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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무서워서 못하겠어요

무서워요 조회수 : 1,886
작성일 : 2010-01-12 16:13:00
저는 겁이 많아서 운전대 잡기가 겁나요
꼭 사고 낼꺼 같구요,
그리고 운전하면서 옆에 사람과 말하면서 신호랑 표지판보구  차선바꾸기까지 하는 사람 보면
신기해요. 사실 제가 이상한거죠
남들은 다하는데..... 근대 왜 핸들만잡으면 겁날까요
사실 제가 순발력은 좀 없는 편이긴해여
누가 그러드라구요
무식하고 초등학교도 안나온 사람들도  운전만 잘  하는데 내가 못할께 뭐가 있냐 식으로
생각하고 운전대 잡으래요.
그런거 보면 운전이란게 단순하고 참 쉽다는 얘긴데...
제가 넘 소심해서 운전을 못하는건가요?
IP : 220.95.xxx.1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1.12 4:14 PM (121.130.xxx.5)

    무식이랑 운전이랑 아무 상관없습니다. 제가 아주 운전대만 잡으면 손이 차가워지고 식은땀이 흐릅니다. 도착지에 도착하면 벌써 기진맥진...공간감각이 없어서 늘 사고 날거 같고. 나만 다치면 모르겠는데 무고한 남까지 해꼬지 할거 같아서 운전 못하겠어요. 정말.

  • 2. ...
    '10.1.12 4:18 PM (58.239.xxx.30)

    운전하신지 얼마나 되신거에요?
    저 떵차하나 사서.. 이제 5일째 연습중이거던요...
    초보때야 다 운전 무섭잖아요...
    그런데 어느정도 경력이 있으신데도 무서우신거면...........
    뭐든지 하다보면 늘지 않을까요? 여유도 생기고...^^

  • 3. 연수
    '10.1.12 4:48 PM (211.51.xxx.98)

    운전 연수를 충분히 받아보세요. 만약 연수를 충분히 했는데도
    운전이 매번 너무 어렵고 사고낼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면,
    일단 운전을 멈추시고, 남편이 운전할 때 옆에서 잘 지켜보는
    시기를 오래 가지셔야 합니다. 신호가 바뀌는거, 신호등 보는거,
    그리고 우회전, 좌회전 할 때의 요령, 길 등, 남편이 하는거
    잘 보시고 표지판 보는 것 까지 상당 기간 동안 유심히 보고
    내가 운전할 때 이렇게 해야겠다는 생각까지 해보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나서 다시 운전 연수를 받아보시면 그때는 상당히
    여유있게 할 수 있어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운전연수만
    받았다고 잘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특히 저처럼 길치에다
    감각이 전혀 없는 사람들은 연수를 충분히 받았음에도 기초가
    전혀 안되더라구요. 사고를 낼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면,
    그건 아직 운전하시면 안된다는 신호예요.
    그리고 처음 운전 시작하시면, 같은 길을 날마다 수십번 해보시면
    훨씬 도움이 돼요. 그리고 난 후 또 다른 길을 정해 수십번,
    이런 식으로 하시면 조금씩 조금씩 적어도 아는 길 운전은
    자신이 있을겁니다. 물론 표지판도 보이고 도로 위의 글자도
    다 보이게 되어요.

  • 4. 맞아요
    '10.1.12 4:59 PM (125.178.xxx.192)

    윗님말씀대로 연수를 많이 자주 받으세요.
    꼭 한번만 받으란 법은 없거든요.
    몇 주 정도 받다가 남편과 슬슬 해 보다가 또 안되겠다 싶음
    또 연수 받으세요.

    저도 장농면허로 갖고있다가 연수받고 잘 몰고 다니는데
    연수..요즘 너무 잘 돼있더군요. 강사들도 매너있고
    잘 가르치구요.

    연습많이 하시면 잘 할 수 있습니다.

  • 5. ...
    '10.1.12 5:05 PM (112.146.xxx.86)

    저 같은 경우... 연수를 받았어도 무서워서 중고차 처분하고 3년 동안은 운전 못했어요... 운전우울증이란거 극복해야하는데 3년정도 지나고 나니 이젠 정말 운전해야할 것 같고... 이제 포기하면 못할 것 같았어요... 중고차 다시 구입하고 첫날... 사실은 중고차 구입하고 그차로 자차연수 받으려 했는데... 중고차받고 첫날 운전대를 잡았는데 왠걸요... 그때랑은 차이가 너무 나더라구요... 지금 운전한지 6개월 이제 갓 넘었구요... 연수도 받지 않았어요... 이전에 연수교육받던게 3년이 지났어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제는 겁나거나 하지는 않지만 출발하기전 길을 머리속에 익히고 운전해요... 서서히 겁도 없어지고요... 3년전 운전생각만하면 무섭고 사고날것 같아서 잠도 못잤는데 지금은 이제 앞에차가 너무 천천히 가면 제가 답답해 지기까지 했다니까요... 하지만 지금도 앞차도 저도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천천히 운전하고 있어요... 진짜로 운전하니까 세상이 달라져요... 아이도 좋아하고요... 겁너무 많이 나시면 좀 쉬었다가 해보세요^^

  • 6. 연습5일째
    '10.1.12 5:07 PM (58.239.xxx.30)

    위에 연수님 글 잘 읽었습니다^^
    글보니 자신감이 생기네요..ㅎㅎㅎㅎ
    그런데 연수 꼭 받아야 될까요...?
    10년 넘게 장농면허였다가 이번에 차사서 연습중인데요
    남동생한테 받고 있거던요...
    다행히..아직 싸운적은 없어요..-_-;;;;
    자신감도 조금 생기고 한데.. 그래도 도로연수 받는게 나을까요?

