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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집에 대학생 자녀를 맡기는 사람들 있나요?

요즘도.. 조회수 : 2,958
작성일 : 2010-01-11 22:16:27
보통 기숙사 가거나 하숙집 구하지 않아요?
형편이 어려워서 굳이 친척집에 맡겨야 한다면 외지로 유학을 안보내는 게 옳지 않나요?
썩 좋은 학교도 아니고 그저 그냥 고만고만한 인서울 대학교 라면요...

자칫하면 한 명 떠맡아야 할 지도 모르는데 심란하네요.

IP : 61.74.xxx.6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 10:28 PM (99.230.xxx.197)

    그냥 못 맡는다고하세요.
    이런저런 이유 댈 필요 없이요...


    그런데
    썩 좋은 학교도 아니고 그저 그냥 고만고만한 인서울 대학교 라는 말은 좀 그러네요.
    S대 다니면 흔쾌히 맡아주실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 2. 윗님
    '10.1.11 10:31 PM (61.79.xxx.114)

    형편이 어려워서 굳이 친척집에 맡겨야 한다면 외지로 유학을 안보내는 게 옳지 않나요?

    이 부분을 보셔야지요.
    자취시킬 형편도 안되는데, 좋은 학교라면 또 몰라도 그렇지도 않은 학교를 외지로까지 왜 보낼까 싶을 수 있잖아요.
    좋은 학교 다니면 맡아준다는게 아니라요

  • 3. ^^;
    '10.1.11 10:32 PM (125.176.xxx.2)

    못한다고 하세요.
    남의 아이 집에서 같이 생활하는거 어려운일입니다.

  • 4. 근데,
    '10.1.11 10:40 PM (116.34.xxx.75)

    오프라인의 세상은 또 여기와는 다른 것 같더라구요. 인지도 있는 대학이거나 말거나, 서울로 아이가 학교를 가면, 가까운 친척이 있으면 어쩌면 당연하게 그 집에서 아이가 학교 다녀야 한다고 거의 믿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그런 피해자가 될 수 있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아이가 서울에 있는 대학에 못 와서, 그런 걱정을 덜었네요.

    나이가 그리 많지도 않은, 그렇다고 사고 방식이 옛날 사람이지도 않은 분이 제게 당연하게 아이 저희 집에서 대학 다녀야 된다고 얘기해서 너무 당황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

  • 5. 그렇게
    '10.1.11 10:54 PM (220.75.xxx.204)

    맡아준 분들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나중에 좋은 소리 그닥 못듣고
    후회하시던걸요.
    그냥 깔끔하게 거절하세요..

  • 6. 처음에
    '10.1.11 11:16 PM (222.109.xxx.42)

    한 번에 서운하고 마세요.

    그 아이말고도 다른 친척도 그런 생각이 들지 않게끔...

  • 7. 아이고
    '10.1.11 11:20 PM (221.138.xxx.18)

    나중에 데리고 있으면서 힘들고 애먹고 나서도 좋은 소리 못듣는답니다.
    제가 그랬어요. 정말 나름대로 반찬도 그렇고 욕은 욕대로 보고 좋은 소리는 커녕 나중 저희 형님 자기 아들 총각김치 좋아하는데 그거 안담아줬다고 뭐라고 하더군요.
    정말 억소리 나죠?
    저만 그런거 아니구요. 친한 친구도 시동생 데리고 있다가 좋은 소리는 커녕 욕만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어쩔수 없는 경우라면 모를까 왠만하면 정말 왠만하면 고생하고 욕듣는 일 하지 마세요.
    이왕 욕들을꺼면 지금 들으세요. 고생이라도 하기전에.

  • 8. ,,,
    '10.1.11 11:23 PM (220.88.xxx.227)

    특히 원글님집에 따님 있고 그 친척이 남자면 절대!!! 안되요.

  • 9. 어린시절
    '10.1.11 11:42 PM (180.65.xxx.254)

    고모네 오빠가 우리집에 1년인가 머문 적이 있어요.
    엄마는 당연히 너무 힘들어 하시고 우리 남매들도 집에서 편하지 않고,
    그오빠 앞에서 조심해야하고 떠들면 엄마가 눈치주고 정말 집이 감옥같더군요.
    오빠가 한동안 시골 내려가면 다들 기뻐하고--; 마음껏 떠들고
    시골 인심은 당연히 봐줘야하고 우리 엄마의 고생은 안중에도 없어 참힘든 기억이

  • 10. 에구
    '10.1.11 11:51 PM (211.209.xxx.26)

    울아들 애기때 서울로 대입시험보러 면접등 기타외 시댁조카 몇명 올라와서 며칠 보내고
    힘들었던게 글보고 생각나네요 그것도 연말 연시
    그때 다들 각자 기숙사나 자취를 해서 그닥 명절때외 볼일도 별로
    없었지만 잠깐 며칠 묶는것도 시댁조카라 어렵고 힘들었어요 그때 음식도 할줄 모르는 새댁이라 쩝...

