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많이 고민하다가 ~몇번이고 같은 얘기를 거듭해서 했었고
몇일 괜찮아졌다 싶으면 또 같은 일이 반복
그래서 아예 연락을 끊었습니다.
몇일은 전화가 오더니 새벽에 문자 한두번 오더니 이제 전화도 안오네요
가까이서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라 들리는 소리에 의하면
오늘은 무슨 모임이 있어서 거기서 즐겁게 놀고 있다네요
물론 속마음은 알 수 없지만요.
저는...제가 안되겠어서 독하게 마음먹고 연락을 끊었지만
일도 잘 안되고 마음도 많이 뒤숭숭하고 집에 오는길에 벌써 외롭고 눈물이 핑 도는데
그 사람이 모임에 가서 잘 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그 모임을 위해서 몇일전부터 구상을 했다는 얘기를 들으니
자존심도 상하고 기분나쁘고 짜증도 나고 또 슬퍼지네요
여자랑 헤어졌다고 머리쥐어뜯고 슬퍼하고 괴로워해야하는거 절대 아닌거 알아요
자기 일상이란게 있겠지요
회사 생활도 할테고 모임도 나갈테고 또 취미 생활도 하겠죠
그런데 아무일없는듯 살고 있다니...왜 이렇게 기분이 안 좋은가요 ㅠ.ㅠ
저의 이런 생각 마음...이기적인거죠?
야단쳐주세요
아직 정신못차렸나봐요
괜히 제가 너무 그 사람에게 모질게 한것같고 저를 희생하면서 뭘 해준게 없는것같아서
은근히 반성까지 되려고 하는 시점이에요 ㅈ ㅔ ㄱ ㅣ ㄹ
말로는 못내뱉는 욕설...슬쩍 뱉어봤습니다. 죄송해요 흑흑
저는 새벽부터 밤까지 일로 무지하게 바쁘고 주말에도 일이 있을때가 많아요
사실 넋놓고 앉아서 헤어진 남자친구 생각하면서 궁상 떨 시간이 부족하다는게 다행일지도 모르겠어요
지금보다 더 바빠야 이정도 잡생각도 나지 않을건가?
하아.....
위로..격려..야단..부탁드려요~좀 더 어렸을때 이별이나 싫컷!! 해볼껄그랬어요
이별면역이라도 생기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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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이기적이고 우스운거죠?
안드로메다 조회수 : 671
작성일 : 2010-01-12 21:28:22
IP : 121.162.xxx.17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0.1.12 9:35 PM (121.55.xxx.16)헤어지고 나서 모임이나 신경써서 구상까지 하고 일상생활에 전혀 변함이 (심적으로도) 없다면 헤어진게 잘 한겁니다.
그만 잊으소서 .
그리고 안드로메다님도 아무렇지도 않은것처럼 일상으로 돌아가십시요.그런 남자를 못잊고 궁상떨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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