  • 7. ...
    '10.1.12 5:09 PM (112.146.xxx.86)

    연수 한번도 받지 않으셨슴 받으시는데 도움되실꺼예요... 차선바꾸는거랑 주차하는거랑 이런것에 대한 요령을 가르쳐주거든요...

  • 8. ..
    '10.1.12 5:57 PM (112.163.xxx.226)

    겁이 나는게 정상이죠.
    겁을 내야만 조심할거구요.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을 밟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초콜렛 복근은 내가 열심히 운동을 해야 만들어지는거지
    강사가 만들어주는게 아니듯이,
    연수를 아무리 받더래도 결국은 도로에 혼자 나가야됩니다.
    연수 이전에, 넓다란 공터에서 하루종일 차랑 놀아주세요.
    내차를 알아야 연수도 효과가 있습니다.
    벽앞이나 나무앞에 1cm까지 붙여보기, 옆으로도 뒤로도 붙여보고(수시로 내려서 확인 또 확인)
    오르막 내리막에서 1cm씩 전진-후진 해보기 등등
    선을 하나 그어놓고 하루종일 주차해보기(수시로 내려서 확인 또 확인)
    전후진 기어 순식간에 넣어서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기 등등
    하루종일 일주일만 하면 통빡(감) 이란게 생길거에요.
    한번 생긴 통빡은 평생을 갑니다.
    자전거타는걸 배워두면 평생을 가듯이, 통빡도 평생갑니다.
    이렇게 차를 알아가면, 어느덧 무서움이란 놈은 도망을 갑니다.
    상상할때의 공포가 더 큰법입니다.
    브레이크와 엑셀레이터 구별만 100% 된다면, 당장에 공터로 가세요.
    공터가 없다면, 한산한 시간을 틈타서
    지상주차장에서 지하주차장 왕복을 하루종일하세요
    제가 여친을 (입으로만) 가르친 방법이고, 결과는 훌륭했습니다.

    자칭 운전을 좀 하신다는 여성운전자들도
    좁은길에서 교행할때 보면, 100% 턱만 들고 계시더라구요- -;;
    뭔가를 열심히 살펴보는것 같긴한데 차는 꿈쩍을 안해요- -;;
    내차의 폭을 안다면 좁은길에서 마주오는 차가 있더래도
    서로서로 조금씩 움직이면서 가뿐하게 교행할수 있을건데,
    여성 운전자 100 이면 100 꼼짝도 못하시더라구요- -;;
    내차 길이 폭 높이 정도는 가늠할수 있어야죠.
    짧으면 사나흘, 길어야 일주일이면 완벽하게 익힐수 있고... 평생을 갑니다.

  • 9. 저도
    '10.1.13 12:43 AM (121.130.xxx.5)

    저 운전한지 20년 되었습니다. 아직도 차선 한번 바꾸려면 손바닥에서 땀이 버쩍버쩍 납니다.

  • 10. 맞아요.
    '10.1.13 9:49 AM (114.202.xxx.194)

    운전은 언제 어느때든 겁나고 무서워요.
    8년차로 접어드니 운전하기 싫어서 왠만하면
    신랑한테 가자고 졸라요.
    운전은 하면 할수록 무섭더라구요.

  • 11. 운전감
    '10.1.13 4:01 PM (218.238.xxx.146)

    이 있고 없는 사람이 분명히 있는 듯 해요.
    10년 넘게 운전한 언니는, 아직도 아파트 주차할때 버벅거려요, 거의 매일 주행하다시피 했는데도 말이죠.
    저도 이제 운전한지 8개월 넘어 섰는데, 7개월정도 되니 긴장하는게 없어지더라구요, 7개월 전까진 어깨에 힘들어가고 긴장되고..

    여기 82님들 조언대로 면허따자마자, 연수한다 생각하고 늘 가야하는 10분 정도의 길포함, 30분정도 꾸준히 운전했어요. 일주일에 4~5일은 운전했어요.
    남편은 기름값많이 나온다 구박^^했지만요.
    그리고 익숙한 길 말고, 찾아가야하는 길 있으면 '다음지도'에 로드뷰 이용해서, 마치 직접 가는것처럼 길을 여러번 본 후에 찾아갔어요,
    그리고 절대 무리해서 끼어들거나, 좁은길 통과하지않았구요.
    하루에 몇십분이라도 꾸준히 차 가지고 나가면서 운전에 익숙해지는 연습부터 하시면 어떨까싶어요.
    그리고 저 윗분 말씀대로, 예를들어 마트같은 곳에서 후진주차하면서, 내 차 룸미러로 봤을때 suv크기정도 되는 차의 뒷번호판을 가릴정도까지는 후진해도 부딪히지않는구나 하는 식으로 주차하면서 내 차가 가려지는 정도, 길이감을 눈여겨 기억해두면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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