  • 11. 욕먹어요
    '10.1.12 12:06 AM (118.219.xxx.210)

    절대 같이 있지마세요
    열개를 잘하다가도 한개가 서운하면 그걸로 태클걸고 사이도 안좋아진답니다
    처음 한번 서운한게 아마 날꺼에요
    경험담입니다
    아무리 잘해줘도 가까운 친척이고 동기간이라도 남에 자식은 역시 남에자식인거같더만요

  • 12. 대학생
    '10.1.12 12:20 AM (58.234.xxx.17)

    대학생되면 친척이 아니라 내자식도 봐주는데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중고등학생들 하고 또 달라요 핑계 댈 필요도 없이 못한다하세요
    맡아주고도 나중에 좋은소리 못듣을거예요

  • 13. ..
    '10.1.12 2:02 AM (119.67.xxx.14)

    애 본 공은 원래 없다죠
    많이 들어본 얘기였으나 겪어보니 정말 애 본 공은 없더군요 아무리 잘해도 한번 잘못하면 틀어지는것 같아요
    나쁘게 얘기해서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나중에 좋은소리 못듣고 나만 나쁜년 되죠~

  • 14. 지방맘
    '10.1.12 7:01 AM (121.151.xxx.137)

    저도 아이가 내년에 대학을가는데 참 고민이 많습니다
    저는 가까운 친척이 서울쪽에 살지 않아서 친척에게 맡길 생각 못하죠
    주변에서 보면
    특히 여자아이들같은 경우 그런생각들 많이하고요
    돈도 절약되거든요 생활비로 몇십만원 내놓으면 해결되니
    충분히 하고싶죠

    싫다면 싫다고 말하세요
    저도 일년 남의집에서 있어본적있는데 너무 불편해서는
    내아이 고시원에 보내더라도 그러고싶지않거든요

  • 15. .
    '10.1.12 10:04 AM (211.199.xxx.113)

    그냥 싫으시면 안된다고 딱잘라 거절하시면 되죠.

  • 16. 어느날
    '10.1.12 10:25 AM (116.126.xxx.55)

    갑자기......................
    재수생 조카 상경 새벽밥 해먹여 버스 타는 곳까지 태워다 주며 뒷바라지~
    가고 싶은 대학에 합격... 다행인지 기숙사 당첨되어 다니다 군대 다녀와서 복학...
    근데 이 놈이 또 울 집으로 왔네요.
    2월이면 졸업인데 큰뜻이 있어 계속 공부 할거라고,
    요즘은 도시락 싸 들고 새벽 바람 가르며 나가는 뒷모습이...
    귀찮기도 하지만 안 쓰럽네요.
    요녀석 아니면 꼭두새벽에 일어날 일도 없고...
    기럭지 긴 옷들 다림질 할 필요도 없고...
    어쩌다 여행가는날 집걱정 안 해도 되고...
    몸 아파 힘들고 지치는 날엔 저 놈만 없어도 날아갈것 같은 맘이 들 때도 있지만,
    이 놈이 있어 집안에 활기가 도네요.
    어렵고 불편하다 생각하면 한없이 힘들고 짜증나지만,
    손님이란 생각 안하고 그냥 내식구라 생각하면 편해져요...

  • 17. 80년대학번인데..
    '10.1.12 10:45 AM (203.234.xxx.3)

    87학번인데요, 제 때에도 그건 민폐였어요.
    물론 친척집에 사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그 경운 다 여자였던 거 같아요.
    딸네미를 하숙집, 기숙사에 보내놓으면 엄마아빠 안보는 새 뭔짓을 할지,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고모나 이모네에 보내놓는 거죠. 그리고 딸네미들은 아무래도 말썽 덜 피우고요. 통제하기도 쉬우니까..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그렇게 말씀하시는 친척은 진짜 민폐에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 엄마 참 대단해요.. 큰집에서 아들딸 줄줄이 5명을 보내서 저희집에서 다 지냈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들 와서 한 몇년씩.. 마지막 막내 아들마저 보낸다고 해서 엄마가 이젠 나도 늙어서 못하겠다 했더니 바로 5년인가 연락 두절-서운하다며.. )

  • 18. 제친구가
    '10.1.12 11:01 AM (121.161.xxx.174)

    이모네집에서 지냈어요.
    이종사촌 방을 같이 썼는데
    그 사촌이 자기방을 침범?당했으니 짜증이 났겠죠.
    그게 행동에 드러났던 모양인데
    제 친구는 자기입장에서만 걔가 짜증을 낸다고 섭섭하다고..그러더라구요.
    그래도 결국 시집갈 때까지 이모네집에서 살았어요.
    이모가 중매자리 알아보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니
    빨리 내보내려고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 19. 징그럽네요.
    '10.1.12 12:06 PM (221.140.xxx.82)

    이런 얘기만 나오면요.
    시조카 대학부터 직장까지 눈치가 없는건지
    우리 시누이 시도때도없이 부탁하더라구요.
    집이나 넓으면 이해나 하지요.
    그당시 19평짜리에 딸둘하고 네식구가 살고있었는데
    어디서 머물라고 하는지.....당연 거절했구요 욕 많이했겠지요.
    안돼는건 안돼는거지요.
    후로도 몇번 더 부탁하는 센스를...;;;;;;;;;;;;;;;;;
    징글징글했던 옛기억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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