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밑에 아가가 이쁘고 신기하다는 글 보다 생각나서^^;;
아까 저녁밥 하느라 바쁜 와중에이제 5살 된 아들이 엄마 선물~ 하며 두 손으로 조심스레 뭘 줘요..
보니 아이클래이라는 놀이용 점토로 만든 까만색 반지(라고 하기엔 밋밋한 그냥 굵기가 일정치 않은 엄지에 들어가고도 남을 큰 동그라미~~)였습니다.
제가 바빠서 나중에 낄께...하는데도 안된다며 우겨서 제 손에 끼워줬답니다...ㅋㅋ
손에 물도 묻어있고 해서 엄마 요기에 잠시 빼 놓는다 이따가 다시 꼭 낄께...하며 허락받은후
싱크대위에 빼놓고 밥해서 애들 먹이고 있는데 이눔이 글쎄 반지 잘 있나 보러 갔다가 조금 만진다는게
그만 끊어먹었어요...ㅋㅋ
그럼서 엄마때문이라고 어찌나 절 원망하던지..
그 당시에는 애들 때문에 정신이 없어 미안하다고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울 아들에게 처음 받은 반지였는데 넘 가볍게 다룬게 후회스럽네요...ㅠ.ㅠ
고이 모셔놨다 두고두고 봤어야 했는데...
아~~ 너무나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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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반지를 받았어요..
ㅎㅎ 조회수 : 577
작성일 : 2010-01-12 23:23:37
IP : 203.171.xxx.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ㅎ
'10.1.13 1:10 AM (222.98.xxx.178)전 슈퍼에서 파는 반지 사탕 있지요.(사탕은 먹고 부록(?)으로 플라스틱 반지 조그만걸로 들은거요. 400원인가?) 그걸로 딸에게 간간이 받습니다. 어느날 모아놓은거 세어보니 여덟 아홉개는 되어요.ㅎㅎㅎ
2. 미로
'10.1.13 9:47 AM (211.51.xxx.107)아들이 참 귀엽네요 ...엄마생각하는맘이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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