오시더군요.
순간....저는...안돼~~~~하며 가만 있었는데..
옆에 아가씨 얼릉 몸을 움츠리니 제옆자리가 약간도 생겼다는....
아줌마가 제옆자리에 털썩 앉는 순간...
저랑 옆에 아가씨 반쪽이 찌그러지다시피 움찔 몸이 반쪽....
아줌마는 너무나도 당당하게 팔을 펼치며 계시고...
저와 옆아가씨는 한쪽팔이 아줌마 뒷춤에 숨겨졌어요...
ㅠㅠ
이런 상태로 30분......
정말 너무하다 싶더군요...
그와중에 너무 편안하게 옆에 앉은 사람 건드리던지 말던지...
간식까지 가방에서 꺼내 드시는 아줌마....
정말 곤욕이었어요...
이젠 절대로 제일 뒷좌석은 않 앉고 싶네요....
아줌마~~~~~
낑겨 앉으시더라도 제발 좀 상황 봐가며 앉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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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기더라도 상황을 봐가며...
ㅠㅠ 조회수 : 419
작성일 : 2010-01-13 11:47:27
IP : 58.236.xxx.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3 12:13 PM (125.184.xxx.7)상황이 그려집니다.
그런 사람들 종종 있죠.
진짜 너무너무 싫어요.2. 마실쟁이
'10.1.13 12:27 PM (113.10.xxx.20)그래서 아줌마들이 도매값으로 욕 먹는다니까요..
무식한 여자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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